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돈 버는 독서 모임] 인생은 순간이다 - 독서후기 (재엄)

  • 24.05.06



[돈 버는 독서 모임] 인생은 순간이다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인생은 순간이다 / 김성근

-저자 및 출판사 : 김성근 /다산북스

-읽은 날짜 : 24.05.06 (완독)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 해내고야 말겠다는 의식

# 비상식을 상식으로 바꾸는 것

# 일구이무, 자타통일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8점



1. 저자 및 소개


80대의 나이에도 야구장에 꼿꼿하게 서서 선수들을 지도하는 대한민국 최장수 야구 감독.

여전히 직접 공을 던져주고, 땅바닥에 엎드려서라도 타격 자세를 잡아주면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태평양돌핀스, 쌍방울레이더스 등 꼴찌를 면하지 못해 이른바 ‘오합지졸’로 불리던 팀의 감독을 맡아 가을 야구까지 올려놓으며 야구계에 일대 파란을 일으켰다. 이후 신생팀에 가까웠던 SK와이번스의 사령탑을 맡아 감독 1년 차, 단숨에 우승을 거머쥐었고 감독 재임 기간 내내 5번의 한국시리즈 진출과 3번의 우승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내며 ‘SK와이번스 왕조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 최초의 독립 구단인 고양원더스의 감독을 맡고, 일본 지바롯데마린스와 후쿠오카소프트뱅크호크스에서 코치를 하는 등 ‘야구’가 있는 곳이라면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하며 평생 야구와 함께 살아왔다. 현재는 JTBC 〈최강야구〉에서 최강몬스터즈 감독을 맡고 있다.

김성근은 야구를 하며 자연스럽게 인생을 배웠다고 말한다. 지도자로서 수없이 많은 선수를 만나고 가르치며 인간의 잠재 능력이 얼마나 무한한지 깨달았고, 자식을 위해 더 엄격해질 수밖에 없는 부모의 심정을 가슴에 새겼다. 봄부터 가을까지 계속되는 승부 속에서 시련, 위기, 좌절을 끊임없이 마주하며 인생을 배웠고, 도저히 불가능할 것 같던 한계도 거북이처럼 묵묵히 한 걸음 한 걸음 옮기다 보면 끝내는 넘어설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아무리 노력해도 별반 나아지지 않는 것 같아 걸음을 망설이는 이들에게, 김성근은 이 책을 통해 ‘인생은 순간순간의 축적’이라는 깨달음과 함께 담담한 응원을 건넨다.



2. 내용 및 줄거리


대한민국 대표 야구인이자 82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야구계에 몸담으며 현역으로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성근이 80년 인생에서 배운 깨달음과 지혜를 한 권으로 정리했다. 그는 흔히 ‘야신’이라는 별명으로 불리지만 그는 신이라는 별명에 손을 내젓는다. 야구에는 신 같은 것이 없다고, 자신은 아직 야구를 모른다고. 스무 살의 어린 나이에 혈혈단신 가족 한 명 없이 혼자 조국으로 돌아왔지만 ‘쪽발이’라는 조롱을 들어야 했던 재일교포, 꽃피우기도 전에 부상으로 이른 나이에 마운드에서 내려와야 했던 비운의 투수, 꼴찌만 거듭하던 약팀의 감독……. 이른 나이에 지도자 인생을 시작했지만 우승을 거머쥐기까지는 무려 25년을 벼려내야 했다. 그런 스스로의 인생을 돌아보며 김성근은 ‘거북이 인간’이었다고 회고한다. 토끼들처럼 재주를 타고나지도 못했고 꾀를 부릴 줄도 모르지만, 어떤 문제에 부딪히면 멈춰 서서 오랫동안 고민하고 숙고하며 오직 ‘내 안에서’ 답을 찾는 우직한 거북이였다고.

남들보다 소질도 부족했고 속도는 느렸지만 그런 만큼 부지런히 움직였다. ‘잠자리 눈깔’이라 불릴 만큼 매 순간 눈을 번뜩이며 문제를 풀어갈 아이디어를 찾았고, 매일 시합에서 진지하게 고민하며 상황을 돌파할 방법을 찾았다. 그렇게 찾은 아이디어와 방법들은 고스란히 김성근의 야구를, 인생을 지탱하는 프로세스가 되었다. 스스로가 느린 거북이였기에 선수들이 성장할 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줄 수 있었다. 그렇게 ‘통산 1000승’이라는 고지를 한국에서 두 번째로 넘은 감독이 되었다.

