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지만 절대 깨지지 않는
돌맹이의꿈 입니다.
최근 반원분과 함께 매물을 털러
함께 내려갔었는데요,
매물털기와 관련해서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이
많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나눔글로 쓰게 되었습니다.
매물털기란 무엇이고
들어가서 어떤 정보들을 알아야하는지
그리고 나에게 부정적인 부사님들에게
상처를 받는 경우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함께 적어보겠습니다.
"매물털기란 무엇인가요?"
보통 투자 물건을 찾으려고 할 때 저는
1. 전수조사
2. 물건 추리기
3. 매물털기
크게 이렇게 세가지 과정으로 해나갑니다.
전수조사를 하고
전임과 매임으로
내가 투자로 고려하고 싶은 매물이
어느정도 추려졌다고 한다면
그 이후에는 이제
매물털기를 시작하면 되는데요,
매물털기란
쉽게 말해서 내가 투자하고자 하는 단지주변의
모든 부동산을 다 들어가서
투자가능한 매물을 찾아내는 과정을
말합니다.
부동산마다 아는 정보가 다르고,
갖고있는 매물이 다르기 때문에
내가 투자로 고려중인 매물보다
더 저렴한 것은 없는건지,
더 좋은 조건의 물건은 없는건지 등을
알아보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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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내가 다른 부동산에 서 들었던 정보들을
다른 부동산에서 가서 전달하는 행동은
굉장히 상도덕에 어긋나는 행동이라는 것입니다.
"매물털기를 통해 어떤 것들을 알아야 할까요?"
매임이나 매물털기 모두
내가 진행하면서 알아야 할 것은
1. 이 부사님이 나와 일할 수 있는 사람인지
2. 매물정보: 더 저렴한건? 높게 세낀건? 상황 더 좋은건?
3. 매물의 상세한 상황 및 조건
4. 현재의 시장 상황: 매수우위? 매도우위?
5. 전세 상황: 실제 나가는 전세가/ 전세 대기자 등
6. 더 좋은 다른 단지 매물은?
등등
이런것들을 우리가 알기 위해서
진행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장님들과 사무실에 들어가서
이런 대화들을 나누면 되는 것입니다.
/
사장님이 나와 일할 수 있는 사람인가를
알아보는 과정에서는
나의 성향에 따라서 어떤 부사님이 더 좋은 분이실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말을 쎄게 하시거나, 너무 부정적으로 나오시는 분 과는
자유롭게 대화가 잘 안이루어지는 편이라서
좀 더 친절하고, 따뜻하면서 동시에
물건에 대한 정보를 많이 알고계시는 분들을
저와 함께 일할 부사님으로 저장해둡니다.
저장명 뒤에 별표를 붙여서
알아볼 수 있게 해두면 더 편하더라구요.
/
또한 내가 투자하고자 하는 매물은
기존 호가 그 가격대로
매수를 해도 되는 경우도 물론 있지만
매매가를 네고해야 하는 경우들도 많기 때문에
그 물건의 상황들을 속속히 파악하기위해
노력하게 됩니다.
그 어떤 매도인도
이유없이 나에게 선뜻 나서서 몇천만원의 돈을
네고해주지 않기 때문에
내가 매도인에게 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일지,
그리고 내가 얻어올 수 있는 것은 무엇일지에 대해서
알아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매도하는 사유나 그런 것들은
민감한 정보이기 때문에 절대 쉽게
전화로 부사님들이 알려주려고 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사장님과 관계가 쌓이면서
대화를 하다보면 이런 부분들도 알게되는 경우들이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직접 대면하여 대화하는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
네이버 부동산 매물에 올라와있지 않은
그런 숨겨진 장부 매물들도 간간히 있습니다.
매물을 올리지 않는 이유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매물 노출이 안되어있는 물건들 중에는
더러 내가 투자하기에 정말 유리한 매물들도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그런 물건들이 있는지 꼭 확인해봐야합니다.
물론!
