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기초반 53기 1조 부긱] 1주차 ★오프라인★ 강의 후기

안녕하세요. 

내집마련기초반 53기 1조 병아리 조장 부긱입니다 ^^>

 

이번에 정말 운좋게도 내마기 오프라인 수강신청을 성공했고,

드디어 오늘 존경하는 너나위님의 실물영접을 하고 와서 이렇게 당일 후기를 남깁니다! (감사일기 각)

 

 

 

 

 

수강 신청 계기

지난 3월부로 월부에 입성한 뒤로 투자 선배인 동료분들을 따라다니며 바쁜 나날을 보내왔는데요.

항상 내집마련이 아닌 투자 코스만 듣다가 12월의 어느날 문득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벌써 10개월 째 강의를 듣고 있는데 아직 너무 기초도 모르는 것 같다!”

“내년이면 30대 중반에 들어서는데 다 뒷전에 두고 투자에 올인하는게 맞나? 내 인생계획은 어디로 가는거지?”

“앞마당 만드는거 넘나 힘들다…ㅠㅠ 내집마련도 한 번 알아볼까?”

 

이전까진 한 번도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는데 

제가 다른 투자자 동료분들보다 너무 느리고 부동산에 감이 없다는 생각에 

약간의 도피성 + 내집마련도 알아볼 겸 + 아너스 딸 겸 

겸사겸사 내집마련기초반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기왕 내집마련반 듣는 김에 오프라인+조장까지 지원하게 되었어요. ☆

투자반보다는 난이도가 쉬울 줄…알았거든요 ^^ (경기도 오산이었다고 한다.)

 

 

 

 

1강 오프라인 강의 후기

 

 

 

1. 강의장 분위기

매섭게 추운 날씨를 잊을 정도로 후끈후끈했던 강의가 아니었나 하는 것이 저의 솔직한 심정입니다.

11시에 바로 시작된 강의는 오후 8시가 되어서야 종료되었는데요.

거짓말 아니고 저는 정말 체력이 저질인 사람인데도 피곤함이 안 느껴졌을 정도로 너무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온라인으로 들을 때는 빠르면 3일, 느리면 7일 지나서도 못들었는데 한번에 집중해서 파파팍 들으니 넘 좋더라구요!! 앞으로도 오프라인 계속 광클해보려구요.

그리고 점심시간이 따로 없었음에도 매니저분들께서 쉬는 시간마다 햄토리 사육하듯이 다양한 종류의 다과를 나눠주신 덕분에 배고프지 않게 강의 잘 들을 수 있었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 

 

 

2. 강의 진행 참고사항

저는 10시 45분 정도 강의장에 도착했는데요, 수업 전 간단한 OT가 진행되고 있더라고요. 

이미 거의 대부분의 동료분들이 도착해서 활활 타는 눈빛으로 OT를 듣고 계셨어요. 

그래서 저는 맨 뒷자리에 앉게 되었는데 뒷자리분들이 잘 안보일까봐 TV도 달아놓으셨더라고요. 

(정말 세심한 월부… 뒷자리였음에도 오히려 편하게 강의에 집중할 수 있어서 전 다음에도 뒷자리를 노려보려 합니다 ㅋㅋ)

11시가 되기 5분 전! 드디어 너나위님의 실물을 영접할 수 있었어요.

10개월 간 온라인으로만 뵈었지만 왜인지 모를 친근감이 느껴져서 넘 반가웠어요.

근데 박수 치면 혼절하는 극 내향형 인간이라고 하셔서 ㅋㅋㅋ 가능한 리액션 자제했답니다.

 

 

3. 이 강의 수강을 망설이고 계신 분들을 위한 저의 개인적인 생각

앞서 언급했듯 투자 강의(열반기초부터 실전반까지!)만 10개월 듣다보니 이제와서 내집마련 강의로 전향하는게 맞나 싶어 망설였는데요… 들은지 30분만에 제가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밥오구나, 듣길 너무너무 잘했다! 라고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만약 저와 같은 사유로 내집마련 강의 수강을 망설이는 분들이 계시다면 꼭 수강해보시는걸 추천드려요. 단순한 기초 강의가 아니구요. 투자를 생각하시는 분들께도 엄청나게 유익한 강의입니다! (만만하게 볼 녀석이 아니다…!)

 

 

4. 강의에서 너무나 도움되었던 부분

오늘 강의에서는 살면서 필요한 부동산 지식, 내집마련의 순서, 내집마련의 기준에 대해 배웠는데요.

특히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크게 네 가지였어요.

 

① 현재 부동산 시장이 어떤지 알고 있니?

강의 초반부에 현재 부동산 시장과 시장에 대한 사람들의 심리와 오해를 쭉 설명해 주셨는데요. 아무래도 저처럼 부동산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쉽게 할 수 있는 오해(인구감소하면 부동산이 버틸까?)를 먼저 말씀해주셔서 확 몰입이 되더라고요. 현재 시장 상황은 월부 강의를 쭉 들어왔기에 알고 있던 부분이지만 계속 반복해서 들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처럼 시장 심리가 침체되어 있는 시기에 만약 강의 없이 혼자 생각만 한다면 선뜻 매수 용기를 내지 못할 것 같거든요. 

 

② 너의 내집마련 예산은 얼마니? 확실히 알고 있니?

