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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9월 돈버는 독서모임 <저소비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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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후기 쓰는 양식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기브앤테이크
저자 및 출판사 : 애덤 그랜트: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상호성장 #신뢰 #선순환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10
성공 사다리에서 밑바닥을 차지할 가능성이 가장 큰 사람이 기버라면, 꼭대기에는 누가 있을까? 테이커일까, 아니면 매처일까? 둘 다 아니다. 자료를 다시 한 번 자세히 들여다본 나는 놀라운 패턴을 발견했다. 성공 사다리의 꼭대기에도 기버가 있었다.
: 과거의 나는 돈을 벌기 위해 월부를 처음 찾았다. 돈을 벌려면 실력이 있어야 하고, 실력을 키우려면 월학과 같은 더 높은 단계의 강의를 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앞만 보며 치열하게 달렸다.
하지만 그 과정은 즐겁지 않았다. 최선을 다했는데도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면 노력한 만큼 실망도 컸다. 열심히 하면 당연히 성과가 따라올 거라고 믿었지만, 현실은 꼭 그렇지만은 않았다.
그러다 나눔이 주는 가치와 즐거움을 알게 됐다.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했고, 내가 가진 것을 나누는 과정 자체가 즐거워졌다. 오직 내 성장만을 바라보며 달릴 때는 느끼지 못했던 행복을 그 안에서 찾을 수 있었다.
신기하게도 성과도 달라졌다. 결과만 바라보며 애쓸 때보다 오히려 더 자연스럽게 성장했고, 더 좋은 결과도 따라왔다. 그 경험을 통해 기버가 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지 조금씩 알게 됐다. 기버는 자신의 성공만 좇는 사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성장을 돕는 과정에서 함께 성장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기버의 성공은 폭포처럼 쏟아지며 멀리 퍼진다는 점에서 다른 두 유형과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테이커가 승리를 거둘 때는 그 반대쪽에 패자가 있게 마련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람들은 테이커의 성공을 질투하며 그들을 때려눕혀 콧대를 꺾을 방법을 찾으려 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 데이비드 호닉 같은 기버가 성공하면 사람들은 그에게 총구를 겨누기는커녕 오히려 응원하고 지지한다. 무엇보다 기버의 성공은 주변 사람들의 성공을 유도하는 파급 효과를 낸다.
: 돌이켜보면 내가 월부 안에서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 역시 수많은 기버를 만났기 때문이다.
아무것도 모르던 부린이 시절, 나눔이 무엇인지조차 제대로 알지 못했던 나를 많은 선배와 동료들이 기꺼이 도와주고 이끌어주었다. 그들이 건넨 조언과 응원, 경험의 나눔 덕분에 나도 조금씩 성장할 수 있었다.
이제는 내가 받은 도움을 다시 다른 사람에게 전하려고 한다. 누군가에게 받은 도움을 또 다른 누군가에게 나누면서 선순환의 고리가 이어진다. 그 과정에서 내 주변에도 기버들이 점점 늘어나고,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가 만들어지고 있다.
기버의 성공이 멀리 퍼진다는 말이 바로 이런 의미가 아닐까 싶다. 한 사람의 나눔은 그 자리에서 끝나지 않는다. 도움을 받은 사람이 다시 누군가를 돕고, 그 마음은 또 다른 사람에게 이어진다.
결국 기버의 성공은 혼자 높이 올라가는 성공이 아니다. 함께 성장하고, 함께 올라가며, 더 많은 사람의 가능성을 끌어내는 성공이다. 그런 사람들이 모여 있는 월부라는 환경 안에서, 나 역시 내가 받았던 도움을 잊지 않고 누군가의 성장을 돕는 기버로 살아가고 싶다.
상식과 반대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이타적으로 행동할수록 관계에서는 더 많은 이익을 얻습니다. 다른 사람을 도와주면 금세 평판이 좋아지고 가능성의 세계가 더 넓어집니다.
