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상세페이지 배너
10억달성기

[두잇나] 빌라탑층에서 30억 자산이 되기까지, 그리고 다음을 준비하며

25.09.11

 

안녕하세요.

함께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믿고 행동하는 투자자

두잇나 (Do it now) 입니다.

 

 

저도 이곳에 글을 쓰게 될 줄 몰랐습니다.

 

신혼 때부터 열심히 모으기도 했지만

사실 지난 몇년의 과정들 덕분에

자산은 30억 즈음이 되었고,

순자산은 그 반도 넘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아직 한참을 더

배워가고 있는 과정이고,

뭔가... 부끄럽기도 하고..

아직 경제적 자유를 이룬 것도 아니어서

 

언젠가 '퇴직하게 되면 그때 한번 써봐야겠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10억달성기(명예의전당) 이라고 하는 이 게시판에

글을 올릴 수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게 해주신

월부엔젤 빈쓰 튜터님과 에3반에 감사합니다. :)

 

이왕 용기를 내고 글을 쓰는 길에

함께한 소중한 분들에게도,

제 스스로에게도,

소중한 저희 가정에게도,

의미 있는 시간이 되고자,

지금까지의 과정을 정리해보았습니다.

 

가까운 미래에 경제적 자유를 얻었을 제 자신

미래의 두잇나 에게 남겨놓는 글이기도 합니다.

 

 

조금 길 수 있지만,

 

'아, 이렇게 느린 사람도 저만큼은 가고 있구나~'

'저 사람도 아직 골인까지는 못갔지만 저렇게 가고 있구나~'

라고

이 글을 보게 되실

저 처럼 머리도 손도 느리고 둔하지만

엉금엉금 기어서라도 한걸음씩 나가고 있으실

누군가에게도 닿았으면 싶어서 마음을 담아보았습니다.

 

 

 

 

1. 빌라 탑층에서 시작할 수 밖에 없었던 신혼부부

 

쟤 들은 부모 잘 만나서 좋겠다...

서른이 넘었는데 난 왜 가진게 없지?

열심히 산 줄 알았는데 왜 나만 이렇지?

이렇게 산다고 달라지는게 있나?

배우자와 아이에게 미안하다...

 

제가 가졌던 마음들입니다.

 

이런 마음이 들었던 나름의 이유가 있었습니다.

 

https://cafe.naver.com/wecando7/9568282 

너나위형에게 [내마반36기 운0진 두잇나] "형 고마워요"

 

 

 

이 글에 썼던 것 처럼 저는

낮에는 학교를 다니면서

오후에는 목동 학원강사로

저녁에는 과외 선생님으로

야간에는 사설 경마장 알바로

때로는 술집 옆 편의점 알바로

지냈던 시기가 있었고,

그 과정을 지나고나서 운이 좋게 조기졸업을 하고

졸업도 하기 전에

남들이 좋다고하는 직장에 취업해서

몇년을 다녔는데도

결혼을 준비하다보니, 돈이 없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너무나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예비 배우자와

신혼집으로 구할 수 있었던 집은

언덕 비탈에 골목으로 들어가면 있는

빌라 다세대 건물의 탑층이었습니다.....

 

 

 

실제로 이 사진 왼쪽 있는 빌라 탑층이었는데,

겨울이면 베란다에 나가있는 냉장고와 세탁기가

얼지는 않을까 걱정을 하며 살아야 했습니다.

 

당시 저희의 상황에서는

빌라 탑층에서 시작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돈도 없었고, 대출 받을 용기도 없었고,

집을 볼 수 있는 안목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희한하게도,

저희는 나름 행복했습니다 :)

 

날이 추우면 가위바위보해서

베란다에 있는 냉장고에서

김치를 꺼내오는 것도 재밌었고,

 

날이 더우면 시원한 회사에서 야근하다가

깜깜한 밤이 되어서 퇴근해서 시원하게

샤워하고 선풍기 바람을 쐬는 것도 재밌었습니다.