자신부터가 타고난 재능도 없고, 가난한 범인凡人이었기에, 김성근은 말한다. 인생이란 결국 순간이 축적되어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매 순간에 한 결정과 행동이 쌓이고 쌓여 인생이 된다고. 그래서 단 한 순간도 허투루 보내선 안 된다고.


1장‘이겨내기 위한 의식’

2장‘나는 비관적인 낙천주의자’

3장‘개척자 정신’

4장‘이름을 걸고 산다는 것’

5장‘비정함 속에 담은 애정’

6장‘자타동일’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해내고야 말겠다는 의식’

인생을 살아보니 기회란 흐름속에 있다 보면

언젠가 오는 것이라고 하였는데

어쩌면 나에게도 그런 기회가 많이 왔지만


내가 흐름 밖에 있었고,

준비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기회를 잡지 못하고 기회가 온 줄도 모르고

지나친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같은 돈으로 더 좋은 자산을 취득할 수 있었는데,

내가 가진 종자돈으로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었는데,

기회를 놓친 순간들이 후회스러웠다.

‘준비’가 필요하구나, ‘준비’하려면 매일 하루를

가득 채워서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당연하지만 당연함 속에 놓치고 살아온 것들.


매일의 순간을 허투로 보내서는 안 되며

내일이 있다는 것을 핑곗거리로 삼지 말아야 하는데


오늘은 몸이 아파서, 몸이 힘들어서, 야근해서, 아이가 아파서

핑곗리로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룬 적이 많았었다.

해내고야 말겠다는 의식이 부족했다.

정말 절박하다면, 아프니 뭐니 핑계댈 게 뭐가 있을까..?


부자가 되고 싶다면서 절박한 마음이 없었던 것 같다.

뭘 해도 힘들다고 생각하지 않고 그냥 하는 자세,

힘들다기 보다는 어려운 길이라고 생각하고

그 힘듦 안에서 즐거움을 찾아 해내고야 말겠다는 의식을 가지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의식' '비상식'

이 책을 통해 여러가지 얻은 점이 많지만

개인적으로 ‘의식’이란 부분이 많은 자극이 되었다.


의지가 강하고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월부 활동을 하면서 생각보다 많이....

현실과 타협하고 핑계를 삼으며

의지대로 하지 못하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해내고야 말겠다는 의식’이 부족했구나 생각하며

역경과 어려움을 극복하며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마인드셋을 할 수 있었다.


기초반에서 너바나님께서 해주신 말씀이 있었는데

너무 와 닿아서 여러 번 써가며 반복했던 문장인데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시간이었다.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운명도 바뀐다."


그러니까 아무리 상황이 좋지 않고 스스로가 모자란다 해도,

그것을 어떻게든 바꿔나가야겠다는 의식으로

지금 사력을 다하면 되는 것.


역경은 누구에게나 온다.

그것을 어떻게 극복하고 넘기느냐가 중요한데

강한 의식을 갖고 계속 파울을 치다보면

언젠간 홈런을 치고 안타를 만들 수 있고,

어떤 생각으로 어떤 시간을 보내고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결과를 만들어질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타이트하고 짜여진 상황 안에서

움직이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라

상식을 깨트리고 비상식을 상식으로 바꾸는 과정이

쉽지 않게 느껴졌다.


주변의 시선과 세상의 비난이 두려워 아마도

벽에 부딪히고 가보지 않은 길의 리스크를 감당한다는 게

잘 그려지지 않았다.

이런 나에게 이미 나와 있는 답과 상식에서 벗어나

비상식적인 승부수를 던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식의 씨앗을 심을 수 있었다.

늘 정해진 생각과 프로세스에서 벗어나려는

작은 움직임의 필요성.


문제가 생기면 고민하고 고민하면 아이디어가 나오고

그 아이디어로 어떻게 결과를 만들까 하는 희망속에 사는 것.


내가 가는 투자의 길이 온통 희망이고 즐거웠으면 좋겠다.



5. 책을 읽고 논의하고 싶은 점은?


P191

문제가 생겼을 때 그걸 회피하고 도망가는 사람은 약하다. 도망간다고 해서 문제가 다시 안 생기나? 아니다. 반드시 또 다음 문제가 생긴다. 기회가 인생에 여러 번 오듯 위기도 여러 번 온다. 그 때 위기를 직시하지 않고 포기해 버리는 사람은 절대 그 위기 너머로 나아가지 못한다.


➡️ 투자 생활 안에서 가정, 직장, 투자 안에서 경험했던 한계와 위기(어려운 문제)

그리고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갔는지,

위기 다음에 어떤 기회들이 찾아왔는지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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