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동산딱대입니다.
아침과 밤 사이에 시원한 바람이 함께하는
가을 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새롭게 시작되는
- 지방 투자 실전반
- 실전 준비반
- 월부학교 가을학기
- 자실 등등
각자의 환경에서 뽜잇팅입니다.
오늘은 올 한해를 월급쟁이 부자들과 함께 하면서
그리고 그 중에서 가장 실력 있는 투자자로 나아가는 길 위에 '월부학교'와 함께 하면서
임장, 임보, 투자, 건강 모든 부분이 중요하지만,
그 중에서 실력을 쌓아가는 것 중 하나는 선배 투자자 또는 멘토, 튜터님에게 하는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일마다 하나씩 실력을 쌓아가는 길 위에서
내가 모르던 부분들을 돌을 하나씩 쌓아가는 것처럼
차곡 차곡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가는 재미도 함께하게 되는데요.
그 중에서 제가 조금씩 아는 것을 배워가는 과정 중,
어떻게 월부학교 '학기'라는 좋은 환경에서 실력을 쌓아갔는 지 공유하기 위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일 년 가까이 꾸준히 강의를 듣게 되면,
기초반 강의부터 실전반 강의까지
많은 지식을 차곡 차곡 쌓아가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강의에서 들었던 것들을
체화하고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그 지역을 직접 발로 밟아 보면서
- 어떤 사람들이 거주하는지
- 그 지역 분위기는 어떤지
- A단지와 B단지의 장/단점은 무엇인지
- 상권은 어떤 상권을 사람들이 선호하는지
- 사람들이 어디로 몰리는지 등
직접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을 채워야 하는데,
한편으로는 강의와 내 머리속 기억력만 믿고
'강의' 에서만 끝내려고 하게 되기도 합니다.
아무리 많은 지식을 쌓아도,
직접 걷고 사람들의 말을 듣고,
현장에서 해보지 않으면 모를 것들은
지나가게 되면 기억에서 '휘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기에 직접 발로 밟고,
그 지역에 뛰어난 부동산 사장님의 말도 들어 보면서
해당 지역의 특징들을 직접 동료들과 함께 체감하며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을 직접 만들어 보시면 좋겠습니다.
유리공이라는 이름으로 가족과 건강도 물론 중요하지만,
여기까지 온 과정은 나 하나가 여기왔기 때문에 다른 분들의 기회도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소중한 시간을 하나씩 최선의 선택으로 나아감에 있어서 동료들과 함께 하는 시간들을
헛되이 보내지 않기를 바랍니다.
실전 투자를 하기도 하고, 꾸준히 시장의 흐름을 함께 배워 가면서
여러가지 경험들을 차곡 차곡 쌓게 됩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다른 길로 새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수 많은 질문을 하고, 튜터링을 받으면서 튜터님들의 피드백을 받지만
실질적으로 그 모든 과정들을 양과 질적으로 챙겼는지에 대한 자문을 하자면,
정확하게 Yes라고 하기에는 아직 실력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 여름학기였습니다.
지난 여름학기 6강 너나위님의 소중한 질문 기회가 주어져
질문을 하게 되었는데, 투자의 본질은
자신의 투자 원칙과 기준을 가지고 하나씩 경험을 쌓고
'잃지 않는 투자' 더 나아가 '더 버는 투자'를 하는 건데,
공부만을 위한 질문과 과정을 채운 게 스스로 자만하다고 느꼈고,
오만하다고 느끼는 저번 학기의 복기 포인트 였습니다.
전주시의 공급이 과거의 데이터와 함께 살펴보면,
단지 별로 매매가와 전세가의 변화가 이해가 되지 않아
그 실질적인 가격 변동이 전주 사람들이 어떤 요소를 선호해서 가격대에 반영된 게 아닌지?
고민을 하게 되어 질문을 하게 되었는데,
거기에 대한 너나위님의 답변,
이 분 내가 아는데, 열심히 하는 사람이에요.
열심히 하는데 엉뚱한 곳에 열심히 하는 것 같아서
걱정되서 채택했다.
지금 싸냐, 지금 사냐고 그래서. 그래 중요하다.
지금 싸고, 투자금이 어느 정도 괜찮고
공급 수급이나 전세가 수준을 봤을 때 공급 없어도
전세가 떨어질 수 있다.
다른데 신경을 너무 쓰지 마라.
흐트러 지지 말 것.
스스로에 대한 메타인지를 하며,
지난 3학기에 대한 내 스스로에 대한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질문과 답변을 통해 정확하게 간파된 과정이었습니다.
다만, 거기에 머무를 게 아니라 그것을 바탕으로
포기하지 않고 복기 하며 공부 하고
'투자에 대한 본질'은 공부를 위한 게 아닌
실제 투자로 이어지는 공부를 하자고 마음 먹고
다시 한 번 겸손하게 그리고 탄탄한 투자자가 되고 싶다고 생각되었습니다.
한 학기는 실질적으로 두 달하고도 보름 정도 밖에 되지 않기에
세 달이 채 되지 않은 시간 동안 학기가 마무리 되게됩니다.
그렇기에 한 학기 자체가 밀도가 높고,
본인 스스로가 어떻게 시간을 채워 놓고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갑자기 '질문'이 있느냐의 선배의 물음에 당황하기 보다는,
- 강의 들으면서 궁금한 점.
- 학교에 처음와서 정말 궁금했던 점.
- 앞으로의 방향성
- 힘들 때 어떻게 극복했는 지
- 시간 관리는 어떻게 했는 지 등
질문 거리는 무궁 무진 하기 때문에, 많은 질문을 해보면 좋겠습니다.
다만, '질문' 자체에서 끝내고 후련한 마음을 갖는 게 아니라
질문과 선배들의 답변을 바탕으로 내가 부족한 부분들을
개선할 수 있는 '수용성' 있는 자세와 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요새는 저 또한 어떻게 하면 내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 놓고 바꿔 놓고 변화할 수 있을 지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새로운 정규 강의가 오픈되면서,
여러모로 여러 가지 상황들을 생각하다 보면
내가 저 스케줄을 다 소화할 수 있을지?
아니면, 나 정말 잘할 수 있을까?
고민이 되는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내가 해보지 않은 것들에 대한 두려움 보다는,
내가 이왕 여기 온거 어떻게 하면 잘할까? 라는 고민이
전자의 질문보다 후자의 질문이
본인 스스로의 목표로 가는 길이 더 빨리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자신을 믿고 오늘도 Keep Going 하는 건 어떨까요?
정규강의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뽜잇팅!!!!!!!!!!!!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엘버트 하버드는 자아 수양이란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을 반드시 해야 할 때,
싫든 좋든 상관없이 자신에게 하도록 만드는 능력'이라고 정의했다.
어느 분야에서든 성공은 많은 훈련을 요구한다.
자기 훈련, 극기 그리고 자제심은 강인한 성품과
높은 실행력의 밑바탕이 된다.
개구리를 먹어라 - 브라이언 트레이시
댓글
질문을 하고 피드백을 수용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딱대님 감사합니다!
질문 꼭 하도록 하겠습니다♡
딱 그렇습니다. 내가 정말 끝까지 잘 할 수 있을지, 스캐줄을 다 소화해 낼 수 있을지 걱정만 산더미 안고 실준반이 시작되었습니다. 질문과 피드백 , 수용하는 자세 모두 겸비할 수 있도록 배우고 따라가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