 

그렇게 저희는 빌라탑층에서도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돌이켜보니,

가진 돈이 없었고,

대출 받은 용기가 없었고,

집을 살 수 있는 지식이 없었기에

이 모든 상황이 결국은

"빌라 탑층에서 시작할 수 밖에 없었던 신혼부부"

였고

"그 와중에 행복을 찾아냈던 신혼부부"

였다는 것을 이제는 알게 되었습니다.

 

 

 

 

2. 아이를 낳고서야 알게 된 내집마련의 기쁨과 위기

 

그렇게

빌라 탑층에서도 행복하던 신혼부부에게도

소중한 아이가 생겼습니다.

 

하지만 아이를 낳고보니 현실은 녹록지 않았습니다.

 

아이가 태어나고 보니

빌라 탑층은 정말 살기 어려운 환경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를 씻길 욕조도 없었고,

아이가 기어갈 공간도 없었고,

아이 이유식을 만들 주방도 없었고,

아이 침대를 놓은 자리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방이 2개고, 주방이 있고, 거실이 있는

아파트로 이사를 결심하게 됩니다.

 

하지만 빌라 탑층의 보증금과

아이를 낳기까지 모든 돈으로

좋은 아파트는 꿈도 꾸지 못하고

언덕에 있는 녹물이 나오는

구축 복도식 방2화1의 아파트로 이사가게 됩니다.

 

그 아파트는 새빨간 녹물이 나오고

언덕에서는 봅슬레이를 탈 수 있을만큼

언덕이 심한 구축 아파트였습니다.

 

그렇게 살 던 중에

그 아파트에서 수도관 교체 공사를 한다며

몇달동안 온수를 못쓴다는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집주인은 온수기를 설치 해주기 싫다고 했습니다.

이렇게는 도저히 살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나

내집을 가지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돈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전세를 끼고 어거지로 내집마련 + 투자를 했습니다.

 

몇달은 기뻤습니다.

내집이 생겼다는 생각에 퇴근길에 일부러 들어서

그 집 앞을 돌고 집으로 올만큼 기뻤습니다.

 

그런데

뭣 모르고 한 투자의 과정은 참담했습니다.

공실을 맞았습니다.

 

잔금을 치루고도 공실이 계속됐습니다.

공실 기간동안

매달 제 월급보다 큰 대출원리금이 빠져나갔습니다.

 

"나는 부동산이랑 안맞나봐."

라며 포기할 수도 있었습니다.

 

 

 

3. 육아휴직이 끝날 즈음 알게 된 월급쟁이 부자들

 

그렇게 부동산 투자의 어려움을 알게 되고

한동안 대출을 갚아가던 중에

저희 가족에는 또다른 어려움이 찾아옵니다.

 

가족의 건강이 좋지 않아

큰 돈이 들어가는 일이 있었고,

부모님 가정에도,

저희 가정에도,

지금의 근로 소득이 언제든지

한순간에 끊어질 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냥 서울에 내집 한칸 있고,

차 한대 있고,

배우자와 맞벌이하면서

아이하나 키우는 정도는

이제 걱정없겠다 싶었는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근로소득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것은

하루하루 무탈하기를

운에 기대는 것과 다름없음을

생각하게 된 일들이 있었습니다.

 

우리의 평범한 일상은

운이 좋아서

하루하루 무탈하게 살고 있었던 거더라고요...

 

그렇게 몸도 마음도 불안한채로

이대로는 안되겠다싶어서

닥치는대로 재테크 방법을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회사근처 서점에가서

재테크 서고에 있는 책을

끝에서 끝까지 다 읽을 생각으로

점심시간마다 퇴근하고도 가서 읽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접하게 된

월부유튜브의 콘텐츠 들을 보며

그냥 이런 사람들도 있구나~ 하면서

한번씩 들었는데~

 

어느날 아래 영상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구해줘 월부의 사연 중에

"마흔에 하늘의 별이 된 언니의 이야기"

정말 펑펑 울었습니다.

 

https://youtu.be/t0Ly2BpBwAo?feature=shared&t=972 

 

그리고 그 사연에 진심으로 답변을 해주시는

너바나님, 너나위님, 코크드림님

세분의 이야기가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너나위님이 유튜브에서

"3년동안 만시간 넣어서 했는데 그래도 모르겠으면 찾아와요.

