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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는 강의로, 독서는 마인드? 진짜 부자들의 습관 [독서TF 줴롱꾼 우도롱]

25.10.14

 

 

 

안녕하세요, 우도롱입니다.

 

 

제가 독서TF로 활동하며 받는,

그리고 강의에서 후배님들께서 해주시는

많은 질문 중 하나가 바로 ‘독서’입니다.

 

 

독서가 매번 우선순위에서 밀려요.

강의에서 배우는 것도 벅찹니다

 

 

 

투자 공부를 시작하면서

강의에서 투자에 대해 배우다보니

독서를 할 시간도 없거니와

 

 

투자는 ‘강의’로 배우는 것 아닌가?

독서는 ‘마인드’를 위한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저도 예전엔 ‘독서 = 마인드’라는 생각에

독서를 위한 시간을 내지 못했는데요.

 

 

 

우연히 책의 내용을 투자에 적용했고,

스스로 확신을 갖고 의사결정하게 된

경험 덕분에 책을 가까이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책을 투자에 적용했는지

왜 투자를 잘하려고 책을 읽는지

이야기 드려보겠습니다.

 

 

 

 

 

 

 

독서를 활용한 투자 사례

 

 

 

2024년 아파트 시장이 회복하면서

가장 핫한 키워드는 얼죽신 이었습니다.

(= 얼어 죽어도 신축 사자)

 

 

뉴스에도 얼죽신 이야기로 도배되고

게시판에도 ‘0급지 신축 투자했습니다’

라는 경험담이 많았어요.

 

 

 

 

그 시기, 투자를 위해 아파트를 보는데

저도 모르게 ‘신축’에 마음이 갔습니다.

 

 

 

당시 고민되었던 후보 단지

 

A 단지 : 신축 30평대 9억 (전고점 12억)

B 단지 : 구축 20평대 8억 (전고점 10억)

 

 

 

 

입지는 B단지가 더 좋지만

연식도 평형도 더 좋은 A단지

전고점도 더 높고 시세보다 싼 급매였기에

 

 

A 단지에 투자하는 게

잃지 않고 더 버는 투자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시기 운명처럼.. 운이 좋게도

여러번 읽었던 책 한 권을 다시 읽게 됩니다.

 

 

 

책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중

 

 

 

p.112 다만 이 아파트에 투자하기로 결정한 데는 E 아파트가 단지 신축이어서가 아니었다.

 

지금은 시장이 뜨거운 상황이기에 신축 아파트라고 하면 무조건 많은 사람이 찾게 될 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아파트의 진짜 가치는 입지로 결정된다.

 

투자를 고려할 땐 입지를 우선순위로 보고, 그다음으로 신축인지 구축인지를 따져보는 것이 현명하다.

 

 

 

책이 쓰여진 2019년에도

신축과 입지 사이 혼란이 있었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부동산은 입지’라고 알고 있음에도

투자를 목전에 두고 ‘연식’과 ‘전고점’에

시야가 가려졌음을 알게 되었고,

좁았던 시야를 ‘입지’로 넓혀주었습니다.

 

 

 



p.133 명심하라.

부동산은 발로 하는 것이지,

책상에서 kb 시세로 그래프를 그려가며 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평일 퇴근시간대에 A단지로 향하던 길,

환승 & 버스 타이밍이 안 맞아

약속에 늦었던 그 날이 생각났습니다.

 

 

 

신축 30평대 전고점 12억 A단지

구축 20평대 전고점 10억 B단지 에서

 

 

환승 + 버스 타고 70분 걸리는 A단지

환승 1번에 45분 걸리는 B단지

로 프레임이 바뀌었습니다.

 

 

 

점점 좁혀지는 두 단지의 시세 차이

 

 

그동안 몇 번이나 읽었던 책인데

투자를 앞두고 독서가 얼마나 중요한지

피부로 깨닫게 되는 경험이었습니다.

 

 

 

 



 

 

더 좋은 투자를 위한 독서

 

 

위의 경험 이후,

책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습니다.

 

 

2만원짜리 책 한 권에

저자의 수천, 수억원의 경험이 담겨있다

는 말을 체감하게 되었고

 

 

책을 읽을 때 벤치마킹하고 싶은 부분을

직접 적용해보면서 책을 활용합니다. 

 

 

 

 

책 <부의 전략수업> 중

 

 

 

p.243 내게 투자란 그림을 그리는 것과 같다.

 

내가 화가는 아니지만, 어떤 그림이 완성되면 좋을지 머릿속으로 고민하는 것처럼 내가 바라는 미래의 자산을 구체적으로 설계해 본다.

 

그리고 그 그림을 완성하기 위해 수없이 붓질하는 것처럼, 직감적으로 떠오르는 생각들을 논리적으로 검증하고 실행한다.

 

 

 

 

최근에 읽었던 책 속

적용하고 싶던 부분인데요.

 

 

매수 이후 포트폴리오를 보는 게 아닌

내가 원하는 포트폴리오(자산)에

맞는 물건을 매수하기 위해

 

 

기존 투자 물건 운영(매도 or 보유)

후보 물건의 조건별 포트폴리오를

직접 그리며 의사결정해보았고

 

 

 

 

 

 

p.262 거래에 대한 논리를 글로 정리한다. 

거래를 성사한 후에는 계속 지켜보라. 해당 자산의 가격이 오르내리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는가? 

 

 

 

내 의사결정이 감정에 치우치지 않도록

의사결정 근거를 글로 써보았습니다.

 

 


 

 

 

‘책을 투자에 적용한다’

라는 말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데요.

 

 

내 투자의 CEO로서

책을 ‘임원 보고서’라 생각하며

우수 임원(저자)의 보고서를 검토하고

 

 

나의 편향된 사고를 바로잡겠다는 마음

 

이전에 했던 의사결정을 객관적으로 분석해

투자를 더 잘하겠다는 마음으로

 

 

책의 문장을 읽고 적용해보시면

책 한 권 2만원으로

2천만원, 2억의 효과를 보실거라 생각합니다.

 

 

 

 

어려운 월급쟁이의 일상 속에서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는

여러분을 응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독서 시리즈를 소개합니다

 

투자하러 왔는데 왜 책부터 읽으라고 할까? 진짜 부자들의 습관 [독서TF 줴롱꾼 우지공]

 


댓글


함께하는가치
25.10.14 16:20

우와 도롱님 투자에 적용하는 독서란 이런거네요!! 책의 글귀 하나하나에서 영감을 얻은것을 나의 투자에도 적용해보기 꼭 저도 따라해볼게요 감사합니다 :) 2019년에도 얼죽신은 있었다니 ㅎㅎㅎ 사람들의 심리는 늘 비슷한가봐요

옆집언니
25.10.14 16:23

도롱님! 책을 읽는데서 그치는게 아니라 투자에도 적용해 볼 수 있다는 것! 글을 통해 이야기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허씨허씨creator badge
25.10.14 17:32

와 대박입니다... 독서를 투자로 연결할 수 있군요!!! 도롱님 경험 나눠주셔서 저도 따라해보고 싶어졌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