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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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하나] 자전거로 남산을 오르며 배운 부동산 투자 성공법



안녕하세요 마음하나입니다.


오늘은 얼마 전

남산 주변에 임장을 갔다가

예전 기억이 나서

그때 생각했던 부분들과

부동산 투자를 하면서 알게 된 것들을

연결 지어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타지 않지만 예전에는 자전거 타는 것을 좋아 했습니다.

더 자세히 이야기 하면 로드싸이클 인데요.

자전거는 큰 돈 들이지 않고 가볍게 멀리 까지 갈 수 있고

땀 흘리며 운동도 되고

자유로운 기분과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달리는 게 좋아서

자주 탓었습니다.


예전에 서울 강서구에 거주 했을 때의 일인데요

(월부에서 부동산 투자 공부를 하기 전 입니다)

처음에는 가볍게 안양천을 경유해 한강 자전거 도로를 타고

조금씩 동쪽으로 때로는 강북쪽으로 또 일산으로도 다녔습니다.

어떤 날은 큰 마음을 먹고 오직 자전거 만으로 강서구에서 팔당 대교까지 가서

혼자 초계 국수를 먹고 오기도 했을 정도로 좋아 했습니다.




왕복 약 100km 정도 되는 거리를

자전거를 타고 하루만에 다녀 오기도 했으니

지금 생각 해보면 확실히 체력도 좋고

젊었었구나(30대 초반 즈음?) 라는 생각도 드네요.


월부를 알기 전 다른 꿈이 있어 여러가지 일을 하면서

새벽에 작업이 마음처럼 되지 않을 때 머리를 식히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남산타워를 자주 갔었는데요





로드싸이클에 혹시 관심이 있으시거나 타보신 분들은

남산, 북악산 업힐 구간을 타보셨거나 들어 보셨을 거에요.

멀리 외곽으로 나가지 않고도 서울 시내에 있어서

자전거 업힐 입문자들이 즐겨 오르는 코스이고

자전거가 아니더라도 남산타워에 가보신분들은 아마

버스를 타셨거나 걸어서 오르며 엄청난 경사구간을 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호갱노노에서 경사도를 확인 해보면

16%~ 이상으로 등산하는 느낌이라고 나오는 데

고도로 확인 해보면 121~300m 정도 입니다.



등산하는 느낌이 아니라 실제로 남산을 오르는 건데요

걸어서도 오르기 힘든 이 코스를 자전거를 타고

한 번도 땅에 발을 데지 않고

자전거를 탄채로 일어서서 페달을 찍어 밟으며

정상 까지 오르는 것을(업힐)

목표로 여러번 도전 했었습니다.









로드뷰로는 경사의 극악도가 잘 나타나지 않는데

(역시 현장은 직접 가봐야 제대로 알 수 있습니다)

대충 이런느낌의 코스입니다.


왜 여기를 굳이 자전거를 타고 오르냐면

처음에는 자전거를 즐겨 타는 사람들이 서울에서

많이 도전 하는 코스로 크게 의미를 가지기 보다

나도 한번 해볼까 관심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한번에 오르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아서 나중에는

남들은 다 가는 데 나라고 못 가겠냐 하는

심정으로 이를 악 물고 꽤 여러번 많은 날을

연습하고 나서야 오르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자전거로 이 코스를 오르고

정상에서 반대편으로 내려가 북악 업힐로 다시 2회전 코스를 쉬지 않고

완주하기를 목표로 연습하고 실제 완주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서론이 길었는데요

제가 배운점 들을 몇가지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자전거는 대부분 우리가 어렸을 때 즉 미성숙한 시기에

이미 배워서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영역이지만

평범하지 않은 수준의 성과를 원한다면

성인이 되어서도 다시 배우고 새롭게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는 측면에서

부동산 투자와 연결지어 생각 해보게 된 것 같습니다.



첫째, 목적지를 정하라

원하는 것을 정하라


자유롭게 정처 없이 떠나는 자유로움도 좋지만

내가 원하는 분명한 목적지를 정해 놓고 출발해야

중간에 지치거나 힘들 때

목적지를 떠올리며 다시 힘을 낼 수 있고

혹시 잠시 잠깐 다른 길로 들어서서

경로에서 벗어 나더라도

다시 정신을 차릴 수 있습니다.


목적지가 있을때

다시 경로로 돌아 오기가 쉽습니다.

그게 자의든 어쩔 수 없는 상황이든

목적지가 있고 그곳에 가야하는 이유가 있을때

올바른 경로로 다시 돌아올 확률도

완주하게 될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둘째, 가는 방법을 연구하라

먼저 간 사람들을 통해 배워라



가고자 하는 목적지가

내가 아직 가보지 못 한 곳이라면

먼저 가 본 사람들에게서 배우는 것이

실수와 실패의 리스크를 최소화 하는 방법입니다.