그렇게 했는데도 모르겠으면 내가 어디 사라고 알려줄게."

라고 이야기하시는데,

 

그 때 결심합니다.

 

"느리지만 근성은 자신있다.

내가 3년 갈아넣고 나서도 모르면

너나위 형 진짜 찾아간다."

의 마음으로 했어요.

 

지금 막 월급쟁이 부자들이라는

공간을 알게 되신 분들도 있으실 거에요.

그분들도 한번

속는 셈 치고 해보시면 좋으실 것 같아요.

"3년 1만시간 갈아 넣고도 모르겠으면

내가 너나위 형 찾아간다!"

 

 

 

 

4. 초보 투자자의 어려움

 

내가 3년 1만 시간 갈아넣고

너나위형을 찾아가겠다는 마음으로

호기롭게 시작했지만,

너나위 형을 찾아가겠다는 마음이 무색하게

어려움이 찾아오더라고요...^^

 

임장을 가야한다는데

임장을 갈 줄 몰라서 런닝화에 등산양발을 신고 갔더니

발톱에 멍이들고 나중에는 그 발톱들이 빠지더라고요..

임장보고서라는 걸 써야한다는데

PPT로 뭔가를 하고 몽키인가 뭔가를 한다는데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어서 그냥 손으로 임보를 썼고요…

 

유리공을 지켜야 한다는데

숙제는 해야겠고 손 발은 안따라주다보니

맨날 늦게 잠이 들도 낮에는 졸다보니

아이의 그림에서는 저는 점점 사라지고

아이와 배우자와 점점 멀어지는 일도 생겼고요…

분명 누군가는 이런 과정을 지나시고 있으시리라 생각해요.

아직 초보 투자자로서는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을지 있지요.

하지만, 그 초보 때의

우당탕탕의 과정은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더라고요.

 

뭔가 어려울때마다 한번씩 생각해주세요.

씨익~ 웃으시며,

"그래~ 내가 두잇나보다는 낫다~ ㅎ"

라고 말이에요~

 

저도 한번씩 힘이들 때 생각해요~

"그래~ 지금의 내가 지난날의 두잇나보다 낫다~ㅎ"

 

 

 

 

 

5. 1만 시간 이전에 만난 너나위형

 

그렇게 1만시간을 넣고 그래도 모르겠으면

너나위형을 찾아가야겠다 하고 있었는데,

 

2년이 되지 않는 시점에

내집마련 갈아타기를 하고 쓴 복기들을 통해

너나위형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https://cafe.naver.com/wecando7/10764278 

[내집마련반 수강 후 갈아타기 성공] [두잇나] 1.5룸 빌라탑층에서 20억이될 아파트 까지 (서울 갈아타기 그리고 그 다음을 준비하며)

 

 

22년초에 수업을 듣기 시작해서

23년말에 매도와 매수를 진행했으니,

그리고 그 매도와 매수건이 벌써 수억원을 벌게 해주었습니다.

 

https://cafe.naver.com/wecando7/11164902 

너나위형에게 배운대로 투자하고 자음과모음님과의 식사에서 배운 "ㅇㅇㅇㅇ 투자자" [두잇나]

너나위형에게 배운대로 투자하고 자음과모음님과의 식사에서 배운 "ㅇㅇㅇㅇ 투자자" [두잇나]

 

 

1만 시간이 되지 않아도

스스로 매도와 매수를 진행 하며

과정에서 크고 작은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1만시간이 안되었지만

모르겠다고 너나위형을 찾아간 것이 아니라,

고맙다고 너나위형을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제가 1만 시간을 넣고 너나위형을 찾아가려고 했던 마음도,

1만 시간을 넣기전에 제가 투자의 과정을 도움 받을 수 있었던 것도,

단 한가지 덕분이었습니다.

 

"배운대로 행동했기 때문에"

스스로 더 당당하게 찾아가겠다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초보 투자자의 과정을 지나면서

그만할까? 다르게 해볼까?

이거는 안해도 되지않을까?

등등 다양한 유혹의 순간들이 있더라고요.

