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 돌고 돌고 돌아 지방 광역시에 5천으로 1호기 투자 했습니다.

(나이에 맞지 않게 꾸밈에 대해 전혀 모르기에 맑은 고딕 

11포인트로 정리했습니다.)

 

1.월부 입성 후 1호기 데드라인을 정하다.

 - 23년 12월 내마기를 듣고 난 이후 24년 12월까지는 꼭 1호기를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앞마당을 하나씩 하나씩 만들기 시작함.. 하지만 그렇게 시간이 흘러 24년 12월이 되던날 1호기를 할 수 없었다. 나는 할 수 없는걸까? 확신은 어떻게 드는거지? 아니 나는 여기가 저평가라고 생각하는데 이게 맞나? 1호기 진짜 할 수 있는 건가? 월부를 들어온 이이부터 지금까지 쉬지않고 계속 앞마당을 만들다 보니 번아웃이 온건가? 그만할까? 라는 생각이 많이 들던 순간 운이 좋게도 실전반 기회가.. 1호기 하라는 신의 뜻이다!

 

2. 12월 실전반 나만의 투자 기준 만들기

 - 사실 투자를 너무 하고싶었던 나머지 수도권 보단 지방을 먼저 검토했기에 수도권 앞마당이 1개.. 심지어 송파구. 12월달 실전반 앞마당은 수도권 5급지였습니다. (비교평가불가) 따라서, 앞마당을 만들어 수도권 비교평가를 한다기 보단 튜터님께 무한 질문하며 내 생각과 튜터님의 생각을 맞추는걸 포커싱으로 잡았다. 그 이후 실전반의 꽃. 마지막주에 앞마당을 누구보다 빠르게 완성하고 남은 3-4일간 내가 원하던 앞마당 매물을 털러 내려갔고, 그 이후 감사하게도 튜터님께서 피드백까지 주셔서 매코를 넣을 수 있을 정도의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

 

3. 매물코칭 부활

 - 튜터님 덕분에 떨리는 손으로 매물코칭을 신청하게 되었고 ‘몽부네’튜터님과 1시간 가량 이것 저것 이야기 한 결과 끝에 두개의 물건 모두 OK신호를 받았다. 단, 세입자 리스크와 전세에 대한 부분을 보수적으로 판단 해야한다고 말씀하시고 만약 우리가 원하는 시나리오로 된다면 투자해봐도 좋을거 같다고 말씀해 주셨다..

 

4. 투자 물건 조건 조율하기.

 - 1번 물건은 해당 생활권 내에서 가장 선호되는 단지이며 현재 전세 대기자도 있다고 말씀하셨던 물건! 가격 자체도 저렴했고, 도배정도만 하면 깔끔해 지는 물건이기에 이거다!!! 라고 하며 마음속에 1등까지 만들어 뒀던 단지인데 매코가 끝난 그 주 토요일에 전세 대기자분께서 안하신다는.. 그래서 그래.. 전세를 맞추고 하라고 하셨으니 패스하자 라는 마음으로 1번 물건을 날리게 된다. (가격은 저렴했고 그 이후 어느 투자자분께서 전세를 맞추지 않은 상태로 내가 원했던 가격보다 500정도 더 비싸게 구매하심)

 

