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부" 덕분에 순자산 4억 달성했습니다 (feat. 부동산 250군데 문자로 4일만에 전세빼기 후기) [월천1]

안녕하세요. 월천1입니다.

제목 어그로 죄송합니다..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6개월 전부터 지방에서 서울로

갈아타기를 준비하기 시작했고

서울 투자한 단지 전세빼기까지 끝났습니다...!

드디어 전세가 빠졌기에... 투자 복기 차원에서,

그리고 지금 당장 서울 투자를 하시려는 분들께

그리고 저 같이 지방에서 서울로

갈아타려는 분들께,

그리고 이제 소액으로 지방 투자를 시작하지만

나는 언제쯤 수도권을 갈 수 있을까

미래가 그려지지 않으신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다른 동료 분들의 글을 통해

동료 분들이 마주하는 시장 분위기가 어떤지

간접적으로나마 항상 도움을 많이 받았던 것 같습니다.

간단 소개

우선 저는 22년 1월 내마반을 시작으로

3년 내내 강의를 들으며 앞마당을 늘려갔습니다.

https://cafe.naver.com/wecando7/7101558

[월천1] 27살, 오로지 제 월급만으로 1.6억 모았습니다.



처음 부동산 투자를 시작할 때

요정도 종잣돈으로 시작했고



공부한지 10개월 정도 됐을 때 1호기를 했고

운이 좋게 월부학교를 계속 수강할 수 있게 되어

2호기, 3호기까지 연달아 할 수 있었습니다.

지방 투자하는 게 돈을 벌 수 있을까?

에 대한 에고가 강했었는데 이 가격이하로는

떨어지지 않는다는 확신을 얻고 2, 3호기를

소액으로 투자했던 것 같습니다.

정말 운이 좋게 천안과 전주에서 돈을 벌게 되었고

이 돈과 신랑의 종잣돈 8천만원를 합치면

서울 꽤 괜찮은 입지로 갈아탈 수 있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24년 하반기에는 코칭이 없었기 때문에

아너스 코칭에서 만난 센스튜터님께

조언을 구했습니다.

월천1 : 사실 지방에서 100% 수익을

벌진 못했는데 서울로 갈아타기

해도 괜찮을까요?

센스튜터님께서는 제 질문과 눈빛을 보더니

월천님 이미 갈아타기로 마음을 굳히신 거 같은데요?

대답해주시면서 제 상황을 검토해서

갈아타기해도 괜찮은 상황인 것

같다구 피드백 주셨습니다.

그렇게 저의 2, 3호기를 매도하러 갑니다.

지방에서 서울로 갈아타자

제가 가진 지방 물건들은

평형은 20평형대로 작았지만

지역 내에서 사람들이 선호하는 신축이었기 때문에

꾸준한 거래가 있던 단지들이었습니다.

매도하면서 정말 많이 느낀 것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단지, 환금성이

진짜 중요하구나를 느꼈습니다.

물론 강의에서도 환금성,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을 사는 게 중요하다고 하지만,,,

투자를 할 땐 사람이 참 간사한 게

사람들이 좋아하는 단지는 나에겐 너무 비싸고

투자금 적게드는 것 그게 더 눈길이 갔고

저 또한 항상 적은 투자금 드는 단지들에

자주 현혹 되었던 것 같습니다.

1)

전주의 경우는 분위기가

가격이 올라 투자자들은 없었고

실거주자들이 많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세 만기가 오래 남은

제 물건은 수요층=실거주자들의 관심 대상이

전혀 아니었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ㅠㅠ

그래서 부동산에 내놓고 매도까지

두 달 정도 시간이 걸렸습니다.

매수 부동산 사장님이 일을 잘하시는 걸

워낙에 그 동네 부동산을 돌아다니며

알고 있었기에 이 사장님께만 부탁드렸고

또 너무 자주 전화드리면

빨리 팔고 싶은 조급한 투자자처럼 보일까봐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손님 왔다갔는지

저번에 왔다간 손님은 회신 없는 지 정도로만

여쭤보았습니다.

결국 그 주변에 구축 아파트

사시는 어르신 분이 매수하셨고

전세 만기에 맞춰서 실입주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제 세입자가 법인 세입자여서 2년 만기 되면

계약갱신청구권이 되지 않아 가능했습니다.

