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듬스코입니다.

이번주에 등기필증을 받고 1호기를 마무리했습니다.

2탄에서는 예상치 못했던 임차인과 갈등 에피소드와 함께 경험담 공유하고자 합니다.

이번 글의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인테리어

전세 계약

잔금날 Flow 스터디

부대비용 스터디

보증보험 가입 관련 서류 수령

화재보험 스터디

법무사님 선정

잔금 및 등기

임차인의 전화, 화재보험 가입

등기필증

#11. 인테리어

코크드림님 인테리어 특강 강추

전세 가계약 후에 진행된 중요한 일정은 누가 뭐라해도 바로 인테리어였습니다.

인테리어 경험담은 아래 링크 확인해주세요:)

https://weolbu.com/community/907381?inviteCode=3223C2

https://weolbu.com/community/963148?inviteCode=3223C2

#12. 전세계약

도장과 신분증 챙겨서

전세계약을 하기로 한 날에 유리공과 함께 갔습니다.

부사님 사무실에서 임차인과 어색한 인사를 나눴고

이사 오시는 이유를 물었는데,

그 대화를 통해 임보와 전임으로 파악한

1호기의 선호도(이 단지에 살고 싶은 이유)를 실제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계약서에 서명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누락된 특약이 없는지 확인했습니다.

부분적으로 수리(인테리어)

타공은 동의를 받는다

애완동물 및 흡연은 금지

전세대출 및 보증보험 가입에 동의

임차인 이사의사가 있거나 임대인 매매의사가 있을 시 6개월 전부터 최소 2개월 전까지 미리 통보하고

임차인은 부동산 방문에 협조하며

전세만기 시 날짜 협의한다

전세 특약 중 주요 사항.

계약금 중 가계약금액을 제외한 돈을 입금받고, 전세계약은 금방 끝이났습니다.

#13. 잔금날 Flow 스터디

도대체 잔금날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거지...?

인테리어는 끝이나고 잔금날이 다가오자

잔금날 당일에 일처리가 어떻게 되는건지 궁금해졌습니다.

역시 월부 카페에는 제게 딱 맞는 나눔글▼이 있었습니다.

https://cafe.naver.com/wecando7/10692660

원스23님의 글을 읽고 잔금날 어떻게 일이 진행되는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저희 집도 매도인 근저당이 있는 같은 상황이어서

아주 딱 맞는 케이스였습니다.

사실 매수인은 매매계약서, 도장, 신분증만 잘 챙겨가서

핸드폰으로 이체만 잘 하면 되는거지만

매수자, 매도자, 법무사, 은행 및 등기소 간에

어떤 일이 이루어지는지는 꼭 공부해야 할 것 같습니다.

#14. 부대비용 스터디

잔금날 돈이 어디에 얼마나 들어가지...?

잔금날 Flow를 공부하고나니

그날 부대비용이 어떻게 들어가는지 알아야했습니다.

법무사님 비용은 25만원에 말씀드리라고 배웠고,,,

세금도 있을텐데 어디에 얼마가 필요한거지...?

그냥 부사님, 법무사님이 알려주는 비용대로 내면 되는거 아닌가...?라고 생각하고 싶었지만,

모두 다 세세하게 파악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소중한 제 돈이 어디에 쓰이는지

정확히 알아야 하니까요...^^

역시 카페에는 제게 필요한 글들을▼ 이미 선배님들이

다 나누어주셨더라구요.

우선 우우위님의 글▼에서 부대비용에 대해 상세히 배울 수 있었습니다.

https://cafe.naver.com/wecando7/10210693

그다음은 뚜또 튜터님의 글▼인데, 채권매입 본인부담금을 정확하게 계산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https://cafe.naver.com/wecando7/5455881

아래 글은 행부세님의 글▼인데, 도대체 국민주택채권이 뭔지,,, 내가 왜 내야 하는지 답답했던 저에게

큰 도움이 되는 글이었습니다.

https://cafe.naver.com/wecando7/10700697

위의 글들을 통해 부대비용을 공부하고

▼아래와 같이 부대비용을 엑셀로 정리했습니다.

저의 경우 매수 부사님이 전세까지 세팅해주셨는데,

부사님께서 감사하게도 전세 중계료를 할인해주셨고 저는 작은 선물로 마음을 전했습니다.

#15. 보증보험 가입 관련서류 등기

이런 것도 오는구나...?

하루는 집으로 등기가 왔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보내온 것이었습니다.

제가 전세 계약 시 동의했던,

전세보증보험에 대한 서류였습니다.

