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후기
내집마련후기

1.5룸 빌라탑층에서 20억 될 아파트로 갈아타기 성공했어요 (그리고 그 다음을 준비하며)

 

안녕하세요.

읏자읏자 두잇나 (Do it now) 입니다.

 

월부닷컴의 내집마련담은

전문가칼럼의 카테고리에 들어있어서,

전문가분들만 쓰는 공간이라 생각했었지만,

혹시나 전문가는 아니어도,

제 경험이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마음에

조심스레 옮겨와봤습니다.

 

 

그 동안

월급쟁이부자들 카페와 커뮤니티에 거의

일기 쓰듯 글을 적어왔는데요.

 

오늘은

실거주집 매수 과정에서 겪은 경험을 통해

제 자신을 되돌아 보고,

지금 시장에서 내집마련이나 갈아타기를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작은 도움이라도 될까 하는 마음에 몇자 적어봅니다.

 

제가 이제껏 적은 카페글 중에 제일 길 것 같은데...

줄이고 줄이고 줄이고 줄인다고 줄였지만....

기억이 잊혀지기 전에 적어놓고 싶은게 많았나봐요..

 

제가 뭐 대단한 뭔가를 한 것은 아니지만,

같이 공부하고 투자하는 사람중에

이런 사람도 있구나~

라고 생각하시는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까 싶어서요...^^

(큰 도움이 안되더라도,

제 스스로에게는 참 큰 일이었거든요.^^)

 

처음으로,

"잇나야~ 두잇나야~" 라고 시작하던

스스로에게 쓰는 일기가 아닌,

 

이글을 보게 되실

저 처럼 거북이마냥 느리지만,

기어서라도 한걸음씩 나가고 계실

누군가에게 이야기 한다고 생각하고

한자한자 마음담아 눌러 써보려고요.^^

(이 과정이 똑같지는 않기에

공감하시기 어렵더라도

이렇게 하는 사람이 있구나~

정도로라도 되었으믄 해서요~)

 

 

마스터 멘토님께서 코칭 때 말씀 주셨듯,

저의 경험과 배움을 잘 정리할 목적으로

그 과정을 공책 한권을 빼곡히 정리해놨었기에,

아래의 내용으로 틀을 잡아 써내려가보고자 합니다.

1번~9번의 과정 중에 추가로 궁금해 하시거나

세부내용을 이야기 하고 싶은 이야기들은

각각의 번호에 맞는 내용으로

하나하나 따로 또 추가해보려고요.^^

 

"빌라탑층에서 20억이 될 아파트까지"

1. 빌라탑층서 시작한 두잇나

2. 투자 방식에 대한 고민

3. 갈아타기를 결심하다.

4. 매도

5. 매수

6. 매도 & 매수 계약

7. 계약 후

8. 인테리어

9. 이 다음을 준비하며

 

 

 

1. 빌라탑층서 시작한 두잇나

 

아래글은 내집마련기초반때

너나위 형의 영상편지에 보내는 답장이었어요.

 

https://cafe.naver.com/wecando7/9568282

 

너나위형에게 [내마반36기 운0진 두잇나] "형 고마워요"

 

이 글에 썼듯

저는 부족하게 자라지는 않았지만,

어떤 일을 계기로..

편의점 알바나 사설 경마장 야간 근무부터

고액 과외 와 목동 학군 학원강사까지

하루 몇개씩 알바를 하며 대학을 마치고

작지않은 기업의 안정적인 직장에 입사하고

열심히 모아서 결혼을 했는데......

1억이 되지 않는 돈으로 구할 수 있는 집은

언덕 중턱에 있는 빌라 다세대 탑층....

살림이라고는 냉장고 한대로 시작했던 신혼....

그 냉장고 마저도 집안에 못 들여놓고

베란다에 내놓고 살았던 신혼...

 

 

여름이면 참 덥고 겨울에는 참 추웠지만,

그럼에도 행복하고 사랑스럽게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 저희 꿈 노트에 쓰여있던

저희에게는 꿈이있었습니다.

"10년 후에는 보증금 6억짜리 집에 전세로 들어간다."

(지금 생각하면...음.... 꿈이 전세였다니....

그래도 그 때 벌써 꿈 노트가 있었던건 신기하네요.)

