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응원

남들은 너무 잘하는데 나는 너무 초라해 보이나요? [잠토]

  • 25.08.03

안녕하세요.
자격지심의 아이콘, 잠토입니다.

 

 

오늘은 월부에 계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 겪어보셨을 

 

‘열등감’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처음 오신 분이든,
1년이 지난 분이든,
심지어 2~3년차가 된 분들이라도 


이 감정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사람은 드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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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이 힘든 임보와 임장



월부에서 이제 강의를 막 시작하신분들

다른분들 과제 내신거 보고 다들 당황하신분 많죠?

 

그리고 속으로 이런 생각하신분들 있으실겁니다.



 

“일은 하는 걸까? 어떻게 저렇게 임보를 써낼 수 있지?”

 

“나는 매일 허덕이는데, 저 사람은 왜 저렇게 잘하지?”

 

“정말 열심히 했는데… 왜 나는 MVP가 안 되지?”

 

 

사실, 이건 다 제가 느꼈던 감정이기도 해요.

심지어 전 여기에 한 술 더 떠서,

 

“어떻게 저렇게 스스로를 칭찬할 수 있지?”


라고 생각했던 적도 있었답니다.
지금 생각하면 웃기기도 하고, 참 저 같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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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이 지난  저 역시 여전히 그 감정을 느낍니다.

 

작년 9월, 우연히 광클에 성공해
튜터링이 포함된 ‘실전반’ 강의를 수강하게 되었어요.

 

이미 1호기 투자도 했고,
서투기와 실준반만 해도 7번은 들었던 저였기에
‘이번엔 잘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있었죠.

 

그런데 실전반 최종 임보 발표 날


다른 분들의 임보를 보자마자 

제 마음은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 최임날 남편에게 보냈던 카톡>


최임발표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제 임보 파일을 다시 열어보다


버스 안에서 펑펑 울고 말았습니다.

 

첫 번째는 형편없는 결과물 때문이었고,

 

두 번째는 ‘정말 열심히 했는데도 

이 정도밖에 안 되는 나’너무 한심해서였습니다.

 

 

그때는 정말 ‘다신 실전반 신청하지 말자’고 생각했어요.
형편 없는 저와 마주하는 게 두려웠던 거죠.

 

하지만

 

“당신 스스로 뿌듯해질 수 있는 주체적인 삶을 찾아라.”
“어제가 오늘 같고, 오늘이 내일 같은 삶은 이미 생명이 죽은 삶이다.”

-세이노의 가르침 중에서-

 

이 구절이 

제 마음을 다시 붙잡아 주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세 가지 결심을 하게 됩니다.

 

 


 

1.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기

 

비교를 멈추고,
내가 잘하는 것과 부족한 것을 정확히 들여다보자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리고 부족한 부분은
‘어떻게 채워갈 수 있을지’ 고민하기로 했어요.

 

우리가 늘 배워왔듯,
한 달 목표와 복기는 정말 중요하다는 걸 새삼 느꼈습니다.

 

만약 목표 세우는 게 어렵다면,
한 달 복기라도 꼭 해보세요.
스스로의 흐름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강력한 도구예요.

 

 


 

2. 남과 경쟁하지 말고, 어제의 나와 경쟁하기

 

모든 걸 한 번에 잘할 수는 없어요.
그래서 이렇게 생각했죠.

 

“그냥 어제보다 0.0001이라도 나아지자.”

 

그리고 단 하나만이라도 집중해서 해보자고 다짐했어요.

 

저는 임보가 특히 약했기 때문에


“강의 내용 중 한 장이라도 꼭 녹여보자”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제 임보 한켠에 적혀있는 강의에서 나온 내용 적용해본것들>

 

 


 

3. 잘하는 사람을 따라 해보기 (BM)

 

우리는 흔히 ‘BM’이라는 단어를 씁니다.

Benchmark의 뜻은 이렇습니다.

 



 



원래 남과 비교하는건 이상한게 아니더라구요

 

좋은 기준을 참고해서 내 걸로 만드는 것.
그게 진짜 성장이라고 생각해요.

 

 




📝 마치며

 

아마 7월 한달 이 무더위에 치열하게 살면서

 

후반부에 가면서 지친분들도

그리고 열심히 했는데도 성과 없다 생각하시는분도

그냥 몸과 마음이 다 힘든분도 계실거에요

 

 

내가 한계에 다른것 같거나

너무 몸과 마음이 부친건

 

반대로 그만큼 성장을 하고 있는

성장통일겁니다.

 

 

 

성장하고 계신 모든 동료분들

진심으로 정말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그럼…

오늘 부터 이렇게 마음을 먹어보는건 어떨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댓글


쥴리한
25. 08. 03. 11:22

잠토조장님 공감백배글이네요. 아직도 임보의벽은 너무나 높게만 느껴져 저도 마음이 어려울때가 많은데 힘을 낼 수 있는글 감사합니다. 조장님도 저런시기가 있으셨다니 저도 힘을내봐야겠어요. ^^ ❤️❤️❤️

눈빛꿈
25. 08. 03. 11:25

우아~~잠토님도 이런 과정이 있으셨군요!!! 솔직한 이야기 오픈해주시고 오히려 성장의 방향으로 바꾸신것 너무멋진것 같아요~~ 임보가 약하다니ㅎㅎㅎㅎ 발표를 벌써 두번이나 하시구^^ 이런생각 안하셔도 될것 같습니다ㅋㅋ

와바다
25. 08. 03. 11:28

잘 하려고 하는 마음이 성장으로 이끌어줬나봐요. 강의에서 적용하겠다 다짐하고 임보에 녹여낸 부분 저도 해봐야겠어요!! 공감이 정말 잘 되는 글!! 감사해요!! 글 너무 잘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