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집 찾는 심마니 집심마니 입니다.
2주 전만 해도 날씨가 추워 핫팩을 들고다녔는데
벌써 벚꽃이 흩날리고 있네요.
바쁜 하루 가운데 고개를 들어
꽃구경도 하시면 좋겠습니다.
최근 동료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니,
'1호기 투자'에 고민이 많았습니다.
공부를 막 시작하신 분들은 '조급함' 때문에
시간이 조금 지나신 분들은 '막연함' 때문에
어려워하시는 것 같았어요.
다른 투자 경험이나 간접 경험이 있더라도
'1호기 투자'라는 것은
긴 호흡으로 나아가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려운 감정을 느낀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그럴때 항상 제가 해드리는 말이 있는데요
같이 한번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아
비유를 가져와봤습니다.
(그리고 그 강을 건너는 유일한 방법은
징검다리를 건너는 것이구요.)
지금 당장에는 강 건너의 '목표'만 보일겁니다.
이제 자본주의를 알게 되었고,
지금까지 했던 자잘한 실수들이 눈에 밟혀서
더 이상은 그런 선택을 안했으면 하는거죠
그래서 마음은 불처럼 뜨거워지고
당장에 강을 건널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되는거죠. 저 또한 당연히 그랬었습니다.
이 때 일수록, 집중해야 하는 것은
우리가 건널 '돌 하나' 입니다.
목표가 얼마나 뚜렷하고 멋지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징검다리를 건너야만 하니까
내 눈 앞에 있는 '돌 하나'에만 집중을 하는거에요
돌 하나에 집중하지 않으면
발을 헛디디거나, 물에 빠질수도 있구요
'강 건너'라는 목표에 다다르기 전
돌아가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게 지금 순간에 해야할 행동이에요.
처음 부동산 공부를 시작하셨다면
우리에게 돌 하나는
'임장을 가보는 것'
'강의를 들어보는 것'
'임장 보고서를 써보는 것'
이 될 수 있어요.
아무리 강을 건너는 목표를 갖고 있더라도
이런 돌들을 잘 밟아나가야만 건널 수 있음을 기억하고
하나씩 천천히 해보시면 될거에요
징검다리를 건너는게 너무 지겨우실겁니다.
계속해서 머리를 숙이고 돌만 보고 가면서
매번 똑같은 행동을 하야하는게 의심스럽고
하기싫은 마음이 물밀듯 들이닥칩니다.
익숙함 다음에 찾아오는 권태인거죠
그런 순간이 왔을 때 해야할 행동은
잠시 돌 위에 멈춰서서
'다시 한번 목표를 바라보는 것' 입니다.
강 건너라는 목표를 바라보게 되면
내가 왜 이 징검다리를 건너고 있었고,
이 행동을 지속하다보면 어떤 결과가 찾아올 것이며
내가 지금껏 해왔던 행동들에 의미가 있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아이와의 저녁을 포기하고 줌모임에 들어가고
졸린 눈을 치켜뜨며 임장보고서를 쓰고
눈치를 봐가며 전화임장을 하는 등등
우리가 건너는 돌들이 모이면
결국엔 강을 건넌다는 믿음이 필요할거에요.
1 분기를 지내오면서 저는
징검다리를 계속해서 건너긴 하지만
언제까지 해야하나, 이정도면 많이 온 것 아닌가
하는 권태에 조금 빠졌었어요
그러다 문득 제가 지금 지나고 있는 징검다리는
내가 얼마나 많이 왔는지가 중요한게 아니라
'강 건너'라는 목표지점 까지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다시 마음을 정진해 가다듬게 되었죠.
덕분에 제가 지금까지 해온 행동들에 의미를 깨닫고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방향을 조정해서
조심스럽지만 힘차고 성실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아마 각자가 바라보는 돌 하나, 강 건너는
의미도, 무게도 다를거에요
누군가에게 돌 하나는
임장을 나가보는 것
수익률 보고서를 써 보는 것
일상에 눌리지 않고 강의를 듣는 것일 수 있고
누군가에게 강 건너는
내가 쓴 임장보고서로 잃지않는 투자를 하는 것
투자한 물건이 수익이 내기를 기다리는 것
계속해서 정진해야할 의미를 찾는 것 일 수 있겠죠
각자의 상황마다 취해야할 행동은 다르지만,
결국 우리들은
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막연함이 구체적인 행동으로 바뀌더라구요
마음이 너무 조급하거나
권태에 빠진 분들께
우리만의 징검다리를 건너는 것이
꼭 필요한 행동이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조금 더 지나면 또 주말이 오겠네요,
각자의 돌 하나, 강 건너를 위해
오늘도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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