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점수를 준 이유: 투자자가 되기로 마음 먹은 과정, 투자 과정에서 부딪히는 장애물 및 그를 극복하는 과정, 투자자의 마인드 셋 등 모든 것이 담겨있다. 내가 감히 이 책을 평가해도 되는지……
STEP2. 책에서 본 것
[프롤로그] 회사는 당신을 책임지지 않는다.
# 회사 #노비 #추노꾼
“나, 직장생활 벌써 반이나 한거야?”
누구나 그렇듯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 생활을 시작하고 일에 치여서 살다가 문득 뒤를 돌아보면 시간이 흘러 있었다. 처음에는 남은 직장 생활을 계산하지 않았고, 이 생활이 언제 끝나는지 막연하게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문득 내가 직장 생활을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다. 그리고 남은 직장 생활마저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돈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시간이며, 과거의 시간을 어떻게 보냈는지가 지금의 나를 결정한다는 사실도 깨달았다.
직장 생활하며 한푼 두푼 아끼며 저축하고 막연한 미래를 그렸지만 사실은 그 막연한 미래가 무엇인지도 몰랐다. 그렇게 소중한 시간을 헛되이 보냈다. 돈이 중요하지 않지만 나에게 남은 시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가치이자 누구나 동등하게 가지고 있는 자원이다. 지금부터라도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가 미래의 나를 만들게 된다.
오히려 불안감을 극복하고자 공부하고 행동하며 알아나가는 과정에서, ‘나도 할 수 있겠다’라는 자신감을 얻었다. 그것만으로도 이전보다 행복하다.
직장 생활을 하는 많은 사람들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직장 생활을 할 수 없는 상황이 오면 소득이 끊기는 것도 그 이유이지만, 이 불안감의 근원은 미래에 대한 준비가 없다는 것이다.
이 불안감을 극복하려면 직장 생활이 아니라 다른 무엇인가를 해야 했고 그것이 투자였다. 노동 소득을 자본 소득으로 바꾸어야 하는 것이다. 즉 현 시점에서 노동 소득으로 버는 자본을 미래로 보내야 한다.
그 과정에서 불안감은 사라졌고,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 자체를 즐길 수도 있게 되었다
[1장 WHY] 왜 투자를 해야 하는가?
# 통화량 #월급 #노후 #투자
은행이 돈의 양을 계속해서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통화량이 증가한다는 것은 돈의 가치가 하락한다 의미이다. 자연스럽게 같은 돈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줄어들게 된다. 언젠가는 자장면 값이 5만원이 되지 않을까? 바쁜 생활 속의 한 끼의 소소한 행복이라는 자장면 한 그릇의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 다만, 그 가치를 소유하는데, 실현하는데 필요한 비용은 자연스럽게 증가한다.
결국 집 값이 오른게 아니다. 집이 가친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 다만, 그 가치를 소유하는데 필요한 돈의 가치가 하락한 것이다. 돈의 가치가 하락하는 것을 방어하는게 투자의 본질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본주의와 친해지지 않은 대가를 치러야 한다.
슬프지만 이미 그 대가를 치르고 있다. 그 대가를 나의 가족에게 짊어지게 하고 싶지 않다. 그래서 투자를 통해서 자산을 늘려나가야 한다.
처자식을 둔 현실주의자로서, 나는 결국 내가 어찌할 수 없는 것에는 신경을 끄고, 내 힘으로 바꿀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기로 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내가 바꿀 수 없는 것을 바꾸려고 부단히 애썼던 것 같다. 이제는 바꿀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내가 바꿀 수 없는 것에는 의연하게 대응하는 침착함을,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에는 도전하는 용기를, 그리고 그 둘을 구분할 수 있는 지혜를 가져야겠다.
뭉개면 물갤수록, 그렇게 시간을 흘려보낼수록 해결해야 할 문제가 점점 더 커지기만 할 테니 말이다.
제일 가슴이 뜨끔한 부분이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문제에 직면하면 피하고, 동굴 속으로 숨기만 했다. 그렇게 소중한 시간은 흘러갔고, 문제는 해결되지 않은 체 남아 있었다.
그 누구도 내 문제를 해결해 주지 않는다. 내 스스로가 문제를 해결하려고 행동해야 한다. 그 행동을 하기 위한 용기와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서 월부 커뮤니티에 계속 있어야겠다.
내가 생각하는 투자의 첫 번째 목적은 바로 ‘노후 준비’다.
열기 기초반에서 비전 보드를 만들면서 막연하게 41억을 목표로 작성했던 것이 기억난다.
