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수강후기

내집마련 기초반 한 달 조모임 후기 [내마기 45기 2보다 잘할순 없조 피오롱]

안녕하세요~!


인생의 피어오름을 향해 걸어가는 피오롱입니다 ㅎㅎ


이번 달을 한 마디로 말하자면


그 자체였습니다.


월부와 함께한 지 어느덧 1년 6개월이 흘렀고.. 더 된거 같기도 하고 이젠 얼마정도인지도 모르겠는

이 시점에 처음으로 오프라인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아지트는 가보지 못했지만

월부강의장 이라고 씌여있는 건물에 들어가


두근두근 떨리는 마음으로 첫 오프라인에 조원분들을 만나게 됩니다 ㅎ


조금 늦게 도착했는데 그때 먼저 이름표를 받아들고 계셨던 조장님을 딱 발견!!

그리고 처음 만난거 맞나?? 싶은 텐션으로 반겨주셨던 그 순간이 떠오르네요~~


이제 막 임산부가 된 저를 배려해주시며 반갑게 맞아주었던 돈죠앙 조장님의 그 맑았던

미소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


첫 시작은 매우 좋았습니다....




그. 러. 나.



그 이후 저의 임신이 한 주 한 주 진행이 되어가면서

열도 나고 너무 피곤하기도 하고 입덧에 시달리게 되면서


사실 이렇게 해본 적 없는데 조모임에 한 번도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오프라인 강의도 1주차때는 수업 끝나기 무섭게 집으로 와야했고,

2주차까지는 갔고 저녁도 먹었지만 먼저 자리를 떠나 우웩우웩해야했고,

3주차엔 가보지도 못했습니다 ㅜㅜ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조모임에도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편성을 신청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었던 덕분에

조모임 질문 리스트를 읽고 작성해 볼 수 있었습니다.


조원들에게 폐를 끼치고 싶지 않았던 마음 덕분에

힘을 내서 과제를 해 볼 수 있었습니다.


만약 제가 임신초기라 어려울거야 라고만 생각하고 조편성을 신청하지 않았다면

아마 혼자서 강의를 끝까지 듣기도 어려웠을거고,

과제를 하거나 복기를 하는 건 더더더 쉽지 않았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모임을 신청한 덕분에



조원들이 제가 미안하지 않도록 제 이야기들을 글로나마 만나주었고,

또 본인들의 이야기를 글로 정리해 제게 공유해주어

얼굴을 보며 조모임을 하지는 못했지만 함께 조모임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폐끼친다는 마음이 들지 않도록 제 상황을 이해해주고 격려해주며

때로는 쉬어도 괜찮다고, 때로는 그래도 조금 더 해보자고

그렇게 위로와 끌어당김 안에서 끝까지 해 낼 수 있었습니다.



제게 월부에서의 조모임은

간혹 내 상황에 부쳐 부담스러운 공간일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조모임 없는 수업을 들어보기도 하면서

깨닫게 된 것이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목표를 향해 가는 길은 굉장히 멀고도 험하다


그 길에 함께 할 수 있는 동료가 있다는 것은

다만 부담스럽기만 하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그런 순간보다도


그들 덕분에 오늘도 해야 할 일을 찾아가고

그들 덕분에 내일도 또 한걸음 걸어나가고

그들 덕분에 울고 웃으며 감사한 순간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이 번 한 달동안 제 역할을 다 하지 못하고 있다고 느끼는

매 순간 부담스러웠고, 비교되는 마음으로 도망치고 싶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 곁에 남기를 선택했고,

열심히 해내는 동료들을 응원하고 지켜보며

다른 이들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응원할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된

나를 발견하게 되기도 했습니다.


조원들의 위로와 격려 덕분에 내집마련 기초반 수업에서

가야 할 길을 찾았고, 할 수 있는 일을 해나갈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우리 내마 2조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부족하고 또 부족했던,,,

이렇게 엉망일 수 없었던 저지만

품어주고 함께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아아아아







(다들 모여서 2주차 조모임 하는데... 나는 사진으로만 함께했다......)




3주차에는 꼭 함께할게요!!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