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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와 가족, 둘 다 놓치고 싶지 않은 분께 드리는 짧은 글

24.04.25


안녕하세요 밥잘사주는부자마눌입니다.


이글은 아주 개인적인 이야기입니다.


가족


바로 얼마 전 저에게는

조금 어려운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건강하지 않았던 엄마가

패혈증으로 응급실로 급히 가시게 되고

이어서 당연스런 수순처럼 중환자실에서

눈을 뜨지 못한 날이

몇일 지속 되었습니다.


다행히 상태가 호전되어

일반병실로 갈 수 있었고

그리고 이제 곧 퇴원을 앞두고 계세요.


사실 이일을 겪기 직전까지

저는 제 인생에서 엄마가 사라지는 일을

상상해 본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아주 가끔,

사람이니 당연히 돌아가시겠거니 했지만

바로 눈앞에 온 것 같은 그 시기를 느낀 것은 처음이었어요.


그리고, 그러고 나니

엄마가 내눈앞에서 숨쉬고

눈을 맞추던 순간들이

얼마나 소중한 순간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소중한 것을 잃을까 애닳는 마음이

어떤 것인지 날카롭게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일


여전히 직장을 다니고

월부에서 투자자로 ,

튜터로 살고 있는 저에게는

해야할 중요한 일들이 있습니다.


그러던 중 쉽지 않은 저의 상황으로

옴짝 달싹 못하는 어려움을 알아주신

월부 사무실과 자모님은

(그리고 그 대명사 뒤에 있는 많은 분들이)


저에게 놓여진 일들을

빠르게 해결해 주시고 대신 맡아 주셨어요.


그리고 무엇 보다도

저를 걱정하고 위로해주셔서

정말 큰힘을 받았습니다.


저에게 월부과 튜터동료와

선생님, 후배님 , 학생이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그리고 그과정에 때

제게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 내 사정 때문에

이대로 이일을 못하게 되는 건 아닐까'


어찌보면 그 상황에서도

투자와 튜터 생활을

고민하는 제가 스스로도

좀 이상한것 같기도 한데요.


하지만. 그만큼 저는 투자와

월부 튜터로 할 수 있는 일들에

큰 행복을 느끼고 있었고

어떤 일보다도 좋아하는 일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 덕에 배려해주신 것에는

감사히 여기고

내가 꼭 잘해내야 하는 일들은

차질 없이 해야겠다 마음 먹을 수 있었고


쉽지는 않았지만

어두운 병원의 대기실에서

최대한 밝고 조용해 보이는 자리를 찾아

노트북을 꺼내 끄적거리며

저의 최선을 다해 보기도 했습니다.


_


사실 가끔 그럴때가 있었습니다.

저 역시 사람의 탈을 쓴 이기적인 동물인지라


'나는 할것이 너무 많은데

가야하는 목표가 아직 남았는데

가족 까지 어깨에 짊어지려니 너무 힘이 든다 '


또는


' 나는 엄마 아빠도 어깨에 지고 있는데

투자까지 해내려니 버겁구나''


이런 감정이 올라오면 힘겹고

어렵기도 했습니다.


물론 그런 순간에는

몇 년간 몸에 익혀온 일들,

이를 테면, 감사일기를 쓰고 독서를 하며

애써 긍정을 채우며 이겨내려고 했었는데요


그런데 엄마가 위급한 과정에

제가 진짜 알게 된 것은요


가족이 없다면

소중한 투자도 잘 해내지 못할 것이고

투자가 없었다면

소중한 가족을 지키지도

못했을 것이라는 겁니다 .


두 가지는 모두 저의 삶의 길 위에

함께 가는 것이었습니다.

이제는 저와 떨어질 수 없이 삶과

그저 섞여 버린 것 같습니다


진정한 워라밸,

말하자면 워크와 라이프를 섞어 버린

삶이 된 듯 합니다.




드릴 말씀이 있어요 .


이런 개인적인 이야기를

여러분들에게 전하는 이유는요


두가지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인데요


한가지는 ,

목표를 향해 달리는 과정중

어려운일을 만난다면

하나씩 제거하며

동시에 뛰어야 한다는 거에요


장애물을 제거하느라 멈추거나 뒤돌아 서면 절대로 안됩니다


부자라는 목표가 없을때에도

우리의 인생은 늘 난관이 있었고,

그럼에도 여러분들은

매일의 일상을 살아냈습니다.


그러니 부자라는 목표가 생겼다고 해서

달리기 가장 좋은 시기가 올 걸로 기대하고

문제들 사이에서 멈추어서는 안되요

멈추지 말고 해결하면서 나아가세요.


경험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멈춘다고 해서

문제가 더 잘 해결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목표지점을 두고 달리던 자동차가

눈앞에 진흙탕을 만났을 때


진흙이 묻을까 걱정하거나

묻은 진흙을 떼느라 멈추는 사람이 아닌


엑셀을 강하게 밟으며

진흙탕을 헤치고

하지만 걸려 넘어질 만큼 큰 돌을 만날땐

잠깐씩 내려 치워가며 목표지점으로

계속 달리는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이후에도 저에게는,

그리고 어쩌면 여러분에게도

계속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있을 거에요.