아직 정독해보진 못했으나,

'임차인 전세금안심대출을 위한 채권양도사실 알림'

이라는 제목의 문서이네요:)

저도 보증보험가입을 했던 경험이 있는데,

당시 집주인께 같은 서류가 갔었겠구나 생각했습니다.

#16. 화재보험 스터디

인테리어 특강에서 배웠던

사실 스터디를 제대로 하진 않았고

결국 나중에 급하게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화재보험에서 중요한 특약은 '급배수' 와 '임배책'입니다.

급배수(누수) 보장은 가입 후 90일 이후부터 보장되는데

등기 전에도 화재보험 가입이 가능합니다.

등기 후 조금이라도 보장 가능 시점을 당기기 위해

전세 가계약 후에 바로 가입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등기 후에 했습니다😅

카페에도 관련 글들이 많으니

미리 공부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17. 법무사님 선정

25만원으로 부탁드려요~

잔금 1~2주 전부터 법무사님 선정에 들어갔습니다.

부사님 아시는 법무사님 추천도 받고

법무통에도 의뢰했습니다.

부사님을 통해

부사님 추천 법무사님의 견적서▼를 받았습니다.

보수액이 월부에서 가이드로 주시는 25만원 이하여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필수비용이 아닌 '취득세신고' 항목이 있어서

조금 망설였지만,

보수액이 충분히 저렴하다는 동료분들의 말씀을 듣고

부사님 추천 법무사님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 법무사님과 진행하려면 미리 계약금 같은거라도

드리고 일을 진행하는건가? 하고 궁금했지만

그런건 필요없었습니다.

#18. 잔금 및 등기치기

공인인증서 가져가세요...

디데이가 되어 아침 일찍 집을 나섰습니다.

부사님 사무실에 가기 전에

집에 들러 마지막으로 집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콘센트 하나가 작동하지 않아서, 인사님께 부탁드려

잔금전에 미리 고칠 수 있었습니다.

부사님 사무실에서 약속된 시간에

매도인, 법무사님, 부사님 그리고 제가 만났습니다.

저는 법무사님께 준비해간

'등본'

'가족관계증명서(상세)'

'신분증'

'도장'

'계약서 원본'

을 드렸습니다.

법무사님은 빠르게 여기저기 도장을 찍으셨습니다.

임차인은 잔금을 입금해주셨고,

저는 입금을 확인한 후 집 비밀번호를 알려드렸습니다.

(이 순서는 정말 중요합니다.)

다음은 제가 매도인께 잔금을 드릴 순서였습니다.

매도인은 주택금융공사에서 대출을 받으신 상황이었고, 그 근저당을 말소하기 위해

제가 직접 근저당 말소 가상계좌로 입금해야했습니다.

그런데,,,!

제 핸드폰으로는 1회 이체 한도가 있었고,

가상계좌는 1원 단위까지 딱 맞아야 입금이 가능했는데,

1회 이체 한도가 가상계좌에 입금해야 하는 그 금액보다 낮았습니다... 입금이 되지 않았습니다

법무사님의 당황하신 표정,,, 저는 영문을 몰랐고,,,

결국 이러면 안되는거지만, 법무사 계좌로 입금하여

법무사에서 대신 가상계좌로 입금해주시기로 했습니다.

나중에는 꼭 이런 경우를 대비해

부사님 PC로 인터넷뱅킹 처리할 수 있도록

USB에 공인인증서를 가져가야겠습니다..^^

저는 법무사님 비용과 부사님 중계료를 다 이체해드리고

부사님과 인사를 나누고

임장지로 돌아와 단지임장을 했습니다.

#19. 임차인의 전화, 갈등... 누수말고 배수, 누수말고 수압

부랴부랴 화재보험 가입

잔금을 하고(등기를 치고) 저는 만들고 있던 앞마당으로 가서 단임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임차인으로 부터 카톡이 왔습니다.

가장 먼저 온 카톡은 공과금 정산이 안 되었더라는 이야기였습니다.

임차인께 죄송하다 말씀드렸습니다.

정신이 없던지 저는 공과금 정산을 안 하고 온 것이었습니다.

부사님께 연락드려 관리사무실을 통해 공과금 정산을 받아 바로 입금했습니다.

그런데 잠시 후 임차인에게 또 카톡이 여러 개 왔습니다.

단지를 보다 말고 멈추어 카톡을 확인하는데

배수구와 샤워기 영상이었습니다.

영상을 보고 있는데 임차인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꽤 상기된 목소리😳였습니다.

화장실 바닥에 물이 안 내려가고,

샤워기 수압이 너무 약하다는 말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수도 가압펌프'(?)를 설치해달라셨습니다.

(사례 사진▼, 계량기와 나란히 설치)

저는 원인과 상황을 파악하기 전에

당장 '네! 설치해드릴게요' 할 수 없었습니다.