이런 숨겨진 장부 매물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
전세가를 알아보는 것도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우리가 하는 투자는 전세 세팅을 하는 것으로
무엇보다 전세가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시세가 어느정도면 나가는지,
이정도 수리상태면 전세를 낼 수 있는지,
그리고 높게 주전세를 살아준다는 분은 없는지
등등
전세관련된 것들도 함께 물어봅니다.
투자를 하게되면
나도 전세 광고를 내게 되기 때문에
현재 나와있는 전세매물들이 나의 경쟁 매물이 되는데요
저는 협조적인 부사님들을 만나게되면
현재 나와있는 전세 물건들의 상태도
함께 여쭤보는 편입니다.
이외에도 매물털기를 통해
사장님들과의 대화를 해나가면서
내가 알아봐야할 정보들과 질문들은
정말 많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런 대화를 나눌 때
부동산이란 사람과 사람이 하는 일이기에
인간적으로 다가가는것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이런 부분은 아래에서 더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너무 냉정한 부사님들께 상처받아요"
간혹 매물을 털다보면
수많은 투자자들이 스쳐지나가며 투자자에게
질려버리신 부사님들께서
우리에게 차갑고 매몰차게 대하시는 경우들도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경우에
저만의 대처 노하우를 알려드리자면
강한 부정적인 감정으로 나오시는 부사님과는
더이상 대화를 이어가지 않고
공손히 인사한 뒤 사무실을 나간다.
이것입니다.
가장 간단하면서도 확실한 방법입니다.
나에게 부정적으로 말씀하시면서
강하게 거부하시는 사장님이
하필 내가 꼭 투자를 해야만하는 매물을 유일하게 갖고있는 분이라면
어떻게든 마음을 열어보려는 노력을
다시한번 더 해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사실 나에게 상처를 주고 협조적이지 않은
부사님의 경우
투자를 하게된다고 해도 이후 투자 과정에서
그분과 트러블로 인해
투자과정이 순탄하지 않을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처음부터 저에게 비협조적이신 부사님께는
간단히 인사만 드리고 말씀 간단히 남긴 후
조용히 사무실에서 나오는 편입니다.
그 분과 하지 않아도
내가 들어갈 수 있는 부동산은 많고,
내가 투자할 수 있는 매물도 많다는 것을 늘 인지하면 됩니다.
가끔 그런 부사님들과 싸우시는 투자자분도 계시는데,
싸우는 것은 무조건 비추입니다..
언성을 높이게되면
그날 하루의 기분이 나도 안좋게 되고
나중에 전세를 빠면서도 그분과 내가 연락할 일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나쁜 상황을 만들지 않으려고
그 상황에서 나오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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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행동들의 배경에는
상대의 마음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것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투자자에게 지친 부사님들의 마음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서
그런 동시에 나는 투자를 정말 진행해야 하므로
부사님과의 대화를 통해 정말 내가 진짜 투자를
해야 하는 투자자라는 사실에 대해
믿음을 심어드리고
서로 상호간의 신뢰가 쌓이고나면
앞서서 내가 알아봐야하는 정보들에 대한 대화가
더 자유롭게 이어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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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매물털기라는 것은
정해진 방법도 비법도 있지 않습니다.
그냥 내가 간절한 만큼 되는 것이 매물털기 아닐까 생각합니다.
몇개의 매물을 털어야하나요?
몇개의 부동산을 들어가야 하나요?
이런것들도 기준은 없습니다.
그냥 내가 벌고싶은만큼 하면 되는 것 같습니다.
내 목표가 무엇인지 명확히 하고
그리고 내가 왜 매물을 털어서까지
더 좋은 매물을 사려고 하는건지에 대한
이유를 스스로도 명확히 하고 행동해야
어려움을 마주하게 되더라도 좀 더 여유있게
마주하고 극복해나갈 수 있습니다.
이 글이 부디
매물털기에 대해 막막함을 가지신
동료분들께 도움되는 글이기를 바랍니다.
원하시는대로 좋은 투자 하셔서
꼭 목표이루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댓글
매물털기의 모든 것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