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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이번 달 저의 열기 목표는 좀 괴팍하긴 하지만 ‘월부 강남 사옥 방문’이었습니다ㅎㅎ.
이유는, 1호기를 해야 함에도 계속 미루며 게으르게 사는 저 자신에게 텐션 높일 기회를 주고 싶어서였습니다.
감사하게도 강의 2주차에 바로 목표 달성을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입니다.
과제 마감일에 엄마가 집에 오랜만에 놀러오셨던 터라, ‘내일 또는 저녁에 해버릴까?’하고 갈등했지만
원씽으로 적어냈고, 신랑에게 확언까지 한 마당에 쉽게 포기할 수가 없어 엄마한테 양해를 구하고 과제를 했습니다.
목표 수립과 확언의 중요성, 원씽 달성을 위해 어쩔 수 없는 후순위 포기의 필요성에 대해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역삼동 월부 신사옥은 처음 방문하게 되어 두근거렸습니다. 멀리서부터 보이는 ‘월급쟁이 부자들’ 간판에 두근댑니다.
강의실이 있는 4층에 도착하게 되면, 닉네임 확인과 함께 이름표, 교재를 배부받습니다.(11시부터 입실가능)
4층에는 여자화장실, 음료테이블(커피, 차, 아이스티)이 있으며 담요, 간단한 간식이 제공됩니다.
강의실에 입장하여 원하는 자리에 앉으면 됩니다.(선착순, 자유석)
3번째 줄까지는 강의 녹화 중 타자 치는 소리가 들어갈 수 있어 노트북 사용이 금지됩니다.
4번째 줄부터는 책상 위에 2구짜리 콘센트가 일부 있어 노트북 및 핸드폰 충전이 용이합니다.
오프라인 강의 수강생도 온라인 녹화본 강의 수강과 pdf 교재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11시 반쯤, 사무실에서 너바나님이 내려오셨고, 30분간의 질의응답 후에 2주차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너바나님이 해주셨던 답변 중 인상깊었던 내용만 옮겨보겠습니다.
▶ 처음 돈 없을 때는 1개의 투자를 위해 4~500개의 매물을 봤다.
- 투자금이 적을수록 더 발품을 많이 팔아야 함을, 초보라면 이 정도의 노력은 해야함을 배웠습니다.
▶ 정말 좋은 클래식 책(세이노의 가르침, 보도섀퍼의 돈,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등)은 재독하는 편이고, 새로운 책도 읽으려 한다.
- 좋은 책들은 재독하며 책 내용을 100% 몸에 새기려고 노력하신다는 것을 알았고, 클래식한 명저뿐만 아니라 새로운 책도 읽으시며 독서에 균형을 맞추고 20년 넘는 투자생활을 하시면서도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는 모습에 놀랐습니다.
▶ 비용을 최소로 내고 이익만 얻으려는 월급쟁이 마인드를 버려야 한다. 100억 매출 회사는 90억이 비용이고 10억이 이익인 경우도 있다.
- 부자가 되기 위한 여정에는 반드시 부자가 되기 위한 마인드 세팅이 필수임을, 또 쉽지 않은 과정임을 느꼈습니다.
▶ '이 사람에게 배울 점이 있다.'라고 하면 쫙 빨아들일 마인드로 배워야 한다.
-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것을 넘어서서, 배운 것을 나의 것으로 만들려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보너스 강의를 포함하여 장장 8시간 동안이나 강의해주신 너바나님.(2시간에 한 번 꼴로 15~20분 가량 휴식)
강의는 12시에 시작했는데 오후 6시 쯤에는 ‘너무 힘들어서’ 쉬었다 가자고 양해를 구하시는 모습에 짠했습니다..
저는 가만히 앉아서 듣기만 하는데도 오후 4시쯤부터 에너지가 고갈되기 시작했는데,
강단에 서서 쉴새없이 강의를 해야 하는 강사 입장에서는 얼마나 더 힘들지 상상조차 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흐트러짐 없이 모든 노하우를 전달해주시고자 애써주신 너바나님 감사드립니다.