 

여튼 그렇게 시작하고,

수많은 우여곡절과 몇번의 이사를 거듭하며,

자린고비가 굴비를 보며 맨밥을 먹었듯,

 

저희도

녹물이 나오는 구축에 살면서

서울 상급지 59 신축을 사놓고

이 악물고 주먹 쥐고 모아서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 시기까지 모아서

아이 입학 즈음에 맞춰서

전세금을 빼주고 끝내 입주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저희부부는 모든 것을 이룬 줄 알았습니다.

서울에 집 한 칸,

차 한 대,

안정적인 직장...

이렇게면 걱정없이 살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몇해전 개인적인 사정으로

노후를 준비하고 가족의 미래를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된 계기가 생깁니다.

 

그래서 점심시간마다 회사근처에 있는 서점에서

다양한 분야의 경제, 경영, 제태크 책들을 보고

유튜브와 카페를 찾아다니던 차에

 

월급쟁이부자들을 알게되고,

"그래 이거다!

전세 레버리지 투자!

지방 소액투자다!"

라는 생각으로 하루하루 가득채우며 살게 되었었습니다.

 

 

그 동안 길바닥에서 x고생하면서 배웠던 것들을

월부 강의에서는 먼저 고생한 분들이

하나하나 꼭꼭 씹어서 설명해주시고

어쩜 저렇게나 뭔가 알려주시려고 애쓰시는게

느껴져서 참 신기한 경험과 마음을 가지고

월부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죠.

 

(1번 단계에서 두잇나가 실행 했던 것)

월급쟁이 부자들 강의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월급쟁이로 부자가 되고 싶은 우리의 선택을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 거라 자신합니다.

 

 

 

 

2. 투자 방식에 대한 고민

 

그렇게 빌라 탑층에서 시작했던 저희는

이악물고 돈을 모아가며

몇차례 이사를 하면서 갈아타기를 하면서

자산을 불려나가고 있었고,

 

월부에 들어와서는 강의를

열심히 그리고 즐겁게 듣다보니

운이 좋게도 실전반이나 지투반같은

한단계 위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받게되면서

 

"아, 우리가정에서 1년 저축액이 얼마니까,

그래. 이걸로 1년에 한채씩 해보자."

하는 생각을 하며

매주말 지방 가는 기차표와 숙소를 잡아

1박2일이건 2박3일이건 지방을 돌기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또 거기서도 재미나에 지내면서

월부학교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회도 받게되었었는데,

 

그 월부학교 강의가

제 투자인생을 깊이 고민하게 해주었습니다.

 

23년 월부 봄학기 시기에

너나위님의 강의 질의응답과

뚜또튜터님의 튜터링을 통해

투자방식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https://cafe.naver.com/wecando7/9369170

💚시💚[월부학교 또!빡!씨!게! 10어먹어뚜 두잇나] 마지막 뒤에는 '또' 다른 시작이 있'뚜'♡

 

 

(우리 뚜버지 뚜또튜터님은 사랑이죠)

 

그 과정에서

위 사진 (뚜버지) 에서 처럼 저에게는

지방 앞마당보다 더 중한 일이 있을 수 있음을 알게되죠.

그리고 23년 6월. 봄학기 마지막 코칭에서

뚜또튜터님께서 해주신 말씀을 그대로 실행에 옮기죠.

내마반 운영진을 하기.

7~9월 실거주 동급지 이상을 보기.

등등 학교에서 세운 After School 실행계획대로 살죠.

 

그러면서

멘토님, 튜터님께 여쭤볼 수 있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갈아타기와 매도후 자산재배치, 지방 다주택"

간의 장단점이나 생각들을 여쭤보았어요.

 

작년에는 "가치 투자" 라는 말이 오갔고

요즘은 "하락장에서의 서울투자 / 갈아타기" 가

자주 이야기 되고 있는데,

저는 작년부터 참 고민을 많이했어요.

 

고민하면 보았던 칼럼들인데요.

 

[젊은우리] 갈아타기, 매도 고민하시는 분들 잠깐!! 이것만 알고 하세요.https://cafe.naver.com/wecando7/9422975[새벽보기] 집사는데도 골든타임이 있는 이유https://cafe.naver.com/wecando7/10301327[빈쓰] 투자 VS 실거주, 여기서 딱 정해드립니다!!https://cafe.naver.com/wecando7/5017457

 

시기와 상황, 그리고 표현은 각기 다르시지만,

갈아타기할지, 매도할지, 매수할지에 대한

고민의 끝에는 멘토님, 튜터님들이 계셨습니다.

