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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낀점
일어나지도 않을 쓸데 없는 걱정과 생각으로 대비한다는 착각과 함께.. 심신이 피폐해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 걱정을 관리하고, 해소하는 방법을 배운 책이다. 집중하기가 힘들었지만 긁히고 밑줄 치는 내용들은 늘 이런 내용들에서였다.
쓸데 없는 걱정과 염려로 내가 요즘 가장 많이 필요로 하고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는 시간과 에너지의 엄청난 낭비가 있었다는 점이다. 일이 이렇게 벌어지면 나는 어떻게 하면 될까? 가 아니라 어떻게 될까? 참나... 생각이 많다고 좋은게 아니다. 원인과 결과를 따져 논리적이고 건설적인 계획으로 이으러야 하지만 긴장과 신경쇠약은 그릇된 사고다. 필자가 하는 말은 딱 나에게 하는 말이었다. 인간관계론이 대인에 대한 이야기였다면 자기관리론은 제목대로 나만을 위한 가이드북인 것 같다. 한마디로 개처럼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힘 써야 할 중요한 일은 먼 곳에 있는, 막연한 것을 보는 것이 아니라, 바로 눈 앞에 있는 것을 실행하는 일이다.' 라는 글귀가 그렇다.
내가 뽑은 키워드
#감사 #걱정 #행동
한 문장으로 요약
카르페 디엠, 걱정의 대부분은 일어나지 않는다. 주어진 상황에 한탄(걱정)이 아닌 어떻게 해결(대응)할 것인지 생각하는 습관을 체득해야한다.
다시 읽어야 할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 가 아닌 어떻게 될까에 빠져들 때
일상에서의 감사함을 소홀히 여길 때
출구가 보이지 않는데도 움직이지 않고 계속 파고 들 때
기억할 문장
우리가 인간의 몸, 전기, 엔진의 신비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해서 이 모두를 사용하지 못하거나 누리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인간은 삶을 이해하도록 만들어진 게 아니라, 삶을 살도록 만들어졌다."
벤치마킹 / 느낀점
1) 행동 행동하기 전에 생각했는지, 무지성으로 하고 있지 않은지 같은 조언들에 알게모르게 과하게 젖어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아는 것이 중요하지 않고 행동하는 것이 중요한 것처럼, 또 과하게 대응책을 모색한다는 것에 취해 일어나지도 않을 일에 걱정한 나머지 행동을 미루고 있다면 움직이면 된다. 이는 미루는게 아니다. 되려 움직임으로서 상황이 자리 정리되고 해소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골머리 썪인다고 나오는 것이 아니라.
2) 카르페 디엠, 개처럼 살자 걱정을 줄이는 방법이 바로 어제도 내일도 아닌 오늘에 사는 것이다. 일 할 때는 일만하고, 밥 먹을 때는 밥을 먹고, 잘 때는 잠을 자는 것 설령 이것이 매일 또는 시간마다 반복이 되더라도 그 순간 순간에 개처럼 집중하는 것. 반려견이 주인과 노는 것을 지겨워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몰입하고 삶에서 처음인 것처럼 주인과 뛰어노는 것처럼 우리의 삶. 하루도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이 곧 난관에 대한 해결책이고 일어나지 않을 일에 대한 걱정으로 유한한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고 충실하게 사는 방법이다. |
인상 깊은 문구
1부, 걱정에 대해 알아야 할 기본 지식
안전하게 항해하려면 여러분의 기관을 잘 통제해서 ‘어제와 내일을 차단하는 오늘의 공간’을 만들어야 합니다. 버튼을 누르고 들어보세요. 삶의 모든 단계에서 철문이 과거를 잘 차단해주고 있습니까? 죽어버린 과거와 완벽하게 단절되어 있나요? 또 다른 버튼을 누르고 이번에는 아직 태어나지 않은 내일, 다시 말해 미래를 차단해버리십시오. 그래야 여러분이 안전합니다. … 과거를 차단하세요! 죽은 과거가 이미 죽어버린 날들을 묻어버리게 하세요. … 바보들에게 죽음의 잿더미로 가는 길을 밝히는 어제를 차단해버리세요. … 어제의 짐에 더해진 내일이라는 짐을 오늘 지고 가면 아무리 튼튼한 사람도 휘청거릴 수밖에 없습니다. 과거와 마찬가지로 미래도 차단하세요. … 미래는 오늘입니다. … 내일이란 없어요. 여러분이 구원받아야 할 날은 바로 지금입니다.
