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중급반 4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31기 32조 PICA]

올해 3월 말 월부를 알게되어 4월에 시작되는 실전준비반을 듣고자 강의를 신청했습니다.

정규강의가 시작되기를 기다리며 유진아빠님의 지방투자 특강을 첫 강의로 들었습니다.

그 첫 강의는 정말 큰 임팩트를 주었습니다.

'강의를 해주신 유진아빠란 사람은 보통 분이 아니구나. 엄청난 실행력과 절제력를 가지고 있는 분이구나.'라는 생각을 하며 동시에 지방투자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도록 해주셨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월부생활을 이어가다 이번 열중반에서 6개월만에 다시 유진아빠님의 강의를 듣게 되어 무척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이번 열중반의 마지막 4주차 강의 역시 큰 임팩트와 여운을 주었습니다.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 위해 앞으로 해야하는 일들>

유진아빠님께서 이 강의를 통해 가장 남기고 싶은 내용(본질)이 무엇일까 생각해보았습니다.

결국 아는 것과 행동하는 것 사이의 간극을 좁히고 인지-이해-공감을 뛰어넘어 행동하는 것, 결국 습관으로 만들어 내는 것의 중요성과 힘에 대해 말씀해주시고 싶으셨다고 생각합니다.

6개월차가 된 현재, 저의 모습을 되돌아보면

이제 강의를 들으면 이론적으로 알만큼 아는거 같고, 그 내용이 저 내용처럼 들리면서 슬슬 루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행동에서의 변화도 많이 생겼습니다.

예전에는 파악하지 못했던 우리 가정의 경제 구조에 대해서 파악하게 되었고,

지출을 더 의식해서 줄이고자 하고 있고,

친구들과 수없이 잡던 약속을 끊었고,

매일매일 경제 기사도 읽고,

독서를 하고 있고,

임장도 가고 앞마당도 만들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오 이정도로 변화했네? 책 읽고 있네? 뭐라도 하면서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네?'하며 만족하고 그치려는데 있습니다.

한 번씩은,아니면 몇 번씩은 반복할 수 있고 지속할 수 있겠지만 사람은 본질적으로 잘 바뀌지 않기 때문에 언제라도 원래의 저의 모습으로 한순간에 돌아갈 수 있는 존재입니다.

여기서 더 발전하고, 살아남기 위해서는 지금 조금씩 변화했던 모습들에서 그치지 말고 이 모습을 습관화하고 시스템화해서 자동적으로 이런 삶을 지속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그렇게 만들기 위해 필요한 3단계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환경, 끈기, 습관

나의 의지력에 기대려 하지말고 끊임없이 할 수 밖에 없는, 당연히 해야하는 그런 환경에 나를 밀어넣고

진정한 열정(끈기)를 가지고

그 삶이 내 인생이 되도록 습관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사실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몸도 피곤한데.. 시간도 많이 못내는데.. 10월달엔 여태껏 들은 강의들을 정리하고... 열중에서 한 거 처럼 독서를 원씽으로 하면서 강의를 좀 쉬어볼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유진아빠님께서 자신이 가장 잘한 일은 '계속해서 쉬지 않고 강의를 들었던 것, 이 환경에 있었던 것, 내가 싫어하는 선택을 선택한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0월의 내가 어떻게 해야 더 발전하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지 이미 답은 알고 있습니다. (머리로는 아는데 온 몸이 거부하고 있는..)

알고 있는 것을 실천하는 용기를 가지고 실행에 옮기는 제가 되도록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