전문가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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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려면 공부를 꼭 해야 하나요?" 몇 시간이 적당한지 궁금하시면 필독

안녕하세요. 게리롱입니다.


제가 월부에서 처음 강의를 듣고,

투자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한동안 풀리지 않는 궁금증이 있었습니다.


강의를 들어보면 진짜 열심히 해야 한다는데,

임장을 얼마나 가면 열심히 한거지?

임장보고서를 얼마나 써야 열심히 한거지?


저도 기왕에 하는 거 한 번

제대로, 열심히 해보고는 싶은데

열심히 한다는 게 어떤 거고

뭘 얼마나 해야 열심히 하는 건지


내가 무엇을, 어느 정도로 해야

부동산 투자로 돈을 벌어 부자가 될 수 있는 건지

도대체가 감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사실 투자로 부자가 되기 위해선

3가지가 필요한데요.


첫째, 돈(투자금이 얼마나 있느냐)

둘째, 투자실력(투자금을 얼마나 잘 불릴 수 있느냐)

셋째, 운(운이 얼마나 따르느냐)


운은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영역이고,

돈은 사람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오늘은 이 세 가지 중에

어떻게 하면 투자실력이라는 걸

쌓을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I 투자 실력이 쌓여가는 진짜 과정(현실 ver)


일주일에 10시간으로는 부족합니다.

적어도 주당 20시간은 해야 합니다.


오늘은 뭐 이런 얘기를 하려는 건 아니고요 ㅎㅎ

이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


투자자로 성장하고, 실력을 쌓기 위해서는

어떤 시간들을 보내야 하는지에 대해

가장 본질적인 부분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이제 막 부동산 투자 공부를 시작하신 분들은

앞으로 어떤 마음가짐으로 해나가면 될지

감을 잡을 수 있으실 겁니다.



“결국엔 오래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일단 투자자로 살아남는 게 가장 중요하다”


이런 이야기들 많이 들어보셨을 거에요.


저 역시 강의를 듣던 수강생으로,

그리고 지금은 많은 사람들을 가르치는 강사로

몇 년 동안 부동산 투자판에 머물면서

한 가지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제가 깨달은 사실은

“살아남는다는 것 & 성장한다는 것 = 버틴다”

이게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냥 내가 이 시기를 버티기만 한다고 해서

궁극적으로 원하는 삶을 만들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머리 속에 이 장면을 한 번 상상해보세요.



무더운 여름철 워터파크에 놀러가면

볼 수 있는 파도풀인데요.

(이거 정말 재밌습니다 ㅎㅎ)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나를 덮치는 파도에 맞서서

그 자리에서 힘을 꽉 주고 버티려고 해도

언젠가는 결국 파도풀 밖으로 밀려나게 됩니다.


저 파도풀장에서 밖으로 밀려나지 않으려면

저 파도가 내 몸을 밀어내는 힘 이상으로

계속해서 야금야금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최소한 그래야 그 안에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해보니

이게 투자자로써도 마찬가지였어요.


그냥 이 생활을 꾸역꾸역 버텨내는 게 아니라,

나를 향해 밀려드는 저항을 거스르고

조금씩이라도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들이

투자자로 성장하고, 시장에 살아남았습니다.


투자자로써의 삶을 이어나가다 보면,

크고 작은 파도들이 계속해서

나를 향해 밀려듭니다.


‘독박육아에 지쳐, 투자를 반대하는 배우자’

‘정신 못 차릴만큼 몰려드는 회사의 업무’

‘아이의 초등학교, 유치원 입학’

'피로가 쌓이고 쌓이다가 여기저기 아파오는 몸'

‘성과를 맛보기도 전에 역전세로 다달이 깨지는 이자’


처음엔 넘을 만했던 잔파도들이

시간이 갈수록 점점 해일같이 몰려들어,

이 거대한 파도에 잠식되어 버릴 것만 같은

느낌이 들 때가 많을 겁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큰 파도들에 밀려나지 않고 부딪혀

뚫고 나갔을 때마다 성장은 따라왔습니다.


그리고,

더 큰 파도들을 견뎌내고 살아남을수록

투자자로 큰 성장이 있었습니다.



아마 헬스를 해보신 분들은 아실 텐데요.


스쿼트를 50kg 밖에 못 들었던 사람이

100kg 바벨을 들고 할 수 있게 된다면

설령 몸의 변화가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근성장이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증명합니다.


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지금 하는 게 제대로 하고 있는 건지,

이게 투자실력이 쌓이고 있기는 한건지

눈에 보이지 않아 답답한 마음이 들 때도 많을 텐데요.


나에게 밀려드는

크고 작은 파도들에 떠밀려 가지 않고,

조금씩이라도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면


내가 극복한 파도들의 크기만큼

투성장(=투자 성장)하고 있는 것이고,

마음과 멘탈 또한 단단하게 단련되어

가고 있는 거라고 믿으셔도 됩니다.


투자 실력을 쌓으며 성장하고,

투자자로 시장에 살아남는다는 것은

이런 시간들을 반복해 나가는 과정입니다.


결국 성장한다는 것, 살아남는다는 것은

버티는 게 아니라,

아주 조금씩이라도 나아가는 겁니다.





I 그럼 도대체 언제까지 그렇게 해야 하나요?