먼저 그곳에 가본 사람

성공적으로 가본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그곳에 가기 위해

어떤 준비를 했고

어떤 경로를 통해 갔는지

가는 과정에서 어떤 어려움이 있었고

어떻게 극복 했는지를 보고 배우는 것 만큼

그 곳에 갈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는 좋은 방법은 없고

심지어 더 잘 갈 수 도 있는 방법입니다.



셋째, 출발하라

출발 하지 않고는 도착 할 수 없다



내가 원하는 목적지를 정했고

먼저 그 곳에 가본 사람들을 통해

가는 방법과 경로,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법들을

충분히 배웠다면

출발해야 합니다.


목적지에 도착 하는 것을 매일 상상하고

어떤 방법이 실수를 줄이면서 갈 수 있는

최선의 경로이고 방법인지를 배워서

알게 되었다면

이제 직접 내 두 다리로

그 경로의 시작점에서 출발 해야 합니다.


여행 준비가 완벽해야 떠날 수 있다면

결코 출발 할 수 없을겁니다.


내가 원하는 것이

내가 그토록 원하는 목적지에

잘 가는 방법을 알기만 하는 사람이 되는 것인지

실제로 목적지에 가고야 마는 사람이 되는 것인지

생각 해봐야 합니다.

목적지에 가야만 얻을 수 있는 것이 있듯

출발하고 페달을 밟아 봐야만 알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의 어려움도 즐거움도 느껴봐야

목적지에 도착 했을때의 기쁨을 온전히 내 것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결국 출발 하지 않고는 도착 할 수 없습니다.



넷째, 수단을 가리지 말라

수도권이냐 지방이냐


제가 탓던 자전거는 대부분의 이런 코스를 즐겨 타시는 분들 처럼

매우 가볍고 효율적인 기어와 구름성이 좋은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에 달하는 값비싼 자전거는

아니었습니다.

이름만 로드싸이클인 중고로 10만원 정도면 어렵지 않게

살 수 있는 그런 꽤 무겁고 상대적으로 비효율적인 기어를 가진

자전거 였습니다.

수십만원씩하는 라이딩복, 클릿슈즈나 기타 장비를 마련할

돈 역시 저에게는 없었습니다.


수단이 좋지 않았음에도

어떤 코스로 가야

집에서 목적지까지 더 잘 갈 수 있을지

연구하고

어떤 코스에서 어떤 자세로 타야

더 안전하게 업힐의 시작 구간까지

에너지를 비축하면서도

빠르게 갈 수 있을지를 고민하면서

먼저 이 코스를 갔던 사람들의 경험담들을 찾아보고

그대로 따라 해보면서 여러번 시도 했고

여러번의 시행착오를 겪고 난 후에

한번도 쉬지 않고 땅에 발을 데지 않고

극악의 경사구간을 올라 정상에 도착 할 수 있었습니다.


불리한 수단이고 출발점은 다르지만

목적지가 같다면,

성공한 사람들이 가는 경로와 방법을 따라 간다면,

시간이 더 걸리고 더 힘들 수는 있지만

목적지에 가는 것이 불가능 한 것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8년 전 부동산 공부를 처음 시작하고 지금까지 투자를 이어 오면서

그리고 노후 준비를 하면서 저 나름의 상황으로 어려운 상황에

부딪히며 상심하고 좌절했던 경험이 여러번 있었습니다.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음에도

우리가 각자의 상황으로 인해

치뤄야 하는 대가는 저마다 조금씩 다르고

누군가는 수도권 투자를 누군가는 지방 투자를

쉽사리 바뀌지 않는 상황에 맞게 준비 해야 하지만

조금 더 힘들고 시간이 더 걸릴 뿐 올바른 방법으로

경로를 벗어나지만 않는다면

혹은 벗어난 경로가 엉뚱한 길임을 알지 못한 채

계속해서 잘 못 가지만 않는다면

우리 모두는 결국 원하는 목표와 꿈에

가까워 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4050 노후준비 특강에서 보여 드렸 듯

가치성장 투자와 소액 시스템 투자 중

어떤것이 더 좋은것이냐 하는 것 보다

수도권이냐 지방이냐 보다도 더 중요한것은

내가 할 수 있는 투자가 어떤 것인지 아는 것 그리고

가치대비 저평가된 자산을 알아 보고 매수 하고 운영 하여

자산을 쌓아 나갈 수 있는 실력을 가지는 것

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두 가지 수단 모두 올바른 경로를 알고 용기를 내고

포기 하지 않는다면

누구나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





다섯째, 멈추면 어렵다

지금 이 순간 페달을 밟는데 집중하라



뒤로 넘어 갈 것 같은 극악의 경사로를

자전거를 타고 오르다 보면

얼마 안 가 허벅지에 마비가 옵니다.

심장은 터질 것 같고

가파른 숨을 헐떡이며 페달을 밟지만

조금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자전거 바퀴는 꼼짝도 하지 않는 순간이 옵니다.

발을 땅에 딛고 멈춰서지 않으면 곧 넘어져서 크게 다칠까

겁이 나고 무섭지만, 다리가 후들후들 거리지만

이때 발을 땅에 내려 놓고 멈춰서면 안됩니다.


