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독서(1/100) '타이탄의 도구들'



책: 타이탄의 도구들

저자: 팀 페리스

출판사: 토네이도

읽은 날짜: 2025. 4. 17. (0409~)

본깨

12p 프랑스의 정치가 가스통피에르 마르크는 말했다.

"무슨 답을 하는지보다는, 무슨 질문을 하는지를 통해 사람을 판단하라"

여전히 어렵다. 질문이라는 것, 난 아직도 내가 어떤 질문을 하는지 보다 일단 떼우기 식 질문을 통해 상대방이 무슨 답을 하는지를 더 집중하고 있다. 마냥 내가 어떤 할당량을 한 것처럼 느끼는 착각이랄까?

질문을 하자. 그러려면 틈틈이 생각을 하자. 왜? 내가 궁금한 답이 나오기 위한 질문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고민 하고 연습하자

 

23p 타이탄들은 하루의 첫 60분이 얼마나 중요한지 목소리 높여 강조한다. 이 시간이 그후의 12시간 이상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잠자리 정리 3분, 명상 10~20분, 한동작 반복 1분, 차마시기 3분, 아침일기 5-10분.. 보면 굉장히 단순한 루틴이지 만 하루를 어떻게 시작하느냐에 따라 나의 하루가 바뀐다니 ! 이중에 내가 그동안 했던 건 하나도 없다.

끊임없이 울려대는 알람을 끄고 10분, 5분이라도 더 자기위해 이불속에서 눈을 애써 감고있다가 결국 시간에 쫓겨 일어나곤 했던 하루. 그게 나의 첫 시작이다. 그들이 만드는 첫60분은 이유가 분명 있을 것이다.

 

66p "당신이 뭔가를 팔아서 돈을 벌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한가지를 반드시 머릿속에 새겨야 한다. "사람들이 내 제품 을 사지 않는 건, 더 많은 돈을 지불하고서라도 내 것보다 더 좋은 걸 사려고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 비단 제품판매 뿐만 아니다. 투자와도 연결된다. 부동산이 내 제품이라 생각해보자. 전세를 낼 때, 매도를 할 때 사람들이 왜 내 매물을 사지 않는가? 결국 1등이 아니기 때문이다. 마냥 싸기만 한다면 차라리 상태좋지 않은 내 물건을 살바엔 돈을 지불하고서라도 좀 더 좋은 상태의 매물을 고를것이다. 결국 더 지불하고라도 살 만큼의 상태를 만들어놓거나 그것을 상쇄할 만큼의 메리트 있는 가격으로 놓거나이다. 항상 내 물건이 진짜 1등인지 고민해보자

 

75p 좋은 성과를 기록하다가 어느날 갑자기 우울해지고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때는 이 책에

등장하는 타이탄들이 권유하는 처방을 활용해보라. 간단하다. 그들은 '한가지 규칙에 집중하라'권장한다. 그 날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 일 한 가지에 2~3시간을 집중하면 썩 괜찮은 하루를 살게 된다.

→ 한마디로 '원씽' 이다. 투자공부를 하고 얼마되지 않아 읽게 되었던 원씽. 그리고 많은 멘토들이 꼽았던 필독서

이기도 하다. 우리는 나락으로 떨어질때, 일이 잘 풀리지 않을때, 아무것도 손에 잡고 싶어하지 않는다. 또는 무엇

이라도 하려고 이것저것 더 머릿속이 복잡해져서 하나도 제대로 끝내지 못하는 일이 부지기수이다. 이럴 때 더욱

딱 한가지! 그날 가장 중요한 걸 너무 오래도 말고 딱 2-3시간만 집중해지자. 혹자의 슬럼프 극복방법이기도 하다.

 

103p 하지만 언제나 경쟁이 가능한, 성공에 있어서 진정으로 평등한 측면이 하나 있다. 바로 '노력'이다. 옆에 있는 사람

보다 더 열심히 노력하는 건 언제나 가능하기 때문이다.

→ 가장 하기 좋은 변명은 그 사람의 조건이다. 저사람은 가지고 있는 돈이 많았지~ 저사람은 누가 이렇게 도와

줘서 가능한거지~ 그럼 어떻게 할 건가, 나는 없는 걸 평생 원망하며 탓하며 살텐가. 내가 할 수 있는건 더

노력하는 것이다. 그건 누가 해줄 수 없는 것이다. 어느 순간 나의 노력부족을 방패삼으려 할 때도 있다. 가장

비겁한 방법이다. 내가 상대방보다 노력이 부족했다는 건 열정도 간절함도 성공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적어도

저사람보다 내가 더 열심히 노력했다는 말은 당당히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자.

 

149p 중요한 것은 '성공한' 기분을 느끼는 것이다.

→ 저자는 성공에 취하는 기분을 느껴보라 한다. 뭐어떠한가? 내가 느낀다는데 !

확언 속 상상과 맞아떨어지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가끔은 나는 00년 0월 0일 00를 계약했다. 라고 쓰고 그 날

의 계절, 날씨, 나의 옷차림, 목표를 이루고 달달하게 핫초코 한잔을 마시며 웃고 있는 나를 상상한다. 그 속에

나는 성공해있는 사람이다. 이것만으로도 나는 성공에 한걸음 다가간다. 물론! 성공한 기분을 느끼기 위해 진짜

성공을 맛봐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행동하고 씨앗을 뿌려야한다.

 

167p 그가 이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은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원하지 않는 삶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용기'를 얻었기 때문이다.

