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호재라이언] 독서후기 - 인생은 순간이다.

24.05.21

*기억에 남는 구절


24.인생을 살아보니, 기회란 흐름 속세 앉아 있다보면 언젠가 오는 것이었다. 내 인생에는 그런 기회가 어마어마하게 많았다. 아니, 기회라기보다는 마치 순리처럼 내게 찾아온 일들이었다. 그러니 매일의 순간순간을 허투루 보내서는 안 되었고 그럴수도 없었다. 내일이 있으니 오늘은 어떻게 되든 괜찮다는 마음가짐으로 사는게 아니라, 오늘 해야 할 일을 하다보면 어느새 내일이 와 있는 삶을 살고자 했다.


31.생을 마칠 때 자기가 가진 잠재 능력을 100% 발휘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고작 자기 능력의 20~30%정도나 발휘하며 살까? 그러니 인간이겐 ㅏㄴ계가 없다는 걸 모르고 사는 것이다. 그럼 나머지 70~80%의 능력은 어디로 사라지는가? 바로 스스로가 설정한 한계 속에서 사라진다.


49.시행착오가 만은 인생이었다고 하면 으레 그 사람은 실패했겠거니 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반대로, 시행착오가 많았다는 것은 결국 실패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아무리 실패하고 결과가 기대만큼 따라오지 않아도, ㄱ시련을 겪어도 전부 도전했으니까. 어떻게든 할 수 있게 만든 인생이니까. 시행착오가 많았다는 것은 그만큼 많이 고믾나고 도전하고 결과를 내면서 자기 길을 만들어 갔다는 뜻 아닌가


52.결과를 의식하는 사람들은 어떤 벽에 부딫히면 부딪히자차자 안되겠다 지레 겁을 먹어버린다.~ 그러니 결론을 의식해 버리는 순간 이미 시작하기도 전부터 마음속에서 실패한 것이다. 나도 그랬다.


73.어떤 상황에 놓이든 그걸 스스로 타개할 아이디어를 찾는게 나의 삶이었다. ~ 그저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걸 찾았다. 어떻게 연습할까 생각하다가 찾은 방법은, 집 앞에 흐르는 가쓰라 강에 가서 돌멩이를 수도 없이 던지는 것이었다. ~ 된다 안된다를 따지지 않아다. 무조건 되게 한다는 방향만 생각했다.


77.최악의 상황을 어마어마하게 상상한다. 이것 자체만 보면 비관이다. 하지만 이 문제들을 해결하는 방법까지 생각이 뻗을 때면 나는 엄청난 낙천주의자가 된다.


78.최악의 상황을 가정해놓으면 팀이 3연패, 5연패를 해도 아 그렇지 올게 왔구나 싶다. 기다렸던 친구를 만난 기분이니 무슨 일이 생기든 흔들리지 않는다. 위가가 올 것 즘이야 이미 알았고, 준비도 해놨으니 오히려 거기서 동력이 생긴다. 그래 가자.


81.한국어에 보면 어차피 혹시 그리고 반드시 라는 말이 이다. 나는 어차피 속에서 혹시를 만들어내는게 최고의 인생이라고 본다. 어차피는 안된다느 뜻, 그러니까 최악인 상황이고 혹시는 조그만 희망이다. 혹시 라는 가능성이 생겨나면 마음에 갈등이 생긴다. 그 조그만 희망에 기대를 걸어봐야 할 지 아니면 안될게 뻔하니 깨끗이 포기해야 할지 그 사이에서는헤매는 것이다. 나는 어차피 속에서도 혹시 라는 가능성을 무궁ㅇ무진 하게 상상하고 그것들을 반드시로 만들었다.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최고의 결과를 내는 것.


167.관심을 갖다 보면 퀘스천 마크가 생기는 지점이 뭐든 있을 것이다.. 그 지점을 찾아 느낌표로 바꾸는 사람이 이기게 되어 있다. 야구도 세상일도 다 그렇다.


