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유로운 인간 조르바입니다.

이번 주말, 열기 과제로 나온 수익률 보고서를 위해 단지임장을 가시는 분들 많이 계시지요?


수익률 보고서 과제 완수 뿐만 아니라

단지임장에서 선호도까지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드립니다.

딱 2가지만 기억하시면 선호도 파악에 도움이 됩니다.


1. 거주민

2. 단지 주변의 상권 - 나쁜 것이 있는지, 좋은 것이 있는지


1. 거주민

"재떨이"(담배꽁초 아님)가 놀이터에 있는 단지와

아이들이 뛰어 놀고 있는 단지

어떤 단지가 더 좋아 보이시나요?


아무도 없어 황량하고 공터에는 폐자재가 쌓여 있는 단지와

멋지게 미용한 강아지를 산책시키는 젊은 부부가 있는 단지

어떤 단지가 더 좋아 보이시나요?


단지를 이루는 가장 작은 단위는 사람이기 때문에

누가 사느냐에 따라 단지의 분위기도 달라집니다.


단지를 들어가시면 시멘트 건물 외에 거주민들도 눈여겨 봐주세요


2. 단지 주변의 상권 - 나쁜 것이 있는지


다방, 여인숙, 주발이 쳐져 있는 어두컴컴한 주점..

이런 것들이 주변에 있는 단지는 어떨까요?



아무래도 밤 늦게 걸어다닐 때 긴장되고 불편하겠지요?

아이들을 키우는 사람들이라면 이런 나쁜 것들이 주변에 있는 단지는 피하고 싶을꺼에요


2. 단지 주변의 상권 - 좋은 것이 있는지


스타벅스 리저브 카페가 있어서 주말에 여유있게 드립커피를 마실 수 있는 단지

아이들 학교길에 학원과 스터디카페를 어렵지 않게 갈 수 있는 단지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가커피와 분식집은 덤!)


거기에 더해서

오래된 구축 아파트로 둘러 쌓은 곳에 커다란 공원이 있다면?

걸어서 한강으로 갈 수 있는 산책로가 있다면?


이런 것이 있는 단지에 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을꺼에요


[양천구 목동 파리공원]


보너스, 비교 분석까지 하고 싶으신 분들을 위한 꿀팁

아마 실제 투자를 원하시는 분들은

1) 비슷한 매매가에서 2개 이상의 단지를 보았거나

2) 비슷한 갭에서 2개 이상의 단지를 보셨을 텐데요.


이럴 때 비교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A 단지에 살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을까?

아님 B 단지에 살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을까?

하고 수요 관점에서 생각해 보는 겁니다.


강의에서 말씀하시는 선호도는 주관식으로 풀어 말하면

'살고 싶은 마음'인데요.


그렇다면 더 많은 사람이 살고 싶어지는 곳이 더 선호도가 높다는 말이 됩니다.

우리가 1강에서 배웠던 대중의 시선으로 바라보라(이것도 not A but B!) 가 여기도 적용되네요.




마치며..


첫 임장 떨리고 걱정도 많으실텐데 큰 부담 없이 가볍게 다녀오시길 추천드려요.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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