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있는 좋은 땅 지금은 욕심이지만 시작함으로써 나중을 기약해본다

부린이인 나를 자모님이라는 안경을 통해 부동산의 가치를 좀 더 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친절한 설명 덕분에 강의 내용을 이해하는 건 어렵지 않았지만 늦깎이 나의 현실과 맞물려 심정이 복잡하다보니 강의 내용이 낱알로 흩어져 정리가 잘 되지 않고 마음이 많이 무거웠습니다. 수강 후기 쓰기가 이리도 어려울 줄 몰랐습니다.

내 예산에 맞는 단지들을 리스트 업 하다보니 조금이라도 나은 급지에 발을 붙이고 싶은 욕심도 생겼습니다. 그래서 거주보유 분리를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지도상으로만 보던 곳을 두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늦은 시간에도 둘러보러 가기도 했습니다. 지도상으로 볼 때와 직접 가서 보는 것은 같으나 분명 같지않은 것이어서 내심 놀라기도 했지요. 언덕 꼭대기까지 자리만 있으면 들어서는 고층 아파트를 보며 곧 서울이 아파트로 뒤덮힐 것만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어요. 

한참을 전전긍긍하다가 너무 욕심을 부리지 않아야겠다 생각했어요. 대출한도를 보다 현실적으로 낮추어 잡고 실거주 할 곳의 리스트를 정리하면서 자모님 말씀하신 큰 돌들을 다시 한 번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그 다음에 작은 돌들을 신경쓰며 매물임장에 임해야 할 것 같습니다. 네이버 페이와 호갱노노 알람에 대한 팁도 실행에 옮기구요.

늦었지만 이제 시작하는 나에게 용기를 주라하셨던 자모님의 마지막 멘트를 부여잡습니다. 

이제 시작일 뿐이니 더 나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 계속 관심을 갖고 노력하기로 마음을 다집니다

강사라기보다는 교사의 마음으로 수강생들에게 열심히 강의해주신 자음과 모음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