 

제 돈이 들어가고,

가족 전체의 생활이 걸린 문제를

정말 치열하게 고민하고 고민하여

끝까지 파고들었을 때 비로소 보였던 칼럼들의

말미에 있었든 메시지.

 

"치열하게 고민하고,

거인의 어깨를 빌리세요."

 

그만큼 치열하게 고민하고 고민했기에,

지금 내 지식과 경험수준에서는

내가 할 수 있는만큼 다한 것 같았기에

코칭에 대한 조언을 구하고,

일정과 방식에도 조언을 구해서

코칭을 신청하게되었습니다.

 

누구보다 스스로에게 자신이 있을만큼

치열하게 고민해보시고

거인의 어깨를 빌리세요.

지난 10년동안 돌아돌아 걸어온 길을...

누구군가 쌓아온 1년, 5년, 10년 을....

감사한 마음으로 레버리지 할 수 있을테니까요.

 

 

(2번 단계에서 두잇나가 실행 했던 것)

튜터님, 멘토님들께 항시 여쭤보았고,

그 고민의 고민이 꼬여갈 때까지 해보다가

투자코칭을 신청하였습니다.

 

 

 

3. 갈아타기를 결심하다.

 

그렇게 투자코칭에서 마스터멘토님을 뵙고

6개월에 수 억을 벌 수 있는 방향을 잡고,

실행 계획도 세우게 됩니다.

 

https://cafe.naver.com/wecando7/10304814

[두잇나] 6개월에 수 억 벌 수 있는 방법을 배운 마스터 멘토님과의 투자코칭 후기

 

사람마다 상황이 다르겠지만,

저의 상황에서, 지금 시장에서

저희 가정에 지금 중요한 것은

"갈아타기" 라는 방향을 잡습니다.

 

저희 가정의 경우에는

갈아타기를 통해 양도세 절감으로 인한 수 억 원,

취득세 절감으로 인해 억 이상의 금액,

갈아타기를 통해 더 가치있는 자산과의 GAP을 줄이면서

수천만원의 금액까지.......

그렇게 갈아타기를 통해

수억원의 자산적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는 결론까지 갔죠.

 

그런데 말입니다.

이렇게 코칭 후에 방향을 잡게되는데도,

엄한 행동을 하게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수도권을 말씀 주셨는데 지방가서

몇날며칠씩 세워서 임장하고 있고

그런 경우들이 있다고 해주시며,

 

"지금 두잇나님에게 원씽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 마스터 멘토님 -

 

저희 가정에게 무엇이 중요한지와,

두잇나님이 잘 되어야 한다는 말씀을

마음담아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코칭을 시작하며 마스터님께서

녹음해도 괜찮다고 해주셨기에 했었던

코칭 녹음본을 수백번 듣게됩니다.

 

코칭을 마치고 그날과 그다음날

녹음본을 손으로, 타이핑으로 필사하고,

그리고 그날부터 오늘까지 거의 3개월동안

수천번은 아니지만 천번은 족히 넘을 정도로

"Play" 버튼을 눌렀습니다.

 

사진처럼 이렇게 해놓고 이어폰을 끼면

그냥 이어폰만 누르면 자동재생이 되도록 해놨습니다.

 

이렇게 항시 핸드폰 백그라운드 재생 대기를 시켜서

"Play" 버튼만 누르면 재생이 되도록 해놓고,

 

아침에 일어나면 바로 "play"

아침에 씻으면서 "play"

머리말리면서 "play"

아들 아침 준비하면서 "play"

출근하면서 "play"

혼자 점심 먹을 기회가 있을 때 "play"

퇴근하면서 "play"

퇴근하고 씻으면서 "play"

옷갈아입으면서 "play"

아들 재우면서 "play"

자기전에 "play"

자다 깨면 "play"

 

하루에도 수십번씩 플레이 버튼을 눌렀습니다.

100일동안 플레이 버튼 자체는 천번을 넘게 누른것 같고,

전체 재생은 백번도 넘게 들었던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이런질문은 왜 했을까 하며

얼굴이 붉어질 때도 있었지만,

한마디 한마디의 의미를 찾고,

그대로 실행에 옮기겠다는 마음으로 살 수 있었어요.

 

이게 꼭 투자코칭의 녹음일필요도,

강의일 필요도,

무슨 책일 필요도 없는 것 같아요.

