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순간에 감사함과 즐거움을
채워넣는 투자자 반나이입니다.
지난 글에서는 임장보고서의 순서는 어떻게 이루어져있는지
왜 그러한 순서로 써야하는지를 말씀드렸습니다.
https://cafe.naver.com/wecando7/11587385
오늘은 임장보고서의 스타트!
개요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준비되셨죠?
개요를 왜 가장먼저 써야해요?
임장보고서는 개요(지역정보)
부터 시작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개요가 도대체 뭐길래 임보 맨 처음에 써야하는 것일까요?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소개팅을 권유받는 상황입니다. (당황하지 말고 들어보세요...)
주선하고자 하는 사람이 여러분에게 이상형을 물어봅니다.
주선자: "OO님은 이상형이 어떻게 되요?"
대부분은 처음부터 이렇게 대답하지 않습니다.
"키는 175cm 이상이고 성격은 착하고 따뜻하며 취미는 게임안되고
흡연,음주 안하고 수입은 중위소득 구간에서 상위 X% 정도에... "
처음에는 대부분 이렇게 대답합니다.
"저는 강아지상 좋아해요!"
"저는 공룡상이 좋더라구요"
"저는 두부(?) 상이요!"
(최근에 두부상의 존재를 알게된 필자)
처음에는 큰 틀을 이야기해서
방향성을 잡을 수 있도록 이야기합니다.
주선자: 아 그러시구나! 그러면 제 친구중에 두부상 친구가 있거든요!
진짜 착하고 귀여워요. 한번 만나보실래요?
임장보고서도 똑같습니다.
처음부터 대상이 어떤 특징을 지녔는지를 구체화 할 수 없습니다.
큰 틀에서 먼저 파악하고, 디테일하게 들어가는 것이
더 정확하고 시행착오 적은 임장보고서를 쓸 수 있습니다.
개요는 임장보고서의 큰 틀입니다.
임장하는 지역이 대략적으로 어떤 특성을 지녔는지를
개요를 쓰면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임장보고서 개요 왜 먼저쓰는지 이제 이해되셨나요? ㅎㅎ
개요에는 무엇이 들어가야 하나요?
지역개요는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지역을 큰 틀에서 파악하고
어떤 특징을 지닌 지역인지를 대략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쓰는 장표입니다.
지역개요는 크게 3가지가 들어갑니다.
1. 지역의 특징을 담은 지도
2. 인구
3. 소득
분량조절 실패로 1번. 지도에 대해 알아보고
2,3번은 다음글로 찾아뵙겠습니다.
지역의 특징을 담은 '지도'
지도를 보는 이유는 해당 임장지가 위치한 곳이 가지는 지역의 특징을 파악하기 위함입니다.
[지역의 특징을 파악하는 질문]
1번.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2번. 임장지 기준으로 동서남북에는 어떤 행정구(or 시)가 있는지?
3번. 지역 내에는 어떤 주요 시설이 있는지?
4번. 지역의 특징은 어떤것이 있는지? (주변에 직장이 많나? 상권이 많나?)
5번. 주변에 빈땅이 많아서 입주가 쉽게 되는 지역인지?
6번. 어떤 생활권으로 이루어져있는지?
6가지 질문을 통해 이 지역이 가지는 가치를 알 수 있습니다.
각 질문을 해결하기 위해 지도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1,2번 : 멀리서 지역을 바라본 지도 (카카오맵)
임장지가 어느 시에 위치하는지? 동서남북에는 어느 구가 있는지에 대해
파악할 수 있어야 와곽지역인지? 센터인지? 업무지구에 가까운지? 한강에 가까운지?
를 알 수 있고 큰 틀에서 지역의 대략적인 가치를 판단해볼 수 있습니다.
(ex. 동작구는 한강도 가깝고, 영등포구도 가깝네?
강남과 도심도 그렇게 멀지않고! 여기 출퇴근하기 좋겠다!)
여기에 위차한 지역의 특징을 더욱 디테일하게 파악하기 위해
나무위키 자료를 참고하여 자료에 추가하면 좋습니다.
(ex. 아하, 동부에 위치해서 교통상업의 중심지와 부도심 역할도 수행하는 곳이구나!)
3번,4번: 임장지의 땅이 부여받은 성격 (지적편집도)
건물을 짓기전에 각 땅마다 역할을 부여합니다.
"여기는 상업지구 지을 땅이야!"
"여기는 아파트 지을거야!"
"여기는 산업단지를 만들거야!"
지적편집도는 이런 땅의 역할을 알려주는 지도입니다.
지적편집도를 보면 임장지 내외부에 어떤 상권, 산업단지, 업무지구, 큰 도로가
존재하는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지적편집도로 임장지만 보는것이 아니라
넓게 임장지 주위까지 봐야합니다.
꼭 임장지에서만 직장을 다니거나 소비를 하는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임장지 주위와 임장지를 같이 지적편집도로 보시는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5번: 임장지의 빈땅여부 (인공위성지도)
빈땅이 많다는 것은
'새롭게 아파트가 쉽게 들어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새로운 아파트가 들어온다는 것은
내 집에 들어올 임차인이
다른 아파트로 가버려서 내가 생각했던 전세가가 낮아지고
더 심각해지면 전체적인 수요를 뺏기는 일도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빈땅이 없어서 입주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적은것을
"입지독점성이 있다" 라고 말합니다.
입지독점성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인공위성 지도를 보시는 것이 가장 정확하고 쉽습니다.
위성지도로 보시면 빈땅은 아무 건물도 없이 맨질맨질한 모습을 보입니다.
반면 산업단지가 있는곳은 파란색 지붕이,
아파트나 주택가가 있는 곳들은 건물이 보입니다.
이렇게 인공위성 지도로 입지독점성을 파악해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
마지막으로 이번글을 정리하며 마무리해보겠습니다!
(인구,소득은 2-2에서 다룰게요!)
개요
개요를 먼저 쓰는 이유: 처음에 큰 틀을 보고 지역의
특성파악과 임보 방향성을 잡기위해
개요의 구성: 지도, 인구, 소득
[지도]
1. 멀리서 바라본 지도 (카카오맵)
2. 땅이 부여받은 성격 (지적편집도)
3. 빈땅여부파악 (인공위성지도)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ㅎㅎ개요를 왜 써야 하는지 정말 정확하게 이해하게 됐습니다 반나이님!!ㅎㅎㅎ 특히 중요한 건 인구랑 소득이니까 앞으로 요걸 빼먹지 말아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