 

하지만,

배운대로

투자 기준인 저환수원리에 맞는지 보기,

매도 먼저하고 매수하기,

잃지 않는 투자 하기,

등등 배운대로 행동했기 때문에

1만시간 이전에 너나위형을 만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5-1 “배운대로 행동한다는 것”

 

물론 이 과정들이 그냥 뚝딱! 나온 것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처음 부동산 투자자의 꿈을 키우며

월급쟁이부자들에 들어온 22년 봄에는

서울수도권은 아직 불장이었습니다. 

 

당시 제가 관심있게 보던 단지인데, 

22년 봄까지상승장이 대단했네요.

 

 

 

21년 상승장의 고점을 찍던 단지들의

호가는 여전히 전고점이었고, 

당시에 패닉바잉이라는 얘기까지 나올 정도 였거든요. 

 

그래서 저도 무조건 지방 다주택자를 꿈꾸며

천안, 대전, 부산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운이 좋게 실전반에서 MVP를 받아서

월부에 들어온지 1년이 되지 않는 시점에

23년 봄 월부학교에 가게 됩니다. 

 

그렇게 간 월부학교 6강에서

너나위님께 질문을 드릴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당시 질문에 대한 너나위님의 답변은

 

"저는 옆집으로라도 갈아탈 것 같은데요?

그런데 모르면 그냥 있는게 나아요.

서울 집은 소유하고 다는 것도 의미가 크거든요."

 

22년 당시에는 아직 서울투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기 전이었습니다. 

 

그런데

네?

갈아타기요?

지방 다주택 말고요?

 

그래서 저는 그 때부터 

갈아타기냐 투자냐를 고민하게 됩니다. 

 

당시 고민하며 보았던 칼럼들인데요.

 

 

[젊은우리] 갈아타기, 매도 고민하시는 분들 잠깐!! 이것만 알고 하세요.

https://cafe.naver.com/wecando7/9422975 

 

[빈쓰] 투자 VS 실거주, 여기서 딱 정해드립니다!!

https://cafe.naver.com/wecando7/5017457 

 

아내와 함께 정말 치열하게 고민을 하다가

저희 부부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을 했음에도

지식과 경험이 부족해서 

투자의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을 때

 

거인의 어깨를 빌릴 수 있는 기회를 받습니다. 

 

바로 마스터 멘토님과의 투자코칭을 통해

갈아타기를 결심하게 됩니다. 

 

 

[두잇나] 6개월에 수 억 벌 수 있는 방법을 배운 마스터 멘토님과의 투자코칭 후기 : 

https://cafe.naver.com/wecando7/10304814 

 

 

그렇게

갈아타기를 결심하고 23년 하반기에 

서울 4급지 대장 34평으로 갈아타기를 하게 됩니다. 

 

 

 

 

그 갈아타기 덕분에

몇억 이상의 더 가치 있는 물건을 

충분히 할인된 가격에 싸게 가질 수 있게 되었고,

양도세 수억원을 아낄 수 있었고, 

취득 가액을 높여 놓았기에, 다음 매도에도 

양도세에 이득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갈아타기로 

6개월만에 자산도 순자산도 수억이 늘게 됩니다. 

 

 

그리고 여기서 멈추지 않고, 

그로부터 1년반 이 지난 24년 연말에는 

월부학교 에이스반을 하면서 또 투자를 하게 됩니다. 

 

당시에는 상황상 투자코칭과 매물코칭이 

안되던 시기였어서 

 

당시 저희 반 멘토님이셨던 

한가해보이 멘토님께 조언을 구하며

수도권 4급지 신축 25평에 투자하게 됩니다. 

 

1억 중반으로 할 수 있는 최고의 투자를 하려

노력했던 시간들이 저의 성장을 가져왔다 생각합니다. 

 

그렇게 

치열하게 고민했던 매도,

그리고

우여곡절이 많았던 매수,

 

이 경험들 덕분에 

시간이 지나서 하게 된 매수,

그리고 

운명처럼 구했던 전세 계약,

 

이전에 보유했던 주택과 함께

이런 과정들로 자산이 30억 즈음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순자산은 그 반이 넘는 것 같고요.

