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방 0호기를 매도하고 서울에 1호기 매수하고 전세 계획 중입니다.
제목 보시고 무슨 행복한 고민이냐고 하실 분들도 계실텐데요.
현재 제 투자금에 맞는 단지들을 추리고 있고 매물을 많이 보지는 못했습니다. 올 상반기 투자코칭 이후 투자후보단지리스트업중이고 부동산에 집 내놓으라고 하셔서 한 군데에만 내 놨는데(투자할 곳 못 찾았는데 혹시 팔릴까 봐 하는 조바심에) 간간히 보러 오는 손님들 있었고 그 중 매수 희망자는 한 분뿐이었습니다. 매수 단지가 확실히 잡히면 여러 부동산에도 내놓고 적극적으로 매도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3억 중반대에 내 놓은 가격에서 어느 정도 조정 생각 있었지만 현재 워낙 싼 가격이었기에 거기서 1500 더 낮은 가격으로 불러서 매도 거절했습니다. 사실 매수 단지도 손에 안 잡힌 상태였구요.
그런데 거의 한 달만에 그 매수 희망자가 500 더 얹어서 사겠다고 부동산에 연락하셨나 보더라구요. 부동산 사장님이 전화 주셨는데요. 제가 매도 계획한 금액은 조정해서 3억 중반이었는데 그보다 1000만원 더 깎아 달라고 했습니다. 양림휴먼시아(센터동, 가운뎃층 가운데라인) 34평인데요. 부동산하시는 지인 분께 여쭤 보니 요즘 거래가 거의 없고 다시 제안한 가격이 그닥 나쁘지는 않은 가격이라면서 후보단지 찾고 팔려고 하면 안 팔릴 수도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요즘 경기가 안 좋으니 임자 나타났을 때 팔고 갈아탈 곳 찾아 보라고 하시네요. 가격 높게 부르면 안 팔릴 수도 있으니 몇 백 정도 더 받고 팔면 괜찮겠다고 하셨어요. 제 물건 내놓은 부동산에서도 거의 비슷한 말씀하셨거든요.
매수세가 꺾인 요즘 이 단지를 3억 중반에 팔고 싶은데 더 깎으려는 매수자에게 그 가격 언저리로 팔고 서울 아파트 매수 진행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그보다 문제는 손에 투자단지를 명확히 쥐지 않았다는 거에요. 한편으론 매도가 안 되면 매수 단지 쥔들 무슨 소용일까 싶기도 하구요. ㅠㅠ 제 앞마당에서 투자금과 우선순위 정도만 표로 정리한 상태에서 매도하고 잔금치기 전까지 후보단지들 찾아도 될지 궁금합니다.
부동산에 어떤 식으로든 답변 드려야 하는데 매코나 투코도 기다려야 하고 될지 안될지 몰라서 현재 뒤죽박죽입니다.
지방이라 서울 매임(횟수)하기 어려운 것도 있어 현재 제 상황에서 제가 어디에 집중하면면 좋을지 고견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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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아처님, 드뎌 1호기를 곧 만날 수 있겠네요. 저도 초보라 잘 알지는 못하지만, 좀전에 들었던 강의에서 너나위님께서 지금 손해를 조금 보더라도 팔 수 있을 때 파시고, 상급지로 갈아타는게 낫다고 하시더라구요. 물론 아다리(이렇게 표현하셨습니다^^)가 다 맞을 순 없다고... 만약 매수하고 싶은 매물이 나타났는데 0호기가 안 팔리면 또 안되잖아요. 우선 좋은 가격으로 협상해서 파시고 투자금 들고 매임하시면 광주에서 어렵겠지만 더 매임에 집중할 수 있지 않을까요? 제 짧은 소견이지만 응원차 답글 드립니다. 아처님의 성공적인 1호기를 응원합니다!
아처님 안녕하세요 ! 0호기 매수인원이 붙었다는건 너무 축하드릴 일이네요 ㅎㅎㅎㅎ 개인적으로는 지방물건은 팔 수 있을 때 파는게 좋다고 생각하고, 실거주 갈아타기가 아니시기 때문에 수익금이 서울투자하는데 충분하다면, 매도 후 서울투자에 집중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마음 정하는게 어려우시다면 매물코칭을 받으시면 좋겠다만..! 투자코칭을 받으신 후 세운 계획이시기때문에 아마 목표매도가는 정해져있으시고, 그에 근접한 금액이란 생각이들어 굳이 한 번 더 받으시기보다는, 편익과 비용을 손으로 직접 노트에 써보시고 부사님한테 의사전달을 빠르게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아처님의 서울1호기매수 너무나 응원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