저는 지금 겨우 앞으로 나가고는 있는데,

사실 너무너무 힘이 듭니다.

도대체 언제까지 이렇게 해야 하나요?


제가 해보니 2 ~ 3년만 (단, 제대로) 맘먹고 하면

그 이후로는 조금 수월하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목표가 높으면 높을수록

힘든 시기를 더 오래 보내야 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로 기본기와 기초체력, 그리고 태도를

탄탄하게 쌓아두었다면,

그 이후로는 다시 가족들,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도 늘릴 수 있고,

미뤄왔던 취미를 즐길 수 있는 여유도 생길 겁니다.


그때부터는 내가 배우고, 익힌 것들을 토대로

시장을 계속 관찰하면서

투자의 루틴은 계속해서 지속해가되,

원래의 일상으로도 조금씩 돌아갈 수 있게 됩니다.





I 그럼 게리롱님은 왜 계속해서 열심히 하시는 건가요?


그건 제가 그렇게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더 높은 목표를 정했고, 그 목표를 향해

더 가보자고, 더 해보자고 선택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몇 천명이 수강하는 강의에서

제가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면 안 되기 때문에,

비싼 돈을 지불하고 코칭을 오신 분께

잘못된 방향을 제시해 드리면 안 되기 때문에

저도 계속해서 더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지난 토요일에 투자코칭이 있어

아침 일찍 코칭 사무실로 향했습니다.


사무실에는 이미 저보다 더 일찍 도착한

주우이님과 양파링님이

열반스쿨 선배강의를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4년 전, 제가 월부에서 처음 들었던 그 강의를

두 분은 같은 자리에서 여전히 하고 계셨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알 수 있습니다.

두 분이 같은 자리에서 같은 강의를

계속 한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를요.


그 자리에 계속 존재하기 위해서

그동안 얼마나 큰 파도들에 저항하며 왔으며,

여전히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모습에

경외심이 들었습니다.



코칭이 끝나고 어느새 저녁이 되었습니다.

정리하려고 나가려는데,

이번엔 또 빈 방에서 너나위님이

열심히 아파트를 보고 계십니다.


그런 너나위님을 보니, 이번에도

제가 상상할 수 없는 거대한 파도에 맞서며

아직도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고 계신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경험했던 그 어떤 교육기관에서도

선생님들이 이렇게까지 끊임없이, 치열하게

연구하고 고민하는 것을 본 적이 없었습니다.


수강생분들이 월급쟁이부자들이라는

이 환경을 최대한 레버리지 하셔서

잘 배워가셨으면 좋겠습니다.




I 부디, 시나브로 밀려나지 마세요.


제가 저와 함께하는

월부학교나 실전반 수강생들에게도

항상 부탁하는 얘기가 있는데요.


나의 의지와 무관하게

나도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그렇게 자연스럽게 투자 환경에서

밀려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처음엔 힘이 들긴 해도 재미가 있습니다.

임장도, 임장보고서도 모두 새로운 것이기 때문에


그런데 계속해서 매달 강의를 듣다보면,

매달 임장가고, 임보 쓰는 걸 반복하다 보면

생각보다 금방 매너리즘에 빠지게 됩니다.


그런데 이럴 때면 꼭 회사 업무가 바빠집니다.

듣고 싶은 강의의 수강신청도 계속 안 됩니다.

지치고, 하기 싫고, 슬럼프도 찾아 옵니다.


‘잠깐만 쉬었다가 다시 해야지’

라는 마음이었는데,

나도 모르게 조금씩, 자연스럽게

환경에서 밀려나게 됩니다.


그렇게 원래의 나로 돌아간다는 게

생각보다 너무 쉽습니다.

원래대로의 일상으로 돌아가 보니

확실히 편하고, 행복한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처음 열반스쿨을 들으며

비전보드에 적었던 가슴 뛰는 목표와는

멀어지게 됩니다.



지금까지 몇 개월 ~ 1년 정도 열심히 해오셨다면,

아직은 조금 더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가장 안타까운 게

나름대로 시간과 돈을 쓰며 열심히 노력했지만,

결국 결과를 얻지 못하는 걸 볼 때입니다.


스스로 중요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을 만큼

투자자로 확실한 실력을 쌓지 못했다면

재테크 좀 아는 수준은 될 수 있지만,

투자를 통해 인생을 바꾸기는 조금 어렵습니다.

이 방법으로 한 번 해보자고 마음 먹었다면

기왕에 하는 거 제대로 해서

투자로 인생을 바꿀 수 있는 단계까지

꼭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월부의 훈련방식은 소름 돋을 만큼 정교해서

만약 여기서 2년을 제대로 배웠다면 그 사람은

부동산 투자판에서 그 어떤 다른 투자자들과 붙어도

적어도 절대 밀리지는 않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그 뒤에는 아마 선택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 있을 겁니다.

내가 여기서 더 가볼지,

아니면 지금부터는 스스로 한 번 해볼지


그러니까

정말 부동산 투자로 인생을 바꿔보고자 한다면

내 의지와 상관없이 시나브로 밀려나지 마세요.


결연한 의지와 단호한 마음으로

딱 2 ~ 3년만 두 다리에 힘 빡 주고

앞으로 나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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