 

원하는 것이 있고, 해야할 것이 있다면,

그걸 적은 메모가 되었던 뭐든간에

해낼 때까지 자꾸 보거나 들어보면 어떨까 싶어요~

 

생각보다 어렵지도 않아요....^^

그냥 플레이 버튼만 누르면 되는 걸요뭐~~~^^;;;;;;

 

(3번 단계에서 두잇나가 실행 했던 것)

코칭을 통해 방향을 잡았고,

잡은 방향대로 실행하기 위한 결심을 했어요.

잊지 않기위해 플레이 버튼 천번누르기는 덤

 

(마스터멘토님,

코칭 때 해주신 말씀들 하나하나 해나가고 있어요~

네이버 쪽지 한번 스윽 봐주세요.^^)

 

 

 

4. 매도 : 열흘만에 못난이 물건을 정리하다.

 

그렇게 투자코칭 대로 실행에 옮기기로하고

12월 과 1월 초에는 실전반 강의를 들으며

운이 좋게 물건지 인근 지역을 배정받아

임장을 열심히 다니며 갈아타기를 준비합니다.

 

그런데, 막상 매도를 준비하면서 보니,

헐........

우리집...... 못난이(선호도가 낮은) 물건이었구나.......

단지와 인근 단지에 내놓은 물건 대비

동도 타입도 평형도 층도 선호하지 않는 물건임을

체감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으니 참 좋은 물건이라 여기고 살았는데,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낮은 물건임을 받아들이기로 하죠.

 

상가 초입동에서 떨어져있고,

비선호 타워형이고,

앞이 뚫려있지만 층수가 낮고,

우리동은 언덕에 있고,

방하나는 아예 옷방이고,

거실이 좁은 타입이고,

인테리어는 자녀 1명까지밖에 수용이 안되고,

정문보다 후문에서 가깝고,

등등...

일반적인 선호 물건은 아니었습니다.

 

물론 가격을 낮춰서 1등물건으로 만드는 방법도 있겠죠.

하지만, 전세가 아닌,

매도다 보니, 가격은 실거래 수준의 보통 가격을 받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 물건을 1등물건으로 만들기로하죠.

 

그래서 저희는

부동산에 내놓기 전에

우리 집에 대한 장단점을 분석을 합니다.

 

상가 초입동에서 떨어져 있지만,

안쪽에 있는 단지내 어린이집과 가깝습니다.

 

언덕에 있지만,

대로변과 떨어져서 아이에게 안전합니다.

 

층수가 낮지만,

앞에 아이가 다닐 수 있는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보입니다.

 

방하나는 옷방이지만,

방 3 이기에 아이하나 가정까지는 무리가 없습니다.

 

단지 정문보다는 후문에 가깝지만,

덕분에 초등학교 출입구와 가깝습니다.

 

타워형이지만,

거실과 방들 모두 남쪽을 향해 있다보니

낮시간에 보면 해가 집 전체 방 곳곳마다 다 들어옵니다.

 

이런 것을 정리하여 저희 집은

"어린이집~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 1명의

30-40대 가정에게 1등 물건" 으로 셋팅을 합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그 Target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더 부각 시키고,

방해가 되는 것들은 제거해 나갔습니다.

 

물론,

다른 분들도 모두 보여 드리기로 생각하고

다른 Target의 매수 예상 분들에게는

그에 맞는 브리핑을 진행하기로 시나리오를 짰습니다.

 

 

그렇게 해서

사전 조사를 마치고, 물건을 셋팅하고

청소 도움을 받아서 청소하고, 유리창을 닦고,

이거저거하고, 우리집이 가장 예뻐보이는 시간대에

물건을 보여줄 준비를 마칩니다.

 

그렇게 물건을 내놓고, 단 열흘만에

 

"계좌번호 주세요."

를 듣게 됩니다.

 

(자세한 얘기는 나중에 "매도" 편을 준비해볼게요.)

 

(4번 매도 단계에서 두잇나가 실행 했던 것)

1등물건 만들기

가격은 유지한채로

Target 매수군별 브리핑과 설정

 

 

 

5. 매수 : 열흘만에 RR물건을 일반 거래가보다 싸게 사다.

 

그렇게 예비 매수인에게

"계좌번호 주세요."를 듣고나서

바로 매수에 박차를 가합니다.

 

아내와 함께 매수 예정자분이 생기고 나서

제시하신 가격에 우리가 감당하려고 했던

추가 금액을 더해서, 예상 매수가를 잡아

시나리오를 셋팅해보았습니다.

