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동산이라는 높은 산을 잡고 싶은 조타뤠 입니다.
(잡을 '조', 산 높을 '타')
전세입자 구하면 써야지..
잔금까지 마무리 하고 써야지..
하면서 계속 미루었던 1호기 복기글 입니다!!
(인턴 튜터님과의 약속)
투자를 해야겠다 마음 먹은 이유 부터 1호기 잔금까지의 과정을 복기하며
스스로를 돌아 보고자 합니다.
#2023년 7월 물음표가 생기다!!
저는 배당금 투자로 노후준비를 하며 평범한 일상에 만족해 하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홀로 지내시던 아버지의 건강에 이상 신호가 오기 시작합니다.
치.매.
몇 년전 일하다 쓰러지면서 뇌출혈이 있었는데
그때 전두엽 손상에 당뇨가 심해지다 보니 치매가 급속도로 진행 되어 있었습니다
일상 생활이 안되고 계셨던걸 몰랐습니다
집이 엉망진창이 되어 있는 지도 몰랐습니다
걷는 것도 불편하신 분이 걸어서 15분은 가야하는 식당에서 외상으로 식사를 하고 계신지도 몰랐습니다
꼭 드셔야 하는 당뇨약, 혈압약 등을 못 드시고 계신지도 몰랐습니다
20년전 아버지의 잘못이 마음속 깊숙히 남아 있었고
청주를 떠나 있으면서 모르는 척 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 컸습니다
밀린 외상값과 공과금, 병원비, 보호센터 비용, 식사비, 거주비용, 가사도우미 등등
순식간에 지출이 어마무시하게 늘더라구요
3남매가 나눠 부담하긴 했지만..
보이스피싱 아니 라면서 "누나 10만원만 빌려줘" 라고 자주 이야기 하는 동생이 너무나 신경 쓰였습니다.
내마기를 듣고 보니 영끌해서 집 산 케이스가 남동생이더라구요
대출금리가 오르면서 마이너스 통장을 다 써도 부족 했던 동생네... ㅠㅠ
내 노후준비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왜 점점 나이들어 가시는 부모님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을까요???
지출이 늘어나니 가족들끼리 모여 편하게 식사 하는 자리가 줄더라구요
(누가 돈을 내느냐의 문제 ㅠㅠ)
"나 이대로 괜찮나? 우리 집 이대로 괜찮나?
라는 물음표가 살면서 처음으로 생겼습니다.
마침 23년 5월에 예비 108번으로 당첨받은 분양권이 있었습니다.
"내가 살 길은 이거 밖에 없다!!!" 란 생각이 들었고
오래전 가입했던 월급쟁이 부자들를 찾았습니다
#열반스쿨 기초반 수강을 기다리면 보낸 5개월
열심히 탐색을 하는데 '와 여기 뭐하는 데지?"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목실감? 임장보고서? 독서?????
직장인으로서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곳은 월부 뿐인거 같아 강의를 들어보고자 맘 먹었지만
이상하게 열반스쿨 기초반 부터 들어야 할 것 같았습니다.
12월 열반스쿨 기초반 오픈을 기다리며
라즈베리 튜터님 특강( 부동산 초보가 1년 안에 투자로 돈 버는 노하우)를 들었지만
달라지지 못 한채 엄청난 물욕으로 돈을 쓰며 5개월을 보내버립니다
(텐트, 난로 등 캠핑용품 ㅠㅠ 다 하번씩 사용하고 끝 ㅠㅠ)
참 아깝고 소중한 시간이었음을.. 나중에 엄청 반성 했습니다
#2023년 12월 기다리던 열반스쿨 기초반
충격과 공포 그 자체
노후준비를 왜 해야 하는지... 은퇴 후 얼마의 돈이 필요한지...
다들 저랑 비슷 하셨죠???
'내 집마련은 다주택 시스템을 만들고 하는게 좋다' 에 1차 걱정..
투자금이 없다는 사실에 2차 걱정
분양 받은 집은 가치가 있는건가에 3차 걱정
진짜 투자한 사람이 있긴 한걸까? 4차 걱정
4차 걱정은 선배와의 만남과 나알이 조장님을 보면서 진짜 투자 하는구나를 알 수 있었습니다
투자코칭을 추천해 주셔서 고민은 짧게 하자 싶어 1월에 바로 신청을 합니다
이때 월부 광클의 무서움을 알게 됐는데 운이 좋게 대기신청이 결제 까지 이어졌습니다
(한방에 슝슝~~~~~)
#양파링 멘토님과의 투자코칭
투자코칭 후기로 대체 할께요!!!
양파링 멘토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매도가 되다!!!!(자산재배치 완)
분양 받은 아파트 중도금 납부를 위해 22년 12월에도 매도를 하려고 했었는데 집이 팔리 질 않았습니다
앞마당도 만들어야 하고
아직 나는 시간이 많으니까 ‘언젠가는 팔리겠지’란 마음으로 광고를 내놨습니다
살기 좋은 곳이었지만 90년대 구축.
집을 보고는 가는데 가격 협상 조차 없더라구요 ㅠㅠ
그러다 한 달도 채 안되어 매도가 됐습니다!!
꺄 소리질럿!!!!!!
딱 살던 아파트를 찍어 매수 하려던 분이더라구요
휴... 다행이다. 지방에서도 아무데나 집 사는 거 아니다!!!!!!
1월 실준, 2월 열중, 3월 서투기
매 번 1호기 하셨던 동료분들을 보면서
진짜 되는 거구나 라는 생각과 확신을 갖게 됐던거 같아요
저는 00억을 손에 쥐고 본격적으로 앞마당 만들기에 나섭니다!!
이제 나만 잘하면 된다!!!
내 집에서 살다 세입자로 살아야 하고
불안 하셨을 텐데 믿어주신 맘 정말 감사랑해요!!!!!!!!
잘한점
빠른 투자코칭으로 방향성 잡고 하란 대로 행동 한 것!!!
넘 길어져서 다음편으로…..
댓글
타뤠님 ㅠㅠㅠ다시한번 축하드리고 !!!!!! (좀더길게써죠용❤️❤️) 메장이 최고당아ㅏㅏ다음편 기다릴게요 너무 축하드려요!!!!!!!
오오 타뤠님!!!! 1호기 후기 좋아요!! 다음편 기다릴께요!!!
다음 편 언제 나오나요?? 현기증 나는데요??ㅎㅎㅎ 글 너무 재밌게 잘 쓰셔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습니다!! 다음편도 기대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