핵심은 리프킨이 자기가 받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베푼다는 점이다. 테이커와 매처도 네트워크의 맥락 속에서 무언가를 베풀지만 그들의 행동은 전략적이다. 그들은 베푼 만큼 혹은 그보다 더 많이 돌려받기를 기대한다. 테이커와 매처는 인맥을 쌓을 때 가까운 미래에 자신을 도와줄 만한 사람에게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리프킨은 자신이 누군가를 도와주면 그들도 다른 사람을 돕기를 바랍니다. 누군가가 그의 조언으로 이익을 봤을 경우 그들도 남을 돕기를 바라는 겁니다. 그것이 하나의 인맥을 만들어냅니다. 모두가 그 안에서 서로 돕고, 또 다른 사람을 돕는 인맥 말입니다.
: 기버와 테이커는 사람과 관계를 맺는 방식부터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기버에게는 ‘인맥을 만든다’는 말 자체가 잘 어울리지 않는지도 모른다.
테이커가 필요에 따라 관계를 만들려고 한다면, 기버는 그저 누군가를 돕고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눴을 뿐인데 자연스럽게 사람이 곁에 남는다. 인맥을 얻으려고 베푼 것이 아닌데도 그 진심이 사람을 연결하고, 관계를 더 깊게 만든다.
나도 월부에서 나눔의 즐거움을 알기 전에는 나보다 뛰어난 사람들과 가까워지고 싶었고, 소위 말하는 ‘좋은 인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렇게 의도적으로 다가갈 때는 깊은 관계가 잘 만들어지지 않았다.
오히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내가 가진 것을 나누기 시작한 뒤부터 좋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주변에 생겼다. 힘들 때 편하게 연락할 수 있는 사람, 도움이 필요할 때 조언을 구할 수 있는 사람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때로는 내가 먼저 도움을 요청하지 않아도 안부를 묻고 손을 내밀어주는 고마운 사람들도 있었다. 그런 모습을 볼 때마다 나도 누군가에게 먼저 다가갈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고, 그 모습을 닮아가려는 과정에서 나 역시 조금씩 더 나은 사람으로 바뀌고 있는 것 같다.
결국 좋은 인맥은 애써 만들려고 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었다. 먼저 누군가에게 좋은 사람이 되어주고, 대가를 바라지 않고 도움을 건넬 때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이었다. 기버가 인맥을 만들려고 하지 않아도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모이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 같다.
기버는 상호의존성이 나약함의 상징이라는 관념을 거부한다. 오히려 상호의존을 힘의 원천으로 보고 여러 사람의 능력을 이용해 더 훌륭한 결과를 낳는 방법으로 여긴다. 상호의존성에 대한 이러한 생각은 메이어가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방식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그는 만약 자신이 조직 전체에 효과적으로 공헌할 경우 모두가 더 좋은 결과를 내리라는 것을 알고 자신을 희생해 동료들을 지원했다.
기버가 협업할 때 보이는 전형적인 모습이다. 그들은 자신의 이익이 아니라 조직 전체에 가장 큰 이익을 주는 일을 맡아서 한다. 덕분에 조직 전체의 형편이 더 좋아진다.
: 개인의 성과나 인정받는 것보다 팀 전체의 성과를 먼저 생각한 메이어의 태도가 지금 월부학교에서 꼭 필요한 자세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 혼자 잘하고 성장하는 데만 집중하기보다, ‘원팀’이라는 마음으로 우리 팀이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자. 내가 가진 시간과 경험을 나누고, 필요한 역할이 있다면 먼저 맡아보는 것이다. 그렇게 한 사람씩 힘을 보태면 팀이 만들어낼 수 있는 결과도 더 커질 것 같다.
결국 팀의 성장과 성과는 나의 성장으로도 돌아온다. 단순히 한 명의 반원이라는 생각에 머무르지 말고, 내가 운영진이라는 마음으로 주변을 조금 더 살펴보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없는지, 지쳐 있는 사람은 없는지, 내가 먼저 건넬 수 있는 말이나 행동은 무엇인지 한 번 더 생각해보자. 작은 관심과 행동이 팀을 더 단단하게 만들고, 그 과정에서 나도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기버는 큰 잠재력의 징후가 보일 때까지 기다리지 않는다. 그들은 타인의 의도를 신뢰하고 낙관적인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지도자, 경영자, 스승의 역할을 맡으면 모든 사람에게서 잠재력을 찾으려 한다. 기버는 기본적으로 모든 사람에게 잠재력이 있다고 본다.