 

그러다가 최근 갈아타기를 고민하셨고

22년부터 3년째 으29를 챙겨주시는

저의 첫 조장님 찐지니조장님께 연락을 드리고

상황을 정리하여 얘기해보았습니다.

그렇게 도움을 받아서 매수 시나리오를 짜게되고,

실행에 옮기기 시작합니다.

 

그전에 벌써 매수 대상 단지와 부동산은

다 털어놓은 상태였기에,

 

아파트앞에 딱 서면,

그 아파트의 배치, 구조, 동, 층, 향이 머리에 그려지고

아파트를 걸어가면서 건물을 보면

어느동 몇층 얼마에 거래

저건 얼마에 거래,

저 뒤에 저 불켜진집은 얼마에 거래,

그리고 그걸 팔고 나간 집주인분은

저 쪽 건너 편 저기 불꺼진 저 집으로 이사갔고,

저건 얼마에 나와 있고,

저건 얼마에 나와 있고,

저 뒤에 꺼는 얼마까지 조정되고,

만기가 언제고 집안에 상태는 어떻고

 

그런게 머릿속에 다 그려질 정도로 다녀놨던 상태였습니다.

 

이제 저희가 할일은

목표 매수가까지 가격을 끌어내려서

"ㅇㅇㅇ 억이 가능하면 계좌 주세요."

를 외치기 라 생각하고

 

배우자와 함께 부동산에서 주는

안내 팜플렛(?) 판촉물(?) 지도(?) 그런

두껍고 컬러로된 그거 있잖아요???

 

그걸 단지별로 펼치고

A단지 0동 0호 라인은 ㅇㅇㅇ억이면 사자.

B단지 ㅇ동 ㅇ 호라인은 싸면 사서 전세주고

우리는 C 단지 ㅇ동 ㅇ호 라인에 전세살자.

C단지 ㅇ동 ㅇ호라인은 ㅇ층 이상으로만 사자.

배우자와 같이 앉아서

하나하나 목표 매수가를 적어내려갔습니다.

 

(#1 우리 부부가 느끼는 가치에 가격표를 붙였죠.)

 

 

그 가격에 대한 확신이 어디서 났을까요.....?

그만큼 많이 봤고, 고민했고,

우리 매도물건의 예상 매수 가격이 나와있었기에

그 매수가에 0억만큼을 더한 GAP 보다 적으면 됐기에

욕심을 부리지도, 허풍을 떨지도 않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목표 매수가를 싹 적고나서,

그리고나서 지금 나와있는 물건들을 그위에 입혔습니다.

 

그리고 수십군데 부동산 중에서

장부물건으로 독점으로 가진 부동산에는

목표 매수가보다 낮은 가격을 1차로 던지고,

공유물건 의 경우, 물건별로 보여주셨던 사장님들께

바로 계약금 보낸다는 전제의 매수 가능 가격을 여쭤보았습니다.

 

그렇게 추리고 추리는 과정에서

1등 뽑기를 하게 됩니다.

 

(매달 하던 1등 뽑기가 이렇게 빛을 봅니다.)

 

 

 

그렇게 1등 뽑기를 하며

1등 물건 뿐아니라,

2등, 3등, 4등, 5등....8등 물건도

이 조건이면 1등이 될 수 있는

가격과 상황을 셋팅하여 제안하였습니다.

 

그렇게 열흘정도 밀고 당기는 협상 끝에,

"사장님, 계좌 주세요."

를 꺼내게 됩니다.

 

(자세한 얘기는 나중에 "매수" 편을 준비해볼게요.)

 

그렇게 열흘만에 매도 협상을 마치고

또 열흘만에 매수 협상을 마치게 됩니다.

 

(5번 매수 단계에서 두잇나가 실행 했던 것)

목표 매수가 셋팅

1등뽑기

2~8등 물건도 협상해서 1등 만들기 노력

 

 

 

6. 계약 : 매도 & 매수 계약

 

그렇게 협상을 끝내고 계약을 준비하죠.

여기서 절대 중요한거!!!!!!!!!!!!!!

투자코칭에서 마스터멘토님께서도

마지막 당부사항으로 강조해주신거!!!!!

 

"무조건 매도 후 매수를 하셔야해요."

 

네, 그래서 저희도 무조건 지켰습니다.

매수 대기 부동산에서,

매수자가 다른 물건을 살지모르니

일단 가계약금을 받자고해도

 

매도 예상 부동산에서,

매도자분이 마음을 바뀔지 모르니

일단 가계약금을 넣어놓자고해도

 

기본을 절대 지켰습니다.