📚배운 점 및 적용할 점
투자의 원칙과 기준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중요하다고 강조하신 것들을 ‘13개의 키워드' 위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키워드 1 : “원씽(One Thing)”
목표에 있어서의 '원씽'(선택과 집중)을 의미합니다. 이는 다시 말해, '후순위에 대한 포기'를 의미합니다.
부자들은 무엇을 집중공략 해야 하는지, 이를 위해 어떤 것을 포기해야 하는지 잘 압니다.
자산을 늘린다는 관점에서, 월급을 높여갈 수 있다면 커리어에 포커스를, 그게 어렵다면 수익률/투자실력에 포커스를 맞춰야 합니다.
투자공부 초기에 월급이 적은 것도, 투자실력이 없는 것도 모두 불안하고 조바심이 났습니다.
‘부동산 공부를 하면서 블로그를 동시에 키워볼까?’, ‘에어비앤비를 같이 해볼까?’
욕심이 났지만, 지금은 제가 선택한 원씽, 부동산 공부 하나에만 집중해야 함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너바나님이 실제로 만나 본 (자수성가) 부자 중에 동시에 여러 개를 잘 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키워드 2 : “10,000시간의 법칙”
성과 = 실력[=재능 x 노력(input 투입 누적 시간)] x 열정(input 투입 시간)
실력과 열정이 있다면 성과는 나오기 마련입니다.
이때, 초보는 실력부터 길러야 할 텐데, 재능이 평범하다면 노력, 즉 절대적인 누적 인풋 시간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일만 시간의 법칙’이 적용됩니다.
단기간에 빨리 성과를 내고 싶다면, 실력을 위해 매일 쏟아붓는 시간을 늘려야 하는 것은 당연지사입니다.
월급쟁이들에게 권장되는 input 시간은 1년에 1,000시간, 주당 20시간(평일 2시간, 주말 하루 10시간) 입니다.
월부도, 너바나님도 워낙 수강생들에게 꽃길만 걷게 해주시려고 노력해주시다 보니,
으레 초보들이 실력을 기르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통과의례를 맘대로 줄여서 생각한 것 같습니다.(5천 시간…?)
먼저 갔던 선배들보다 난 노하우를 더 많이 배웠으니까, 더 빨리 돌아갈 거라구요.
하지만 고기잡는 법을 깨우치기 위해 월부에 왔으므로, 시행착오와 통과의례는 피할 수 없는 것을 이제 이해합니다.
현재 겪는 어려움들에 집중하는 대신, ‘어떻게 하면 시간을 더 채울 수 있을까?’에 집중해야겠습니다.
실력이 느는 순간, 인풋을 넣는대로 성과가 나오기 때문에 그야말로 ‘실력을 길렀더니 돈이 따라오더라’가 될 것입니다.
🔑키워드 3 : “목실감”
input을 꾸준히 넣을 수 있도록 너바나님이 가장 강조하신 것은 '목실감(목표, 실적, 감사일기')'이었습니다.
투자 뿐만 아니라 사업 등 인생 전반에서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 있어, 가장 도움이 된 습관이라고 하셨습니다.
'엄청 정교한 플랜'보다 ‘매일 실천’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최근에 목표를 세워도 실적을 내지 않고 자꾸 미루기만 하는 저로 인해 목실감을 한동안 안 썼었습니다.
목감은 자신 있는데 미진한 실적에 오히려 자신감만 자꾸 잃어가는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언젠가는 실적 개선을 반드시 해야만 했다는 것이고, 그래야만 자신감이 채워진다는 것입니다.
목실감을 쓰지 않는다고 해서 잃어버린 자신감이 개선되지는 않았습니다….
9월 1일부터는 힘들 때 목표를 하향조정 할지언정, 목실감은 다시 계속 써오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목실감은 매일 빼놓지 않고 쓰려 합니다.
🔑키워드 4 : “지경을 넓히자”
컴포트 존은 넘어서, 그로우스 존으로 가며 지경을 넓혀야 합니다.
그로우스 존에서는 ‘목표 설정, 자신감, 목적 설정, 비전 설정, 동기부여, 성취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만큼 편안했던 일상에서 벗어나 성장을 해나간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임에 분명합니다.