179.요즘사람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처음부터 즐겁다는 생각을 가져야지, 고되다거나 힘들다고 생각하면 시작도 ㅁ소한다는 것이다. 무슨일을 하든 어떤 의식을 가지느냐 에 따라서 결과가 바뀐다. 세상에 안되는건 없다.


*느낀점


나는 야구를 정말 좋아한다. 지금은 잘 보지 못하지만, 2002년 월드컵 때 전국민들이 축구를 보고 있을 때 나는 야구를 보고 있을 정도였으니까 나한테 야구는 큰 부분이었다. 당시 2002년은 내가 응원하는 엘지트윈스가 한국시리즈에 갔었다. 페넌트레이스를 4위로 마감하여 겨우 가을 야구에 진출했지만, 한국시리즈까지 올라갔다. 하지만, 동점홈런,,역전홈런을 맞으면서 우승을 하지 못했었다. 그 때 엘지트윈스의 감독이 김성근 감독이었다. 엘지에서 딱 1년동안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시고, 재미 없는 야구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엘지를 떠날 수 밖에 없었다.


이후 2000년대 후반 sk왕조가 시작되면서 sk의 야구를 보고 있으면 내야에 벽이 하나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야구를 오래 보다보면 tv로 야구를 보고 있어도 타자가 딱 맞춘 공의 그 순간의 장면을 보면 이건 안타다 아니다 느낌이 올 때가 많다. sk와 야구를 하고 있으면 이건 분명히 안타인데 내야 수비수가 공을 잡아 아웃이 되는 장면들이 많이 나왔다. 압도적이라는 표현을 이럴 때 쓰는 구나 라는 것을 sk왕조 시절의 야구를 통해 느꼈었다.


그리고 나서 김성근 감독님은 한화로 갔다. 하지만 한화에서는 실패한 감독으로 남아 있다. 김성근 감독님의 스타일은 변하지 않았다. 하지만, sk에서는 우승을 했고, 한화에서는 실패했다. sk에서는 치열한 훈련을 통해 우승 감독이 되었지만, 한화에서는 선수를 혹사 시킨 감독이 되었었다.


하지만, 선수들이 느끼는 감독님은 같았다. 감독님 덕분에 야구에 재미를 느겼다, 그 때 감독님과 열심히 훈련한 덕분에 야구를 더 오래할 수 있었다... 그 때 감독님과 함께 한 덕분에 야구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었다.. 라는 말을 sk선수든 한화 선수든 같은 말을 한다.


나는 여기서 본질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하는 과정은 같을지라도 결과는 다를 수 있다. 왜냐하면 이건 객관식 시험이 아니니까. 하지만,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라는 것을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는 과정이 있으면, 목표까지 가는 과정이 올바르다면 결과는 다를 수 있지만 그 과정에서 배우는 것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게 투자라는 분야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한다고 투자로 반드시 돈을 더 버는 것은 아니다. 댓가를 치루는 삶을 살았다고 역전세가 덜 나는 것도 아니고, 수익이 더 나는 것도 아니다. 어쩌면 돈을 못벌 수도 있다. 하지만, 과정이 올바르면 잘못된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이 과정이 어쩌면을 혹시로, 혹시를 반드시로 바꾸는 과정이 아닐까?


모든 결과에 반드시는 없고 생각한다. 반드시 성공할 수 있는 방정식이 있다라고 말하는 것 자체에 오류가 있다고 생각한다. 반드시는 없다. 다만, 우리는 확률을 높힐 수 있다. 올바른 과정으로..! 그리고 최선을 다했을 떄 성공할 확률을 높힐 수 있다. 보장된 결과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과정에서 즐거움을 찾아야 한다. 그 과정 자체를 즐겨야 한다. 한계를 도전하는 것을 즐기고, 그 과정에서 성장하는 나를 발견하고, 그리고 그릇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그 과정에서 배운 것들을 기억하고 다시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과를 낼때까지 한다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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