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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독왜?] 3편 : 독서 후 정리하는 방법 [독서TF 룰루랄라7]

26.09.08

 

안녕하세요. 룰루랄라7입니다.

 

<적2요.. 튜자하러 왔는데, 독서? 왜 해야해요?> 시리즈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많관부🩷
- 독서의 WHY(지공): https://weolbu.com/s/QbV4vJbCTG

- 일상에서 독서하는 방법(동댕) : https://weolbu.com/s/QbV6iSvURq

 

오늘 이어서 3편. 독서 후 정리하는 방법에 대해서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적2요.. 투자하러 왔는데, 독서? 왜 해야 해요? ③


읽었는데 남는 게 없다면?(우리의 이야기)

 

여러분은 책 한 권을 다 읽고 나서
이런 생각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분명 좋은 책이었는데… 뭐가 좋았더라?”
“밑줄은 엄청 쳤는데 기억나는 게 없네.”
“독서후기 쓰려고 하니까 막막하다…”

저도 그랬습니다.

 

책을 읽을 때는
“와, 이건 진짜 기억해야겠다.”
“이 문장은 꼭 적용해야지.”
생각하는데,

막상 책을 덮고 며칠만 지나면
내용이 희미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는
‘많이 읽는 것’보다 ‘어떻게 남길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투자 공부도 비슷하지 않나요?

임장을 많이 다녔다고 해서
그 지역을 모두 아는 것은 아니고,

강의를 많이 들었다고 해서
그 내용을 모두 내 것으로 만든 것은 아닙니다.

 

독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읽는 것이 INPUT이라면,
정리하는 과정은 책의 내용을 내 것으로 만드는 OUTPUT도 필요합니다.


1. 모든 내용을 남기려고 하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책 한 권을 읽으면
좋은 문장을 최대한 많이 남기려고 했습니다.

(저는 늘 과한 편입니다ㅠㅠ)

 

그러다 보니 밑줄은 점점 많아지고,
독서후기는 점점 길어지고,
정리하는 것은 점점 부담스러워졌습니다. 

그래서 결국 안쓰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책 한 권의 모든 내용을 다 가져가야 하는 것은 아니더라고요.

 

지금은 책을 읽으며 

“지금의 나에게 가장 필요한 문장은 무엇이지?”

같은 책을 읽어도
지금 내가 투자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지,
관계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지,
일과 시간 관리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지에 따라
눈에 들어오는 문장은 달라집니다.

(그래서 같은 책을 여러번 읽어도 읽을 때마다 생각과 느낌이 조금씩 다른가봅니다)


‘지금의 나에게 필요한 문장’을

책 한 권에서 딱 하나만 건져도 괜찮습니다.

그 하나가 내 생각이나 행동을 바꾼다면
충분합니다.


2. 문장을 옮겨 적는 데서 끝내지 않습니다

 

독서후기를 쓸 때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책의 내용을 얼마나 잘 요약했느냐(x)

‘그래서 나는 어떻게 생각했는가?’(o)

 

예를 들어, ‘완벽한 계획보다 실행이 중요하다.’

라는 문장이 마음에 들어왔다면

 

예전에는 이 문장을 그대로 적어 놓고 

‘후기 다썼다’ 하고 끝냈다면
지금은 

“나는 잘하고 싶은 마음 때문에
시작하기 전에 망설이는 시간이 길구나. 실행부터 해야겠다” 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책을 정리할 때

와닿는 책의 문장 → 나의 경험과 생각 → 앞으로의 행동


책을 통해 스스로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3.  아주 작은 행동 하나 남기기

 

독서후기에 본깨 중에서 적용할 것을 많이 적어놓고
실천하지 못했던 것들이 정말 많습니다ㅎㅎ

 

하지만 책을 읽고 생각이 달라졌다면
아주 작은 것이라도 행동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그래서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거창하지 않아도 됩니다.

 

관계에 관한 책을 읽었다면
→ 오늘 고마웠던 사람 한 명에게 연락하기

 

투자에 관한 책을 읽었다면
→ 이번 주 매물 하나 더 보기

이 정도면 충분합니다.

 

중요한 것은 액션플랜을 멋지게 짜는게 아니라
실제로 할 수 있을 만큼 작고 구체적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독서후기, 어떻게 쓰면 될까요?

 

①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
→ 왜 이 문장이 유독 와닿을까?

 

② 나의 생각과 경험
→ 이 문장을 보며 떠오른 나의 생각과 느낌은?

 

③ 적용할 것 한 가지
→ 그래서 나는 무엇을 작고 구체적으로 해볼까?

 

이 세 가지면 충분합니다.


 

독서후기는 숙제가 아닙니다.


‘지금의 나’를 함께 기록해두는 일. 그 자체입니다.

 

책을 다 기억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한 권을 읽고
문장 하나가 남고,
생각 하나가 바뀌고,
행동 하나가 달라진다면

그 독서는 충분히 내 것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편에서는 후추보리님의 책에서 얻은 내용을 실제 삶에 어떻게 적용하고 변화시켰는지 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댓글 13

우지공
26.09.08 12:12

숙제가 아닌 나의 변화를 위해서 작게라도 남기는 작업들을 부담없이 해보겠습니다.♡

인생집중
26.09.08 12:22

나의 생각을 잘 기록하는 습관을 잘 갖추어 가며 독서의 의미를 되새겨 보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아오마메
26.09.08 12:35

넘 공감됩니다. 과제처럼 하는게 아니라 생각과 경험을 기록하고 행동까지 이어질수있도록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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