강의 초반에 강사님께서 “여러분은 여러분의 예산을 정/확/히 알고 계신가요? 아마 모르는 분들 많으실걸요?”라고 하셨는데 저 그때만해도 자신감에 차서 맘 속으로 “하하! 저는 알고 있다구요^^” 했거든요?ㅋㅋㅋㅋ 근데 실제로 강의 들어보니까 “아 제대로는 몰랐네 ^^;;”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왜냐면 저는 저의 대략적인 세전/세후 급여 정도는 알고 있지만 원천징수영수증을 통해 보다 상세히 확인하는 방법은 이번에 첨 알게 됐거든요. 그리고 곁가지로 얘기해주신 연말정산에 대한 내용이 생각치도 못했던 부분이라 뒷통수를 맞은 느낌이었어요. 어쩌다 자본주의에 대한 기초 개념까지 설명을 해주셨는데 저 같은 자린이(자본주의 어린이)에게는 너무나 얼얼하게 다가오는거 있죠... 만약 저같은 수준의 자린이시라면,,, 강의를 꼭 들어보세요. 직접 뒷통수를 맞아봐야만 생기는 강한 동기부여가 있답니다…^^b

 

③ 너한테 제일 잘맞는 대출이 뭔지 아니? 

궁금했던 대출 얘기를 엄청 자세하게 해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은행에 가서 상담을 받아도 솔직히 저한테 가장 맞는 대출이 뭔지 정확히 알기 어렵잖아요. 너나위님께서 시중 은행에 직접 다 확인하시고 정.확.한 정보만 추려서 요약해주셔서 넘 큰 도움이 되었어요. 진짜 이거 하나만으로도 오늘 수업 뽕 뽑은 느낌! LTV/DTI/DSR의 정확한 정의와 현재 시중금리, 나에게 유리한 대출 상환 방식, 최근 핫한 방공제 이슈까지 완벽하게 알려주셨어요. 내집마련 “기초반”임에도 이렇게 배워가는게 많은데 “중급반”에서는 얼마나 더 배울게 많을지 기대가 큽니다! ㅎㅎ

 

④ 투자할래? 아니면 내집마련할래?

사실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을 얻는 것이 저의 수강 목적 중 하나였는데요, 오늘 어느정도 해답을 얻을 수 있었어요. 강의를 계속 들으며 제가 투자자 성향인지, 아니면 내집마련 성향인지 고민해왔거든요. 근데 오늘 강의를 통해 그 방향성을 다시 생각해볼 수 있었어요. 

“아무래도 싱글투자자이다 보니 대출이 생각만큼 잘 나오진 않겠구나. 내집마련을 하게 되면 투자보다는 아쉬운 매물을 구입할 수 밖엔 없겠구나. 이젠 진짜 선택해야 할 때구나. 그래도 투자든 내집마련이든 일단 사기 좋은 시장이니까 불 타서 해야겠구나.”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었답니다! 저는 2월에 내마중까지 다 듣고 나서 이 부분을 확실하게 결정하려 합니다. :D 

 

정규 강의는 7시 쯤? 마무리 되었던 것 같은데 너나위님께서 수강생 분들의 질문을 8시까지 하나하나 다 받아주셨어요. 이게 또 되게 큰 배움이 되더라고요! 수강생분들의 상황은 모두 다른데 마치 예제 연습처럼 ‘아 저런 상황에서는 저렇게 하면 되는구나’ 간접 체험을 할 수 있어서 너무나 유익했습니다. 그리고 질문 받는 시간에 동료 수강생분들이 얼마나 절실한지가 여실히 느껴져서… 저도 같이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어요.  

덕분에 집에 돌아오는 길에도 빨리 과제하면서 내집마련 매물 찾아보고 싶다는 열정이 뿜뿜 했답니다! ><

 

 

 

 

너나위 님께 드리고 싶은 메시지

장장 9시간 동안 너무나 열성적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 진심으로 강의를 해주시는게 느껴져서 1분 1초가 감사했습니다! 너나위님께서 얼마나 수강생 분들의 내집마련에 진심인지 보여서 감동이었고, 강사가 아닌 선생이 되고 싶다는 말씀이 인상 깊었습니다(새우깡 러버이신 점도 인상적). 솔직히 월부 강의 10개월 간 들으면서 “내가 맞게 하고 있는건가? 나 너무 느린 것 같아. 너무 못하는 것 같아. 나 열심히 하는 건 맞는데 최선을 다하진 않은 것 같아. 그래서 뒤쳐지나봐.” 라는 생각으로 혼자 괴로울 때가 많았는데 오늘 이 강의를 오프라인으로 들음으로서 “좀 더 열심히 해보자!”는 생각을 갖게 된 것 같아요. 느려도 꾸준히, 오래오래 해보자는 생각으로 반드시 상반기 중에 투자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해보겠습니다. 선생님, 항상 하나라도 더 알려주려고 모든 것을 불태워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존경합니다.

 

+덧붙여 조장 단톡방에서 항상 친절하게 답변해 주시는 샤샤 튜터님, 샐리님께 감사드리고

+오늘 OT 진행해주신 매니저님들께도 감사합니다.

+또 우리 53기 1조 동료분들, 오늘은 제가 어리버리하느라 인사만 겨우 드렸는데 조모임 하면서 앞으로 같이 의지하며 힘내보아요! ㅎㅎ 먼저 적극적으로 인사해주셔서 넘 감사드려요. 만나게 되어 넘 반가웠습니다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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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야혜user-level-chip
24. 12. 29. 00:10

우왕~ 부긱님 빠른 후기까지 멋있어요~ 그리고 조장이라니!!! 잘하셨습니다~ 이루셨군요 ㅎㅎㅎ 화이팅입니다~ 저도 온라인에서 같이 응원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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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user-level-chip
24. 12. 29. 00:14

ㅋㅋ햄토리 사육ㅋㅋ 긱 조장님~ 실전반 마치고 바로 오프라인 강의로 이어가는 모습 넘 멋집니다!! '25년도 뽜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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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지하우스user-level-chip
24. 12. 29. 00:30

긱님 너나위님 실물 영접 힘 많이 받고 조장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