 

그 과정에서 저의 비전보드의 꿈들이 

하나씩 채워져 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가정의

저의 비전보드들을 채워나갈 것입니다. 

 

지금 당장은 

이제 투자금이 없고, 

시장에는 아직도

가격보다 높은 가치를 가진 물건들이 많다보니

지금 실거주 집을 자산재배치하고 

한 채라도 더 모으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이것이 

배우자나 아이를 배려하지 못하는

투자자인 저의 욕심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순간도 있지만, 

 

이 또한 배우자와 아이와 

계속 이야기를 해보며 서로의 생각을 맞춰가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생각하게 된 것은

 

지금 시기에서 멈추지 않기 위해

앞으로의 시간이 중요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앞으로의 시간을 잘 보내며

그 다음의 단계 까지 갈 수 있을지를 말이죠.

 

그래서 설레임이 익숙해지는 권태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 방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다음 1만 시간을 

어떻게 즐길지에 대한 고민을 했습니다. 

 

그래서 1만 시간 이후에 알게 된 것들로,

다음 1만시간을 채우고자 합니다. 

 

 

 

 

 

 

6. 1만 시간 이후에 알게 된 것들

 

이렇게 정리하고 보니,

1만 시간을 채우고 나서 알게 된 많은 것들이 있지만,

그 중에 3가지를 정리해보았습니다.

 

1) 누구에게나 초보의 시기는 있다.

손으로 임보를 쓰는 시기도,

임장다니다가 발톱이 빠지는 시기도,

유리공인 가족들과 어려운 시기도,

투자자의 과정에서 분명 올 수 있는 과정인 것입니다.

 

 

그렇기에, 혹시나 이게 맞나?

하시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맞는지 틀린지 상관말고 우선 해보시기를 바래봅니다.

 

그리고

그 시기를 지나다보면

뭔가 다른 방법을 찾는 시기가 오기도 합니다.

여긴 안봐도 되지 않을까?

이건 안써도 되지 않을까?

이건 기준에서 벗어나도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드는 순간들이 올 수 있습니다.

 

그때 한번더 자리잡아준 것은

저에게는 너나위님이었습니다.

 

3년동안 해보고 안되면 찾아가야했기에

배운대로 행동했습니다.

 

2) 배운대로 행동하면 된다.

 

배운대로 행동하면,

가르친 사람들만큼이나,

아니면 그보다 더 좋은 결과를

가질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https://cafe.naver.com/wecando7/11454802 

[두잇나] 배운대로 투자한다는 것

 

 

왜냐하면

가르쳐주시는 분들은 그과정을 통해

스스로 배운 것 까지 녹여내서 가르쳐 주시는 것이기에

 

배운대로 행동하면

최소한 가르치는 분들이 하셨던 실수는

하지 않을 수 있고,

그것이 잃지 않는 투자가 될 수 밖에 없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3번째로는

1만 시간을 넣다보니,

이 월급쟁이 부자들에서는

나보다 나를 위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3) 나보다 나를 더 위해주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

'두잇나 님이 잘되셔야해요.'

'두잇나님, 왜 그렇게 생각하세요?

이렇게는 해보셨나요?'

등등 저의 투자과정에 어느하나 바라는 것 없이

도움을 주시는 분들이 이 안에는 너무 많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환경안에서 저도 참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저의 첫 조장님이셨던 찐지니님부터,

저의 첫 튜터님이셨던 잔쟈니 튜터님,

저의 첫 코칭을 해주신 마스터 멘토님,

저의 첫 에이스를 이끌어주신 권유디 튜터님,

저의 첫 순간들을 이끌어주신 참 많은 분들이

계셨고, 그 분들 모두가

저를 제가 위하는 것보다 더 소중하게 여겨주셨어요.

 

이 월급쟁이 부자들 안에서 1만시간을 넣어보니,

저보다 저를 더 위해주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더라고요.

 

 

1만 시간 넣어보고 알게 된 것들

 

1) 누구에게나 초보의 시기는 있다.

2) 배운대로 행동하면 된다.