발을 땅에 내 딛고 멈춰서는 순간 오늘은

그 자리에서 다시 시작 하기 어렵습니다.

내일 다시 도전 하거나 처음 출발했던 평지로 다시 돌아가서

처음부터 다시 출발해야 합니다.

이럴때는 오히려 멈추려고 하기 보다

이 악물고 버티며 앞으로 나가려고 남은 힘을 쥐어 짜내야 합니다.


체력도 체력 이지만 심리적으로 한 풀 꺽이고 나면

다시 시작하는데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써야 합니다.


부동산 투자 공부도 마찬가지 입니다.

남들보다 불리한 조건과 환경

직장과 가정에서 알게 모르게 상처 받으며

죽어라 하는데도 조금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 할 때

포기 하지 않더라도 잠시 멈춰서고 싶은 순간

그런 순간에도 가능하다면

그래도 페달에 발을 올리고 버텨야 합니다.


이 꽉 깨물고 죽을 힘을 다해 버틸 때 까지 버텨야 합니다.

버티다 버티다 넘어지더라도

끝까지 버티려고 있는힘 없는힘을 쥐어 짜내야 합니다.

그래야 버티는 힘이 생기고 버티는 힘으로

조금씩 앞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잠시 멈출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오더라도

그 전까지는 최대한 버티려고 노력 해야 합니다.

그래야 다시 시작 할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여섯째, 성취감으로 얻게 되는 것



여러번 많은 날 꽤 많은 시도 후에

정상에 숨을 헐떡이며 도착 했을때

말로 설명 하기 힘든 성취감을 느꼈습니다.

막연하게 믿어주던 스스로에 대한 신뢰감과 자존감이

그리 큰 일이 아닌데도 충만하게 가슴을 가득 채웠습니다.


이전까지 도전하고 실패 하면서 넘어지고 깨졌던 상처들이

마치 훈장 처럼 느껴지고 힘들었던 기억 들이 모두

즐거운 과정으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처음 오르기가 어렵지 한 번 성공한 경험으로

매일 새벽 차가운 공기를 가르며 온몸이 흠뻑 젖은채로

목표한 남산 정상에 올랐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것

몇 번의 시도로 쉽사리 할 수 없는 것

그 과정에서 시련과 좌절을 겪으며

그 이전과는 남다른 노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

그런 것들을 통해 성취감을 맛 보게 될 때

사람은 같은 일을 하더라도

전혀 다른 일을 하는 것 과 같은

기쁨과 희열을 느끼게 된다는 걸

배웠습니다.


첫 투자가 저에게는 부동산 투자자로

성취감을 알게 해주었고

첫 번째 임장보고서, 첫 번째 조장, 운영진, TF활동

독서모임 리딩, 실전강의 튜터링, 에이스반, 강의

10억 달성, 노후준비, 은퇴, 인터뷰 등등

배운대로 노력하고 고생하며 용기를 낸 것에 대한

보상으로 방법에 대한 확신과

이후 겪게 된 여러가지 부침에도

이를 악 물고 버틸 수 있게 해준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남산을 오르며 배운것들을

부동산 투자와 연결지어

정리 해보면 이렇습니다.



내가 원하는 목적지를 정해야 합니다.


그 곳에 먼저 간 사람들을 통해

배우는 것이 성공확률을 높이면서

리스크를 최소화 하는 방법입니다.


방법을 안다고 목적지에 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출발이 없다면 어디에도 도착 할 수 없습니다.


같은 목표와 꿈을 향해 같은 길 같은 방법으로 가고자 하지만

모두가 같은 조건일 수는 없습니다.

투자는 행복해지기 위한 수단일뿐 목적이 되면 안됩니다.

지역과 아파트는 수단이여야지 목적지가 되면 불행해 질 수 있습니다.

좋은 수단과 나쁜 수단에는 분명 장단점이 있지만

장점과 단점이 있는 것이지 불가능 한것은 아닙니다.


내가 할 수 없는 투자에 상심하기 보다는

내가 할 수 있는 투자에 집중하는 것이

나와 같은 방법으로 목적지에 먼저 도착 한 사람들이

어떻게 해낼 수 있었는지 듣고 배우는 것이

느리게 가더라도 경로를 이탈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위기의 순간이 찾아 오더라도

완전히 멈춰서면 어려워 집니다.

이를 꽉 깨물고

시장에 남아 있어야 하고

현장에서 기회를 찾으려고 해야 합니다.


단계별로 맛 볼 수 있는 성취감을

적극적으로 취해야 합니다.

레벨 1단계인데 끝판왕을 깨려고 하면

힘들기만 할 겁니다.

단계별로 성취감을 맛 보면서 레벨을 올려서

끝판왕을 만나야 해볼 만한 승부가 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이 각자가 원하시는 끝판왕을 만날 때 까지

각자가 가진 무기를 레벨업 하시길 응원드립니다. (저두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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