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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돈버는 독서모임 - 부의 전략수업
독서멘토, 독서리더

안녕하세요. 새콤승자입니다.
<돈의 심리학, 모건하우절> 독서 후기입니다.
분명히 한번 읽었던 책인데, 처음 읽는 듯이 새롭게 와닿는 책이었습니다.
사실, 이번 열반중급반의 필독서, 선택도서 8권은 모두 읽었던 책입니다.
하지만 유독 이 책은 새로웠습니다.
전에 읽을 때는 아마 하루 한권, 일독을 하면서 읽었던 기억입니다.
이번에 다시 읽으니,
투자에 대한 맞는말을 하는건 맞는데, 어떻게 보면 알쏭달쏭 할만한 내용도 많이 보였습니다.
"경험을 해보지 않으면 알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이번에 이 책을 읽으며,
왜 1장이 "아무도 미치지 않았다"로 했을까? 이런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말 그대로 시장 참여자인 우리는 "나름대로" 합리적인 판단을 하고 있다는걸 표현하고 싶었던게 아닐까 싶은데요.
마지막 장에서 나왔듯, 책의 저자는 "나에게 맞는 투자 방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책을 읽으면서,
이번 한달 동안 고민을 많이 했던, "나에게 맞는 투자 방식"에 대해서 정리를 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나에게 맞는 투자를 알기 위해서는, 결국 "나"를 알아야 한다는 걸 많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너나위님께서 강의에서 "나"에 대해서 많이 말씀하시는데요.
복기의 중요성에 대해서 많이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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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6 하나는 금융 성과가 지능, 노력과 상관없이 운에 좌우된다는 것이다. (중략) 두 번째는 금융 성공은 대단한 과학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금융은 소프트 스킬이고, 소프트 스킬에서는 아는 것보다 행동이 더 중요하다.
p.43 집에서 개를 키우기 시작한 것은 1만 년 전이지만, 개들은 아직도 야성을 일부 간직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불과 20년에서 50년 정도의 경험밖에 없는 현대적 금융 시스템에 완벽히 적응하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다.
-> 금융 시스템이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았고, 우리는 원시인의 사고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본능을 거스르는 연습을 해야 성과를 얻을 수 있다.
p.55 나는 돈을 벌 확률이 80퍼센트인 홀륭한 의사결정을 내렸는데 어쩌다 보니 불운한 20퍼센트의 경우로 끝난것일 수도 있다. 어느 게 어느 쪽인지 내가 어떻게 알겠는가?
p.55 우리는 단순한 스토리를 선호한다. 그리고 단순한 스토리는 알기 쉽지만지독하게 잘못된 방향을 알려줄 때도 많다.
p.61 리스크와 행운은 도플갱어다. 쉽게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어디까지가 행운이고, 어디까지가 재주이고, 어디부터가 리스크인지 알아내기 쉽지 않다.
p.64 중요한 것은, 성공에서 행운이 차지하는 역할을 인정한다면 리스크의 존재는 우리가 실패를 판단할 때 나 자신을 용서하고 이해의 여지를 남겨야 한다는 뜻임을 아는 것이다. 겉으로 보이는 것만큼 좋은 경우도, 나쁜 경우도 없다.
-> 2장의 주제인 "행운"에 대한 내용에 유독 인상 깊었는데, 투자라는게 확률게임이긴 하지만 행운의 확률은 맞지 않다는걸 알기 때문인지, 나만의 확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입니다.
p.75 당신에게 중요하지 않은 무언가를 위해 당신에게 중요한 무언가를 건다는 것은 그냥 말도 안 되는 짓이다.
p.80 행복은 말할 수 없이 귀중한 것이다. 이 것들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은 리스크를 언제 멈춰야 할지 아는 것이다. 내가 ‘충분히' 가졌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다.
-> 나에게 중요한게 뭔지 아는 것. 중요한걸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중요하지 않은건 버려야 한다.
p.103 돈을 버는 것은 버는 것이다. 이를 유지하는 것은 별개다. 금전적 성공을 한 단어로 요약한다면 나는 '생존’이라고 말하겠다.
p.110 안전마진은 보수적인 것과는 다르다. 보수적인 것은 특정 수준의 리스크를 회피하는 것이다. 안전마진은 생존 확률을 높임으로써 주어진 리스크 수준에서 성공 학률을 높이는 것이다. 안전마진이 넓다면 결과가 그리 우호적이지 않아도 여전히 유리한 고지에 설수 있다.
