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공부에는 왜 시간이 필요할까? [적적한투자]

25.11.27

 

 

 

안녕하세요.

반드시 적재적소에만 투자할 적투입니다~!

 

 

 

부동산 투자를 공부하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이런 고민을 합니다.

 

“강의도 들었고, 공부도 한 것 같은데

멘토님들처럼 ‘한 번에 상황을 읽는 인사이트’는

도대체 언제쯤 생기는 걸까?”

 

저도 예전에 늘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책을 읽고, 강의를 듣고, 임보를 쓰고

 

그런데 인사이트 라는 것은 도대체 언제 생기는 걸까?

 

이런 생각을 해보고, 고민을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 깨달은 게 있습니다.

인사이트는 단순히 지식의 양이 아니라,

시간과 관찰이 함께 쌓여서 생기는 실력이라는 것을.

 

오늘은 제가 왜 그렇게 생각을 했는지,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자연스럽게

"자기만의 인사이트"를 쌓을 수 있는지

천천히 풀어보려고 합니다.

 

 

 

 

지식은 ‘평균값’, 

그래서 모든 상황에 맞지 않는다

 

우리가 배우는 대부분의 지식은

“일반적으로 90% 정도 맞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공급이 들어오면 전세가 빠진다
  • 신축 전세가가 더 빨리 오른다
  • 선호도가 높은 곳이 먼저 오른다
  • 상승장에서는 낮은 급지가 조금 늦게 오른다

 

다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건 어디까지나 ‘평균적으로’

맞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런 평균값이

시기마다, 지역마다, 단지마다,

조금씩 다르게 작동합니다.

 

그래서, 평균과는 조금 다른 가끔 10%의 확률로

배우는 것과는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는 모습이

보이는 상황들이 생겼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상과 실제의 차이”를 관찰한다

 

저는 자신만의 인사이트가

생기는 순간은 아주 명확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예상한 흐름과 실제 흐름이 달라졌을 때

그 이유를 끝까지 따라가 보는 순간

 

예를 들어,

 

■ “공급 들어오면 전세 빠진다”

 

→ 그런데 어떤 지역은 전세가 안 빠진다면?

 

따라가 보면

  • 이미 가격이 너무 싸서 빠질 여지가 없었다
  • 저렴한 가격을 찾는 수요가 공급을 흡수했다

     

■ “가치 높은 곳이 먼저 오른다”

 

→ 그런데 어떤 곳은 덜 좋은 단지가 먼저 오른다면?

 

이유를 보면

  • 가성비(가치 대비 가격)가 훨씬 싸서 먼저 가격이 움직였던 것일 때도 있었습니다.

 

이런 작은 예외를 마주할 때마다

이런 디테일이 보이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작은 관찰들이 쌓여서 

‘감각’이 된다

 

강의를 통한 지식, 공부를 통한

지식은 하루 만에도 쌓일 수 있지만.

 

하지만 인사이트는 다릅니다.

배운 것 바탕의 예상 → 실제 상황 차이 → 이유 찾기

 

이 순환을 한 번, 두 번, 열 번, 스무 번 반복하면서

‘나만의 언어’가 생기기 시작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쌓이는 것들이

  • 시장의 흐름을 보는 눈
  • 단지별 차이를 구분하는 디테일
  • 가격 레벨을 읽는 기준

 

이건, 시간을 들여 시장을 바라본 만큼,

자연스럽게 차곡차곡 쌓이는

배우는 것과는 또다른 방향의 실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시세를 꾸준히 봐야 한다

 

결국 인사이트는

지식을 얼마나 많이 아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꾸준히" 시장을 관찰했느냐에서

만들어 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오늘도 시세 한 번 열어보고
  • 내일도 흐름을 한번 확인해보고
  • 어떤 단지가 왜 다른 속도로 움직였는지 궁금해 해보고

 

이런 작은 호기심과 관찰이 모여

조금씩, 아주 조금씩

감각이라는 형태로 자리 잡게 됩니다.

 

그래서 인사이트는 

시간이 지나며 자연스럽게 자라나는 실력입니다.

 

 

 

지금 인사이트는 ‘쌓이는 중’이다

 

혹시 요즘

“나는 왜 아직 흐름을 잘 모르지…?”

“나는 왜 아직 탄탄하지 못한 것 같지…?”

 

이런 마음이 드신다면, 내면에서

쌓이는 중이라서 느끼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지금처럼 시세를 보고,

공급을 보며, 흐름의 변화를 관찰하면서

작은 예외 하나하나 이유를 따라가고 계신다면

이미 인사이트는 깊어지고 있는 중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득, 멘토, 튜터님들의 인사이트를 보며

어떻게 저렇게 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들었고..

 

그 안에서 조급하기보다 현재 제가 해야하는 일들을

묵묵히 수행해 나가는 것이 바탕을 쌓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글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오늘도 묵묵하게 투자 공부를 이어나가시는 분들

모두 너무 잘하고 있으시다는 응원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적재적소에 꼭 필요한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댓글


잠토
25.11.27 13:39

저 아직 탄탄하지 않은것 같은데 쌓이는중이라 여기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대흙
25.11.27 13:45

작은 디테일이 쌓여 감각이 된다 넘 멋진 말씀 감사해요!

도리밍
25.11.27 14:04

어렵다 어려워.... 디테일 쌓으러 갑니다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