2)

.

천안 분위기는 공급이 워낙 많아서

거래 자체가 힘들었고

제 단지 부동산 사장님들이 싹 바뀌었습니다.

제 매수 부동산 사장님도

딴 생활권으로 이사를... 가시고

이제 토지로 종목을 갈아타셨습니다...

사실 제가 천안이 매도 되기 전에

조급한 마음에 서울 매수를 해버려

아주 마음이 더 급해졌습니다...

서울 매수 가계약금 넣고

천안 매도 가계약금 받기 까지

3일 기간이 있었는데

정말 쫄렸던 것 같습니다.

대신 여기는 투자자들이 워낙 많은 단지였기에

부동산 내놓은지 10일만에 거래가 되었습니다.

여기도 매수 사장님이 잘 중개해주셔서

진짜 금방 매도 되었습니다...

환금성이 좋을 수록 금방 팔리는데

그런 물건을 내가 가지고 있느냐?

엄청 중요하구나를 느꼈습니다..

서울을 사자

항상 지방만 보다가 서울을 투자로 접근하려니

내가 보는 이 단지가 이게 최선일지

튜터님들의 생각과 얼라인하고 싶어졌습니다.

때마침 내마중 밥잘튜터님께서

1, 2, 3, 4, 5억 투자금 별

접근 가능한 단지 리스트를

강의에서 말씀해주셨는데

내 투자금이면 이정도를 할 수 있구나

감을 잡아 갔던 것 같습니다.

제 투자금으로는 서울 30평형대 단지들이

20평형대 단지들보다 전세가 높아

더 적은 투자금이 들었기 때문에

30평형대 단지들로 보았습니다.

지방에서는 나홀로더라도 신축을 투자할 수 있었지만

서울은... 생활권 안에

있는 단지인지 아닌지도

꽤나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앞마당들의 생활권 후보 단지

10개정도를 뽑았고 단지, 부동산 분위기가

어떤지 퇴근 후에 임장을 갔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토허제가 묶이기 직전이라,,,

3~4급지도 꽤나 많이 거래가 되었고

매물들 소진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빨리 사고싶다+매물이 거래되는 걸 보며

조급해졌던 것 같습니다 ㅠㅠ

때마침 한 달전에 예약해둔 아너스코칭에서

보이멘토님의 생각을 얼라인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그렇게 코칭을 끝내고

바로 그 다음주 투자를 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투자 후보를 10개 정도 고려했었고

선호도 순서가 명확했기 때문에

조급했지만서도 협상하던 거 날라가면

10분 엄청 속상해했다가

그 다음 투자 후보단지로

또 협상하러 갔던 것 같습니다.

지방 투자를 하면서 많은 부동산 사장님들과

매도자들의 협상에서 그렇게 많은 거절을 당했지만,,,

서울 투자를 하면서 내가 협상하던 매물이

다른 사람에게 넘어가고

그 단지 호가가 5천만원 오르는 모습을 보며

참 사람 마음이 속상했던 것 같습니다

흑,,, 내꺼였는데,,, ㅠㅠ

투자 후보 매물 2개를 날리고

그 다음 투자 후보로 협상해서

투자 하게 됩니다.

전세를 빼자

3월에 계약을 했고 7월 잔금으로

부동산 사장님이 잔금을 길게 해서

전세 뺄 시간을 확보해주셨습니다.

왜냐면 이 곳은 전세 매물도

많이 쌓여있었고 주변 생활권에

대규모 입주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

저보다 급한 전세 매물들이

4개가 더있었기 때문에...

제가 예상하던 전세 시세보다

금방 5천만원이 떨어졌습니다.

예를 들어 전세가 6억으로 예상했다면

전세 호가가 5.5억까지 빠졌습니다....ㅜㅜ

우선 제 잔금일이 좀 많이 남았기에

호가가 낮은 전세 매물들을 먼저 보내드렸고

4월에 전세 쌓여있던 매물들이 한 번에 훅 빠졌습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제 물건이

가격이나 상태에 있어서는 1등이었기 때문에

좀 기다리면 될 거라 생각했습니다만,,,

분명 전세 매물이 많지가 않은데

손님이 많지 않다는 걸 느꼈습니다...ㅜㅜ

사실 금액을 2천 더 내리면

3일만에 나가는 걸 보긴했지만,,,

내리면 대출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단 번에 가격을 내리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할지 Timeline을 만들었습니다....