 - 2번 물건은 해당 생활권 내에서 가장 신축이긴 했지만 1번에 비해 위치가 좀 애매해서 선호도가 밀리는 물건 (물론 생활권 전체에서는 선호도 ‘상’) 기존 세입자가 낮은 전세금으로 살고 있었고, 전세계약갱신권을 사용하지 않는 조건으로 매매를 진행하기로 매도자와 이야기된 상태. 하지만 매코가 끝난 후 매도자의 반응은 “이제 물건도 없어 보이는데 내가 굳이 이사비를 챙겨줘야하나요? 그냥 매수 하시던지 500올리겠습니다” 사장님과 나는 매우 당황하며 처음 이야기 했던 조건과 다르지 않냐며 한번 더 이야기 해봤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남편하고 이야기하세요” ..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 밤.. “처음 조건은 호가에서 1500내리고 계약 갱신권을 쓰지 않는 조건이였지만 이사비를 우리가 주는 조건으로 300더 드릴게요 총 1200네고해주시면 계약할게요 소장님 전달해주세요!” 매매가 자체가 저렴하다고 판단했기에 300 이사비 내가 주고 만다 라는 마인드로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소장님 께서도 이건 무조건 된다고 생각하셨는지 가계약서 까지 보내주시면서 “매도자가 오늘 오후에 답변 준다고 하니 가계약서 보내 ㅎㅎ” 라고 까지 하셨습니다. 

그날 오후.. 매도자는 답변이 오지 않았고 결국 화가 나신 소장님께서 매도자와 통화를 한 결과.. “1200 네고해드릴게요 이사비는 따로 현재 임차인에게 주세요 아님 안팔아요” 말을 3번이나 바꾸신 매도자.. 결국 2번째 물건도 포기하게 된다. 포기한 이유는, 매수,매매부터 이렇게 말을 바꾸시는데 (심지어 3번) 차후에 전세놓는 것부터 시작해서 끝까지 생각하니 골치 아플거 같아.. 이럴빠엔 다른 물건 기다린다는 마인드로 접근했다..

 

5. 뜸장과의 전화 1통

 - 이렇게 1,2번째 물건을 다 날라고 나니 투자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들과 그만할까? 라는 생각을 가지던 도중 센스있게 뜸장님께서 먼저 전화가 오셨다. “밤님 나도 매물코칭 받은 물건 다 날리고 다른 물건 했어 그러니 걱정하지마 그럴 시간에 앞마당 더 만들고협상할 물건 더 찾아서 넓게봐 넓게~” 이 말을 듣는 순간 망치로 한대 맞은 느낌이였다..그래,, 어차피 없어진 물건 내가 고민한다고 해서 달라지겠니 앞마당 더 만들고 협상할 수 있는 물건 더 만들자..! (마지막으로 도전해본다..)

 

6. 무한 매임 시작

 - 매물코칭 받았던 지역 (모든구), 원래 가지고 있던 지방 광역시 괜찮은 매물이 뜨는 즉시 MZ 마인드로 휴가 바로내고 물건보러 다니던 도중..

“지금 괜찮은 물건 나왔는데 내일 투자자들 5팀 보러 온다네~ 오늘 시간 괜찮으면 볼래?” 

시간은 점심시간이였고 바로 휴가 레츠고 한다음에 내려갔습니다. 매물 코칭을 했던 단지 (1번물건) 였고, 더 좋은 동과 층 물건.. 보자마자 바로 등본을 보여달라하고 협상시작

 

7. 물건 보며 협상카드 만들기

 - 해당 물건을 보고 등본을 열람한 결과 현재 집주인이 저렴하게 구매 하셨던걸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물건의 매도자는 며느리였는데 사실상 남편부모님이 신혼집 여기에 하라고 구매해주신 물건이였음. 하지만 거주하지 않았고, 세를 주셨던 물건 (아들은 결혼 후 더 좋은 입지에 거주중..) 그래서 아들이 현재 거주하고 있는 물건 + 해당물건 팔아서 더 좋은 곳으로 가기를 원했기에 며느리와 아들이 직접 돌아다니며 물건을 뿌리고 있는 상태였다. (지금 물건이 없어 네고가 어려운데 그래도 해볼만하다!)

- 물건 상태의 경우 싱크대 하부에 수전 누수로 인해 하부장 수리가 필요해보였고, 안방 타일이 한장이 크랙이 가있으며 거실쪽도 있었긴 하지만 이정도는 애교로 봐도 무방한 상태였다. 전반적으로 깔끔했으며 신생아를 키우고 계셔서 그런지 집 자체가 깔끔한 분위기.. 