 

그러다가 중간에

1등 만들고 있던 물건 매도자분이 갑자기

물건을 거두시는 일도 생기고

예비 매수자분 중 한분은 옆 단지를

매수하시기도 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쉽지 않았습니다.

후회되지 않았습니다.

욕심부리다가 길거리에 내 앉는 것보다

덜 벌어도 안전하게 하는게 낫다는 것을

배워서 알고 있었고,

배운 것을 실행에 옮기고 있었기 때문이죠.

 

그렇게 해서

어찌어찌 과정들을 거쳐서

예비 매수인분에게 가계약금을 받아서 바로 전달,

예비 매수인분에게 본 계약금을 받아서 바로 전달,

예비 매수인분에게 중도금을 받아서 바로 전달,

할 수 있는 날짜와 구조를 만들고 계약을 확정합니다.

 

그리고,

계약서 세부내용이나 특약부분도

매도인 입장에서는 빼고 싶은 이야기가 있고,

매수인 입장에서는 넣고 싶은 이야기들이 있었는데,

이 또한 양쪽과 협의하며 수정에 수정을 거듭합니다.

 

여기서도 찐대장의 도움을 받아가며 진행했죠오~

 

 

 

그 과정에서

매도 예정인 집의 특이점과

매수 예정인 집의 특이점들을 반영하여

각각의 협상 조건들과 계약내용들을 추가하게됩니다.

 

여기서 또 금전적인 보정이나 실물 지원을 주고 받게됩니다.

 

(6번 계약 단계에서 두잇나가 실행 했던 것)

매도 후 매수 원칙 지키기

매도인, 매수인 입장에서 계약서 특약 작성

보이지 않는 거래비용의 최소화

 

 

 

 

7. 계약 후 : 취득세, 등기 법무소, 대출 상담, 양도세 상담 등등

 

계약 후,

디테일이 아직 남았습니다.

 

계약이 끝났다고 끝이 아닙니다.

 

서울에 등기를 치게되면,

10억 아파트라면 1주택 3.3% 기준 3,300만원을,

20억 아파트라면 1주택 3.3% 기준 6,600만원을,

4주택이상의 다주택자라면 2억 4,800만원을

취득세로 내게됩니다.

 

그 취득세의 납부에 있어서는

현금으로만 납부가 아닌

카드 무이자 할부 납부,

카드 분할 납부 등등 가능하며

카드 적립금으로 1%만 챙겨도

30~100만원 수준이됩니다.

 

그렇게 취득세를 납부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보고,

무이자 할부나, 납부 후 바로 해지하더라도,

50만원 이상의 이득을 볼 수 있는 방법을 찾게됩니다.

 

과거의 두잇나라면 현금 5~6천만원을 이체했겠죠.

배움이 있었기에 몇십만원을 아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법무비용에 대해서도

클릭몇번과 전화 몇통화로

몇십만원을 아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강의 때 배운 법무통APP에서

클릭 몇번으로

계약내용을 수기 입력하면,

(저는 쫄보여서 계약서 사진을 올리지는 않았어요)

법무사무소에서 견적을 올려줍니다.

 

거기서 끝내지말고,

품삯을 조금 더 들이면

거기서 또 몇십만원을 아낄 수 있습니다.

 

월부 이전 과거의 제 계약을 보니,

법무비용으로 이거저거 다 합치면

거의 100만원 가까이 썼더라고요....

 

하지만 배움이 있었기에 몇십만원을 또 아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출과 양도세 상담 등등

그런 과정들에서도 적게는 몇십만원 많게는 몇백만원의

비용을 줄이게 됩니다.

 

엄청 많은 노력이나 시간을 들이지 않고 말이에요.

 

그냥 배운대로 하면 몇십~몇백이 줄어있을 겁니다.

배운대로 하기만 하면됩니다.

 

(하나하나 과정은 이후에

7. 계약 후 편을 쓰게되면

하나하나 과정을 적어보겠습니다.)

 

 

(7번 계약 후에 두잇나가 실행 했던 것)

강의에서 배운대로 법무비용 협상

카페에서 알려주는대로 취득세 납부 준비

동료에게 배운대로 대출 이나 세무 상담

 

 

 

 

8. 인테리어 : 이 또한 경험이니라

 

요 며칠은 인테리어를 준비중에 있습니다.