-> 돈을 버는 건, 일을 하고 투자로 성과를 내는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유지하는건, "돈"이라는건 아직은 어떻게 소중하게 다뤄야 할지 배워야 하는 영역이라는 생각입니다.
p.121 몇 안 되는 소수의 사건이 결과의 대부분을 책임지는 것이다.롱테일의 수학적 원리를 이해한다 해도 이를 제대로 받아들이기란 쉽지 않다. 절반을 틀려도 여선히 큰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은 직관적으로 잘 와닿지 않는다. 이 말은 곧 우리가 많이 실패하는 것이 정상적이라는 뜻이고, 우리가 이 사실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의미다.
p.150 내 시간을 내 뜻대로 쓸 수 있다는 것이 돈이 주는 가장 큰 배당금이다.
-> 내가 투자를 하는 이유. "부"를 얻으면 내가 원하는걸 얻을 수 있는 수단이 생긴다.
p.157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존경받고 싶고 칭찬받고 싶어하지만, 돈으로 근사한 무언가를 사는 것은 생각보다 그런 존경이나 칭찬을 많이 가져다주지 않을지도 모른다. 존경과 칭찬이 목표라면 그것을 추구하는 방법에 유의해야 한다. 배기량이 큰 차보다 겸손, 친절, 공감이 더많은 존경을 가져다줄 것이다.
-> 페라리의 역설. 처음 이 책을 읽었을 때, 돈으로 존경을 살 수 없다는 표면적인 의미만 생각을 했는데, 사람들의 심리에 대한 책의 표현이 더 인상적으로 와닿았습니다.
p.163 부란 눈에 보이는 물건으로 바꾸지 않은 금전적 자산이다.
p.165 부는 나중에 무언가를 사기 위해 아직 사용하지 않은 선택권이다. 부의 진정한 가치는 언젠가 더 큰 부가 되어 지금보다 더 많은 것들을 살 수 있는 선택권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데 있다.
p.179 내 시간을 내 뜻대로 쓸 수 없으면 불운이 던지는 대로 무엇이든 수용하는 수밖에 없다. 그러나 시간을 마음대로 쏠 수 있는 유연성이 있다면 황금 같은 기회가 눈앞에 뚝 떨어질 때까지 기다릴 여유가 있다. 이게 바로 저축의 숨은 혜택이다.
p.249 매몰 비용은 사악한 역할을 한다. '미래의 나'를 '과거의 나’의 포로로 만든다. 이는 마치 낯선 사람이 나 대신 인생의 중요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 나의 미래 인생 결정을 '과거의 나'에게 맡기지 않고, 현재 시점으로 결정해야 한다는 의미.. 결국 투자에서 확률게임은 현재 시점을 기준으로 판단을 해야 한다.
p.279 돈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점은 내가 시간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이해하고, 나와 다른게임을 하는 사람들의 행동에 설득 당하지 않는 것이다. 당신이 지금 어떤 게임을 하고 있는지 파악하는데 비상한 노력을 기울여라. 그렇게 하는 사람이 얼마나 적은지 알면 놀랄 정도다.
p.319 내가 얼마나 모르는지를 인정하는 것은 나의 통제를 벗어난 일이 세상에 얼마나 많은지를 인정하는 것과 같다. 받아들이기 힘들 수 있다.
-> 돈의 심리학. 돈은 심리의 영향을 받고, "나"도 그러한 심리적 요소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에 "복기"를 통해 내가 얼마나 모르는지 인정해야 한다.
돈에 대한 보편적인 진실 몇 가지
- 자존심은 줄이고 부는 늘려라.
- 밤잠을 설치지 않을 방법을 택하라.
- 시간을 보는 눈을 넓혀라
- 포트폴리오의 일부가 아닌 전체를 보라.
- 내 시간을 내 뜻대로 하는 데 돈을 써라.
- 남에게 더 친절하고, 자신에게 덜 요란해져라.
- 저축하라. 그냥 저축하라.
- 성공을 위한 비용은 기꺼이 지불하라.
- 실수의 여지에 항상 대비하라.
- 장기적인 결정을 내릴 때 극단적 선택은 피하라.
- 리스크를 좋아하라.
- 나의 게임이 무엇인지 정의하라.
- 돈 문제에 있어 각자 의견은 다르다. 혼란을 존중하라.
책의 내용을 전체적으로 정리해주는 "돈에 대한 보편적인 진실".
이 책을 다시 읽을 때는 뒤에서 부터 읽어도 좋을 듯 하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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