2024년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른 금융 자산 기준으로 10억원 ~ 100억인 부자를 “자산가”로 분류했고, 2024년 기준으로 자산가는 42만 1천8백명이다.
금융 자산만을 기준으로 해서 절대 비교는 어렵지만 부동산으로 40억 이상을 만드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를 깨닫게 되는 부분이다. 역시 모르면 용감하다.
목표는 높게 잡아야겠지만, 투자의 본질은 “경제적 자유”를 이루는 것이 아니라 나의 “노후 준비”를 하는 것이다. 큰 목표(경제적 자유)를 잡고 하나씩 쪼개서(노후 준비) 내가 지금 이 순간에 해야 할 것(독강임투)에 집중해야겠다. 이게 바로 원씽이다!
[2장 DIRECTION] 당신과 돈이 가야 할 방향
# 직장인의 투자 #돈의 흐름 #아파트
내 시간을 직접 투입하느냐 아니냐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여러 곳에 사업장을 운영하거나 상가를 운영하는 사람들을 보면 소위 말하는 오토로 돌아가기는 원한다. 즉, 내 시간 투입을 최소화 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사업장이나 상가는 지켜보는 사람이 없으면 돌아가지 않는다. 결국 오토로 돌아가는 것은 유능한 직원에게 충분한 보상을 주어도 불가능하다.
하지만 저평가된 아파트에 투자해서 충분한 시간을 기다리면, 그것은 시간이 돌려주는 오토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내가 투입하는 시간은 최초에 투자를 하기 위해서 투입한 시간과 투자를 한 이후에는 리스크 및 다음 투자를 투입하는 시간뿐이다. 즉, 직장 생활을 하는 것처럼 매일 8 시간을 투입하거나, 사업장 또는 상가를 계속해서 관리하는데 필요한 시간보다 절대적으로 적다.
투자라는 것이 무엇보다 끈기가 필요한 장기전이라는 사실을 절절히 깨닫는다.
운이 좋다면 한번의 투자로 많은 돈을 벌 수 는 있지만 인생을 바꿀 수는 없다. 그리고 그 운 조차도 반복해서 찾아오지 않는다. 크고 작은 성공과 크고 작은 실패를 겪으면서 시장에 계속 참여하는 행위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노후 준비를 할 수 있다.
한번에 너무 많은 열정을 쏟아 붇지 말자. 어차피 장기전이고 시간은 흘러간다. 그 시간의 흐름에 올라타자.
많은 사람이 주거지로 선호할 말한 곳의 물건을 고를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하다.
부동산은 환금성이 낮다고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수요가 높은 물건을 환금성이 낮지 않다. 오히려 시장 상황에 따라 환금성이 높아지기도 한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물건을 볼 수 있는 안목을 키워야 한다. 저환수원리가 근저에 있고 현장에 나가 확인을 해야 한다.
[3장 WHAT] 평범한 직장인도 얻을 수 있는 성과
# 공급 물량 #비교 평가 #아는 지역 #가격 협상
전세가 잘 나가지 않는 상황을 대비해 자금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저환수원리에서 리스크 관리가 제일 마지막에 나온다. 마지막까지 챙겨야 한다는 의미이다. 앞에 부분에서 모든 것을 확인했더라도, 역전세를 넘기지 못하면 미래의 수익이 빤히 보이는데도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생긴다.
그래서 리스크를 제일 마지막에 확인을 하고 충분한 자금과 세밀한 전략을 세워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흑자 도산을 하게 된다.
이미 투자한 물건의 리스크를 꼼꼼하게 확인해서 다음 투자에 들어갈 투자금을 결정해야 하고, 매달 나오는 월급의 소중함을 항상 생각해야 한다.
투자를 시작해서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다 보면, 분위기나 느낌이 비슷한 지역과 아파트를 심심찮게 만날게 될 것이다.
아직 이 느낌을 받은 적이 없고 광명에 임장을 나갔음에도 어디인지 의문이다. 이런 상태에서 1호기 투자를 하면 안된다. 임장을 다녀오면 그 지역이 머리 속에서 그려질 정도로 떠올려봐야 한다. 그래야 앞마당을 늘리는 의미가 있고 지역 간의 비교 평가를 할 수 있게 된다.
비교 평가는 단순히 그 지역 내의 단지만 비교하는게 아니다. 임보를 완성할 때마다 1등 뽑기를 한 후 선정한 1등끼리 또 비교해서 최종 1등을 뽑아야 한다. 마치 이상형 월드컵을 단지로 한다고 생각하자. 앞마당마다 후보 단지 5개 뽑고, 각 앞마당마다 뽑은 후보 단지를 64강부터 이상형 월드컵을 하는 거다. 그러면 진정한 비교 평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물건이 안 되면 저물건, 저 물건이 안되면 다른 물건을 알아보면 되는 상황이었던 셈이다.