3) 나보다 나를 위해주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7. 이 다음 1만 시간을 선택한 두잇나

 

최근에 참 좋은 기회로

너나위님과의 독서모임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때 주신 메시지가 참 크게 와닿았습니다.

 

"인생은 설레임 -> 익숙함 -> 권태의

반복이라고 생각해요.

권태가 왔을 때 그만하면 축적이 되지 않아요.

이것이 반복적으로 왔을 때 극복하는 방법을 찾는

훈련을 해야해요."

 

저도 이제 4년차 투자자가 되었기에,

3년차 투자자 이상의 동료들이 많이들

그만하는 것을 보고는 합니다.

쉬어가는 것일 수도, 다른 방식으로 하는 것일 수도 있겠죠.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 투자의 과정에도

설레임이 왔다가

그게 익숙해시는 시기가 오고,

그로인해 권태에 빠지는 시기가 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나쁜게 아닙니다.

당연한 순서이고 과정인 것입니다.

 

하지만,

이때 우리는 다음 3년을 또 어떻게 설레임으로

바꿀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음 저의 1만 시간은

6년차 투자자까지

나아가기 위한 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1) 누구에게나 고수가 되는 과정이 있다.

2) 배운 것을 알려 줄 수 있는 사람이 된다.

3) 당신 만큼이나 당신을 위해주는 사람이 된다.

 

어느 분야에서든 10년을 계속하면 숙련자가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10년이 되기 전에 그만두는 경우가 많아서

고수가 되지 못하고 그만하게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3~4년차 동료분들께서도

혹시 이 글을 보시고 있다면,

 

아니면 미래의 두잇나가

권태에 빠지게 된다면,

 

이 글을 꼭 다시 읽어봤으면 합니다.

 

1) 누구에게나 고수가 되는 과정이 있다.

"잇나야, 누구에게나 고수가 되는 과정이 있는거란다.

네가 겪은 설렘 -> 익숙함 -> 권태의 과정은 당연한거야.

하지만 권태에서 그만하면 거기서 끝이다.

다시 너를 설레게 하는 이유를 찾아.

그래서 다시 투자자의 생활을 이어가길 바란다."

 

매일같이 보던 비전보드도,

매일 아침 외치던 목표도,

매달 쓰던 임장보고서도 이제는 익숙해졌지?

 

이제는 스스로 새로운 설렘의 방법을 찾아야한다.

 

2) 그중 하나가 이번에 빈쓰 튜터님과 함께하며 배운

"누군가를 알려준다고 생각하고 해보는 것" 입니다.

 

이제 지난 3~4년 이라는 시간동안

배워서 하는 것이 익숙해졌다면,

이제는 누군가를 알려준다고 생각하고 해보니

또 새로웠습니다~

 

이는 꼭 멘토라는 튜터라는 운영진이라는

역할을 하지 않아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내가 아는 것을 잘 정리해서 글로 알려주는 것도 즐거울 수 있고,

내가 아는 것을 기초반 조장을 하면서 알려주는 것도 즐거울 수 있고,

내가 아는 것을 월부닷컴 Q&A 게시판에서 알려주는 것도 즐거울 수 있고,

내가 아는 것을 놀이터에서 알려주는 것도 즐거울 수 있고,

내가 아는 것을 튜터링이나 돈독모나 선배 활동에서 알려주는 것도

즐거울 수 있는 것입니다.

 

어디에 있든 지난 시간동안 알게 된 것을

알려주는 즐거움을 가질 수 있다면

이 또한 앞으로 4~6년차 투자자의 과정의

즐거움중 하나이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제가 그동안 참 감동 받았던 것 만큼,

 

3) 당신만큼이나 당신을

진심으로 위해주는 사람이 되어보려 합니다.

지난 3년동안 제가 받은 것에 비하면 한없이 부족할지 모르지만

제가 받았던 관심과 사랑을 저도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럴수 있는 경험도 과정도 조금 생겼습니다.

