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씩씩한 워킹맘 투자자
파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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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드디어 저도 1호기
가계약금을 넣었습니다.
얼마나 바라던 순간이었는지..ㅜㅜ
월부 생활 1년을 복기할 겸,
저에게도 너무나 큰 도움이 되었던
투자경험담이었기에,
저와 같은 고민을 하는
또 다른 초보투자자분들에게
저의 경험 시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제가 실제 투자를 하기까지의
과정을 적어보려합니다.
(후기 쓸 수 있도록 용기주신
서투기 25기 9조 갑북이 조장님 감사합니다🥰)
저는 24년6월
내집마련의 목적으로
처음 월부를 시작하였습니다.
내집마련기초반은 7월 개강이라서
우선 열기반을 듣기 시작했고,
다들 그렇듯이
저 역시도
자본주의에 대한 충격과 깨달음을 얻었고
왠지 모를 희망과 즐거움도 느꼈습니다.
"
빨리 내집마련하고
소액투자부터 시작해야지!
"
라는 마음을 먹고
내마기, 내마중, 서투기, 열중 강의를 들으며
나름 내집마련 단지도 뽑아보고
매물도 털고 시세트래킹도 했지만
매수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았습니다.
……………………………………
24년 12월.
때마침 다시 시작한 투자코칭과
내마기때 받은 MVP혜택 덕분에
정말 감사하게도 바로 투자코칭을
신청할 수 있었고,
마스터멘토님께 코칭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코칭에 대해 함께 고민해주고 꿀팁알려주셨던
시드니대저택님 감사합니다🩷)
현재 저의 상황에 대해 진단해주시고,
제가 진짜 원하는 방향이 어디인지
스스로 깨달을 수 있게 해주신
마스터멘토님덕분에
내집마련의 꿈을 잠시 내려놓고,
본격 투자의 길로 가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25년 1월.
6월까지 쉬지않고
앞마당 6개 만들고
꼭 그 안에 투자하리라.
굳은 마음을 먹고 시작한
실준반에서
투자인생에서 가장 큰 영향을 줄
운명적인 조원들을 만났습니다.
소발대발 조장님을 비롯해서
다들 의욕과 의지가 엄청 강하셨고
서로를 위하는 마음도 너무나 따뜻했던
실준 64기 60조💕
조원분들 덕분에
처음으로 매임하고 비교평가까지 하는
임보를 끝까지 완성해보았고,
저를 투자라는 행동으로 갈 수 있게 해준
루틴을 시작하고 계속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25년 2월.
- 루틴의 시작
매일루틴: 목실감
(부담되지않는 루틴으로 익숙해지기)
재테크기초반을 시작하며
신랑과 처음으로 월급을 합치고,
신용카드를 없애고,
통장쪼개기를 통해 수입과 지출을
통제하고
내가 한달에 얼마씩 저축할 수 있는지
돈의 흐름이 명확히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임장강의가 아니었기 때문에
혼자서 앞마당을 늘려가며,
목실감을 매일 루틴으로 삼았습니다.
25년 3월.
- 앞마당에 집중, 그릇키우기
매일루틴: 목실감 + 독서
서투기를 들으며 혼자할 때와는 달리
더더욱 집중하며 앞마당을 만들 수 있었고,
매임의 비중을 늘리려 노력했습니다.
매일 루틴으로 독서를 추가하면서
틈새시간까지 활용하는
꽉채운 하루를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25.4월.
- 본격투자루틴
매일루틴: 목실감 + 시세트래킹 + 매주토요일 매임
나름 길게 느껴졌던 6개월이
어느새 절반이 지나 4월이되자
초조함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
나름 열심히
해온 것 같은데..
투자 할 단지도 안보이고
아직 준비도 안된거 같은데..
이래서 투자 할 수 있는건가?
"
3월 서투기에서
유독 투자하신분들의 투자경험담이
많이 올라왔고,
그분들의 후기에서 공통적으로
보였던 행동들.
시세트래킹, 매물털기, 매물코칭
투자에 좀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기 위해서
매일 앞마당 시세트레킹을 하고,
시세트레킹하며 나온 단지들에 전임하고
그 주 토요일에 매임을 가는 루틴을 하였습니다.
(+일요일 새로운 앞마당 분임 및 단임)
매일 시세를 보고
매주 부동산을 방문하고,
보고 온 매물에 대한 비교평가를 하다보니
‘이 가격에 구지 여기를?’
‘여기 할 바엔 저번에 본 OO단지 하겠는데?’
라는 감이 조금씩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새로 만들던 임장지 안에서
‘이건가?’싶은 단지가 나타났고,
그동안 봐왔던 물건들과
비교평가를 하며 투자를 할 수도 있겠다는
마음의 준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25년 5월.