그러나 '안전'과 '자유'는 공존할 수 없습니다.
저는 지금 ‘fear zone’와 ‘learning zone’을 오고 가고 있습니다.
조닝(지경)을 시각화한 이미지를 보니, 제가 어떤 여정에 놓여 있는지 직관적으로 보여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두려움의 지경’을 지나가면 배울 수 있고, 배우다 보면 성장하게 된다는 여정이 보였습니다.
앞으로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출력해서 공부방에 붙여두었습니다.
저는 정말로 성장 지경에 들어가고 싶습니다.
🔑키워드 5 : “편익과 비용"
내가 하는 투자의 편익과 비용을 잘 알아야 합니다. 비용을 치르더라도 편익이 있다면 투자합니다.
가난한 마인드는 절대 손해를 보려고 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마인드가 부자 되는 여정을 방해합니다.
부자는 목을 얻을 수 있다면 팔을 내줄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목표를 얻기 위한 재테크 공부를 하려면 가용시간에서 여가 시간이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듭니다.
월부강의를 듣게 되면 실력과 앞마당이 늘지만, 매월 저축액이 줄어듭니다.
내집마련을 하면 마음의 평안을 얻지만, 상당한 돈이 일하지 못하게 됩니다.
신용대출을 끌어서 약간 무리한 투자를 한다면 더 좋은 집을 살 수 있지만, 리스크도 높아집니다.
시스템 투자를 지향하여 다주택자가 되면 수익이 늘지만, 그만큼 세금(취득세, 보유세)도 늘어납니다.
투자를 하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편익과 비용이 따릅니다.
목표가 뚜렷하다면 비용을 두려워해서는 안되겠습니다.
🔑키워드 6 : “저/환/수/원/리"
너바나님의 20년 노하우가 녹여져 있는 ‘부동산 투자 황금 레시피’입니다.
이에 따라 투자한 사람 중에, 실패한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습니다.(인내하지 못하고 중도 매도한 경우 제외)
감정에 따라 투자하지 말고(매물을 5개나 보니 너무 힘들어서 사장님이 말한 급매를 사야겠어!)
차분히 앉아 투자할 물건의 ‘저환수원리’ 기준 충족여부를 따져보고 투자해야 합니다.
[저] 저평가, 비교평가, 가치판단
[환] 환금성
[수] 수익률 계산, 72의 법칙, 전세금 상승, 수익금, 인내
[원] 원금보존, 안전마진(전세가), 재건축 여부
[리] 리스크 관리, 잔금 여력, 조급(욕심+무지)
솔직하게 고백하건대, 저층 및 탑층 매수를 진지하게 고민해본 적이 있습니다.
부사님이 추천해줬으나 투자하지 않았던 급매물건에 대해 이따금 ‘투자할걸 그랬나?’ 후회가 듭니다.
욕심과 무지로 점철된 조급함에 몸이 달아 있는 상태입니다.
저환수원리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다시 들을 때마다 새로워서 놀랍습니다.
아는 것과 실제 배운 것을 실천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10년 넘게 신랑과 제가 열심히 근로하고 절약하여 모아온 소중한 돈, 원칙과 기준에 맞춰 투자해야겠습니다.
🔑키워드 7 : “자산보유"
어떤 시장이든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야 인플레이션 헷지를 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상승장에서는 수익을 낼 수 있는가?
하락장에서는 원금보존을 할 수 있는가?
각 시장에서 투자 물건이 이와 같은 기준을 충족하는 고민해야 합니다.
무주택보다는 1주택이 낫습니다.
경제적 자유를 얻고자 한다면 다주택을 통해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저는 무주택자입니다… 1호기, 연내로 투자해야겠습니다.
🔑키워드 8 : “세금"
다주택자로 가려면 세금을 정확하게 계산할 줄 알아야 합니다.
부동산 투자자가 세금을 모른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세금을 알고 하는 것과 모르고 하는 것은 나중에 가서 큰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무주택자인 저에게 ‘1~2호기를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란 질문과 세금이 연관 있어 보였습니다.
2주택까지는 비조정지역 취득세가 1~3%이니, 투자금을 쪼개 지방에 여러 채 하는 것보다는
수도권, 광역시 등에서 가장 좋은 2채를 하는 것이 먼저라는 것을 다시 상기했습니다.
