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 강의 듣고 내집마련 했어요
너나위의 내집마련 기초반 - 월 300만원 직장인이 서울 내집마련 하는 법
자음과모음, 너나위, 코크드림

미리 말씀드리지만 기록을 위한 후기입니다.ㅠ
미약하고 너무 부족한 출발이라 혹시나 귀한 시간 뺏을까 죄송스럽네요.
지투기 + 내마기 + 소액투자 강의 + 미니라이브강의
작년 9월에 월부 재테크 기초반을 시작으로 열기, 열중 등등을 듣고 작년 후반기는 나름 열심히 보냈던 것 같다.
그러다 독박육아+가족행사+건강 때문에 점점 느슨해지다가 ….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 2월에 지투기를 들었다.
근데 너무 추운 겨울날 울산까지 임장하는거 너무 힘듦. 너무 멀고 교통도 너무 불편하고, 새벽기차 너무 추웠다.
조원들과 시간도 안 맞고, 혼자서 3번 정도 갔던 것 같다.
그마저도 신랑 눈치보느라 오후까지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3,4시엔 다시 돌아오는 기차에 몸을 실어야만 했다.
남구 임장을 끝내고 북구, 동구까지 하리라 마음 먹었는데 3,4월 또 바쁜 일상에 치여~ 또 안함.
지투기 때 조장님께서 기한을 정해주셨는데,,,그게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부자예진 조장님~
혹시라도 이 글 보신다면 정말 감사합니다.
무튼 어영부영 한 1년이 거의 지나갈 무렵, 이렇게 살다가는 진짜 이도저도 이러다가 월부 탈퇴할 것 같아서,
3개월, 6월 안에 1호기 마련하자는 말을 지켜보고자 했다.
그리고 내마기를 들으면서 내 투자금 안에서 어떻게 투자할 집을 찾을 수 있을까 감이 잡히기 시작했고,
그 언저리에서 지금까지 임장했었던 곳 3군데를 뒤져보기 시작했다.
흠이 있었다면 그 3군데는 전혀~ 관련성이 없는 곳들이었으나~ 그냥 했다.
비교평가.. 움.. 그동안 배운 것을 나름대로 정리해서 … 해보았다. 나중에 보면 틀릴지라도.. 해보자 했다.
지투기를 통해 지역 분석을 마쳤고,
내마기를 통해 조금 감을 잡았다면,
자모님의 소액투자 강의를 듣고 약간의 확신이 들었으며,
권유디님의 라이브 강의를 통해 실천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쨋든 나의 목표는…
내가 할 수 있는 곳에서 해보자.! 항상 월부에서 강조하던 것, 할 수 있는 것 중 가장 좋은 것.
그리고,, 안하는 것보다 해보는게 낫다..
그래서 했다. 임장 실력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임보를 꼼꼼하게 쓰지도 않았다.
임장도 정말 띄~~~~엄 띄~~~~~엄 갔고, 물건도 많이 보진 못했지만….
내가 가진 현실 안에서 해보는 것.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 것.
그거면 1호기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다한 것 같다.
아쉬움
계약을 앞두고 1호기 관련 후기를 꽤 읽어봤는데,
꼭 그날이 가기 전에 후기를 써놔야 된다고 해서 부족하나마 적어본다.
정말 각자 1호기를 마련한 방법이나 현실 등도 다르고, 선배님들께서 조언해주신 부분들도 많아서 정말정말 도움이 될만한 상황이 많았다. 그래서 앞으로는 투자후기를 좀 꼼꼼히 들여다볼 생각이다.
계약 전에… 다른 부동산에 매물털기 하지 않은 점. “얼마에 할 수 있는 집 있나요?” 라고 다른 부동산에 전화해서 한번 물어볼 걸.. 나중에 후기 읽다가 아차! 싶었다.
너무 초보티를 많이 내서 약간 부동산 사장님께 끌려갔나 하는 생각도 살짝? 든다. 움.. 내가 초보라서 그런가, 한편으론 부사님께서 굉장히 일을 착착착 군더더기 없이 잘하시는 느낌도 들었다. 약간 차가워보이시지만 일을 잘하시는 그런 느낌.
상승장이라 가격을 못 맞출것 같아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부사님 능력이신지 어쨋든 처음 얘기했던 가격에 할 수 있었음. 부사님께서 츤데레 같으신 듯.
비슷한 수준, 또는 위, 아래 급지와 비교를 제대로 하지 않은 점. 아직 가치가 헷갈리긴 했지만, 다른 구 비슷한 급지랑 해봤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잘한 건, 계약 전 후기를 읽으면서 계약에 필요한 사항을 정리해서 간 것.
신랑이 가계약금을 줄이고, 멀어도 계약서 쓰러 가자고 했는데, 나름 시간을 좀 벌어서 초보인 나에게 생각하고 준비할 시간이 있었다는게 좋았다.
지방에 공시지가 2억 미만의 취득세는 안내는 줄 알았더니 중과만 없을 분 1.1%였다. 분명 매임 갔을 때 부사님께서도 취득세 안내요~ 하셨었는데..;;; 아이고, 이 사람아.. 정말 너 월부에서 공부한거 맞니? 창피하다.ㅠ
공부를 하다보니 정말 조금만 더 돈이 있으면 여기도 할 수 있네~ 하면서 마구마구 눈이 올라가는 경험을 했다. 쪼금만 보태면 이것도 할 수 있네? 유혹을 뿌리치기 어려웠다. 공부하자.!!
매임이 처음에 정말 어려웠는데, 매임을 하면서 배운게 많다.
매임이 1,2건 늘어나면서 집을 보는 요령도 늘었고,(부사님은 아직 어렵다. 질문도 못한다. 그냥 본다.)
근데 투자하고 싶은 물건을 보다가 집안에 잔뜩쌓인 고지서도 봤다.(부사님께 말씀 안드리고, 그냥 그 집 안했다.)
집을 보면 구조도 보이고, 뷰도 보이고, 이런게 좋은데구나 하는 생각이 조금씩 들기 시작했다.
(나는 정말 몇 개 보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그래서 강의에서 계속 매임 해보라고 하시는 것 같다.
그리고 직접 부딪쳐 보면 정말 많은걸 배우게 한다.)
내마기를 통해서 내 투자금 안에서 할 수 있는 곳을 찾고, 어떻게 행동을 취해야할지 알아냈다면,
자모님의 소액 투자 강의를 통해 내가 소액으로서 어떤 액션을 취할 수 있고,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좀 더 구체적으로 배우고, 확신이 들었다.
1호기를 하기까지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동료분들이다. 버티면 된다.. 뭐든 해본 사람과 버티는 사람은 다르다.
경험은 좀 더 정보를 깊숙이 빨아들이고, 버티는 것은 경험을 통해 완성되는 것 같다. 나는 나 자신을 믿는다. 앞으로도 잘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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