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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후기

너나위형에게 [내마반36기 운0진 두잇나] "형 고마워요"

24.12.24

아래 글은 

제가 23년 내집마련반 강의를 들으며

너나위님에게 답장처럼 써내려간 강의 후기였습니다. 

 

 

=================================

 

 

내마반에서 듣는 아프리카 코칭....

처음 들어봅니다....

너나위님의 코칭....

참.. 의미있네요...

한편의 서사였어요...

 

그리고 마지막에 말씀주신,

 

"제가 이렇게 여러분에게

긴 시간 마음을 담아서 편지를 썼어요.

답장 부탁드려요~"

 

이 이야기 덕분에

용기내어 답장을 써봅니다.

 

아프리카 코칭 후기 라기보다,

너나위 형이 써준 편지에 대한 답장이자,

부자 형아가 알려준 것들 중에

기억할 것들을 한번 더 적어놓는~?

정도로 끄적이고

들어가 자려고합니다. ^^

 

밤에 쓴 편지는 밤에 봐야한다는데....

너나위님의 그 눈물을 보고

같이 울다가 쓴 이 답장을....

내일 아침 보고....

오글거리고 있을 스스로가 걱정도 됩니다.

 

"잇나야~ 괜찮아~ 나중에는 밤에만 보면되는거야~"

 


Dear. 너나위 형에게

 

형~ 저 두잇나에요~

어렸을때 부터 뭔가 계속 용쓰면서

버디버디나 MSN에도 쓰던

Do it now 를 가져다가 쓰고 있어요~

 

오늘 저에게, 저희에게 읽어주신 5시간의 긴 편지

감사히 잘 듣고, 잘 읽었어요.....ㅜ

 

저도 나름 인생 용쓰며 살았는데...

지난 그 인생들을 위로받는 기분이었어요.

이렇게 용쓰면 나도 형처럼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1

"젊었을때 경험을 많이 하세요."

그리고

"중요한거 하나를 뚫으셔야해요"

- 내마반 아프리카TV 코칭 중 너나위 형 -

형~

저도 나름 개인적인 사정으로

학생때부터 일찍부터

매일 스스로를 갈아넣으며 살았어요...^^

 

맞아요.

오늘 형이 얘기한 것처럼

그게 저에게는 큰 경험이었더라고요.

 

중 고등학교 때도

친구들은 과외에 학원에 다니는데,

저는 교과서랑 과목별 학습지 한두권을

외울 때까지 봤고,

 

그 상황이 핑계가 되기 싫어서,

성적이 하나의 나의 자존감이라도 되는냥

스스로를 더 갈아 넣었어요.

 

대학교 때는 동기들은

잔디밭에서 놀고, 엠티가고, 미팅가고, 동아리모임가고할 때

저는 과외, 학원강사, 편의점, 경마장 알바 등등 안해본게 없어요.

그 덕분에 저는 지금도

하루하루 힘들다는 생각을 잘 안해요...^^

시원한 사무실에서 일하고,

이렇게 하고 싶은거 하는게 얼마나 다행이에요...^^

 

친구들, 동기들은

시험기간에 시원한 도서관에서 공부할 때

저는 걸어다니면서 공부했어야했고

버스에서 서서 잠을 자기도 했어요....^^

저에게는 학점이, 장학금이 생계였거든요...

그래서 저도 좋은 성적으로 조기졸업을 했어요...

사실 매학기 학비 걱정이 하기싫어서 더 열심히, 더 잘 했어요.

그 덕분에 저는 지금도

밤샘 과제가 힘들다는 생각을 잘 안해요...^^

누가 시켜서 하는게 아니라,

내 마음이 동 해서 하는데 좋자나요...^^

 

누군가에게는

지질이 궁상맞아 보이는

몇줄이겠지만 ,

 

저의 젊은 시절에는 이것보다

말 못 할

더 더럽고, 더 궁상 맞은 일들이 많았어요...^^

 

그런데,

형도 참 쉽지 않은 인생을 살았더라고요.

 

하지만,

이렇게 스스로 서서 일어나신 모습보여주심에

저도 용기내보았어요. ^^

 

그렇게 살았다보니,

대신

뭐든 겁이 나서 못 하는 경우는 잘 없어요.

뭐든 못한다는 생각은 잘 안하게 되었어요.

그냥 나를 갈아넣으면 어찌어찌 나중에는 되어 있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제게 들려주신 이야기들 중에

젊었을 때 경험을 많이 하라는 이야기와

중요한 거 하나를 뚫어내라는 부분이 특히 와닿았어요.

 

저의 과거를 위로받는 기분이 들었거든요.....

 

저의 과거 일들이

고생이 아니었고 다양한 경험이었으며,

그 과정에서 버텨내고 끝내 해낸 것들이

하나를 뚫어냈던 경험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이 궁상에서 끝나지 않도록

계속 하고, 더 열심히, 더 잘 할꺼에요.