지도자와 스승의 역할을 맡은 기버는 먼저 재능을 찾으려는 유혹에 빠지지 않는다. 기버는 누구나 재능을 꽃피울 수 있음을 알고 동기를 부여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 튜터링을 하거나 한 집단의 리더가 되었을 때 꼭 기억해야 할 태도라는 생각이 들었다.
제자나 팀원을 먼저 평가하고 가능성을 판단하기보다, 누구에게나 잠재력이 있다고 믿어주는 것이 먼저다. 리더가 한 사람의 가능성을 믿고 관심과 격려를 보낼 때, 그 믿음은 상대에게 자신감이 되고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힘이 된다.
물론 더 잘하기 위해 부족한 부분을 짚어주고, 필요한 말을 솔직하게 전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필요한 것은 스스로 해낼 수 있다는 마음을 갖게 해주는 일이다. 아무리 정확한 피드백이라도 서로에 대한 신뢰가 쌓이지 않은 상태에서는 잔소리나 비판처럼 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좋은 리더는 이미 잘하는 사람만 알아보는 사람이 아니라, 아직 드러나지 않은 가능성을 먼저 믿어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재능이 보일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관심과 격려를 통해 그 재능이 드러날 수 있도록 돕는 사람이어야 한다.
앞으로 누군가를 이끌게 된다면 지금의 모습만 보고 판단하지 말자. 먼저 가능성을 믿어주고, 흥미와 동기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자. 그리고 필요한 피드백도 받아들일 수 있을 만큼 자신감을 심어주는 리더가 되자.
타인에게 영향을 끼치는 데는 두 가지 기본적인 방법이 있다. 바로 지배력과 명망이다. 당신에게 지배력이 있으면 타인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사람들이 당신에게 강한 권력과 권위가 있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명망을 얻어도 영향력이 생긴다. 남들이 당신을 존중하고 존경하는 까닭이다.
영향력을 얻으려면 확신을 드러내며 단정적으로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전통적인 통념에 도전하려 한다. 그런 대화 방식이 항상 통하는 건 아니다. 오히려 기버가 본능적으로 택하는 힘을 뺀 의사소통 방식이 명망을 얻는 데 놀라울 정도로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힘을 뺀 의사소통이 만들어낸 차이다. 나는 권위를 세우려 드는 대신 스스로 취약함을 드러내고 상대를 높여주었다. 이후 육군과 해군 장성들에게 강의할 때도 같은 방식으로 접근했고, 항상 그때처럼 성공적이었다. 평소 내 대화 방식대로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는 것은 회의적인 청중과 교감을 나누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 내가 튜터링이나 돈독모를 할 때 좋은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힘을 뺀 의사소통’에 있었다는 걸 깨달았다.
제자분들이나 참여자분들 앞에서 권위를 내세우거나 있어 보이려 하기보다, 내 실수와 부족했던 모습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나도 처음부터 잘했던 사람이 아니라 여러분과 크게 다르지 않았고, 다만 시간이 지나며 조금씩 나아질 수 있었다는 경험을 나눴다. 그런 태도가 상대의 경계심을 낮추고, 내 이야기를 더 편하게 받아들이도록 만들었던 것 같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월부학교 같은 정규 강의를 들을 때 오히려 내가 아는 것을 단정적으로 말하거나, 조금은 권위적으로 이야기했던 순간들도 있었다. 왜 그랬을까 생각해보니 여러 번 재수강하면서 ‘이제는 나도 어느 정도 안다’는 마음이 생겼고, 그 과정에서 겸손함을 놓쳤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월부학교를 들으며 겸손한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여러 번 느끼고 있다. 멘토님과 튜터님의 눈에는 나는 아직 걸음마 단계일 텐데, 내 경험이 전부인 것처럼 생각하고 내가 아는 범위 안에서 쉽게 단정했던 순간들이 있었다.
앞으로는 내가 이미 알고 있다는 생각보다 아직 모르는 것이 훨씬 많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내 경험이 정답이라는 생각은 내려놓고, 더 배우려는 마음으로 힘을 빼고 이야기하자. 권위를 세우기보다 솔직함과 겸손함으로 다가갈 때 더 깊은 신뢰와 좋은 영향력이 생긴다는 것을 잊지 말자.
