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제나 숨만 쉬어도 돈이 나간다.
이 말은, 삶은 영위하는 것만으로도 “기본 유지 비용이 든다”는 말입니다. 정말로 최소한의 인간 수준을 유지만해도 돈일까요?
답을 찾기 위해 최소한의 사회활동을 위한 1인 인구 한 달 생활비를 계산해 봤습니다.
계산해보니 정말로 100만원 이상이 기본 수준으로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 100만원은 정말 그냥 저냥 숨을 쉬며 사는 정도입니다. 구경도 다니고 소소한 기념일도 챙기려면 더 필요하지 않겠나, 계산이 절로 됩니다.
만약 부부라면 월 최소 250~300만원 이상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실은 300만원이 최대 비용이 아닙니다.
만약 집이 없는 무주택자라면 월세나 전세자금대출 이자 등 거주비용을 별도 계산해야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현재 대한민국 40~64세 중장년층의 44%는 무주택자입니다. 심지어 40대 초반(40~44세)과 80세 이상은 무주택자 비율이 60% 이상에 육박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많이 듣던 단어가 생각납니다.
“고령화”와 “노인 빈곤”
30대 후반도 무주택 비율이 69%에 달하는데, 80세 이상 노인도 그와 비슷한 무주택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니까요. 젊어서는 아직 무주택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이를 먹고 경제 황금기를 지나서도 집이 없다면 더 서러울 것 같습니다. 나이를 먹고 싶어서 먹은 것도 아닌데, 자산까지 없으니까요.
기사를 보고 나면 정말이지
“진짜 100살까지 살지도 모르는데. 빨리 노후준비 해야겠다…”
싶습니다.
하지만 그리고는 돌아서서 잊어버립니다.
“아! 저녁은 뭐먹지?”
네. 우리는 그렇습니다.
노후나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생각은 하지만 스쳐만 지나갑니다. 생각을 잡아 계획을 짜고 행동으로 옮기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먼 일 같으니까요. 당장은 따박따박 월급이 나오고 나는 쉽게 늙을 것 같지 않습니다. 저만해도 제가 늙은 모습 뿐 아니라 저의 엄마가 지팡이를 짚은 모습도 상상이 가질 않습니다.
그리고 여기, 말로만 듣던 나의 노후를 실제로 맞닥뜨린 세 분이 있습니다.
세 분은 모두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낸 베이비부머 세대입니다. 1955년~1974년 사이 출생 인구, 베이비부머. 열심히 일했으니 떠나려고 했는데… 경제성장률 둔화, 초고령 사회 진입과 같은 거대한 단어가 발목을 잡습니다. 하지만 잡히기엔 지나온 삶의 흔적이 치열하고 아름답기까지한 세 분의 세대.
그래서 직접 만나보기로 했습니다. 위로는 ‘부모’봉양, 아래로는 ‘자식’뒷바라지. 가족 걱정에 평생을 매달려온 딸이자 엄마인 세 분을요.
⦿ 2차 베이미부머 64년생 은퇴 시작하면, 연간 경제성장률 0.38%p 추락
“베이비부머 은퇴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 어떠세요?”
꿈꾸는 자유 : 저는 저희 베이비부머가 경기를 부양했던 공로가 크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그런 건 제쳐두고 이제 베이비부머들로 인해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만 자꾸 부각하니까… 베이비부머 세대를 은퇴와 엮어서 부정적으로 이야기하는 사실이 솔직히 불편해요.
노을꽃 : 어느 채널에는 평생 1억을 못 만져 보고 죽는 사람이 50% 되는 통계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만큼 어려운 분이 많다는 얘기겠죠..
천송이 : 각자 은퇴 후의 삶을 꾸려나가야 하는데, 시스템이 좀 마련됐으면 좋겠어요.
⦿ 노년은 고요히 그러나 벼락처럼 떨어진다.
꿈꾸는 자유 : 저는 32년 공무원으로 근무하다가 자발적으로 은퇴했어요. 공무원은 연금이 있으니까 어떻게든 되겠지. 솔직히 그 마음으로 나왔거든요. 그런데 현실은…
연금 수령보다 지출이 훨씬 많은 거예요. 은퇴 후 처음 6개월은 너무 좋았는데 보니까 마이너스가 매월 300만원씩 나고 있는 거죠. 충격 받았어요. “어? 나 이러면 안 되겠는데.”