잔금 3달 전

단지 인근 부동산

직접 방문해서 전세 광고 올리기

 

잔금 2.5달전

인근 구 부동산 250군데 문자 뿌리기

 

잔금 2달 전

현재 호가보다 2천 내려서 빨리 빼기

출처 입력

1) D-잔금3달 전 : 단지 인근 부동산 직접 방문

그래두 직접 얼굴 뵙고 말씀드리면

조금이라두 마음이 쓰여 빼주실까,,,

방문했습니다.

생활권 주변 부동산을 직접 방문해보니

사장님들 말씀으론

"지금 전세 물건이 없긴한데,,, 빠지긴할 거야,,,"

다들 뜨듯미지근하게 답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사장님들이 전세 안빠지면

매도인에게 사정해서 잔금일을 조금이라두

미뤄달라구 이야기라도 해보라는 꿀팁도

얹어주셨습니다.

요건 진짜 전세 안빠지면 말이라두 해봐야겠다,,,

항상 부동산을 가면 꿀팁을 얻어 갑니다 ㅎㅎ

2) D-잔금2.5달 전 : 인근 구 부동산 250군데 문자 뿌리기

https://cafe.naver.com/wecando7/11354372

(시노하나) 전세가 없는데 전세가 너무 안나가요! (feat.부동산 300곳으로 5일만에 전세빼기)

시노하나님의 전세 빼기 글이

너무나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우선 우리 단지 쪽으로 이사올 만한

생활권들을 추렸고 그 단지 부동산들의

전화번호를 모았습니다.

그리구 저두 전세매물 포맷에 맞춰

문자를 뿌렸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전세를 뿌려 보았는데

250군데 중 20곳 정도

콜백 or 문자가 왔고 광고를 올려

전세 빼보겠다는 답장이 왔습니다.

그렇게... 다행히 문자 뿌린지 4일만에

전세가 빠졌습니다.

매수 부동산에서요 ^^

이렇게 제 긴 여정의 투자를

복기해보았습니다,,,

지방 투자할 때는 열심히 협상도 하고

조급함을 좀 누르며 움직였었는데

이번 서울 투자는 너무 조급함에,,,

확 해버린 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만,,,

다음 투자를 할 때는 이부분을

꼭!!! 복기해서 재발하지 않도록 해보겠습니다!

끝으로

서울투자를 했다고 해서

경제적 자유를 이룬 것도 아니지만,,,

어느 투자든 정말 쉽지 않지만,,,

이번 투자는 이전 어느때 투자보다

매도하고 매수하고 전세빼고 마음 고생을 참 많이한

장기 프로젝트였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월부에서 가르쳐 준대로

열심히 앞마당을 늘려

아는 지역을 늘렸고

내가 할 수 있는 투자를 했고

정말 운이 좋게 자산이 늘어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계속 이대로 해나가면 자산이 굴러가고

경제적 자유 노후 준비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확신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돈으로도 살 수 없는,

인생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월부에서 참 많이 배웠던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더 성장하고 성공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될 수 있게 만들지

마인드를 참 많이 배웠습니다.

더 나은 강의를 만들기 위한 노력,

한 단계 디벨롭된 1호기, 2호기, 3호기 투자,

이전보다 더 업그레이드 된 임보를

만들어내는 동료들과 튜터 멘토님을 보며

마인드 개조가 많이 되었습니다.

정말정말 끝으로 지방과 서울투자를 하며

중요한 시점에서 이끌어주신 튜터님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항상 정신적 지주가 되어주시는

동료 분들 덕분에 할 수 있었습니다,,,

저가치 투자 안하게 막아주시고 2호기 천안 투자를 오케이 해주셨던 유디튜터님

본인 투자처럼 몰입해서 같이 3호기 전주로 투자를 이끌어주신 식빵튜터님

마지막 서울 투자를 할 수 있게끔 멱살을 잡아주신 보이멘토님

그리고 누구보다도 진심으로 대해주시고 항상 받기만 하는 것 같아 참 죄송스럽고 존경하는 너나위님과 자모멘토님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종잣돈 모아서

자산을 늘릴 수 있는,,, 투자를 하면서

경험담 게시판에 복기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