그 난관앞에서 멈추지 않고

해결하면서 뛰어내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저와 함께 뛰어주세요 .



그리고 두번째는


이 순간은, 이순간에만 유효하다는 것입니다

투자를 하는 이순간, 회사에 있는 이순간

가족과 함께하는 이순간은 지금이기때문에 가능한겁니다


순간 순간 그일을 마주칠때

후회가 남지 않도록,

매순간 최선을 다해보아요.


엄마가 언제까지 내곁에 있을지

투자라는 일과 , 강의라는 일이

언제까지 나에게 올지 저는 모릅니다


여러분들앞에 놓인 그 소중한 것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 시간이 지난 후에 ,

'그랬더라면' 으로 후회하지 않고

매순간 뜨겁고 진실하게 태워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애쓴 것들은

여러분들 자신에게 쌓여 소중한 자산이,

기억이 될 것입니다

(이것은 어쩌면 저에게하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러분 , 이건 진실인데요.

투자를 하면 돈을 벌수 있어요.

그런데 투자를 잘 해야 돈을 벌 수 있구요.

투자를 잘하려면 투자를 오래 해야 합니다.


투자 실력의 9할은 시장에 살아남아

경험하는 것으로 만들어집니다

무조건 시간을 길게,

그리고 진지하게 들인 사람이

잘하게 되는 게임입니다.


엑셀, 데이터, 자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절대적인 시간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의

투자인생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투자라는 단어를 들으면 설레고

즐거웠으면 좋겠습니다.



어제보다 더 많은 아파트를

내가 알게되었을때


사장님과 이제는 말이 좀 통하게되는

나를 볼때


이제 좋은 아파트 나쁜 아파트가

구분이 될때


그런 순간이 모두 즐거움으로 다가 올수 있습니다.


돈이 언제불려지나 너무 기다리지 말고

즐거운 마음으로 투자생활을 해보아요

너무 어금니 꽉 깨물지 말구요..


그리고,

투자를 할 수 있게하는 가장 중요한 근간

가족, 소중한 사람들에게

늘 감사하고 , 자주 들여다 봐주고

이야기 들어주세요

손잡아주고 눈맞춰주고 고맙다고

이야기 해주세요.


가족이 힘들때는 무리해서 임장 가지말고

한번 더 안아주고 오래 오래 함께할 수 있게

그렇게 행복한 투자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원하는 모든 것을 다 이루시게 됩니다.


삶과 함께 하는 투자


이제야 저는 투자와 메신저로서의

저의 일과제 가족과 일상의 소중함을

조금 알 것 같습니다.


나에겐 엄마가 정말 큰 존재구나

알게 되었고,한편으로는


내가 인지한 것 보다 나는 투자와 메신저라는

이 일을 더 많이 좋아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에겐 너무도 좋은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것 까지요.

소중한 투자가 저에게 와서

정말 고맙다고 생각 되어집니다.


돌아보면 세상에는 좋은 일들이

넘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여러분들도 투자와 인생을

모두 소중히 안을 수 있는 ,

그런 4월의 하루가 되길 응원합니다.



"야구든 인생이든

모든 건 순간에 좌우됩니다.

순간에 모든게 걸려 있습니다

답이 없는 세상속에서 우리는

부딪히기도 하고 물러서기도하지만

그때마다 앞에 가서 부닥치는 사람이 이깁니다.

뒤에서 답을 기다리는 사람은 절대 안됩니다. "

- 도서 , 인생은 순간이다 , 김성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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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6

충실하고즐겁게
24.04.25 12:47

(밥잘)님 어머님께서 호전이 되셔서 너무 다행입니다 마음 고생이 많으셨겠어요🙏 내집마련기초반 3강 너나위님 강의를 듣고 눈물이 났습니다~왜 눈물이 나는지 모르게 계속 눈물이 났어요~ 그런 저를 본 남편은 무슨일이냐며? 너나위님 말씀에 감동을 받으거냐며?? 달래주는데~~~왜 더 서러웠던건지… 처음 시작한 저의 다짐은 어금니 꽉 깨물지 말고 충실하고즐겁게 평생 하자는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1주차,2주차,3주차 시간이 가면서 강의 내용을 못 따라가고 과제의 완성도도 떨어지면서 저도 모르게 조급하고 걱정이 되었던거 같아요~ 내가 선택해 시작한 일임에도 남편의 태도에 서운하기도 하고… 그런 마음들이 저도 모르게 힘들었던거 같아요~~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말이죠^^ (밥잘)님 글을 읽고 마음에 있는 감정들을 털어내 봅니다 쿨쿨 자고 있는 남편에게 서운해 말고~ 사랑한다 말하며 안아주어야 겠네요^^ (밥잘)님 감사합니다🙏

가자GO
24.04.25 13:00

결국 투자판에누가오래살아남느냐?의게임이라이해했습니다. 진심어린 진귀한경험담 감사합니다

초로
24.04.25 11:39

이순간 후회할 일이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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