성공을 거둔 기버는 단순히 동료보다 더 이타적이기만 한 것이 아니었다. 그들은 자신의 이익을 도모하는 데도 적극적이었다. 성공한 기버는 테이커나 매처 못지않게 야심이 컸던 것으로 드러났다.
많이 베푼다고 해서 기버의 시간과 에너지가 소진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효과적으로 도와주지 못한다고 생각할 때 소진된다.
자신이 하는 일이 미치는 영향력을 직접 경험하면 기버의 에너지 소진은 줄어든다. 그뿐 아니라 호혜 성향과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더 이타적으로 변화한다. 사람들은 자신이 하는 일이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지 알면 더 많이 기여할 힘을 얻는다. 다시 말해 기버는 영향력을 체감할 경우 에너지 소진이 줄어들고, 다른 사람도 이타적으로 변하도록 동기를 부여한다.
: 예전과 달리 올해 상반기 에이스반에서는 과정을 꽤 즐길 수 있었다. 물리적으로는 이전보다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았지만, 힘들다는 생각보다 ‘어떻게 하면 제자분들을 더 잘 도울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더 많이 했던 것 같다.
그 차이는 내가 하는 일의 가치와 의미를 알고 있었는지에 있었다. 오로지 내 성장과 성과만을 위해 달릴 때는 같은 만큼의 에너지를 써도 쉽게 지쳤다. 반면 누군가의 성장에 내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있다는 걸 느끼자, 더 많은 일을 하면서도 오히려 힘을 얻을 수 있었다.
아직 직접 겪어보지는 않았지만, 튜터로 살아간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닐 것 같다. 많은 사람을 이끌고 책임지는 만큼 시간과 에너지도 많이 필요할 것이다.
그럼에도 튜터님들이 자신이 하는 일을 가치 있게 여기고, 사명감을 가지고 임한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나도 그 길에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 단순히 지식을 전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누군가의 선택과 행동을 바꾸고 결국 한 사람의 삶에 좋은 변화를 만드는 일에 동참하고 싶다.
성공한 기버는 자신을 소진시키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이 만든 변화를 보며 다시 힘을 얻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과정에서 더 성장하고, 그 영향력을 느끼며 오래 이어갈 수 있는 기버가 되고 싶다.
가장 효율적인 협상가는 스스로를 돕는 기버다. 그들은 자신의 이익에 큰 관심을 기울이는 ‘동시에’ 상대방의 이익에도 큰 관심을 기울인다. 성공한 기버는 자신과 타인을 모두 이롭게 할 기회를 찾는다. 따라서 더 복잡한 방식으로 생각하는 실패한 기버와 테이커가 놓치는 윈윈의 해결책을 발견한다. 그들은 실패한 기버처럼 단순히 가치를 포기하는 대신 먼저 가치를 창출한다. 덕분에 파이를 나눌 때는 전체 크기가 충분히 커져 상대에게 나눠주고도 자기 몫이 많이 남는다. 이처럼 스스로를 돕는 기버는 더 많이 주는 ‘동시에’ 더 많이 갖는다.
: 예전에는 기버라고 하면 내 것을 포기하고 상대에게 양보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누군가를 도우려면 내 시간과 에너지를 써야 하고, 많이 베풀수록 내 몫은 줄어든다고 여겼다.
하지만 성공한 기버는 자신을 무조건 희생하는 사람이 아니라, 나와 상대가 함께 좋아질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사람이었다. 한쪽이 양보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서로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살피고 함께 더 큰 가치를 만드는 것이다.
월부 안에서의 나눔도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아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한다고 해서 내 지식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설명하는 과정에서 생각이 정리되고, 내가 더 정확히 이해하게 된다. 또 상대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새로운 동기와 에너지를 얻기도 한다.
물론 다른 사람을 돕는다는 이유로 내 공부와 성장을 놓쳐서는 오래 이어가기 어렵다. 내가 계속 배우고 성장해야 더 좋은 경험과 도움을 나눌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나의 성장과 다른 사람의 성장은 서로 경쟁하는 관계가 아니라 함께 커질 수 있는 관계다.
앞으로는 나에게도 도움이 되고 상대에게도 도움이 되는 방법이 무엇인지 한 번 더 생각해보자. 내 성장도 놓치지 않으면서, 그 과정에서 얻은 것을 주변과 나누고 함께 더 큰 결과를 만들어가는 ‘스스로를 돕는 기버’가 되고 싶다.
