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이더리움(ETH) 이미 많이 올랐는데 더 오른다고??

  • 19시간 전

최근 가상자산 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진 움직임을 보인 코인을 꼽자면 단연 이더리움(ETH)입니다.


지난 한 달간 약 50%에 달하는 상승률을 기록하며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의 강세를 이끌었고, 이에 따라 “이미 너무 오른 것 아닌가?”라는 우려와 “여전히 갈 길이 멀다”는 기대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저도 이더리움을 소액 보유 중이었는데, 한동안 계속 마이너스였지만 최근의 급등세에 힘입어 양전 후 좋은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는 상태입니다.

 

다만 아직 수익 실현을 하지 않았는데, 투자금이 크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여전히 긍정적인 전망이 더 많아서기도 한데요.

 

이더리움은 왜 이렇게 많이 오른 것인지,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 향후 전망은 어떨지, 그리고 투자 시 유의할 점까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

 

 

이더리움이 뭐야?

 

이더리움(Ethereum, ETH)은 비트코인 다음으로 시가총액이 큰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이자, 그 네트워크에서 사용되는 암호화폐를 말합니다.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이라면, 이더리움은 다양한 서비스를 실행할 수 있는 운영체제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있는 암호화폐 ‘이더(ETH)’는 네트워크에서 거래 수수료나 스마트 계약 실행 비용을 지불하는 데 사용되고 있죠.

 

2015년 캐나다 개발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과 팀이 출시한 이더리움은 ‘스마트 계약(Smart Contract)’이라는 혁신 기능을 통해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선 새로운 블록체인 시대를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구체적으로는, 아래와 같은 분야들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 DeFi(탈중앙화 금융): 은행 없이 대출·예금·투자 서비스 이용
  • NFT: 디지털 아트, 음악, 게임 아이템 등의 소유권 발행·거래
  • DAO(탈중앙화 자율조직): 블록체인 기반 투표·의사결정 커뮤니티
  • GameFi: 게임과 금융 결합, 게임 내 자산의 실제 경제적 가치 창출

 

이처럼 이더리움은 블록체인 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은 플랫폼으로, 단순히 가격만 보는 투자 대상이 아니라, 미래의 금융·예술·게임·커뮤니티를 지탱할 디지털 기반 기술로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더리움 시세 급등의 배경
 

이더리움이 어떤 코인인지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개념 설명부터 해보았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분들이 궁금하신 건 이더리움 시세가 왜 올랐냐?하는 것일텐데요.ㅎㅎ

 

이더리움 가격이 단기간에 가파르게 상승한 배경에는 몇 가지 구조적인 요인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1) 기관 투자자 및 ETF 자금 유입
 

 

최근 이더리움 ETF에 기관 자금이 대거 유입되었습니다.

 

ETF 특성상 운용사는 실제 이더리움 현물을 매입해야 하며, 이는 공급 부족을 초래해 가격 상승 압력을 강화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특히 장기 투자 성향이 강한 기관이 중심이 되었기에 단기 투기세보다 지속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2) 기업 자산 포트폴리오 편입 확대
 

샤프링크 게이밍, 비트마인 등 일부 기업들은 재무자산에 이더리움을 편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더리움은 스테이킹을 통해 연 3% 내외의 보상을 얻을 수 있으며, 공급 감소 구조 덕에 장기 보유 시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시세차익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은 기업 입장에서 ‘디지털 채권’과 같은 매력을 부여하죠.

 

3) 공급 감소와 장기 보유 확대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거래소에 예치된 ETH 물량이 약 15% 감소했습니다.

 

이는 매도 가능 물량이 줄고 장기 보유(스테이킹 등)로 전환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여기에 거래 수수료 소각 메커니즘이 작동하며 공급량 자체가 점진적으로 줄어드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4) 규제·제도적 호재

 

크립토 위크 기간 중 ‘스테이블 코인 활성화 법안(지니어스 법)’이 통과된 것도 긍정적인 심리 요인입니다.

 

규제 명확성은 투자자 신뢰를 높이고, 기관 및 대중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향후 전망과 변동성 요인
 

 

이더리움은 최근 한 달 새 50% 이상 상승했기 때문에 단기 조정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합니다.

 

특히 증권성 규제 불확실성은 여전히 시장의 잠재적 리스크로 남아 있습니다. 규제가 강화될 경우 단기 매도 압력이 발생할 수 있으며, 스테이킹 참여율 둔화나 알트코인 전반의 약세 또한 하방 압력 요인이 됩니다.

 

단기적으로는 3,000달러 전후에서 조정을 받을 수 있고, 경우에 따라 2,000달러 후반대까지도 하락 가능성이 열려 있습니다.


반면, 규제가 완화되고 ETF 시장이 본격 확장될 경우 재차 강한 상승세를 보일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플랫폼 생태계 확장과 디파이(DeFi)·NFT·게임파이(GameFi) 등의 성장성이 밸류에이션을 지지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더리움의 최근 급등은 단순한 투기 세력 유입이 아닌, 기관 자금·기업 매수·공급 감소·규제 명확화 등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촉발된 구조적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단기적으로는 과열 조정이 불가피할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여전히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합니다.


결국 관건은 “얼마나 길게, 얼마나 안정적으로 보유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이더리움은 장기 성장 잠재력이 큰 자산이지만, 코인 자체가 본질적으로 변동성이 매우 큰 투자 대상입니다.

 

그러니 투자를 하실 것이라면,

전체 자산의 일정 비율 이상을 넘기지 않도록 관리하고, 조정 구간에 대비해 현금성 자산 또는 스테이블 코인을 확보하면서, 단기 가격 변동에 흔들리기보다 펀더멘털과 네트워크 성장성에 집중해서 투자한다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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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주아팬더
25. 08. 10. 23:12

이더리움 코인이 급격하게 올라서 궁금했는데 오늘도 좋은 글 정말 감사합니다

미피의모험
25. 08. 11. 08:39N

진짜 이더리움 그래프 머선일,,,, 암호화폐도 결국 장기적으로 봐야하는군여 ㅎㅎ

탑슈크란
25. 08. 11. 09:20N

이더리움에 대한 수요 급증(기관매입, 기업자산으로써구매)이 상승의 원인이네요. 미래 NFT와 탈중화가 인기를 끌면 더욱 상승할수도 있겠네요. 이더리움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