 

이렇게 저를 꺼내어 놓는 것도,

나름 스스로의 약속 같은 거 에요.

누구하나 이 글을 보지는 않겠지만,

나중에 제가 돌아와서

이글을 보며 회상 할 수 있게요.

 

"형~ 위로 고마워요~"

잇나야~ 정신 똑띠 차려라~"

 

 

#2

"투자와 주거를 분리하셔야해요."

그리고

"저도 30년된 구축 전세에 살았어요"

 

출처 입력

형~

저는 이 말이 무슨 말인지

경험을 해서 알게 되었어요~

 

그렇게 하루하루 용쓰며

젋은 날을 살다가

 

저도 그 용을 써가며

조기 졸업을 하고

바로 월급 따박따박 주는

대기업에 입사했어요.

그리고 사랑스런 아내를 만났고요.

 

우리 부부의 결혼.

신혼집을 구하면서 당시 예비 신부에게 너무 미안했어요.

당시 열심히 모았던 돈에 회사 대출을 받아도

구할 수 있었던 건

다세대가 모여있는

언덕 중턱에 있었던

빌라 10평 남짓의 탑층...

냉장고는 베란다에 내놓고 살았고

TV놓을 자리도 없었지만,

서로 책을 보는것 만으로도 행복했었어요.

 

그러다가

아이를 출산하고....

아파트로 이사를 갔는데,

이번에도 서울 언덕 높이 있는

녹물나오는 구축 복도식 아파트...

맞벌이하며 빌라 탑층에서

거의 수입의 7~80% 수준을 저축하며

그렇게 열심히 돈을 모았는데도...

갈 수 있는게 녹물이 나와서

한참을 물을 틀어놓고 있다가

아이를 씻겨야하는 그런 아파트였어요..

 

그 시기가 2016년 즈음이었는데,

그 때부터

내집 마련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죠...

 

그 때부터

처음 한 3개월 정도는

경제 경영, 부동산 책을 가리지 않고 봤고,

그 이후 3개월은

책을 보면서 당시 붇옹산 스터디 같은 카페의

글들을 출력해서 밑줄쳐가며 보았고

그 이후 3개월은

책을 보며, 카페 글을 보며, 집을 보려 다녔어요.

그 때 저는 그게 임장인지도 모르고 다녔어요..^^

 

그 이후 3개월은

아예 점심시간마다 집을 보러 다녔어요.

김밥한줄 사서 버스에서 먹기도하고

부동산 사장님이 주시는 떡으로 끼니를 떼우기도하고

그렇게 제가 가고 싶은 동네의 단지들의

집들을 다보고, 수첩에 다 적었어요.

 

7년전 그 행동들이...

알고보니,

매일 임장이었고,

알고보니,

매물털기였다는걸

이제야 할게 되었어요.

 

당시에는 네이버 부동산이나 이런걸 모르겠지만,

부동산 사장님들보다

제 수첩에 매물들이 더 많았고,

사연들이 더 자세히 적혀있었어요.

 

그렇게 3개월을 더 보고

서울 한복판에

우리 부부가 10년 모으면 되겠다 싶은 금액에

전세가가 붙어서 신용대출만 가지고도 전세끼고 살 수 있는

서울 한복판 역세권 신축아파트를 샀어요.

 

근데 그게 PIR 10 이고,

전세가율 80% 였던거더라고요...

 

하지만, 우리가 들어갈 돈은 없었기에,

돈 많고 행복해보이는 신혼부부에게

우리의 그 신축 아파트를 내어주고

우리는 계속 녹물나오는 구축 언덕 집에 살았어요.

 

너무너무 힘이 들고

아내와 아들에게 미안하면,

그 세 끼고 새로 사놓은 단지에 가서

한참 앉아있다가

집에 온날도 많았어요.

 

"괜찮아~ 잇나야~

돈 열심히 모아서,

여기 전세금 빼주고

들어와서 살자~!!!"

 

그렇게 버티며 살았어요.

 

운좋게 그 아파트는 가격이 두배가 되었고,

몇년을 이를 악물고 모아서

마침내 전세금을 빼주고 들어왔어요.

 

맞아요.

이 경험이 아니었다면,

투자와 주거를 분리하라는 오늘 이야기가

잘 와닿지 않았을지 몰라요.

 

당시에 딱 6억 초반이었고,

전세가 5억 정도여서,

내돈 1억 초반이면 사놓을 수 있었어요.

 

당시에는 집사면

너 그거 감당가능하겠냐는

걱정을 받던 시기였어요.

 

하지만,

내 집에 대한 열망과

당시 1년 이상의 시간을 갈아넣음으로

자신있게 결정할 수 있었어요.

 

오늘

코칭을 들으신 분들

강의를 듣고 계신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이 주거와 투자의 분리와

몸테크(?),

그리고 제대로 배워가는 것에

의미를 두고 배워가시면 좋으시겠다 하는 생각을 했어요.