 

8. 소장님과 친해진 결과, 협상 카드 200프로 사용하기

- 현재 호가에서 이미 1천만원 네고된 상태로 더 이상 네고는 힘들어 보였지만. 포기하지 않고 협상카드를 찾기 시작했다. 

 8.1 잔금 빨리 치기

- 현재 세입자가 나갈 곳이 정해져 있었고, 최대한 빨리 나가길 원했기 때문에 내가 빠른 잔금으로 세입자의 니즈를 충족시켜 드리면서 매도인께 어필하는 전략을 생각했지만 현재 투자자들이 많이 들어온 상태라 (매코 1번 매물도 전세로 나온 상태) 잔금을 빨리치고 전세를 구하기엔 리스크가 너무 컸다. 차라리 네고 하지않고 진행하는게 더 낫다는 생각에 (심지어 매코때도 전세 맞추고 하라고 하셨기에..) 이 카드는 포기..

 

 8.2 옵션으로 이야기 해보기

- 현 매물은 완전 기본집이였기에 시스템 에어컨이 없다 설치 해야겠다라는 이유로 빼달라고 이야기 했지만 소장님께서 이미 1천 네고됐는데 되겠냐? 라고 하셔서.. 그래도 소장님 이야기 해주세요!! 가격 빠지면 할게요 라고 했지만 매도자의 생각은 1도 바뀌지 않았다. 

 8.3 매물 상태로 네고하기

  - 현재 싱크대 수전 누수가 없어졌긴 하지만 세입자가 거주하기 전에 수전누수 발생으로 인해 싱크대 하부장에 누수 흔적이 있었다. 그래서 매물을 보고 난 그날 바로 수리업자분께 전화해서 (수리업자는 1,2번 매물 털 때 혹시몰라 알아뒀는데.. 다행쓰) 견적을 받은 결과 “20만원이면 해요~ 이거 어차피 하부장 못가는 타입이라 손상된 부분만 다시 만들어서 교체하면 될거같아요!” 어쩜 이렇게 반가울수가.. 바로 알겠습니다 연락드릴게요 시전 후 소장님께 말씀드렸다.. “ 소장님 하부장 갈아야 할거같아요.. 제가 수리할 테니 하부장 수리비만 뺴달라고 이야기 해주실 수 있을까요? “  소장님도 같이 하부장 상태를 봤기에 그래 이건 이야기해볼게 라며 전화 해주셨다..!

 

 9. 매도자 귀에 들어가다..

 - 매도자에게 전달하니 (시스템 에어컨,싱크대하부장,타일 등) 일단 알겠다고 하셨고, 내일 투자자 5팀 오니까 다 보고 이야기 하고싶다고 하셨다. 그래서 일단 집으로 고고

 

10. 의문의 투자자와의 경쟁

 - 다음날 오후 모든 투자자들이 다 보고간 순간, 주말이였기에 동료와 함께 단지 임장을 진행하고 있던 순간 걸려오는 전화 한통

 “ 우리가 500 이야기 했잖아,, 어제는 오케이 했는데 오늘 누가 300만 빼주면 계약한다고 했다네,, 어떻게 할까? “ 

어제까지만 해도 500을 빼준다는 매도자분께서 다른 투자자분이 300만 빼주면 한다고 하셔서 그쪽으로 거래를 하고 싶어 하셨다. 이 때 단지 임장을 하던 단지에 잠깐 앉아서 생각.. 과연 200을 내가 더 주고 물건을 가져오는게 맞는건지 아니면 그냥 더 기다리는게 맞는건지. 1. 싼가? 싸다.. 2. 투자 가능한가? 가능하다.. 3. 감당 가능한가? 가능하다..

