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boa]7개월간 제대로 임장을 못하고도, 정규강의 실전반 MVP까지 할 수 있었던 이유



안녕하세요, 함께 나아가는 투자자 lisboa입니다.

 

어느덧 새해의 한주가 지나가고 있는데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투자 3년차에 저에게 왔던

가장 큰 고비의 순간들에

포기하지 않고

환경 속에서 꾸준히 나아갈 수 있었던

이야기를 나누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3년만에 찾아온 통증 신호

 

작년에 저는 3년이 가득 채운 투자자가 되었는데요,

임장을 가는 걸 유독 좋아하고

현장에서 보는 여러 사람들의 모습이 좋았지만,

 

임장을 다녀오고 난 뒤

무릎이나 허리가 종종 아프다는 신호

올때가 있었습니다.

 

가벼운 근육통이려니 하면서 넘기던 시간들이

계속 쌓이게 되자,

어느덧 처음으로 아무 것도 하지 않을 때도

통증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평소와 확실히 다르다는 느낌이 들었고

정확한 원인을 찾고자 병원을 갔을 때는

허리는 디스크, 무릎 연골이 약해져서

더이상 무리 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었고

 

무엇보다 '그렇게 많이 걸으면 안된다..'라는

말씀에 처음으로 임장을 쉬었습니다.

그렇게 무려 1년 중 7개월이라는 시간동안

제대로 된 임장을 할 수 없었습니다.

 

임장을 못하는 투자자라는 벽..

 

무엇보다도 임장을 나가는 것을 가장 좋아하던 제게

임장을 아예 쉬는 것은 처음 이었고,

 

투자자로써 임장을 하지 않고

도대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막막했습니다.

 

사전임보만 써보자라고 시작했던 것들도

그 지역의 모습이나 분위기조차

알 지 못하니, 그저 임보 화면 속에서

계속 헤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더 무서웠던 것은

이렇게 얼마나 더 오랜 기간을

보내야할지 조차도 쉽게

가늠이 안된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놓지 않았던 강의와 독서, 그리고 TF

 

그리고 무엇보다도 저를 망설이게 했던 것은

과연 이 상태로 강의를 들어도 될까?

라는 것이었습니다.

 

임장을 하더라도 이전처럼

모든 코스를 다 걸어다닐 수 없을 텐데

괜히 함께하는 것이 민폐가 아닐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걱정이 들때마다

함께 해주시는 튜터님과 동료들에게 물을때마다

정말 감사하게도

제가 할 수 있다고 믿어주시고

실제로 할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이 있는지

응원의 마음을 담아 함께 알려주셨습니다.

 

같이 걷지 못하더라도 현장에 갔던 이유

 

그리고 정말 모든 루트를 함께 하지는 못하더라도

조금이나마 조원분들의 얼굴을 보고

현장에서 본 곳들의 이야기와

제가 손품으로 찾았던 것들을 나누면서

그렇게 텅텅 빈 화면 같던 앞마당을

하나씩 그리고 같이 그려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갈 수 있을까라고 의심이 들었던 마음이

그래도 할 수 있는게 있구나라는 안심과

혼자가 아니라는 위로로 채워졌습니다

 

못하는 시간이 아니라 빈틈을 채워가는 시간으로

 

그리고 투자자로써 하지 못한다는

생각에서 서서히 벗어나서

이제 할 수 있는 것들에 집중하기로 하였습니다

 

튜터님과 방향를 잡고

흐릿했던 앞마당의 시세를

매일 트래킹하고,전화임장을 하면서

다시 생생하게 시장의 상황과

앞마당의 모습을 그려가기 시작했습니다.

 

매달 임보를 쓰느라

조금씩 멀어졌던 곳들이 하나씩 다시

자리를 잡아가고 있었습니다.

 

마음의 웅덩이를 채워준 독서

 

그리고 이내 마음이 흔들리는 순간이 찾아오면

책을 찾아 읽었습니다.

 

책 속에서 바로 지금 이 시간이

제게 어떤 의미인지를 스스로 찾고

깨달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회복 탄력성은 시련이나 좌절에 대해 승리를 주장하는 거에요

자기가 겪은 좌절 말고,

그 좌절을 극복한 방법으로 자신을 정의해야 합니다.

탄성인간 중에서

 

임장을 못하는 투자자가 아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내는 투자자

 

이것이 제가 이 시간들 속에서 찾아낸

저의 새로운 정체성이었습니다.

 

이런 시간이 없었다면

스스로에게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를 하고 싶은 이유는

무엇인지 알 수 없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끝까지 해낼 수 있다고 믿어주시는

분들이 있었기에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든

할 수 있다는 것을 믿고

 

이 시간을 가치 있게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나아갔기에

해낼 수 있었습니다.

 

이 글이 다른분들께도

언젠가, 모든게 멈춰진 것 같은

순간이 찾아올 때 ,

포기하지 않고 나아갈 수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새해에는 모두 건강히

행복하게 나아가시기를 응원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집심마니user-level-chip
25. 01. 07. 13:08

돌체라떼 1user-level-chip
25. 01. 07. 13:08

보아님 월부학교 축하드립니다!!!그리고 항상 응원합니다!!

하쿠제니user-level-chip
25. 01. 07. 13:12

보아선배님~~ 그때 임장 나가지 못하고 계시다 선배와의 만남때 이야기 해 주셨는데, 이런 사연이 있었군요^^; 저도 선뱃님 처럼 할 수 있는것에 집중하는 투자마인드를 배우겠습니다~언제나 응원합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