적어도 저처럼 혼자 고생은 안하실테니까요...^^

 

 

 

#3

"연습문제를 풀어볼거에요~"

"자~ 이해가 안가셔도

이 기준으로 자꾸 해보셔야해요~"

- 내마반 아프리카TV코칭 너나위형 -

입지 분석과

비교 평가를 위해 엄청 노력해주시는

형을 보았어요.

 

저는 어떻게 운이 좋게도....

기초반들에서 좋은 기회를 받아서

실전반,지투반을 듣게 되었고,

또 실전 지투에서 좋은 기회를 받아서

지난 학기 월부학교까지 갈 수 있었어요.

 

2천시간을 갈아넣은 시점부터,

입지 이야기가 무슨 이야기인지 들리고

비교평가가 무엇인지 보이기 시작하다가,

학교 3개월동안

추가로 1천 시간을 더 넣으니,

이제 어렴풋이나마 보이고 들리기 시작하더라고요...

 

아주 작기는 하지만

그렇게 이제야 조금 보이다보니

내마반 동기분들을 위해

눈높이를 맞춰서

애써주시는 마음이

너무 감사했어요.

 

그런데 놀라운건,

저 이야기의 본질을

내마반이건, 월부학교건

똑같이 얘기해주신다는 거죠.

 

그 톤이 다르고 눈높이의 차이 때문에

표현이 다르다 뿐이지,

학교에서도 저 본질 자체는

똑같게 이야기를 해주신다는거죠.

 

중간중간

그 눈높이를 맞춰가는데

참 고생하시는 모습들도 있었지만,

어떻게든 입에 떠넣어 주려는

형의 그 모습이 참 감사했어요.

 

아직은 팔짱끼고,

얘네이거 뭐하나~

싶어서 오신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이 형은

이 얘기를 9년째 하고 있는 걸 수 있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러니까

인생 바꾸고 싶어서 온거라면,

제발 그냥 한번 속는셈 치더라도

2년만, 1년만, 3개월만이라도

용써서 해보자구요.

진짜 그렇게하면 보이기 시작할 거에요.

 

 

 

 

P.S.

 

형이 하는 일들은

나같이 고생한 사람들의

의미가 되고 위로가 되고,

 

이제 막 뒤따라 가는 사람들의

고생을 덜어주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 두잇나 올림 -

 

요즘 배우면서

이런 생각들을

더 많이해요.

 

형~

나위형~

너나위형~

그때 형을 알았더라면 어땠을까?

이 고생들이 덜 했을까?

그리고 그 때 멈추지 않고,

계속 투자할 수 있었을까?

 

 

당시에 잔금 길게 빼야 좋다는 얘기만듣고

잔금을 길게 뺐다가

바로 아래 신축이 들어오면서,

공실을 6개월 뚜드려 맞고....

세입자가 중간에 나간다고 해서 고생하고,

하면서

밤마다 잠을 설치며 부동산 투자란

이렇게 어려운 거구나~ 를 배우고,

다시 또 종자돈을 모으기 위해

부동산 보러다니는 걸 멈췄었죠.

투자하려면

또 1~2억은 있어야 되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형이 하나하나 알려주잖아.

 

나처럼 뭣모르고 고생하지 않게끔

하나하나 알려주잖아.

 

그래서 저는,

월급쟁이부자들을 참 좋아해요.

제가 혼자 허우적 거리던걸

이렇게나 하나하나 알려주잖아요.

진짜 그냥 하면 되게끔 알려주잖아요.

 

물에 뜨는 법,

발차는 법,

숨쉬는 법,

팔 젓는 법,

하나하나 알려주잖아요.

 

저는 그냥 물속에서 살려고

발버둥치다가 배웠던 그것들을

이렇게나 하나하나 알려주잖아요....

 

그래서 저는

형이 하고 있는

이 강의와 이 행동들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원래는 얼굴 보고 꼭 얘기하고 싶었는데....

강의 끝나면 김치찌개집(?) 가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할 수 있을까 기대했는데~

그런 분위기가 아니더라고요~

 

(오프 3강날 쭈삣쭈삣 가서 질문하고

인사하던 동그란 애가 저에요.;;;)

 

진짜 하루하루 용써주심에 감사해요.

매년 수만명 중에,

월급쟁이부자들을 통해,

너나위형을 통해,

분명 많은 사람들이 성장하고 있을거에요.

 

저도 그 성장하는 사람중에 하나에요.

 

저도 부자처럼 생각하고, 부자처럼 행동할게요.

저도 형처럼 생각하고, 형처럼 행동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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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감사함을 표하는 월부인 화이팅!!


댓글


함께하는가치
24. 12. 24. 17:28

반장님 오랜시간 노력끝에 얻은 결실🧡 투자와 내집마련 모두 해낼수있다는걸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브롬톤
24. 12. 24. 17:28

두잇나님의 진심된 생각과 행동의 결과물이네요♡♡정말 대단하시고 본받고 싶습니다♡

지니플래닛creator badge
24. 12. 24. 17:31

우리 모두가 해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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