노을꽃 : “야, 우리 이제 노후준비 해야 돼.” 이런 말, 40대 중반부터 많이 듣기는 했어요. 그런데 정말 준비 해야 되는데.. 되는데.. 만 했죠. 저는 사회복지 관련 분야에서 일을 했었는데 점점 “내가 과연 이 일을 은퇴하고 나면 그 이후에 삶이 어떻게 될지 해결할 수 있을까?” 생각이 커졌어요.
천송이 : 전 70살까지 일하고 싶어요. 건강만 하다면요. 하지만 사람 일은 정말 모르더라고요. 저도 제가 늘 건강할 줄 알았는데… 여러 일로 스트레스를 받아 쓰러졌었거든요? 할 수 있는 게 정말 하나도 없더라고요.
그 동안 연금 들어놓은 것도 형편이 좋지 않다보니 사실 중도 해지를 하거나 해서.. 이제 와 나의 남은 시간들을 보니까 정말 막막했어요. 결국 자식한테 손 벌리지 않아야 한다는 마음으로 요양 쪽으로 자격증을 땄고, 지금은 투잡 중이예요. 하루 3시간~5시간 하고 있어요. 어쨌거나 건강할 때까지 하려고요.
“지금 노후, 얼마나 준비돼셨나요?”
꿈꾸는자유 : 생활비만 60% 준비됐어요. 원래 필요한 돈을 보니까 생활비만 12억이고 주거, 병원비 합치면 20억이 필요한 거예요.. 처음에 이거 계산하고 깜짝 놀랐어요. 이렇게 많은 돈이 필요할 줄 몰랐거든요. 월부 와서 처음 계산해 보고 정말 기절하는 줄 알았어요. 그 때 연말이었는데 위기감에 휩싸여서 보냈죠.
노을꽃 : 지금 내가 한 달에 얼마나 살 수 있을까? 테스트 중이예요.
그래서 노후는… 한 30%정도 준비된 것 같아요. 테스트하면서 이것 빼고 저것 빼고 하는데도 최소 200만원은 필요하더라고요. 200만원이 12개월씩 10년이면 2억 4천만원이고요, 제가 지금 나이에서 90살까지 살면.. 그래도 10억은 필요해요.
그런데 실상은 200만원도 부족해서 250만원을 목표로 해야 하는데, 나이를 먹을 수록 화폐 가치가 떨어질 거란 거예요. “그 때가서 250만원으로 살 수 있을까?” 대비 방법을 찾아야겠다, 당연히 생각이 들죠.
천송이 : 저는 10년 후에 은퇴하려고 계산해봤거든요. 한달에 월 300만원 정도 잡았을 때, 100살까지 28년 남았는데 그것만해도 10억 800만원이 들어가요. 지금 기준으로는 50%는 준비했다고 생각했는데 가장 문제는 건강일 것 같아요.
⦿ 밭을 갈고 씨를 뿌리는 시기, 놓치면 그렇게 아쉬울 수 없다.
꿈꾸는 자유 : 직장이 전부였어요. 32년. 한군데 오래 다녔으니까요. 그래서였나봐요, 제가 안전지대 밖으로 나가는 두려움이 컸던 게.
은퇴하고 나서야 보니 제가 자본주의에 살면서 32년이나 일했는데도 금융 문맹이더라고요. ‘돈의 속성’ 책을 읽으면서 “아, 이래서 내가 부자가 아니구나?” 단박에 알 수 있었어요. 이제와서야 보이는 것들이 많아요. 하다못해 집을 갈아타기라도 한 번 했으면 참 좋았을텐데… 아쉬움도 큽니다.
천송이 : “어머, 내 나이가 이렇게 됐네.” 싶어요. 여지껏 재밌게 살았는데 어느 날 보니까 이 나이가 됐더라고요… 나이를 잊고 살았거든요.
그러니까 저는 20대든 30대든 50대든, 한 번 내가 나중에 나이 먹으면 얼마나 필요할지 직접 계산해 봤으면 좋겠어요. 받을 수 있는 최대 월급은 얼마고 아이 양육비는 어디까지 들고.. 이런 세세한 것까지요. 한 번 계산을 해보면 사람들이 아마 전부 놀라서 대안을 빨리 찾을 것 같아요.
노을꽃 : 저는.. 그래도 30대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아요. 그 때 아버지를 모시고 살며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시간들이었거든요. 사실 좋은 건 지금이 더 좋아요. 하지만 만약 지금의 내가 그 때의 나에게 전할 수 있다면 이런 말을 하고 싶어요.
“힘든 시절 잘 살아내줘서 정말 고맙다! 열심히 잘했다!”
“근데 너.. 주변 친구들이 부동산이나 주식 얘기하면 귀담아 듣고 공부 좀 해!”