일체감은 성공한 기버의 모습이다. 우리가 무언가를 베풀 때는 거의 언제나 자신을 이롭게 하려는 동기와 타인을 이롭게 하려는 동기가 뒤섞여 있다. 테이커와 매처는 다른 사람을 이롭게 하는 동시에 자신에게도 이익이 될 때 베풀 가능성이 가장 크다.
위키디피아 집필진이 삶의 다른 영역에서도 항상 이타적인 것은 아니다. 그러나 내용을 요약하고 다른 항목과 상호 참조하도록 위키디피아 콘텐츠를 작성하는 데는 자발적으로 많은 시간을 들인다. 그 이유가 뭘까? 조사 결과 여기에는 두 가지의 두드러진 이유가 있었다. 하나는 그 일이 재미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들이 ‘정보란 무료로 공유해야 하는 것’이라고 믿는다는 점이다. 수많은 집필자가 위키디피아 콘텐츠를 작성하는 이유는 그것이 개인적인 즐거움을 누리는 동시에 타인을 이롭게 하는 성공한 기버의 행동이기 때문이다.
: 나눔은 꼭 나를 희생해야만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이 다른 사람에게도 도움이 된다면, 그게 가장 오래 이어갈 수 있는 기버의 방식일 것이다.
월부 안에서 나눔을 계속할 수 있었던 이유도 비슷하다. 내가 겪은 일을 정리해 글로 남기거나 누군가에게 설명하는 과정은 상대에게 도움이 되기도 했지만, 나에게도 큰 의미가 있었다. 흩어져 있던 생각이 정리되고, 내가 무엇을 알고 무엇이 부족한지도 돌아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누군가를 돕기 위해 시작한 일이 오히려 나를 더 성장시키고, 상대가 달라지는 모습을 보며 다시 즐거움과 에너지를 얻기도 했다. 그래서 나눔을 해야 하는 일로 받아들이기보다, 내가 좋아하는 방식으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생각하면 훨씬 오래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
결국 성공한 기버는 자신을 억누르며 베푸는 사람이 아니라, 내가 즐거운 일과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 만나는 지점을 찾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도 내가 잘하고 즐길 수 있는 방식으로 꾸준히 나누며 살아가고 싶다.
두 고객 모두 행복해했고 내가 그들의 투자자금뿐 아니라 삶 전체를 생각한다는 점을 고마워했습니다. 내가 남들을 더 많이 도와줄수록 나는 더 큰 성공을 거두었지요. 그러나 성공을 평가하는 내 기준은 내가 주변 사람들을 위해 무엇을 했는가입니다.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포상이지요
: 예전에는 내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어떤 성과를 냈는지로 성공을 판단했다. 그래서 늘 다른 사람보다 더 잘하고 있는지, 내가 기대한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는지가 중요했다.
하지만 월부 안에서 나눔을 경험하면서 성공을 바라보는 기준도 조금씩 달라졌다. 내가 아는 것을 나누고, 그 도움을 통해 누군가가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모습을 볼 때 개인적인 성취만으로는 느끼기 어려운 큰 보람을 느꼈다.
물론 나의 성장과 성과도 여전히 중요하다. 다만 이제는 그 성과가 나에게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에게 어떤 좋은 영향을 남길 수 있도록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
기버는 무조건 자신을 희생하는 사람이 아니라, 나와 다른 사람이 함께 잘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됐다.
돌이켜보면 나도 내 성장과 성과만 바라볼 때보다 누군가를 돕고 함께 성장하려고 했을 때 더 큰 즐거움과 보람을 느꼈다. 좋은 관계도 억지로 만들려고 할 때보다, 먼저 도움을 주고 좋은 사람이 되려고 할 때 자연스럽게 따라왔다.
또 사람을 이끄는 입장에서는 먼저 평가하기보다 그 사람의 가능성을 믿어주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권위를 세우기보다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격려와 동기부여를 해줄 때 더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하고 싶다.
앞으로는 내가 얼마나 성장했는지만 보지 않고, 그 과정에서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도움을 주었는지도 함께 돌아보며 다른 사람과 함께 성장하는 기버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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