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임장지에는 2천만 원대로 투자할 수 있는 신축 단지가 있다.
그래서 한 조원 분이 “계약하고 와야겠다~”며 농을 던지셨고,
나는 옆에서
“계속 공급이라 지금 2천 넣고 최소 3~4년 뒤에나 오르기 시작할수도 있어요. 하시겠어요?”라며
재미진 대화를 나눴던 기억이 난다.
광역시의 대표 단지를 매수하는 것이 아니라면,
지방에서의 투자는 더 좋은 자산으로 갈아타기 위한 마중물 성격의 투자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저평가된 단지를 싸게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안 팔 자산이 아니라 결국은 팔 자산이기에
그 돈을 내가 필요한 시점에 꺼낼 수 있느냐도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물론, 2천만 원으로 꽤 수요가 있는 생활권에서
18년식 신축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솔깃하다.
그러나 2~3년 내 수도권 투자를 준비 중인 상황이라면
투자금이 조금 더 들거나 조금은 덜 저평가 됐더라도
2년 안에 꺼낼 수 있을 확률이 더 높은 곳으로 갈 것 같다.
해당 투자에는 이미 수도권 투자에 대한 마중물이라는
명확한 목표가 있기 때문이다!
저번 지투 때 튜터님 강의를 듣고 해당 임장지에 적용해 장표를 만들어보는데,
아뿔싸. 3시간이 걸렸다.
강의에서 말씀해주실 때는
‘네이버 기사에서 기간 필터 걸고 구간별 기사를 찾아보면 되는구나’ 했는데
아.. 그 기사와 그래프 사이에서 연관관계를 찾는 것이 쉽지 않았다.
게다가 공급 그래프와 매매/전세 가격의 시점이 잘 맞지 않아서 끙끙대다
튜터님께 질문을 드렸었는데,
알고 보니 해당 본토에는 공급이 없던 게 맞지만
매우 밀접하게 연관된 인근 도시에서 대규모 공급이 있는데
내가 본토 공급그래프로만 보고있었다보니 적용이 안됐던 것이다 😂
이번에는 조금 더 나아지길.
댓글
와 조장님 순식간에 후기와 깊은 생각까지..!! 정말 멋집니당😍 벌써 적용하신 점까지 최고최고👍 항상 우리 조원들 세심하게 챙겨주셔서 감사해요~ 오늘 하루도 정말 고생 많으셨고 조심히 들어가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