제가 이전에는 주식은 잘못하면 망한다, 부동산은 딴 세상 이야기다, 늘 그런 태세였어요. 그때의 나와 대화할 수 있다면, 열심히 공부하면 기회가 있고 달라질 수 있다는 걸 말해주고 싶어요. 언제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해야 하니까, 그 때는 밭 갈고 씨를 뿌리자.. 라고 용기를 주고 싶어요.
⦿ 59세에 처음 온 서울, 설렜습니다. 이제 여고생처럼 배웁니다.
노을꽃 : 노후 준비, 재테크, 투자 공부를 시작하면서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이 나이에 새로운 나를 채우는 기분이 들어서 설렘이 있어요. 가슴이 두근거리는.
뭔가를 이 나이에 배운다는 거나 돈이 들어가는 교육이 누군가에게는 부담이거나 어려울 수 있어요. 그런데 찾아보면 무료 온라인 사이트 많거든요. 월부도 무료 특강, 천원 특강이 있고요. 도서관 가면 책도 많고요. ‘어떻게든 될거야’ ‘이제 와서 뭘 어쩌겠어’라는 생각은 안 해요. 그렇다고 “앞으로 인생 어쩌지?” 고민만 하지도 않고요.
고민만 해서 변하는 건 없거든요.
천송이 : 100세 시대잖아요. 제가 60대인데 지금 시작해서 20년을 해도 80세 뿐이 되지 않아요.
그래서 70살까지는 꼭 10년 일을 해야겠다, 그렇게 결심했어요. 앞으로 무엇을 해야할지 보이니까 에너지도 생기고 힘도 되고 활기가 생겨서 하루하루 배우고 있어요.
꿈꾸는 자유 : 전 사실, 최근 서울에 처음 왔어요. 어떻게 와야할지를 몰라서 잠실 가야하는데 용산으로 갔고 다음부터는 SRT라는 걸 타면 되는 구나, 수서로 와야겠네… 이런 경험을 하나씩 배우고 있어요. 그러다보니 SRT를 벌써 두달째 애용 중이랍니다.
조금씩 또 다른 세상의 눈을 뜨고 있어요. 처음에는 이제야 노후를 준비하는 제가 늦은 것 같아 보였는데 이제부터라도 하면 된다고 생각하니까, 스스로에게 “괜찮아. 열심히 살았어.” 말하고 다독이게 돼더라고요.
그리고 내가 혼자가 아니란 사실도 큰 위안이 돼요. 은퇴하고 나 혼자 이런 삶인가? 회사 다닐 때 나만 그랬나? 했던 제가… 원래 안전지대에서 한 발자국도 아니고 진짜 딱 반 발자국 나온 것 뿐인데 비슷한 분들을 많이 만났어요. 월부 커리큘럼에서 사람을 만나고 직접 하나씩 하다보니 ‘진짜 희망’을 봤어요. ‘아, 이렇게 하면 되는 구나. 나도 지금 충분히 할 수 있겠구나.’ 라는 자신감까지도 생겼고요.
⦿ 비록 지난 날이 아쉬울지라도 미래는 보인다.
오스트리아의 유명한 시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얀 새 종이가 눈앞에 있으면 우리는 그 위에 어떤 이야기든 펼칠 수 있다.”
지금 내 현실이 마음에 안 든다고 좌절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늘부터 바뀌겠다고 마음 먹은 순간, 나이는 무색해지고 내 인생의 드라마를 써내려갈 새로운 기회가 생긴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내 손에 주어진 하얀 새 종이에 여러분은 어떤 미래를 써내려가시겠습니까?
혼자 가면 빨리 가지면 함께 가면 멀리간다는 말 처럼 당신의 꿈을 이룰 때까지 월급쟁이 부자들은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노후 걱정에 대해 공감하시는 분들이라면 (이곳)에서 월부의 도움받으실 수 있으시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삶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고민만 해서는 결코 변하지 않습니다.
팍팍한 현실부터 당장 바꿔나가고 싶다면.
만약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열반스쿨 기초반으로 함께해요.
평범했던 직장인들의
수많은 10억달성기를 일궈낸
이번 오픈을 놓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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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흐름과 시의성을 반영하기 위해 강의는 3개월마다 업데이트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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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고민만 해서는 변하지 않는다… 현실을 바꿔나가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노후 준비 진짜 평범한 직장인에게 무조건 대비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현실을 바꿀 수 있는 열반스쿨기초반 강의 넘넘 기대됩니다 ❤️
노후 준비는 정말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열반기초 강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