이 과정을 특별히 빼놓은 것은

배우자와 함께 이번 기회에 인테리어 A-Z를

함께하고 있기에 하나를 따로 빼보았습니다.

 

우선, 코크드림님의 "인테리어 특강"을

같이 앉아서 수강하였습니다.

 

실거주와 전세셋팅은 다를 수 있지만,

그 흐름은 크게 다르지 않고,

인테리어 업체와의 협상이나 일련의 과정을

제대로 경험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해보고 있습니다.

 

아직 시작단계 이지만,

인테리어부분도 마무리되면 추가해보겠습니다. ^^

 

 

 

 

 

9. 이 다음을 준비하며

 

빌라 탑층에서 춥게 시작했던

저희 가정은

 

월부 강의에서 배운대로 행동하고

코칭에서 배운대로 행동하여

이 갈아타기 과정을 통해

몇 달만에 수 억 의 이익을 봤습니다.

 

통장에 찍힌 돈이 늘어난게 아니라 하실 수 있지만

더 가치있는 자산에 돈을 보내놓았습니다.

 

실제 매도하고 실제 매수하며

또 자산을 더 좋은 곳에 보내놓았고,

아이 학령기에 맞춰서 실거주 가치 또한 올려놨습니다.

 

또한,

이 물건을 평생 깔고 살 것이 아니라,

투자 계획에 따라 배우자의 공감하에

세를 주고 자산재배치를 하겠다는 공감대도 이뤄놨습니다.

(그래서 인테리어도 실거주와 전세 사이 수준으로 하고있고요.)

 

여기서 배운 것은

강의 때 멘토님, 튜터님들께서 이야기주시듯,

이 또한 과정이라는 것입니다.

 

이게 만약 마지막 거래라면,

나중에 복기했을 때, 실패로도 성공으로도 보일 수 있겠죠.

하지만,

이 거래 또한 저와 우리 가족의 투자에 있어

여러 계약 중 하나의 계약인 겁니다.

 

이 계약 또한 과정중에 있다는 것입니다.

 

이걸로 끝이 아니기에,

이 과정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을 최대한 많이배우고

해볼 수 있는 경험을 다양하게 해보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어떤날은 성실한 젊은이, 어떤 날은 꼼꼼쟁이,

어떤 날은 미x놈, 어떤 날은 샌님, 어떤 날은 사장님처럼

여러가지 상황을 겪어내고 배우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과정이

월급쟁이부자들에서 이야기하는

월급쟁이가 부자가 되는 과정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 과정 하나하나에서 월부에서 배우고

선배님, 동료들의 도움이 있었습니다.

 

이 과정을 함께 걸어가고,

이 과정에서 서로 응원하고,

이 과정을 함께 돌아볼 우리 친구이자 동료들

그리고 선생님이자 선배 투자자분들에게 감사합니다.

사...사...사...랑합니다.^^

 

 

 

이 글이... 너무 길고.. 잘 모르겠다고요...?

 

나중에는 저처럼 빌라 탑층에서 평균이하로 시작하는

친구들에게 이런 경험을 한 사람도 있다고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 하나하나 챕터별로 더

자세히도 써보려고요...^^

 

일단 오늘의 아홉가지 이야기는

이래요~

 

 

"빌라탑층에서 20억이 될 아파트까지"

1. 빌라탑층서 시작한 두잇나

: 월부강의를 들으며 바뀌었죠

2. 투자 방식에 대한 고민

: 갈아타기 vs 매도 vs 지방다주택

3. 갈아타기를 결심하다.

: 투자코칭으로 결정

4. 매도

: 못난이를 열흘만에 매도

5. 매수

: RR을 열흘만에 매수

6. 매도 & 매수 계약

: 매도 후 매수라는 기본 지킴

7. 계약 후

: 계약 후 디테일로 수백 벌기

8. 인테리어

: 진행중

9. 이 다음을 준비하며

: 이 모든 것이 아직은 과정이다

 

그리고....

저와 함께 시작한 분들도 계시고,

저보다 늦게 시작하신 분들도 계실텐데요.

인생을 바꾸고 싶어서 오셨다면,

 

그럼 아래 두개 강의 중에

해당월에 신청가능한 강의를 바로 들어보세요....