임차인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 배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황을 파악하고,

제 책임 범위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했습니다.

저는 당장 설치해드린다 말씀 못드린다고 말씀드리자,

임차인의 거센 항의가 이어졌습니다.

일단 상황 파악후 연락드리기로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영상을 보니, 배수구에 물이 안 내려가고

샤워기와 싱크대 수전에 물이 졸졸 나오고 있었습니다.

분명 매임 때도 인테리어 공사 후에도

배수와 수압은 문제가 없었습니다.

저는 대응법을 묻기 위해

'지니플래닛'님에게 바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감사하게도 바로 전화를 받아주셨고 확실한 가이드를 주셨습니다.

1. 원래 아파트 전체적으로 수압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기.

2. 우리 집만 그런 문제가 있다면 펌프 비용 절반 씩 부담 하는 것 제안하기.

저는 인사님과 부사님께 해당 사실을 알리고

대응에 나섰습니다.

그 과정에서 얼마 전 옥상탱크 청소를 했고,

그때문에 이런 수압 문제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음 날 관리사무소에 연락하여 문제를 제기했고,

관리사무소는 현장을 확인했지만

공용부 수압은 전혀 문제가 없다는 말만 했습니다.

멀쩡하던 수압이 외부 요인으로 약해졌는데,

책임지셔야 한다며 강하게 항의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이번에는 임차인께 다시

보일러에 에러가 뜬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보일러 고치려면 얼마지...?

급하게 A/S 센터에 전화해 방문예약을 잡았습니다.

다행히 보일러는 일시적인 문제였습니다.😮‍💨

임차인은 물 사용 문제로 계속 불편을 호소하셨고,

인사님을 통해 우선 배수 문제부터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멀쩡하던 배수구가 공사후에 막힌거면 공사 때 이물질이 들어간 것 아닌가 싶었지만 일단 뚫는게 우선이었습니다.

(후에 다른 경로로 이런 문제에 대해 알아보니,

오랫동안 집을 비우면 배수구 속의 기존 이물질들이 굳어져 배수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배수구 뚫는 작업 비용이 나가게 되었지만,

어쩔 수 없었습니다.

인사님은 수압 문제를 체크해주시러

집에 방문해주셨습니다.

저는 인사님께 가압펌프 설치도 부탁드렸습니다.

인사님이 방문 후에 전화를 주셨는데,,,

수압문제로 방문한 인사님께

임차인은 선 넘는... 항의를 하셨다는 것이었습니다.

임차인의 불편함을 정말 잘 이해했지만,

너무 난처했습니다.

인사님은 펌프 설치를 못하시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임차인께 직접 업체를 알아보시고

견적서를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잘 되지 않았고,

결국 부사님을 통해 업체를 다시 섭외했습니다.

부사님은 어렵게 업체를 잘 섭외해주셨습니다.

수도가압펌프는 수도계량기에 설치하게 되는데,

전기작업이 선행되고 배관에 펌프를 설치하게 됩니다.

그런데 전기작업 후에

펌프작업이 며칠 더 걸리게 되었습니다.

임차인은 지연되는 상황에 대해 부사님께 강하게 항의하셨고,

결국 부사님이 섭외해주신 업체 사장님도

작업을 못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정말 난처했고,

임차인께 상황을 전달하기 위해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런데 임차인은 직접 펌프를 다셨다고(?) 했습니다.

업체가 섭외되어 있던 상황에

임의로 설치하신게 당황스러웠지만

어째튼 상황이 해결되었습니다.

비용처리에 대해 협의를 마치고

배수, 수압 문제로 불편을 드린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담아

작은 케이크🎂를 보내고 상황을 마무리했습니다.

#20. 등기필증

드디어 끝.

상황이 마무리되고

법무사님이 보내주신 등기필증이 도착했습니다.

이전 집주인들과 저의 매매계약서와 등기필정보 및

등기완료통지서를 포함해

취득세 납부확인서 등이 들어있었습니다.

느낀점

임차인의 불편을 빠르게 해결해드리는 건

제가 꼭 해야할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처음 겪는 임차인과의 갈등에 좀 당황했고,

다소 저자세였지만, 정말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갈등을 겪는다면,

보다 분명한 기준을 갖고 대응해야겠습니다.

적용할 것

구축의 경우 수압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가능하다면 아침, 저녁에 물 사용량이 많은 시간에

수압을 체크해봐야겠습니다.

[듬스코] 1호기 매코, 복기, 인테리어 경험담 모음

1호기 매물코칭 - 빈쓰튜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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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기 복기 - 1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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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기 복기 - 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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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기 인테리어 - 1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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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기 인테리어 - 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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