🔑키워드 9 : “파도이론"
부동산 가격은 급지에 따라 차례대로 상승합니다.
제주도에 봄이 먼저 왔다고 해서, 서울에 봄이 안 오지는 않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국내 부동산에서 가장 먼저 반응하고 가장 많이 오르는 곳은 강남, 서초, 송파입니다.
중심지에서 멀어질수록 천천히 오르고 덜 오르지만, 지금은 투자자는 덜 오른 곳을 찾아야 합니다.
투자 유망지로 바라보고 있던 지역이 있습니다.
2년 전만 해도 전고점 대비 -20%를 우습게 기록하던 지역이었는데, 지금은 -10%만 해도 감지덕지일 지경입니다.
매매가도 많이 올라서 투자금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이 사실에 슬퍼하며 시세조사를 게을리 했습니다.
하지만 투자자라면 앞마당 중에 덜 오른 곳을 찾는 노력을 게을리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워런버핏도 100억, 1,000억 갈 때까지는 담배꽁초투자를 했습니다.
🔑키워드 10 : “부동산의 가치"
부동산의 가치는 토지가와 건물가를 합한 것입니다.
아파트는 30년 정도면 건물의 가치가 제로에 수렴합니다.
토지가는 공급(입지독점성 여부)과 수요에 따라 매겨집니다.
부동산 투자에서 입지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다만, 토지가가 높더라도 건물가가 제로에 수렴할 경우 전세 상승이 더딜텐데, 편익과 비용을 잘 따져야 할 것입니다.
🔑키워드 11 : “가치투자”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야 한다.’는 투자판의 격언이 있습니다.
얼핏 단순해보이는 문구이고 너무나 당연한 말처럼 들리지만 그 속에는 깊은 뜻이 담겨 있습니다.
먼저, 싼지 비싼지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하고 ‘사고, 판다’라는 행동이 있어야 합니다.
또한, 언제 싸게 팔고 언제 비싸게 파는지 타이밍을 아는 능력도 있어야 합니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부자들은 '연봉이 높은 사람'이 아니라, '자산이 많은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즉, 진짜 부자들은 자산을 자주 사고 팔지 않습니다. 자산을 쌓아나가고 인내합니다.
이 또한, 배운대로 실천하기 쉽지 않음을 알고 있습니다.
이게 쉬웠다면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중도 매도를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게 쉬웠다면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바닥과 꼭지를 맞추려고 마냥 기다리지만은 않았을 것입니다.
(불가능한) 최고의 선택, 최대의 수익을 올리겠다는 욕심을 내려놓고
나름대로 스스로 가치(저평가)에 대해 확신을 가지는 선택을 하며, 인내하는 투자자가 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키워드 12 : “완료주의”
투자는 'zero to one'이기 때문에 완벽주의가 아니라 완료주의로 가야 합니다.
강의 중에 투자의 중요성에 대해 계속 강조하셨습니다.
‘독강임투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투자라고 생각한다.’
‘초보자가 100개의 매물을 본다고 하더라도 확신이 들지 않는 게 당연하다. 경험이 없으니까.’
‘경험을 더 쌓아나가다 보면 저절로 알게 된다.’
데드라인을 정하고 덜 완벽할지언정, 마침표를 찍고 나가야 그 다음도 있는 것을 압니다.
하지만 10년간 열심히 모은 돈을 넣으려면 스스로 어느정도 ‘최선을 다했다.’란 생각이 들어야 할텐데
fear zone에 있는 저는 여전히 ‘내가 할 수 있을까..?’란 생각에 갇혀 있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생각한 ‘최선’에 도달하기에 저는 너무 모자라고 게으르고 느리기 때문입니다.
이때, 저의 마음을 읽기라도 한 듯 너바나님이 투자멘토로서 조언을 해주십니다.
'너바나님, 제가 할 수 있을까요?'라고 묻는다면, 안 될 것이다.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면, 할 수 있을 것이다.
전수조사에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그만큼 저평가 단지 선정도 늦어져 매임도 자꾸 미뤄지는 나 자신이 밉습니다.