이번달은 너나위님의 내집마련반이 있네요.^^

 

그럼 이렇게 내집마련후기를 쓰시는

글쓴이가 직접 되실 수 있을거라

확신하며 응원합니다. ^^

 

 

[오픈알림 혜택] 너나위의 내집마련 기초반 - 내집마련 전 알아야 할 A to Z

weolbu.com

열반스쿨 기초반 - 월급 250 직장인이 부동산 투자로 부자되는법

weolbu.com

 

저는 혼자 우당탕탕 살았는데,

제가 x고생하면서 지난 몇년간 헛발질하던 시간이

10년이었다면.... 이 두개 강의만 들으셔도

그 10년의 고생을 모두 뛰어넘게 되실거에요. ^^

 

 

 

 

 

(+ Special Thanks)

 

지난 시간을 함께한 동료들과 선배투자자분들

모두에게 너무도 감사합니다.

 

멘토님, 튜터님들께서 해주시는

이야기가 누군가의 인생을 바꾸고 있습니다.

 

뭐하러 그렇게까지 강의를 하냐는 이야기를

들으실 때가 종종 있으신 걸로 알아요.

그리고 악플이나 좋지않은 피드백에

속상하신 일들도 있으신 걸로 알고요.

 

그런데,

과거에 그렇게나 x고생했고 힘들었는데,

누군가처럼 구질구질하게 시작한 사람들도

분명 그렇게 만하면 될 것 같은 마음에

그렇게 마음쓰고 힘써서 해주시는 마음...

저희는, 누군가는, 마음으로 알고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도 뭐라도 경험하고 배운 것을

이렇게 재주도 없는데 며칠밤을 보내며

썼다 지웠다하며 공유해보려고 하는 거고요...^^

 

아직 저도 그렇고 저희 후배들의

경험과 능력이 부족할지 모르지만,

 

선배님들이 뿌린 자산의 씨앗이 커지듯,

후배들 마음에 심어주신 씨앗도

분명 커나가고 있다고 한번쯤 생각해주세요..

 

 

=======

 

그리고, 소중한 우리 동료분들,

지금 밤마다 써내려가는 임보와,

평일이건 주말이건 임장지로 향하는 발걸음이

과연 이게 의미가 있는건가? 하실 때가 있죠?

 

분명 의미가 있습니다.

 

그렇게 부를 이룬 산 증인들이

우리 앞에 있으시잖아요.

멘토님, 튜터님들게서

그렇게 부를 이루셨잖아요.

 

2010년대는 시기가 좋았다고요?

 

나중에 2030년이되고 2040년이 되어서

2020년대에 좋은 시기였다고 하는 시기가

또 오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우리 자녀들은 영영 부동산으로

부를 이룰 수 없는 것일까요?

 

아닐거에요.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임보한장,

임장가서 걷는 발걸음 한걸음이

분명 우리를 우리가 원하는 곳 까지 이끌어 줄거에요.

 

어렵지 않다고 생각해보자고요...^^

그냥, 3년만 넣어보자고요.^^

 

우리 선배님들이 함꼐 부자가 되셨듯,

저도 제가 소중히 여기는 우리 동료들과

함께 부자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저도 지난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혼자서하던 x고생할 때는 몰랐는데..

 

월부에 들어와서

이렇게 따숩게 배울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월부에서 참 따순 마음을 배우며 살아갑니다.

따순 동료들에게 참 감사합니다.

 

선배님, 후배님, 그리도 우리 친구같은 동료분들

우리.. 더 일찍 만났다면 더 좋았을까요?

지금이라도 만나 뵙게 되어서 참 감사합니다.

 

참 감사합니다.

 

 

빌라탑층에서 시작해서

자산가로 가기 위한 길위에

이 글을 보고 있을 동료들과 함께 서있는

두잇나 올림

 

 

 

(그리고

투자코칭을 실제로 실행한 이야기나

매도, 매수나 계약과정이나

계약후에도 몇백을 아낀 이야기 등등

갈아타기의 세부 과정들을

잊기 전에 하나씩 정리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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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


월부피치
24. 04. 18. 21:35

잇나님의 지난 월부생활이 모두 담겨있는 한 편의 멋진 스토리네요ㅎㅎ 잇나님의 소중한 경험담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덩달아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뿜뿜❤️

코렛르미
24. 04. 18. 22:14

잇나반장님 소중한 경험담 언제나 감사합니다 늘 응원합니다 언젠가 저도 그렇게 치열하고 열심히 1호기를 해보고싶습니다

찌니의유캔두잇
24. 04. 19. 00:45

소중한 경험담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