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당신을 사랑하는 워 아이닌,
아이닌입니다.
1호기를 위해 열심히 달려오고 나서,
아니면 투자 후 투자를 못하는 시기를
맞딱드리면서
많은 분들이 힘들어 하시는 모습을
종종 봅니다.
저 역시도 꽤 긴시간
투자 못하는 시기를 겪어왔었고,
슬럼프를 지나왔습니다.
저와 같은 시행착오를
겪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1호기 이후 하셨으면 하는 것들을
글로 남겨봅니다.
1. 복기하기
매달 마치 과제처럼
월말 복기 하시나요?
저역시 월말이 되면 '해야 해서' 의무적으로
복기 과정을 거쳤었는데요.
복기만 제대로 잘 해도
1호기 후 투자를 못하는 시기에도
잘 보낼 수 있습니다.
이 때 중요한 건
'어떻게 복기를 하느냐'
입니다.
단순히 투자 시간을 수치화하고,
한달 동안 했던 것을 나열하는 것이
아닙니다.
한달 시간 동안 투자를 못해도
뽑았던 단지들을 왜 골랐는지
의사결정과정을 남기는 것
그리고
이렇게 쌓은 과정들 중에
잘한 점과 못한 점을
남겨서 다음 계획에 반영하는 것이
의미 있는 복기의 과정입니다.
과거에는 투자시간만 200시간이 넘어도
뿌듯해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투자 못하는 시기를 잘 보내려면
무엇보다 투자와 연결되는 결과물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 유의미한 결과물을 쌓아나가는 데
복기만한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 (예시) 임보에 의사결정 과정 남기기 -
- (예시) 2024년 복기 -
2. 목표 다시 점검하기
투자를 한채 하고 나면
어느덧 목표를 상실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그런데 다시 목표를 점검하고
방향을 잡아가지 않으면
투자 한채에서 투자 생활이
끝나 버릴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왜 투자를 하는지'
명확히 목표가 세워져 있어야
다시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성장해나갈 수 있습니다.
저도 첫 투자 후
목표를 상실하고 시간을 무의미하게
보냈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이 때 중요한 건
스스로에게 목표를 점검할 시간을
주는 것입니다.
바쁘게 하루하루 살고 있지만
정작 내가 어떤 목표를 세웠고
왜 하고 있는지가 불명확하다면
마치 개념 정리도 안 한채로
문제풀이만 여러 권 하는 것과 같습니다.
혹시 현재 방향을 잃으셨다면
잠시 하던 것을 멈추고
혼자 생각할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혼자만의 시간은 꼭 캘린더에
고정하시기를 추천합니다:)
3. 독서를 통해
투자 그릇 키우기
기존 물건 매도하고
수도권으로 갈아타기 하면 안 될까요?
얼마전 제 생각이기도 했고,
최근에 저희 반원분들이 많이
하는 생각이기도 합니다.
점점 앞마당을 넓혀갈수록
기존 투자 물건이 못난이로 보이고
특히 아직 수익을 보지 못한 물건이라면
더더욱 매도 욕구가 밀려 올라올 겁니다.
"오르지 않았다고 갈아타고,
올랐다고 매도하는 건
투기적인 마인드에요."
- 자음과 모음 멘토님 -
사실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투자는 매수에서 끝이 아니라는 걸.
매수, 전세, 보유, 매도 전 과정이
투자입니다.
현재 아직 못난이 같은 물건들도
보유의 과정을 거치고 있을 뿐입니다.
이런 마음이 들 때
정말 돈그릇이 중요하다는 걸
시시때때로 깨닫는 중입니다.
긴 과정을 경험을 쌓고
투자 실력을 다지는 시간으로
생각하고 돈 그릇을 넓혀가는 게
더욱 중요합니다.
이 때 제겐 독서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똑같은 책인데
과거에 열중반 때 과제로 읽었던 책과
다시 읽게 된 책은
다가오는 의미부터 달랐습니다.
왜 독강임투의 '독'이 가장 먼저 인지
이제야 알겠습니다.
투자를 못하는 시기는
누구에게나 찾아옵니다.
이 시기에 슬럼프에 빠지기 보다
스스로를 점검하고 단단하게 만드시길
바랍니다.
이유 없이 맥이 빠지고
갈길을 잃으신 분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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