인간의 본성과 관련하여 가장 비극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인간에게 삶을 미루려는 경향이 있다는 점이다. 우리는 오늘 창밖에 핀 장미를 감상하려 들지 않고, 대신 눈으로 볼 수도 없을 만큼 먼 곳에 있는 마법의 장미 정원을 꿈꾼다
▶ Don't Think Too Much
고대 로마인들은 이러한 상황을 두고 우리에게 중요한 말을 해주었다. 두 단어로 이루어진 말이다. 카르페 디엠Carpe diem. “오늘을 즐기라” 혹은 “오늘을 붙잡으라”로 번역할 수 있다. 그렇다. 오늘을 붙잡고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이는 로웰 토머스Lowell Thomas의 인생관이기도 했다.
▶ 개처럼 살자
걱정에 대해 알아야 할 기본 지식1
1. 미래에 대한 걱정 때문에 현재에서 살아가기를 미루고 있지는 않은가? 눈으로 볼 수도 없을 만큼 먼 곳에 있는 마법의 장미 정원을 고대하는 것은 아닌가?
2. 과거에 일어난 일, 이미 끝나버린 일에 대한 후회 때문에 현재를 억울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은 아닌가?
3. 아침에 일어나면서 오늘을 붙잡고 24시간을 최대한 이용하리라 결심하는가?
4. 오늘을 충실하게 살아간다면 더 많은 것을 얻게 될까?
5. 언제부터 실행에 옮길 수 있을까? 다음 주? 내일? 아니면 오늘?
걱정에 대해 알아야 할 기본 지식 2
1.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이 무엇인지 자문하라.
2.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면 받아들일 준비를 하라.
3. 침착하게 최악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라.
물론 관절염이 이런 감정적 상황으로만 비롯된다고 할 수는 없다. 관절염의 종류는 여럿이고 원인 역시 다양하다. 하지만 관절염을 낳는 ‘가장 흔한 요인’은 세실 박사가 꼽은 네 가지다. 예를 들어, 내 친구는 대공황으로 경제적 타격을 크게 입었다. 가스가 끊기고 집은 압류되었다. 그러자 그의 아내가 갑자기 관절염을 앓기 시작했다. 좋다는 약을 써보고 식단을 조절해보아도 차도가 없던 관절염은 살림살이가 나아지는 순간 씻은 듯 사라졌다.
남부의 흑인들이나 중국인들은 걱정에서 비롯된 심장병을 거의 앓지 않는다고 한다. 자기의 상황을 침착하게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의사는 농장에서 일하는 일꾼보다 심장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스무 배나 높다. 항상 긴장 속에서 살아가는 대가다.
2부, 걱정을 분석하는 기본 기술
이미 수년 동안 저는 걱정거리가 생길 때마다 두 가지 질문과 그에 대한 답을 적어왔습니다.
1. 나는 무엇을 걱정하고 있는가? 2.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예전에는 굳이 글로 쓰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려 했지요. 하지만 몇 년 전부터는 다른 방법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문제와 해답을 직접 써봐야 생각을 분명하게 정리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거든요. 그래서 곧바로 상하이 YMCA에 있는 제 방에 가서 타자기를 꺼냈습니다.
