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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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이이일] 30대 신혼부부의 내 집마련 결정 과정[복기]


안녕하세요.

나누며 성장하는 투자자를 꿈꾸는

💙열두다랭즈💙

공이이일입니다.


인생을 살면서 대학진학, 취업, 결혼은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 시기가 되면

고민하고 해야할 과업처럼 느껴지는 일입니다.


결혼이라는 큰 산을 넘으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이

내 집마련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월부시작하기 전

전세로 첫 신혼생활을 하였고

신혼생활을 하는 중

청약을 도전하였고 운이 좋게

지방의 신축 분양권 당첨이 되어

내 집 마련을 하였는데요.

(엄밀히 말하면 입주를 하지 않았으니 분양권만 있는 상태입니다)


당시 어떤 사고로 의사결정을 하였고,

그 의사결정의 잘한점과 부족한점

나아가 지금의 나라면 어떤 사고로 결정할 지에 대해

복기하고 점검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 청약 당첨 의사결정과정


제가 청약을 넣은 21년 말은

부동산 상승장으로

직장이나 어딜 가든

부동산과 주식얘기를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었던 시기였습니다.


어딜가나 들려오는

아파트 집 값 상승으로

똘똘한 한채를 외치던 그 시기

"내 집 하나는 마련해야지" 그 시기

내가 살고 있던 지방중소도시마저

이런 이야기들로 가득했었습니다.


저는 지방에서 신혼생활을 하고 있었고

가뜩이나 제태크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자연스레 청약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때마침 사람들의 입방아 오르락 내리락하던

단지가 분양을 하게 됩니다.

엄청난 경쟁률로 당연히 광탈하게 됩니다.


여기서 청약 그냥 무작정 넣으면

당연히 떨어진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이 후 나만의 기준을 세워

주요 청약단지들을 지속적으로 살펴보았고

괜찮은 단지가 나와 지원하였습니다.


1. 내가 살 수 있는 예산 중 제일 좋은 단지 사기


이 항목에 부합되는 금액 범위 설정은

당시 결혼 1년차 신혼부부였고,

아이가 뱃속에 있어 신혼부부 특공을

넣을 수 있는 조건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정부 디딤돌대출의 최대받을 수 있는 금액과

추후 모을 수 있는 자산을 더하여 최대 금액을 산정하였습니다.


* 최대매수가 =현재 종잣돈 + 입주시기까지 모을 수 있는 종잣돈 + 디딤돌대출 최대 대출금액


2. 특공 비선호타입으로 신청하기


선호도가 높은 타입에 경쟁률이 너무 높았고

비선호타입과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

하지만 선호타입과 비선호타입의 아파트 가격은

극적으로 많이 난다고 느끼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략적으로 비선호타입을 신청하여 당첨확률을 높였습니다.


이런 기준으로 청약은 당첨되었습니다.

당첨된 이유는 계약금이 20%로 높고,

분양가가 분양가상한제단지가 아니었기에

비싸게 분양되었기 때문에 당첨확률이 더욱 높았습니다.



| 청약당첨의 잘한 점과 부족한 점


그 당시에도 조금 비싼감이긴 하지만

내 집 실거주이고 디딤돌대출이자는 싸기에

감당이 가능하다고 판단하여

계약을 진행하였습니다.


주변 환경에 따라 섣불리 결정을 하였기 때문에

잘한 점과 아쉬운점들이 많았습니다.


잘한 점

1. 의사결정을 하여 집을 매수했다.

2. 영끌하지 않는 최대 범위를 알아봤다.

3. 전략적으로 당첨확률을 높였다.


부족한 점

1. 해당 지역을 가보지 않고 지도만 봤다.

2. 인근의 다른 지역을 둘러보지 않았다.



| 지금의 나라면?


1. 현재의 가격이 인근 주변 단지들과 비교해서 싼지 비싼지 판단해보기

2. 같은 가격으로 인근의 신축이나 더 좋은 입지의 단지들이 있는지 살펴보기

3. 해당 단지를 가보고 내가 사는 단지의 분양가격이 적정한지 확인해보기




이 분양권을 시작으로 월부강의를 수강하게 되었고,

가치를 모른 상태에서 분양을 받았기 때문에

아쉬움이 많은 의사결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월부를 시작했던 계기이기에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실거주자는 이렇게 의사결정을 하고

(사실 이렇게까지 의사결정을 하는 사람도 없긴하다..)

투자자는 전혀 다른 의사결정을 한다는 것을

그 간의 강의와 선배님,

튜터님과의 대화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물건의 가치를 그 지역을 임장하면서

적정한 가격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복기를 통해 분양권을 사든, 집 마련을 해야 한다면

조급하게 사는 것을 경계하고

투자를 진행해야함을 깨달았습니다.


월부강의를 듣고 투자를 시작한 사람들이라면

절대 이런 의사결정은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일반 신혼부부는 이런식의 의식흐름으로도

집을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을 염두해두고

시장의 가격을 바라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글을 남겨주신 멤버에게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응원 댓글로 감사함을 나눠주세요. 😀

댓글 0


이십만키로
24. 06. 16. 02:45

귀한 실전내집마련 경험담이네요, 복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집마련을 꿈꾸는 신혼부부에게 많은 도움이될것같습니다!

엔젤엔젤
24. 06. 16. 02:58

든든한 가장 공이님의 갈아타기 여정을 응원합니다❤️ 복기글 감사합니다! :)

포카라
24. 06. 16. 03:26

실거주자 관점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글 감사해요! 좋은 단지니까 좋은 가격에 매도되라 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