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차 투자자가 생각하는 투자를 오래 해야하는 이유와 방법[민갱]

안녕하세요

민갱입니다.

얼마전 반원분들과 임장하면서

1호기 투자하고, 이제 2호기 투자 준비하고 있는데,

'이렇게 해서 언제 순자산 10억달성할까..?'에 대해

이야기 나눈적이 있습니다.

연애, 결혼, 육아, 직장 등 각자만의 다양한 이유로

1년에 모을 수 있는 종잣돈의 크기는 크지 않고

투자에 대한 인풋 강도를 이렇게 지속할 수 있을까?

이미 투자해놓은 아파트는 가격이 크게 오르지 않고

수도권 투자를 준비하고 있지만 현재 투자금으로 보고 있는 지역은

상대적으로 하급지 지역으로 가격상승의 흐름이

늦게 올 것 같다는 생각으로인해 또 다시 답답해지기도 합니다.

'과연 내가 10억달성을 할 수는 있는걸까..?'

막연하게 드는 생각...

그래서 오늘은 투자를 오래해야하는 이유와 그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투자를 오래 해야하는 이유.

'자산은 시간을 먹고 자랍니다.'

그리고 그 시간은 꽤 오랜 시간이 필요합니다.

최근 서울-수도권 상급지 아파트 들의 가격상승을 보면

몇 억씩 올랐기때문에 잘 와닿지 않으실 수도 있지만

아파트는 10년에 두 배 상승한다는 속설을 통해 생각해보면

5억 아파트가 10억이 되기까지 10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여기서부터는 제 이야기를 조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5살 아들을 키우고 있는 맞벌이 워킹 대디 투자자로

비교적 최근인 작년 말부터 올 봄까지

서울 3, 4급지 32평에 두 채 투자를 진행하였습니다.

https://weolbu.com/community/3246730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연봉이 많아서? 아닙니다.

금수저라서 ? 그것도 아닙니다.

로또 당첨? 아쉽지만 이것도 아닙니다.

단순히 근로소득을 통해 모은 종잣돈만으로 투자한 것이 아닌

자산소득을 통해 종잣돈의 크기를 키우고

갈아타기를 진행했기때문에 가능한 투자였습니다.

Q. 5년차 투자자라면서요. 5년만에 그만큼 불리셨다는거 아니세요?

아니요.

제가 월부에서 투자공부를 시작한건

2021년부터로 지금 5년차 이지만

저의 첫 부동산 투자는 2018년이었습니다.

부모님의 권유와 신혼부부특별공급 7년이내 조건으로 인해

청약을 알아보게되었고

그 과정에서 아내의 반대를 넘기위해

실거주가 아닌 투자 목적의 청약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신청한 청약이 당첨되면서

저는 2018년부터 부동산 시장 참여자가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이미 수도권 1차 상승이 있었던 시기로

인근 입지가 더 좋은 구축아파트보다 1억이 비싼

분양가를 보면서 너무 비싸다고 생각했었지만,

다른 방법을 몰랐기에 들고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2021년 해당아파트 입주에 맞춰 반전세 세팅을 하고

2021년말 월부에 오기전까지 3년이 넘는 시간을

아파트 하나에 투자 해놓은 직장인으로서의 삶을 살아왔습니다.

그리고 해당 아파트는 저의 핵심자산이 되어

억단위의 수익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제 자산이 2018년부터 2024년까지 6년이라는 시간을 먹고

무럭무럭 자라주었기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만 3년은 투자하는 직장인으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4년은 직장인 투자자로 시간을 보내왔습니다.

이렇게 각각 다른 모습이었지만

총 7년이라는 시간을

부동산 시장에 소유권을 가진 참여자로 있었기때문에

이룰 수 있었던 결과입니다.

투자를 오래 하는 방법

투자를 오래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제가 위에서 투자하는 직장인과 직장인 투자자

두 가지의 유형으로 시간을 보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각각에 대해서 말씀드려보겠습니다.

투자하는 직장인

부동산 투자자로서 아는 지역을 넓히고, 현장에서 시간을 쏟기보다

회사 또는 사업과 같은 나의 직업을 메인 Job으로

커리어 상승 또는 연애, 결혼, 육아 등을 하면서

투자에 관심을 놓지 않고, 종잣돈을 열심히 모으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직장인 투자자

저 처럼 직장인 이면서 투자자로

직장인과 투자자라는 두 가지 메인Job을 가진 사람,

또는 그렇게 되는 것을 목표로

전문투자자로서 투자실력을 키우기 위해

성장하고 나아가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이 두 가지 유형 중 하나를 정하면

계속 그길을 가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의 상황이 변하는 것처럼

변화하는 나의 상황에 맞게 잘 활용해야

투자를 오래 해나가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투자를 할 수 있는 상황이거나

그런 시기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는 '직장인 투자자' 모드 로

적극적으로 독강임투를 통해 투자를 위한 시간을 쏟아야합니다.

필요하다면 강의를 수강하고, 조모임을 활용하면서 아는 지역을 늘리기도 하고

현장에 방문하여 물건을 보고, 가격협상을 하는 등

지금 투자를 위한 일련의 활동들을 적극적으로 해나가시면됩니다.

그렇게 투자를 모두 완료하여 투자금의 소진하였거나

결혼, 육아, 직장 등 인생에 더 중요한 일들로 인해

바로 투자하기 어려우신 상황이라면

'투자하는 직장인' 모드로

최소한의 시세트래킹 정도를 꾸준한 루틴으로

현장에 방문하는 시간의 부족함으로 인해

현재 시장의 흐름이나 분위기를 읽어내기 어려운 부분은

강의온리와 같은 방법으로 강사님들께서 현장에 쏟은 시간을 레버리지하여

투자에 대한 감을 완전히 잃어버리지 않도록 유지하시면 됩니다.

그러다 또 다시 투자할 수 있는 상황, 종잣돈이 마련되면

'직장인 투자자'모드로 전환

현장에 방문하여 다음 투자를 진행하는 사람입니다.

마무리

강의를 통해 멘토, 튜터님들께서 이야기해주시는 것처럼

모두가 실전반, 지투실전반 나아가

월부학교 수준의 인풋을 계속해서 넣으면서 살아갈 수는 없습니다.

자산의 시간은 공부를 시작한 시점 아닌

소유권을 획득한 시점부터 시간을 먹고 자라나기 시작합니다.

저는 투자하는 직장인으로 먼저 시간을 보낸 뒤에

직장인 투자자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보낸 시간에 정비례하여 자산이 커졌습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준비되지 않았던 만큼

투자 경험은 했지만 투자에 대해 잘 몰랐고

그 사이에 놓친 기회들도 무수히 많았습니다.

월부에 오셔서 1호기 투자를 하신 분들께서는

직장인 투자자로서의 시간을 먼저 보내고 계시는 만큼

앞으로 다가올 많은 기회를 잡으실 수 있습니다.

막연한 두려움과 막막함에 좌절하시기 보다

각자 상황에 맞는 선택으로

목표를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신다면

소유하신 자산도 그 시간을 먹고 무럭무럭 자라

어느새 목표에 가까워져 있으실 겁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각자의 상황에 맞는 방법을 통해

오래오래 살아남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옆에서 오래오래 함께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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