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 8개월 전에 전세 재계약한 이유 [아이닌]

안녕하세요:)

당신을 사랑하는

아이닌입니다.

전세 레버리지 투자에서

전세 세팅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런데 전세 세팅을 어렵게 하는

공급물량, 역전세 등의 상황들은

또 피해갈 수는 없습니다.

저 역시 공급 물량이란 상황에

마주하게 되면서

최악의 상황이 오기 전에,

전세를 무려 8개월 전에

재계약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결정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나누려합니다.

매수, 보유, 매도

모든 과정이 투자다

매수만 하면 끝날 줄 알았지만,

그 다음에 잘 보유해나가는 것도

너무나 중요했습니다.

그리고

매수에서 보유, 매도까지 가는 과정에서

사실 난이도는 점점 올라갔습니다.

투자 전에는 왜 이걸 몰랐을까요?

매수보단 보유가,

보유보단 매도가 더

어려웠습니다.

제가 투자한 지역에

입주가 계속 되는 상황이습니다.

물론 최악의 공급 폭탄 시기는

다행히 넘겼으나

(매수 때 이 시기 피함)

내년에 있을 만기 때 입주가

걱정되기 시작했습니다.

가격을 보니

전세가는 2천 정도 오른 상태였고

매매가는 보합상태 였습니다.

많은 시간과, 에너지 그리고

비용을 들인 만큼

무엇보다

잘 보유해나가고 싶었습니다.

제게 현재 잘 보유하는 방법은

다음 전세를 잘 세팅하는 것

입니다.

잘 보유하기 위해

해야 할 것들을 하나씩

생각해보았습니다.

고민을 짧게,

행동은 빠르게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으니깐

상황 봐서 3개월 전에

임차인께 연락하면 되지 않을까?

지금 8개월 전인데

연락하는 건 죄송스러운데..

계속 머릿속으로만

고민을 해봤지만

해답은 없었습니다.

고민될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물어보면 됩니다!

마침 티에프 활동 때

신경써주신 다랭튜터님께

질문을 드릴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닌 : 튜터님 안녕하세요:)

제가 투자 물건이 전세 만기가 내년 초인데요.

지금 만기가 7개월 넘게 남은 상황입니다.

임차인분께 연락을 드리면 너무 빠른 걸까요?

다랭튜터님 : 이 정도면 괜찮아요~

다만 임차인분이 불아해하지 않으시도록

말씀을 잘하셔야겠어요^^

고민 한번에 해결!

그래서 떨리는 마음으로

임차인분께 빠르게 연락을

드렸습니다.

리스크는

대응하는 것이다

리스크 없는 투자는 없다

두려움을 이기는 사람이 돈을 번다

수없이 이야기를 들었지만

막상 리스크가 눈 앞에 보일 때

이성보단 감정이 앞서는 것 같습니다.

리스크를 피하려고 했을 땐

앞이 캄캄했지만,

리스크를 인정하고

대응할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하니

오히려 마음이 편해지고

내가 한 투자에 대한 믿음이 더

강해졌습니다.

할 수 없는 것

= 예정된 공급 없애기

할 수 있는 것

= 공급에 피해 최소화하기

생각을 전환하니 어느새

문제는 해결되어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답은 코 앞에

있다는 걸 이번 일을 통해

깊이 깨달았습니다.

아는 걸 행동으로 옮기는 건

정말 의식적으로 해야 하는

영역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투자에는 많은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문제는 리스크 유무가 아니라

우리의 태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리스크를 대하는 태도

그리고

대응하는 방법을 찾는 것

그것이 투자자로서 가져야 할

것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인생의 가치는 당신이 어떤 선택을 했는가에 달려 있다.

적절한 방식으로 더 빠르게 대응할수록 더 좋다."

- <레이달리오의 원칙> 중 -

이번 경험은 제게 리스크가 아닌

오히려 이득이었습니다.

혹시 투자하는 과정에서

혹은 보유, 매도 과정에서

문제가 있으신가요?

사실 답은 스스로에게

있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성투를 기원합니다:)



[정리]

1. 매수, 보유, 매도 모든 과정이 투자이다.

- 잘 보유해 나가기 위해서

2. 걱정 상황에는 고민은 짧게하고,

행동을 빠르게 하기 위해서

3. 리스크를 피하려만 하지말고

잘 대응해나가기 위해서



다음에는 재계약 과정의 경험을

구체적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