 

그 과정에서 가질 수 있는 즐거움으로

저도 4~6년차 투자자의 시기를 보내고자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1만시간을 또 보내고 나서,

 

다시금 자산을 점검하고

이 명예의 전당에 글을 한번 더 올리면서

지금 이 글이 또 다음 글의 과정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두잇나의 다짐 -

 

 

8. 꼭 전하고 싶은 이야기

 

앞선 과정에서 주절주절 이야기 드렸듯,

정말 느리고 볼품없던 사람 중 하나인 제가

 

10억 달성기 (명예의 전당) 이라는 게시판에

글을 쓸 수 있음에 참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길고

과정을 하나하나 써놓은 것은,

분명 누군가는

이 과정 중에 하나에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기때문이에요.

 

누군가는 지금 신혼이시고,

누군가는 이제 아이를 낳으셨을수도,

누군가는 투자과정에서 실수를 하셨던 분도,

누군가는 이제 월부를 처음 알게 되신 분도,

누군가는 지금 초보 투자자의 과정이신 분도,

누군가는 지금 투자를 하고 있으신 분도,

누군가는 3년이상 계속하시면서 권태에 빠지신 분도,

누군가는 그 시기를 넘어 이것이 생활이 되신 분도

그리고 또 누군가는 저의 다음 다다음 과정을

지나고 있으신 분들도

있으실거라 생각해요.

 

그럼에도 어떤 상황에서든

계속하면

자산은 쌓이게 되어있고,

 

실수도 많았고,

손도 느렸고,

임보도 못쓰고,

발톱도 빠질정도로 둔한 사람이었지만

계속하다보니

어느새 자산이 30억이 되어 있었다는 것을

이야기드리고 싶었어요.

 

그리고 이 자산의 수준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제가 원하는 배우자의 퇴직이나

양가 부모님들의 평안한 노후 생활이나

제가 원하는 방식의 복지재단처럼

제가 원하는 것을 위해서

저도 계속해나가듯,

 

저와 함께했던 분들께서도

투자자의 생활을 꾸준히 해나가야 하는 이유를

찾아보시는 것도 이야기 드리고 싶었어요.

 

 

제가 꿈꾸는 저의 투자자의 모습처럼

함께 부자가 되는 투자자가 되고 싶어요.

 

매년 자산을 점검하며,

10억 달성기에

하나~ 둘~ 셋! 하면서

함께 연간 복기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지금 10억 달성기 (명예의 전당)

게시판을 보면,

21년 상승장에 참 많은 글들이 있었죠.

분명 25년 오늘을 시작으로 계속 더 많은 글들이 올라올 꺼에요.

그리고 또 몇년 후에 잠잠 했다가 또 몇년 후에 더 많은 글들이 올라올거에요.

 

그때 우리 손잡고 같이 10억 달성기, 20억 달성기, 100억 달성기를

함께 올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꼭 그랬으면 좋겠어요.

 

그 때까지 참 많이 감사하고

참 많이 사랑할 수 있음에 또 감사하다는

그 이야기를 꼭 드리고 싶었어요.

 

저희를 하나하나 챙겨주시는 빈쓰 튜터님과

서로 용쓰며 응원하고 배려해주는 우리 에이스3반 친구들

그리고 제가 4년차 투자자가 되면서 만난 모든 분들에게

참 감사드리고, 참 사랑한다는 이야기를 꼭 드리고 싶었어요.

참 감사......랑.... 하합니다.

 

두잇나 올림

 

 

 

 

 

 

 


댓글


수수진
25. 09. 11. 09:57

진정성의 대명사.. 우리 잇나부지ㅠㅠ 정말 최고입니다..! 자산 30억이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일들이 있었는지 마음이 찡하고 힘든 일들이 있으셨는데도 이렇게 단단하게 올라오셨을까 늘 배우고 있는 것 같아요ㅠ!! 진심으로 너무너무 축하드리고, 저를 포함해 많은 분들에게 희망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대흙
25. 09. 11. 09:58

이뿌님 너무너무 축하드리고 참 멋지십니다. 열심히 걸어가신 길 영차영차 따라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포도링11
25. 09. 11. 10:02

잇나부지 너무 감동입니다 ㅠㅠ 저도 빌라탑층에서 시작해서 더 힘이되네요 잇나님처럼30 억자산가될때까디 배운대로 행동해나가겠습니다💜

커뮤니티 상세페이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