▶ 했을 때 하지 않았을 때에 대하여 종이에 직접 써보는 것은 정말 진리다. 써놓고 보면 어느새 정리가 되어있고, 문제가 아닌 것으로 문제처럼 생각, 즉 '걱정'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윌리엄 제임스는 “일단 결정이 내려지고 실천에 옮기는 일이 남았다면, 결과에 대한 책임이나 관심은 완전히 무시하라”라고 말했다(그는 여기서 ‘관심’과 ‘걱정’을 동의어로 사용했다). 사실에 입각해 신중한 결정을 내렸다면, ‘실천에 옮기라’는 것이다
3부, 걱정이 나를 망치기 전에 걱정하는 습관을 없애는 법
인간이 모든 일을 받아들일 수 있듯이, 나 또한 앞을 볼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있다. 오감을 다 잃는다 해도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음을 안다. 알든 모르든 우리는 마음으로 보고, 마음으로 살기 때문이다.
▶ 인간은 마음으로 사는 것이라는 글귀가 따갑다. 마음 먹기에 달렸다는 것처럼. '아니면 말고' '그럴 수도 있지' 정신으로 살아보는 것은 어떨까? 너무 극단적으로 이러한 부면들을 미루면서 살아오고 있지않은가 싶다. 즉 오래하지 못하는 구조로 말이다.
얼마 뒤 저는 주식 투자 외의 일에도 손절매 원칙이 통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짜증이 나거나 걱정이 생길 때마다 적용해봤습니다. 효과는 만점이었지요.
“물론 톱밥을 톱으로 켤 수는 없지요. 이미 톱질은 끝났으니까요. 과거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지나고 끝나버린 일들을 걱정하는 것은 톱밥을 다시 켜려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
걱정이 나를 망치기 전에 걱정하는 습관을 없애는 법
1.늘 바쁘게 살면서 걱정을 몰아내라. 걱정하는 습관을 고치는 최고의 치료법은 부지런히 활동하는 것이다.
2.하찮은 일에 호들갑을 떨지 말라. 아무런 영향력이 없는 사소한 일들 때문에 행복을 망치지 말라.
3.걱정을 몰아내기 위해 평균의 법칙을 활용하라. 스스로 자문해보라. “이 일이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가?”
4.피할 수 없다면 받아들이라. 당신의 힘으로 바꿀 수 없는 상황이라면, 스스로 이렇게 말하라. “이미 그러니 어쩔 수 없다.”
5.걱정에 손절매 주문을 걸라. 어느 정도까지 걱정할 가치가 있는 일인지 판단하고, 그 이상은 걱정하지 말라.
6.과거에 연연하지 말라. 톱밥을 다시 켜지 말라.
4부, 평화와 행복을 부르는 7가지 자세
관심과 걱정의 차이는 무엇일까? 나는 교통이 혼잡한 뉴욕의 길거리를 건널 때마다 내 행동에 관심을 갖지만 걱정을 하지는 않는다. 관심은 문제가 무엇인지 깨닫고 침착하게 대처하기 위해 조치를 취하는 것이다. 반면에 걱정은 쓸데없이 쳇바퀴를, 그것도 미친 듯이 도는 것이다.
행동은 감정을 따르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행동과 감정이 함께 간다. 따라서 의지로 직접 통제할 수 있는 행동을 조절한다면, 의지에 통제되지 않는 감정도 간접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마음을 먹는다’고 해서 곧바로 감정을 바꿀 수는 없다. 하지만 적어도 행동은 ‘바꿀 수’ 있다. 그리고 행동을 바꾸면 자연스럽게 감정도 바뀌기 마련이다.
▶ 아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행동이 곧 해결 책이다. 유교 사상 등, 한국의 교육 문화 등 '행동하기 전에 생각했는가?'에 대해 지나치게 젖어있지 않은지 그것이 되려 나의 행동을, 종국적으로 나의 발전과 개선을 가로막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자.
