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난주 토요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액 소추안이 가결되면서
여러가지로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
그리고 이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은 기사가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탄핵 정국으로 인해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었고
이로 인해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합니다.
이미 부동산 시장과는 별개로 환율, 주식 시장 등
상대적으로 빠르게 반응하는 자산 시장의 경우
영향이 있음을 직/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2.
다만 여러가지 다양한 이유가
서로에게 영향을 주며 복잡하게 얽혀있는
부동산 시장에 정말 영향을 주고 있는지는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과거 우리는 두번의 비슷한 상황을 경험했고
그 시기의 모습이 어떠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가장 먼저 2004년 2월에서 5월까지 있었던
노무현 대통령 탄핵 정국 시기에는
서울 매매 지수 기준으로
41.5 → 42.1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당시 시장분위기를 정리해보자면
이미 그 전부터 상승장이 이어졌고
이로인해 대부분의 지역들이
규제 지역으로 지정된 상황이었습니다.
탄핵 정국이 펼쳐졌지만
그와는 별개의 모습을 보여주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두번째는 2016년 11월부터 2017년 3월까지 이어진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정국입니다.
서울 아파트 지수를 살펴보면
해상 시기 변화는 61.6 → 61.7로 큰 변화가 없지만
거래량은 확연히 줄어들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당시 부동산 시장은 상승장이 이어졌으며
해당 시기보다 앞선 8월에 대출 규제가 나왔고
11월 청약 시장과 관련하여 규제 정책이 발표되었습니다.
더불어 11월 말 DSR 도입에 대한 이야기가
가계 부채 관리 방안으로 추가로 언급되기 시작했습니다.
규제로 인한 영향인지
탄핵 정국으로 인한 불안감이
과거보다 더 커지면서 생긴 영향인지
단순하게 판단하기에는 어렵지만
아무래도 앞서 시행된 대출 규제에 대한
약발?!에 불안감이 더해지면서
거래량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5.
앞서 살펴본 과거의 두가지 사례를 통해서
탄핵 정국이라는 불안한 심리가
시장의 전체적인 흐름을 자극하는데
일종의 +요소가 될 수는 있지만
시장의 분위기를 바꿔버리는 원인이 되어
부동산 시장에 대한 영향을 준다고 말하기에는
다소 어렵다는 것입니다.
6.
현재 시장 상황을 살펴보면
서울 매매 가격 지수 자체는
11월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거래량은 7월 이후로 점차 감소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시장의 분위기가 차이가 있겠지만
날씨만큼은 아니어도 다소 식었다고 표현해도
이상하지 않은 것 같구요.
이런 시장의 모습은 계속된 상승으로 인한 피로감
혹은 대출 규제로 인한 수요 감소 등
여러가지 다양한 이유들이 더해지면서
만들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런 정치적인 이슈로 인해
시장이 영향을 받고 있다라고
생각하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7.
그렇기에 이런 이슈에
크게 흔들릴 이유는 없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이런 시장의 분위기에
불안감과 혼란스러움이 더해진다면
좋은 기회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아래 단지들은 강남 접근성 기준으로
30분이 채 걸리지 않는 혹은 1시간 이내로
접근이 가능한 좋은 입지에 위치해 있습니다.
여전히 전고점 대비 20% 이상 조정된 가격이며
회복했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감정적으로 생각하고 받아들이기보다는
이성적으로 상황을 판단하고 오히려 혼란을 기회로 생각하며
관심을 다른 곳을 돌려 좋은 자산을 싸게 살 수 있는데
조금 더 집중해보는게 어떨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챌린지에 참여하는 멤버에게 응원 댓글을 남겨주세요. 혼자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어요.🚶♀️🚶♂️
댓글
튜터님 안그래도 불안한 시국이었는데,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튜터님 정리 감사합니다!!! 엄청 도움됩니다!
감정적 판단이 아닌 시장가격에 집중하여 투자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바쁘신 와중에도 좋은 인사이트 남겨주신 튜터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