처음 월부에 들어와서 강의를 들으면서 했던 생각은 “수요가 있는 곳에 매전 차이로 하나 투자해서 묻어줘야지”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주 안일하고 위험한 생각이었다. 이렇게 하면 매수 협상에서 내가 가진 카드가 없기 때문에 불리하게 된다. 투자금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투자할 후보 단지를 여러 개 만들어서 이것 저것 모두 시도를 해야 한다.
이런 생각이 위험한 또 다른 이유는 버티지 못한다. 물건을 하나만 봤기 때문에 그 물건이 가지는 본연의 가치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게 된다. 따라서 매수가가 지지부진하거나 역전세를 맞을 경우 매도를 쉽게 결정하게 된다. 충분히 비싸질 때까지 지키지 못하게 된다.
매물을 확인할 때, 집을 보고 나오면서 현재 거주하는 사람에게 언제쯤 이사할 계획인지 질문한다.
투자를 할 때 가격 협상을 피할 수 없다. 가격 협상을 하려면 상대방의 상황을 면밀히 파악해야 하고, 그 출발점이 거주하는 사람이 언제 이사하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상대방의 상황에 맞추어 마지막 순간까지 협상을 해보자. 그 모든 과정이 경험이 되어, 시장에 끝까지 남이 있는 투자자가 될 수 있게 해준다.
[4장 CONCEPT] 성공 투자를 위한 필수 지식
# 종잣돈 # 자본 재배치 # 급여 # 저평가 # 전세가 # 시간에 투자 # 시스템 # 위기
내가 가정 먼저 한 것은, 지출을 관리하는 것이었다.
회사에서 출장을 가도 출장에 소요된 경비를 미리 계획하고, 출장을 마친 후에는 그 경비에 소요된 영수증을 확인해서 정산을 한다. 그리고 월말에는 수익이 얼마이고 지출은 얼마인지 결산을 한다.
그런데 내 가계는 이렇게 관리를 하고 있지 않다. 투자 공부를 하고 있지만 첫 걸음을 떼지도 못한 것이다. 보험비, 교통비, 생활비, 관리비 등 항목별로 얼마나 소비를 하는지 확인을 하고 종자돈을 최대한으로 모아야겠다.
이사를 통해 자본을 재배치하는 방법으로 투자금을 마련한 건, 투자를 준비한 지 9 개월쯤 지난 시점이다.
자본 재배치를 해서 월세를 들어가든, 전세를 들어가든 그 보증금은 내 가족의 최후의 보루가 된다. 간단하게 자본 재배치를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는 의미다. 충분한 공부를 하고 잃지 않을 자신이 있을 때 자본 재배치를 진행해야겠다.
튜터님들이 투자 1건을 하기 위해서 매물을 최소 100개는 보신다고 한다. 1 달에 매물 100개를 본다면 9 달이면 매물 900개. 이 정도는 봐야 눈이 떠지고, 자산 재배치에도 확신이 생길 것 같다.
급여라는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당장 얼마 되지 않는 월세 수익보다는 장기적으로 볼 때 절대적인 자산의 규모를 키우는 것이 현명한 방향이다.
책의 많은 부분에서 급여라는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강조한다. 적은 월급이지만 그 현금 흐름이 있기에 가족의 생계를 꾸릴 수 있고, 투자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직장과 투자를 병행하는 것이 어렵지만, 현 시대 많은 사람들이 투잡, 쓰리잡을 뛰고 있다. 투잡을 한다고 생각하고, 직장과 투자를 병행해야겠다.
좋은 투자란 사는 순간 버는 것이어야 한다.
투자금이 부족한 나 같은 사람은 꼭 명심해야 한다. 사는 순간 번다는 것은 가치보다 싸게 사서 안전 마진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미다. 그래야 잃지 않는다.
저평가 여부를 판단하려면 결국 아파트의 본질적 가치인 입지를 보는 눈을 키워야 하고, 입지를 보는 눈을 키우려면 아는 지역을 늘려야 한다.
수요자들은 매매가 아닌 전세를 선택한다.
전세를 우리나라에만 있는 제도이다. 이 전세 때문에 한국 부동산 시장에 나 같은 소액 투자자도 참여할 수가 있다. 한국에 태어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부동산 투자는 결국 시간에 투자하는 것이다.
