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부 1.4년차 근썜이라고 합니다.
현재 창원 마산회원구를 앞마당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지방 중소도시를 개괄적으로도 보고 있는데요....
제가 거주를 하고 있는, 이미 앞마당인 경북 구미시가 유독 싸다고 생각이 듭니다...자꾸만요...!
여러 요소들을 보고, 비교평가도 해보고 있지만 특히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랜드마크 가격'입니다.
아실 순위 기준(최근 6개월,전용 84, 분양권 제외) 구미는 4.5억 & 여수 5.4억 & 순천 5.39억입니다.
지방은 '인구'가 특히 중요하고, 인구 순이 거의 지역의 위상 순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구미는 약 40만, 여수와 순천은 각 27만 정도입니다.
이 지표만 봐도 구미가 현재 많이 저평가 됐다고 봐도 될까요?
그리고 이 부분의 원인에 대한 저의 생각에 대한 피드백을 받고 싶습니다.
(단순 저평가가 아니라면!?)
*구미는 바로 옆에 대구라는 헤비급 광역시가 있다. 실제로 대구에서 살면서 구미로 출퇴근하는 사람도 꽤 많다. 그러면 사람들은 '구미에서 이 가격 주고 집 살 바에 같은 값으로 대구의 더 좋은 교육시설, 환경에서 사는 것이 좋지!'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그래서 가격 눌림이 생기는 것은 아닐까? 천장을 뚫으려고 하면 바로 옆 큰형님이 자꾸 누르는 형세랄까?
반면 여수, 순천은 인근에 대구 같은 헤비급 도시가 없다. 오히려 전남에서는 이 2개 도시가 가장 규모가 큰 지역이다. 비록 30만이 채 안되는 인구라도. 그래서 단순 이 지역들의 인구만 보면 적지만, 전남 전체의 수요를 반영하여 랜드마크 아파트의 가격도 더 높은 것이 아닐까?
이렇게 생각을 해보았는데 제 생각에 대한 피드백을 듣고 싶습니다.
댓글
안녕하세요 근쌤님 :) 해당 지역의 랜드마크를 통해 지역의 저평가 여부를 가늠해보는 것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보통 지방, 특히 인구(수요층)규모가 작은 중소도시의 경우 시세흐름이 공급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그 외 다른 요인들도 물론 있습니다.) 해당 지역 및 함께 생활권을 공유하는 지역의 공급 및 그 외 요인들을 하나씩 확인해보고, 해당 지역의 가격이 가치에 비해 적정한지 아닌지 고려해볼 것 같습니다. 근쌤님의 투자 응원하겠습니다 ^^
와 근쌤님 :) 많은 생각을 담아 주셔서, 근쌤님의 인사이트에 놀랐습니다! 구미는 대구와 자차 40분 ~ 1시간 거리이기 때문에 출퇴근 하는 수요가 많습니다. 또한 현재 구미-대구를 잇는 대구권 광역철도도 곧 개통 예정이라, 더욱 출퇴근이 용이해 지겠지요. 말씀하신대로 구미의 랜드마크 가격이 싸다고 판단 하시는 것에 저도 동의합니다. 싸진 이유는 심리적인 요인도 있겠지만, 대구의 폭탄 공급과 함께 구미 자체에도 좋아하는 생활권에 대규모 공급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구미아이파크 자이, 확장단지의 중흥S클래스 3차 등이 있지요. 추가로 제가 여수, 순천은 잘 알지 못하지만 여순광의 산업 규모와 구매력 파워가 매우 좋다고 알고 있습니다. 주로 여수, 광양이 순천을 베드타운으로 삼는다고 합니다. 따라서 순천의 랜드마크가 엄청난 파워를 지닌 것으로 보입니다. 근쌤님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말씀해주신 내용처럼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인구수와 랜드마크 가격을 놓고 저평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가격에 대한 비교를 가늠해보는 정도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는 투자할 물건들의 가치 대비 저렴한지 여부를 보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