하지만 느릴 뿐이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목표를 이루고자 한다면 어차피 해야할 거, 더이상 ‘할 수 있을까?’ 의심하지 않겠습니다.
🔑키워드 13 : “의기 극복”
부자(성공)가 되는 과정에서 반드시 한번은 위기가 오기 마련이지만, 복기를 통해 극복하려 노력해야 합니다.
자본주의에서 행복하려면, 가족(관계), 일, 건강, 돈이 모두 균형 맞아야 합니다.
성장하는 투자자에게는 투자에 반대하는 가족, 집중할 수 없는 일, 망가지는 건강 등 위기가 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짠!'하고 잘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실수를 하면서 배워나가다 보면, 실력이 늘어서 과녁 명중률이 높아져서 실수를 만회하게 됩니다.
가장 인상깊었던 너바나님의 가르침은… ‘가족의 본질’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가족은 ‘팬’이 아니라 ‘편’이라고 깨우쳐 주셨습니다.
가족이란, '있는 그대로' 인생을 함께 살아가고, 같은 편이 되어주는 존재입니다.
부모님이 가난해서 부끄러워 하지 않고, 부자라서 존경하지도 않습니다. 부모님은 부모님입니다.
부끄럽게도, 저는 노후대비가 되어있지 않고 재테크에 무지하셨던 부모님을 원망했습니다.
함께 부동산 투자를 열심히 하지 않는 신랑을 원망한 적도 있습니다.(임산부에게 시키다니)
부모님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선에서 열심히 사셨을 뿐이었습니다.
부동산 투자를 잘하는 것은 ‘저’의 소망임에도 신랑은 비난하지 않으며, 임장도 같이 다녀줍니다.
무엇보다 가족의 역할이 단순 돈을 잘 벌어오는 파티원의 역할은 아니라는 것을… 이번 기회에 잘 배웠습니다.
수익금이 나면 가족들과 10%를 나누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또 인상깊었던 것은 ‘무엇보다 스스로 내 편이 되어주어야 한다.’라는 가르침이었습니다.
너바나님은 아침마다 스스로를 안아주었다고 합니다. 저는 너무 많은 반성과 자책으로 저 스스로를 괴롭힙니다.
복기와 성장은 필요하지만, ‘자책’은 줄여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인상깊었던 가르침은 ‘내가 언제 행복해지는 지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10억 달성, 30억 달성은 단 1회에 그치고 말지만, 행복은 지금도 달성할 수 있는 목표입니다.
이 말씀을 듣는 처음으로 ‘행복이랑 목표한 자산을 달성하는 거랑은 다른 것이다.’는 점이 가슴 깊이 와닿았습니다.
‘30억만 벌면….’ 또는 ‘10채만 운영하게 된다면…’과 같이 멀고 먼 미래에만 집중하며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공부가 더 하기 싫고, 지겹고, 무거운 짐으로만 다가온 것 아니었나 싶습니다.
너바나님은 성공하려면 '재미'로 시작해서 '의미'로 끝내야 한다고 하십니다.
재미는 10억, 20억이 아니라 '성장'에 의미를 둘 때 생겨납니다.
지금, 오늘 내가 무언가 행동하며 성장하고 있음에 놀라고 칭찬해야겠습니다. (2시간에 걸쳐 후기를 썼다니 잘했다!)
꿈을 그리는 사람은 언젠가 그 꿈을 닮아갑니다.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너바나-
꿈을 그리고 있으니, 언젠간 닮을 그 날을 기대하며
좋은 강의 해주신 너바나님 및 강의 준비에 애써주신 스태프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댓글
조장님~ 꼼꼼한 후기 덕에 현장에 다녀온 느낌입니다^^ 장 시간 힘드셨겠지만 조장님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을 것 같네요. 열심히 하시는 조장님 따라 저도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우왓!! 임산부이신데 8시간 내내 앉아서 강의듣는것 정말 넘 고생많으셨고, 이렇게 디테일한 후기라니!!!! 짱입니다~!!! 👍 ㅎㅎ 감사해요!!! 덕분에 많이 배웠습니다! 2주차 강의도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