- 투자리허설
매일루틴: 시세트래킹 + 투자경험담필사
+ 매주토요일 매임
막상 물건을 뽑았다 생각하고보니
계약서 쓸 때 뭘 주의해야하지?
특약은?
돈 주고받는 과정은?
조심해야할 부분은???
실제 거래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실질적인 부분에 대해 전혀 준비가 안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나보다 앞서 투자를 했던
선배들의 경험을 레버리지해서
투자경험담필사를 하며
마음 속으로 다양한 상황에 대한
리허설을 할 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매물코칭.
5월 초 연휴동안
저환수원리에 맞는지 최종 확인을 하고
연휴가 끝나자마자
매코 신청을 들어갔는데..
이틀연속 광탈;;ㅜ
(매코도 실전반만큼 어려운거여써?ㅜㅜ)
초시계까지 켜놓고 시도한
세번째 시도(금요일)에서도 대기가 되면서
매코가 끝까지 안되어서 다 날아가버리면
어떻게 하나..
스스로 판단해서 투자해도 되는걸까..
오만가지 생각에 머리가 아파오고 있을 때
대기 신청 순서가 되었다는
올리브님의 문자 😭
금요일 매코신청이었기 때문에
월요일에 매물코칭이 진행되는 상황이었는데,
빛경님의 투자경험후기에서
금요일 매코신청하고 주말동안 매물털기 신공을
봤던터라
주말동안 가만히 있을 수 없었습니다.
열심히 트레킹 단지들을 뒤지다가
새로 올라온 최저가 물건을 보기는 했는데
세낀물건..
(얼마에 세가 있는지는 안적혀있음)
보통 저렴하게 나온 세낀물건은
전세가 시세보다 낮고,
투자금이 많이 드는 것이 보통이었어서
넘어갈까.. 하다가
너무 예약가능한 매물이 없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화를 걸어보았는데,
시세대로 맞춰진 매물이었던것!!😲
하지만 해당 단지에 대해서
이전 매임때 내부 컨디션을 보고
실망이 컸던 터라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내부컨디션도 특 올수리!!
신혼부부가 매수해서 인테리어했다가
이후에 전세 주었던 물건..!
바로 매코 후보로 넣고
월요일 점심시간무렵
자유를향하여 멘토님께
매물코칭을 받았습니다.
이전에 뽑아 두었던 1순위 물건은
현재 제 상황에서는
불확실성이 많아 아쉬운 물건.
매코 직전에 발견한 2순위 물건은
해도 좋을 것같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
어느정도 네고를 할지, 어떤식으로 협상을 할지
최종적으로 가이드를 받고.
신랑에게도 최종 OK를 받은 뒤
제발 아직 남아 있어라..
기도하며 부사님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다행히 아직 물건이 남아있었고,
자향님의 코칭대로
협상을 진행해서
최종적으로 1천만원 네고에 성공해서
가계약금을 넣을 수 있었습니다
🧡💛💚💙🩵💜🤎
세낀물건이라서 잔금날짜도 빨리 하게되어
다음 달이면
꿈에 그리던
제 명의의 집이 생기게 되네요..
처음 월부를 알게되고
그 이후 늘 함께 했던 감사한 동료들과 튜터님들,
인생을 가르치고
삶의 태도를 바꿀 수 있도록 해주신
인생의 스승
너바나님, 너나위님, 주우이님, 자모님, 유디님,
양파링님, 코크님, 게리롱님, 식빵파파님
그리고 거인의 어깨를 빌려주신
라즈베리님, 마스터님, 자유를향하여님.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의 투자 여정에서도 많은 가르침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이 글을 보시는
아직 투자를 망설이고 계시는 분들,
투자가 너무 멀게만 느껴지시는 분들
절대 포기하지마시고
옆에 있는 소중한 동료들과 함께
하나씩 하나씩
행동으로 옮겨가며
‘내’투자를 꼭 해나가시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시간과, 잠과, 두려움과 싸우며 고군분투하고 계실
월부의 모든 동료들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우와~읽는내내 제가 더 떨리네요 요즘 파란님 필사해놓으신 투자경험담을 읽게 되었는데 모르고 있던걸 많이 알게되는 좋은 계기가 되었어요~후기 감사합니다~응원할께요~
강철체력 투자자 파란님의 1호기를 정말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하시고자 하는 방향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으며 목표에 도달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비록 이번달에 파란님 알게 되었지만, 제가 후기 부탁드린지 3일도 안되서 행동으로 옮기시는 분이시라면 앞으로도 정말 잘해나가시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 조에 파란님이 계셔서 영광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소중한 경험담 나눠주셔서 감사하고, 1호기 투자 너무 축하드립니다! 파란님 루틴 bm해서, 저도 꼭 올해 안에 1호기 투자 진행해보겠습니다! 앞으로의 파란님 투자 인생도 행복하게 이어나가시길 바라겠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