그렇다면 저 200만원에 물건을 놓치느냐 아니냐 내가 원래 하려고 했던 물건보다 더 좋은 조건인데 가격이 비슷하다면 내가 전세를 놓을때도 더 좋을거고.. 잔금 기간도 길게 주시고 그냥 하자 200만원 아깝긴 하지만 수리비에서 많이 뺏으니 퉁치자!!! 

“소장님 진행해주세요..  그대신 조건이 있습니다. 현재 세입자 살고 계시긴 하지만 하부장 수리하는건 협조해 달라고 이야기 해주세요!” 잔금 전 수리하는 조건으로 이야기 해달라고 했지만.. 매도 부동산에서 칼같이 거절. “차라리 다른 B 투자자는 아무소리 없이 300만 빼주면 한다는데 내가 왜 전달해야해요..?” 그것도 맞는 말이였다..

 11. 매도자가 아닌 세입자로

 - 매도자에게 전달하기 힘들다는 매도 부동산 사장님. 하지만 나는.. 우리 소장님께

“ 세입자랑 저번에 전화 하셨잖아요~ 세입자한테 이거 수리하는거 얼마 안걸린다고 또 냄새 나는거 싫어 하시는데 깔끔하게 살면 둘다 윈윈이잖아요 ㅎㅎ 이야기 한번 해주세요!” 라고 전달 요쳥 했고 세입자도 2-3시간이면 수리가 다 된다는 이야기에 흔쾌히 허락 해주셨다.. – 매도자가 아닌, 기존 세입자한테 여쭤봐서 수리를 할 수 있구나 라는 사실을 배운 1호기 경험..

 

12. 매수

 - 내가 처음에 제시한 500은 네고하지 못했지만 B투자자와 경쟁하는 것 보다 지금 매수하는게 더 좋다고 판단했고, 가격 대신 수리 조건을 얻어서 기분좋게(?) 퉁 치자고 생각했다. 그리고 기존 세입자도 빨리 돈받아서 나가고 싶어 하시니 집도 잘 보여주신다고 직접 이야기 하셨으니 조건도 나쁘지 않다 라고 판단해서 매수를 하게 되었다..!

 

13. 배운 점

  13.1 물건은 결국 나온다 조급해 하지 말자

  13.2 협상은 하나를 줘야 하나를 얻는 것. 너무 내 조건만 제시했기에 원하는 부분을 얻기 힘들었다.

  13.3 매도자에게 전달이 안되면 세입자한테 양해를 구해도 된다.

  13.4 안되는건 없다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라.

 

14. 1호기 투자를 하며..

 - 1호기 투자를 할 때 까지 관계를 형성했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아직 까지 임보 템플릿을 쓰고 있을 정도로 값진 임보를 공유해주신 호히헤 조장님, 모르는거 있으면 그게 언제든 어느 순간이는 답장 해주시는 장으뜸 조장님, 비교평가 알려주신 멋쟁이 부린이는 부먹님, 전세 셋팅 하는 과정에서 경험담 알려주신 근쌤조장님, 영원한 투자메이트 자유로운 박새님, 지친 순간에도 파이팅 하라고 이야기 해주신 열반실전,지투실전반 조원분들 마지막으로 행복한노부부 튜터님, 제너스 튜터님, 몽부네 튜터님께 감사드립니다.

 

 

 

 

 

 

 

 

 

 

 

 


댓글


켄메이user-level-chip
25. 04. 02. 18:36

Young한 밤님 축하드려요 ㅎㅎ 익숙한 닉네임들분이 많이 힘을 실어주었네요 ㅎㅎ 이제 시작인거 아시죠?! 화이팅입니다 밤님~~ 고생많으셨어요 👏

근쌤user-level-chip
25. 04. 02. 19:17

1호기 축하드립니다 밤님!!!! 이제 또 새롭게 달려봅시다 ㅋㅋ

아델맘1user-level-chip
25. 04. 02. 19:32

밤님 축하드려요 부지런히 다니셨네요 고생하셨어욥 MZ마인드 연차ㅋㅋ 맑은고딕 11포인트 잘읽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