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윤입니다.
다름 아니라, 올해 6월 중순에 매매 계약서를 작성했고, 10월 초에 잔금 치루면서 소유권 이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6월 말에 전세가 빨리 맞춰졌고, 현재는 매도자와 전세계약이 된 상태인데요.
하지만 이번 주에 전세자금대출 규제 발표가 생기면서 많이 혼란스러운 상태입니다..
일단은 부동산 사장님 통해서 세입자분이 전세자금대출을 받으실 건지 확인하겠습니다만,
대부분 전세자금대출을 받기 때문에 최악의 상황을 미리 확인하고 싶어서요.
(매도자와 쓴 계약서에는 전세자금 대출 관련된 내용은 없습니다)
만약 대출을 받으셔야 하는 상황이라면 제가 어떻게 액션을 취하면 좋을지 생각해보았는데요.
전세자금 대출 가능한 은행 제시 : 이 부분을 알아봤는데 현재 제가 알아봤을 때 이미 4대 은행 모두 규제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맞을까요?
주담대: 이 부분도 알아봤는데 기사에 따르면
“선순위 대출 상환하겠다고 약속하더라도 세입자에게 전세대출 내주지 않겠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이해한 게 맞다면 제가 이집을 담보로 주담대를 받더라도 세입자는 전세대출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맞을까요?
3. 사실 위 1,2번이 대안이었는데 만약 다 안된다면 일단 부모님께 도움 요청해보려고 합니다. (물론 가장 최악의 상황이겠지만요)
부모님 이름으로 된 주택으로 주담대 받고 차용증 써서 빌린 뒤, 매매계약 후 소유권 이전 마친 다음, 전세계약을 하는 이 순서가 맞을까요? 그 다음은 받은 전세금으로 부모님께 상환하고요.
만약 이럴 경우 원래 잔금일이 10/4일이었는데, 10/3일로 당겨서 하는 게 맞을지요? 현재 이 집은 월세입자가 미리 나간 상태라 공실인 상황이라 잔금일은 저렇게 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글을 쓰며 생각해보니 하루만에 소유권 이전이 안 될 거 같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작년에 1호기 할 때 실제 등기 받을 때까지 시간이 걸려서요. 만약 그렇다면 위에 날짜처럼 하루 전에 하는 게 아니라, 더 빨리 잔금을 해야 하는 걸까요..?
이렇게 여쭤보는 게 거의 상담 수준인데 급한 마음에 이렇게 게시판에 문의 드립니다.
경험이 너무 부족해서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잠도 안오고…. 글 보시게 되시면 의견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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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식물1 : 안녕하세요, 부윤이님~ 저도 비슷한 상황(저는 8월 중순 계약, 아직 임차인 못구한 상황에 11월 말 잔금일자)이라 전세대출 규제와 관련해 대출상담사, 은행창구에 계속 문의를 하면서 분위기를 좀 듣으며 대응방법을 모색중이라 제가 아는 부분까지를 전달드리면 좀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어요. (정말 저도 밤잠이 잘 안옵니다..ㅠ) 1. 10월 초 잔금이시면 지금 전세대출 심사를 넣으시면 될텐데요. 1금융권에서는 농협, 하나은행이 아직 규제가 생기지 않았구요. 오늘 아침에 창구에 문의를 해본 결과, 농협은 심사를 지금 시점으로 넣으면 차후에 혹여 규제가 생긴다고 하더라도 규제가 생기기 전의 심사신청건에 대해서는 소급적용해서 대출나온다. 하나은행도 비슷한 설명으로 현재는 규제가 없기 때문에 대출심사 넣는데 문제 없고, 매도인-임차인 계약이면 된다고 하네요. 2. 조건부 전세자금 대출을 막는 신한, 우리, 국민은행은 대출이 있는 집은 전세잔금 당일 근저당 말소 조건인 계약은 대출을 안해주겠다는 입장이 맞구요. 근데 여러 대출상담사와 통화를 해본 결과 그건 말이 안되는 소리이고, 그냥 은행에서 대출을 아예 해주지 않겠다는 포지션인 거라도 하네요(올해 전반기에 무리하게 대출을 풀어서 하반기에 대출을 안해야 내년에 패널티가 없기 때문). 그렇게 대출을 전반기에 무리하게 해서 지금 더 이상 여력이 없는 국민, 신한, 우리 외에 농협, 하나은행, 2금융권, 지방은행은 현재 그 부분은 규제가 없어요. 그래서 제 생각은 부윤이님 같은 경우는 임차인이 지금 바로 전세대출 심사를 넣어야 하는 상황이니 오히려 바로 가능한 은행 찾아서 심사를 넣어본다면 대출이 나오는데 무리는 없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저는 아직 임차인이 구해지지 않아서 기한이 늦어지면 다른 은행들마저 규제가 생길까봐 너무 걱정이 되는 상항이예요.. 집구하는 입장에서는 뉴스에서 워낙 떠들썩하니 매수매도 진행되는 물건을 제외하고 찾는 분들이 많은 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또 부사님들은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고.. 암튼 혼란스럽습니다. 부윤이님,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임차인이 지금 바로 대출심사 받는 상황이라고 하시면 대출규제 없는 은행들 찾아서 심사넣으시라고 전하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잘 해결되시길 응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