'오늘 하루만은'
1. 오늘 하루만은 행복하게 지낼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마음먹은 만큼만 행복하다”라는 에이브러햄 링컨의 말은 사실이다. 행복은 우리 안에서 나온다. 환경의 문제가 아니다.
누군가를 모방하느라 인생의 몇 년을 허비하고 나서야 비로소 나는 다른 어떤 사람도 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이 촌뜨기의 머릿속에서도 내 모습으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화와 행복을 부르는 법 5
다른 사람을 모방하지 말라. 나를 찾고 내 모습대로 살아가라.
평화와 행복을 부르는 7가지 자세
1.평화, 용기, 건강, 희망에 대한 생각으로 머리를 가득 채우라. “우리 생각이 우리 삶을 만든다.”
2.절대로 적에게 앙갚음하려 들지 말라. 적을 해치기보다 자신이 훨씬 더 많이 다친다. 아이젠하워 장군처럼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에 대해 생각하느라 단 1분도 낭비하지 말라.
3-1.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들 때문에 마음 쓰지 말고, 오히려 당연하게 받아들이라. 예수가 한센병 환자 열 명을 고쳤지만, 그중에 단 한 명만 감사하다고 인사했음을 기억하라. 우리가 예수보다 더 감사를 받아야 할 이유라도 있는가?
3-2.행복해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감사를 바라지 말고 ‘주는 기쁨’을 얻기 위해 베푸는 것임을 기억하라.
3-3.감사란 ‘길러지는’ 것임을 기억하라. 아이들이 감사하는 사람으로 자라길 원한다면 그렇게 가르쳐야 한다.
4.내가 가진 문제가 아니라 받은 복을 헤아려보라.
5.다른 사람을 모방하지 말라. 나를 찾고 내 모습대로 살라. 부러움은 무지에서 나오고 모방은 자살행위임을 기억하라.
6.운명이 레몬을 건네면, 그것을 레모네이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라.
5부, 걱정을 이겨내게 해줄 강력한 법칙
우리가 인간의 몸, 전기, 엔진의 신비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해서 이 모두를 사용하지 못하거나 누리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인간은 삶을 이해하도록 만들어진 게 아니라, 삶을 살도록 만들어졌다."
6부, 비판을 받아도 걱정하지 않는 법
사람들은 당신이나 나에 대해 관심이 없고, 우리가 누구에게 무슨 말을 듣는지에 대해서도 신경 쓰지 않는다는 것을 실감한다. 사람들은 아침을 먹기 전에도, 먹은 다음에도 그리고 자정이 넘은 시간까지도 끊임없이 자신만을 생각한다. 당신이나 내가 죽었다는 소식보다 자신의 가벼운 두통에 대해 천배나 더 관심이 많다.
▶ 보여지기 위한 노력을 하지 마세요.
비판을 받아도 걱정하지 않는 법
1.부당한 비판은 칭찬의 다른 모습이다. 그것은 누군가 당신을 부러워하며 질투한다는 뜻이다. 죽은 개를 걷어차는 사람은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2.할 수 있는 대로 최선을 다한 후, 우산을 들어 비판이라는 빗줄기에 몸이 젖지 않도록 하라.
3.자신이 저지른 어리석은 짓을 기록하고, 스스로를 비판하라. 우리는 완벽한 존재가 아니므로, E. H. 리틀처럼 공정하고 유익하며 건설적인 비판을 요청하라.
7부, 피로와 걱정을 예방하고 활력과 의욕을 높히는 6가지 법칙
다시 한번 말한다. 군대에서 하듯이 자주 휴식을 취하라. 우리 몸의 심장이 그렇게 하듯이 피곤하기 전에 미리 쉬라. 그러면 하루에 한 시간씩 더 활동할 수 있다.
인도의 요가 수행자들은 진정 긴장을 풀고 싶다면, 고양이처럼 하라고 말하기도 한다. 나는 한 번도 피곤한 고양이, 신경쇠약에 걸린 고양이, 불면증을 앓는 고양이, 걱정하는 고양이, 위궤양에 걸린 고양이를 본 적이 없다. 당신도 고양이처럼 쉬는 법을 배운다면 이런 고통을 피할 수 있다.