월세를 받으면 당장의 현금 흐름은 좋을 수 있지만 부동산 상승기가 왔을 때 시세 차익을 얻기가 힘들다. 또한 월세를 받게 되면 임대 소득에 따른 세금 문제도 함께 따라온다. 특히 연봉이 높은 사람은 종합 소득세가 부담이 될 수도 있다.
자산을 팔지 않고 쌓아 올려야 한다. 충분한 시간이 지난 동안 매수가와 전세가는 오를 것이고, 나는 그 동안 2년에 한번씩 전세금을 시장보다 낮은 수준에서 올리자. 단지 내에서 내 물건의 전세가를 가장 낮은 수준에서 관리하는 것이다. 그러면 전세를 올려 받는 것이 아니라 월세 24 개월치를 한번에 받는 것이 된다. 이렇게 되면 임대 소득에 따른 세금 문제도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자본을 미래로 보낸다는 의미와도 일맥상통한다.
인생을 바꾸기엔 부족한 투자 한 건당 수익을 키워나가기 위해 선택한 것이 ‘시스템 구축’이다.
투자 한 건으로 상당한 수익을 얻었다고 해서 인생이 바뀌지는 않는다. 또한 그렇게 얻은 수익은 나도 모르게 써버릴 것이 분명하다. 보다 본질적인 것은 자산을 보유해서 시간의 흐름에 맡기는 것이다. 그래야 늘어나는 통화량에 맞추어 자연스럽게 커지는 자산에서 나오는 자본 소득을 취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매달 발생하는 월급이 필수이다. 잠시나마 휴직을 할까 고민했던 작년의 나를 반성한다.
똘똘한 한 채를 하는 것도 좋지만 그것은 고액 시장이라서 현재의 나와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언젠가는 도전해보겠다.
투자한 자산의 가격이 상승하는 것도 결국 내가 그 자산의 소유권을 방어할 수 있을 때나 의미가 있다.
장기적으로 보유할 가치가 있는 물건이더라도 역전세에 대응할 자금이 없다면 결국 매도할 수 밖에 없다. 매도하지 않고 버틴다면 경매로 넘어가고 여러 가지 더 큰 문제가 생긴다. 장기적으로는 매매가도 전세가도 상승을 하겠지만 그 안에서는 꼬박꼬박 2년마다 전세가가 오르는 것은 아니다. 역전세는 반드시 찾아오게 되어있다.
역전세에 대응하려면 현금 흐름이 필수이며, 매달 들어오는 월급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낀다. 투자 공부를 하기 전에는 이런 생각을 단 한번도 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매달 정해진 시간에 월급을 주는 회사에 감사함을 느낀다.
현금 흐름과 함께 역전세에 대응하는 전략도 중요하다. 주변 공급 시기, 전세 만기 시기, 세입자의 상황 등을 면밀하게 살피자. 역전세 대응 체크리스트를 만들어야겠다.
[5장 HOW]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투자 매뉴얼
# 투자 기준
첫째, 저평가된 상태인가? 둘째, 투자금이 적게 드는가? 셋째, 리스크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인가?
저평가가 가장 중요하다. 저평가 여부를 아려면 비교 평가를 해야 하고 결국 아는 지역을 늘려야 한다. 매주 임장을 나가고 임보를 쓰고, 시세 트레킹을 해야하는 이유다.
종자돈이 부족하니 투자금을 줄여야 하는 것은 필수다. 또한 투자금을 줄여서 여러 번 투자를 하는 것이 경험을 늘리는 차원에서 도움이 된다. 경험을 늘리는 것 자체가 공부다. 하지만 투자금을 줄이는 과정에서 입지를 망각하지는 말자.
리스크는 반드시 찾아온다. 죽음과 세금처럼 피할 수 없다고 생각하자. 그래서 리스크는 피하는 것이 아니라 대응하는 것이다. 나의 현금 흐름인 월급을 소중히 여기자. 월급의 소중함을 여러 번 느낀다. 또한 대출로 투자를 하면 절대 안된다. 대출은 최후의 보루다. 또한 미리 공부를 해두어야 한다.
역전세 대응 체크리스트 전에 투자 체크 리스트를 만들어야겠다.
[6장 MIND] 당신의 돈 그릇을 키우고 싶다면
# 행동 # 조급함 # 좋은 사람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그저 행하라
행동하지 않았고 소중한 시간을 흘려 보냈다. 나 혼자만의 의지로는 행동하는 것이 어렵다. 그래서 행동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 나를 집어 넣어야겠다. 월부 활동을 멈출 수 없는 이유이다.
조급할 필요가 없다.