→ 원하는 삶을 얻기위해 원하지 않는 삶을 기꺼이 받아들인다는 말이 굉장히 와닿았다. 원하는 삶을 살고 싶어

하면서 하나도 포기하지 못하고 모든 걸 가지려는 마음이 얼마나 허황된 것인지 알게 해준다. 투자공부를 시작

하고 원하는 경제적 자유가 있는 삶을 위해 친구, 가족과의 시간을 줄이고 편히 누워쉴 수 있는 시간을 포기

하며 임장을 가고 임보를 써왔다. 그리고 지금은 2세를 건강하게 나을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잠시 투자생활을

쉬는?(원하지 않는 삶)을 기꺼이 받아들였다. 누구처럼 전임을, 랜션임장을, 엄청난 인사이트를 쌓지는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라도 독서의 시작이 나를 다시 원하는 삶으로 데려다 줄 것을 믿는다. 원하지 않는 삶을

기꺼이 받아들이되, 하나의 과정이라 생각하고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을 찾고 좀 더 즐겁게 재미있게 해보는 것

또한 새로움이 된다.

 

221p 사람의 마음을 얻으려면 그 사람의 마음을 열고 들어가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그 사람의 마음에 '남아야 한다'

마음에 남아 오랫동안 그 사람의 옆에 있어주는 것이다.(중략) "뭔가 충격적이고 독특한 것을 주려고 애쓰지 마라.

그냥 따뜻하고 좋은 것만 주면 된다. '좋은 것'만이 언제나 영원히 남는다."

→ 누군가의 마음을 얻으려했을 때 나는 어떻게 했었지? 자신있다고 생각했는데 누군가 마음에 남아야한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던 것 같다. 어떤 특별한 걸 해주는 게 아닌, 그저 따뜻하게 좋은 것을 주라. 그게 나의

따뜻한 마음, 에너지, 기운이 될 수도 있다. 투자를 하며 만나는 동료들, 부사님들, 매도인, 전세입자 모두에게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사람대 사람으로 이루어지는 관계들은 결국 내가 진심어린 마음으로 대했을 때

그사람에게 남을 수 있지 않을까, 그동안의 나는 얼마나 따스하고 진심어림을 그들에게 전달했었을까

 

287p 다른 조건이 모두 똑같은 상태일 때 자신의 행복감을 고조시키려면 다른 누군가의 행복을 무작위로 빌어주기만

하면 된다. 그게 전부다. 기본적으로 시간과 노력이 전혀 들지 않는 방법이다.

→ 좀 쇼킹한 구절이었다. 한 때 조용히 마음속으로 기도를 하던 나는 지인들을 위해 행복을 빌어준 적이 있다.

하지만 책에서는 지나가다 스치는 사람을 위해 10초의 행복을 빌어주기도 한다. 말그대로 무작위이다. 나는 그럴

수 있는 사람인가? 왜 저사람의 행복을 빌어줘야하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반대로 생각보다 아주 간편하고

쉬운 방법일 수 있다. 그리고 그걸 상상해보면 벌써 행복해지는 나를 발견할 수 있다.

 

313p 인생엔 세가지 길이 있다. 실력을 키우거나, 포기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위임하는 것이다.

→ 굉장히 냉정하게 들릴 수 있는 말이기도 하지만 정답이라고 생각했다. 어떠한 길에 봉착했을 때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은 더욱 실력을 키우거나, 포기하거나, 내가 할 수 없는 부분을 위임하는 것이다. 앞으로 이 부분을 잘

구분해야한다. 욕심 부리지 말고 냉정하게 내가 좀 더 실력을 키울 수 있는 부분인지, 과감하게 포기해야하는지 위임할 수 있는 부분인지. 결국 나에 대한 메타인지가 중요하고 그런 과정들을 거치면서 좀 더 확신이 생길 거라

생각한다.

 

총평

타이탄의 도구들은 약간 쉬우면서도 어려웠다. 사례로 되어있어 쉬우면서도 마지막에 나온 식습관이나 운동... 내가 과연할 수 있을까?싶은 부분들도 있어서 괴리감이 느껴지기도 했다.

하지만 단 하나는 확실했다. 타이탄들은 굉장히 단순하지만 꾸준한 그들만의 루틴을 가지고 있었다.

누구나 하루이틀은 열정적으로 열심히 할 수 있지만, 매일 10분씩, 1시간씩 꾸준하기란 쉽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그들의 진짜 성공 비결은 꾸준함이 아니었을까 싶다. 그게 무엇이 되었든.

그리고 그들은 감사했다. 그 또한 무엇이 되었든.

누구에게 무엇에게든 감사할 줄 아는 사람들이라 그 감사함을 되돌려 받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꾸준함과 감사함이 그들을 좀 더 확신에 찬 사람을 만들고 자신감을 만들어준 것 아닐까 싶었다.

아직 타이탄이 되진 못했지만 그들의 것 하나라도 따라해보자. 가까워지자.

 

적용할 점

  1. 아침루틴: 이부자리 정리, 아침명상, 차한잔, 반복동작 5회이상, 아침일기

→ 책을 읽으며 아침루틴을 시작한지 4일째 되는 날이다. 아직 명상에 집중하기는 어렵다. 근데 확실히 좋다.

아침에 부랴부랴 준비하는 나의 모습이 아니라, 아침에 조금 더 일찍 일어나도 피곤하지 않고 하루를 여유있게

시작할 수 있다. 그렇게 말로 미라클모닝을 외쳤지만 하지 못했던 내가 자연스레 아침을 열게 되었다.

2. 10초의 행복빌어주기

→ 가족들 친구들, 친척들, 동료들의 행복을 빌어준 적있지만 알지 못하는 스처가는 사람들의 행복을 빌어줘 본적은

없다. 내일부터 지나가는 사람들 3명이상의 행복 빌어주기를 시작해보자. 그리고 나를 보자 얼마나 행복해지는지.




댓글


푸른바다user-level-chip
25. 04. 17. 23:52

국동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