9부, 돈 걱정을 줄이는 법
욕실도 없고, 물도 안 나오는 집에서 20년을 산다는 게 어떤 것인지 알고 있다. 영하 18도의 침실에서 잠을 청하는 게 어떤 것인지도 안다. 차비 5센트를 아끼려 몇 킬로미터를 걸어 다니고, 밑창에 구멍이 난 신발을 신고, 바지의 엉덩이 부분을 기워 입는 게 어떤 것인지 알고 있다.
10부. 나는 이렇게 걱정을 극복했다!
아랍인들과 함께 보낸 7년 동안 나는 미국과 유럽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신경증 환자, 광인, 주정뱅이는 우리가 문명이라고 부르는 것, 즉 정신없이 서두르고 스스로를 학대하는 삶의 결과물이라고 확신하게 되었다.
많은 사람이 숙명론을 비웃는다. 그들이 옳을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자신의 운명이 어떻게 결정되어 있는지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나는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기대하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가식적으로 나를 대하는 친구나 내 험담을 늘어놓는 사람들에게서도 행복을 찾을 수 있다.
내가 겪었던 신체적·정신적 변화에 대해 심리학을 동원해서 하나하나 충분히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도 상관없다. 삶이란 그것을 구성하는 하나하나의 과정보다 훨씬 크고 풍성하며 그 과정들을 왜소하게 보이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이제는 바닥을 친다는 게 무엇인지 알고 있다. 바닥을 친다고 해서 죽지는 않는다는 사실도 안다. 우리는 생각보다 훨씬 잘 버틸 수 있다. 사소한 걱정이나 불안이 나를 괴롭히려 할 때마다 내가 이삿짐 위에 앉아 이렇게 이야기했던 때를 떠올리며 그것들을 물리친다. “자, 이제 바닥을 쳤고 그동안 잘 버텼어. 앞으로는 올라갈 길밖에 없잖아.”
황당한 처방이라 느낀 내가 말허리를 자르려는 순간 그는 나를 제지하고 말을 이어갔다. " 당장 처방을 따를 수 없다는 것도 알아요. 도움을 드리지요. 약을 좀 드릴거에요. 부작용이 없으니 드시고 싶은 만큼 드셔도 됩니다. 다 드시면 더 드릴 수도 있어요. 긴장을 푸는 데는 도움이 될 겁니다. 하지만 잊지 마세요. 당신에게 이 약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저 걱정만 하지 않으면 됩니다. 만약 다시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기 시작한다면 저를 찾아보세요. 제가 엄청난 요금을 청구할게요. 어때요? 마음에 드시나요?
아내가 설거지를 마다하지 않는 이유는 한 번에 하루 치 접시만 닦으면 되기 때문이지. 나는 내 문제가 무엇인지 깨달았다. 오늘의 접시뿐 아니라 어제의 접시와 심지어 아직 더러워지지도 않은 접시까지도 닦으려 했던 것이다.
조지 버나드 쇼 ' 비참해지는 비결은 자신이 행복한지 아닌지에 대한 고민할 여유를 갖는 것이다'
종이와 연필을 준비하고 자리에 앉아 무엇 때문에 걱정하고 잇는지 자세히 써보세요. 그런 다음 그 종이를 책상의 오른쪽 서랍에 넣어두세요. 그리고 몇 주가 지나면 그 종이를 다시 꺼내 읽어보세요. 종이에 적은 내용 때문에 여전히 걱정하고 있다면 그 종이를 다시 그곳에 넣어두세요. 2주 정도는 거기에 놓아두세요. 그동안 걱정하던 문제에 많은 일이 일어 날 겁니다.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면 나를 괴롭히는 걱정거리들이 마치 구멍 난 풍선처럼 저절로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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