항상 시간이 없다고 생각하고 서두르는 인생을 살았다. 그와 동시에 허무하게 시간을 흘려 보내기도 했다. 남은 시간이 부족하지만 서두르지는 말자. 서두르게 되면 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된다. 그저 꾸준히 반복하자.
오늘 현재 내가 느낀 바로는 투자는 뭔가 동물적인 감각으로 하는게 아니다. 오히려 기계적으로 하다 보면 눈이 뜨이는 시기가 온다고 생각한다. 그 때까지 꾸준히 반복하자.
좋은 사람이란 주변에 좋은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
회사에서도 항상 고민하는 부분이다. 업무 역량을 떠나서 동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이 되고 싶었고, 그렇게 행동하려고 한다. 투자도 마찬가지다. 내가 나누어 줄 수 있는 것이 있다면 먼저 다가가서 손을 내밀자.
STEP3. 책에서 깨달은 것
시간이 빠르다는 것을 느낀다. 월부를 몰랐던 시절에 대형 서점에서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가 책장과 매대에 진열되어 반짝이고 있던 것을 본 기억이 난다. 나도 모르게 무슨 책인데 이렇게 휘황찬란하게 표지를 만들어서 진열을 했나 싶어서 바로 구매해서 읽었었다. 그리고 나서 한참 시간이 지난 후에 월부를 알게 되었고, 한번 더 읽었다. 그리고 이번이 4회독인 것 같다. 읽을 때마다 새롭게 와 닿는 것은 내 공부와 실력이 부족함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작년에 열중반을 들으면서 작성했던 독서 후기를 보니 투자 방법론 부분을 정리했다. 이번에는 방법론 보다 지금 내가 가진 것들 예를 들면 월급, 실거주 아파트, 가족 등의 소중함이 더 와 닿는다. 그래서 투자를 손에서 놓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더 강렬하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받는 고통의 총량이 정해져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최근에 많이 한다. 고통 총량을 생애 전반에 걸쳐 조금씩 받을지 한번에 몰아서 받을지 선택을 한다면, 나는 지금 몰아서 한번에 받는 것을 선택한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게 늦은 밤까지 잠을 줄여가며 강의를 듣고 임보를 쓰는 순간에 위안을 받는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그 과정 자체가 뿌듯한 순간도 있다. 몰입을 하고 나서 텐션이 올라가면 오히려 졸리지 않는 순간도 있다. 물론 다음 날 출근을 할 때는 몸이 힘들기도 하지만, 그 순간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발전이라고 생각한다.
STEP4. 책에서 적용할 점
1. 투자는 기계적인 루틴이다. 매일매일 조금씩 그 루틴을 지키면 된다. 어려운 것이 아니다. 귀찮고 하기 싫을 뿐이다.
2. 내게 남은 시간을 낭비하지 말자. 내가 다른 사람들과 동일하게 가진 것은 시간뿐이다.
3. 가정과 투자가 최우선이다. 그게 내 삶의 방향이다.
4. 절대로 조급해지지 말자. 조급증 때문에 이미 여러 번 실수를 했음을 잊지 말자.
5. 그리고 운동도 하자. 건강해야 오래 간다.
STEP5. 책 속 기억하고 싶은 문구
2회독 (2024년 05월) 때 선정한 문구
(P.352) 내가 투자를 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가정을 위해서다. 다만 투자를 지속하려면, 아내와 아이에게도 좋은 남편과 아빠가 되어 가정이 평화로워야 한다. 이처럼 둘 중에 어느 하나를 후순위로 둘 수 없기에, 상황에 따라 밸런스를 맞추는 노력이 필요하다.
(P.355) 회사에서 승승장구하며 인정받길 욕심내지는 않아도, 회사와의 약속만큼은 지키자. 안정감이 무너지면 투자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평소 직장 동료와의 관계는 잘 다져둘 필요가 있다.
4회독 (2025년 02월) 때 선정한 문구
(P.45) 처자식을 둔 현실주의자로서, 나는 결국 내가 어찌할 수 없는 것에는 신경을 끄고, 내 힘으로 바꿀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기로 했다. 회사 밖에서라도 내 힘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을 찾아 나서기로 결심한 것이다.
(P.39) 결국 자본주의와 친해지지 않은 대가를 치러야 한다.
(P.368) 행복과 즐거움, 돈이 하나의 선상에 놓였다. 내가 좋아하는 투자를 잘하기 위해 하는 노력이 주변을 도울 수 있게 만든다. 주변을 도우려 노력하는 과정에서 성장의 즐거움을 느낀다. 성장의 즐거움 끝에 돈이 나를 찾아온다. 투자를 하면서 내가 얻은 선순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