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나위님, 결혼한 지 1년 정도 된 신혼부부입니다.
챌린지를 들으며 “강남에 가까울수록 좋다”는 말씀에 깊이 공감했고,
현재 보유 중인 경기도 지역 아파트를 매도하고
올 하반기 중 서울권으로 갈아타기를 진지하게 고민 중입니다.
저희 예산으로 가능한 아파트를 찾아보니 서울 내 상급지 구축 소형 아파트 몇 곳이 가능하더라구요.
다만 평수가 매우 작고(10평대) 구축이라 녹물, 누수, 주차난, 층간소음 등 실거주 리스크도 분명 존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지나 교통이 너무 좋아 포기하기 어려운 단지들이라
실거주를 겸한 매수 전략이 맞는 방향인지 고민됩니다.
게다가 2세를 준비중인데 과연 이 방향이 맞을까?? 라는 고뇌가 계속 듭니다 ㅠㅠ
재건축 또는 리모델링 논의 중이기도 한데,
저희는 아직 분담금에 대한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고,
찾아보니 5억 이상 필요할 수도 있다는 얘기도 있어 걱정이 큽니다.
또한, 최근 거래 신고가 기준으로 매수하기엔 가격 부담이 커서 때를 기다리고 있는데
시세 그래프를 비교해도 지금이 적정가인지 판단이 잘 안 되어서,
실제로 어떤 시각으로 접근하고 판단해야 할지도 궁금합니다.
예시) 비교중인 아파트
댓글
도방님 안녕하세요 :) 지역이 어디인지 알 수 없지만 상급지라면 소형평수도 자산으로서의 가치는 분명히 있습니다. 다만 실거주 갈아타기라면 들어가서 사는 것을 계획하고 계실텐데 이 때 거주 만족도도 정말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입니다. 이 부분은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어서 가족분들께서 상의하셔서 입지가 좋은 것이 우선인지, 평수가 조금이라도 더 넓은 것이 우선인지를 결정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이 때 그냥 이야기 하기보다는 직접 집을 보시면 결정이 수월하실거예요. 재건축 리모델링 진행이 얼마나 됐는지 모르겠지만 진행이 빠른데 분담금 감당이 되지 않는다면 다른 단지를 고려해볼 것 같습니다. 이 경우에는 입주하시고 금방 다른 단지로 갈아타셔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물론 단계가 진행될수록 시세차익이 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염두에 두신거라면 이주 직전 단계까지 보유하시는 것도 방법이 되겠습니다. 지역마다 차이가 있겠으나 전고점보다 아래에 있으면 더이상 비싸지 않다고 보시면 되고요, 서울 주요입지라면 비싸지 않은 구간에서 매수하는 것은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모쪼록 좋은 결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