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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투자경험

배움, 행동, 나눔: 나의 월부 1000일 생존 이야기 [잇츠나우]

18시간 전

안녕하세요! 배운대로 행동하는 투자자, 잇츠나우입니다:)

 

 

오늘은 제목 그대로 월급쟁이 부자들에서 1000일동안

활동한 저의 이야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사실 1000일은 어제였고, 오늘은 1001일째에요^^)

 

1000일 동안 제가 지나온 시간들을 돌이켜보니

정말 많은 일이 있었더라구요.

이 일들을 복기도 하고, 누군가에게는 발자취가 될 것 같아서 남겨봅니다:)

 


 

월부 입성부터 1년을 채우기까지

모든 것이 신기하고 재밌는 그 때 그 순간들

 

 

제가 월급쟁이부자들 카페를 처음 가입한 때는 

22년 1월 23일이었습니다.

저도 몰랐는데 꽤 오래전에 가입했더라구요.

그리고 활동하지는 않았습니다.

짧은 인사를 남기긴 했어도 아마 간절하지 않았기에

카페 방문을 자주 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다시 마음먹게 된 시점은 23년 1월 1일,

내집마련 기초반을 등록하고 1월 11일부터 새 글을 올렸던 것 같습니다.

 

 

내집마련 기초반 30기를 본격 시작하며

열심히 하고자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부동산에 대해서는 잘 모르던 제가 눈을 뜨게 되었고

부동산 방문도 처음 해보게 된 인생 첫 부동산 강의였던 기억이 납니다.

 

 

이후 왠지모를 자신감과

어차피 내집마련 당장 못할 것이라면 투자를 하자는 마음에

열반스쿨 기초반을 듣게 되었고,

너바나님의 명강의 ‘저환수원리’를 시작으로

실전준비반에서 임장보고서 작성하는 법,

지방투자기초반에서 지방임장하는 법,

서울투자기초반에서 서울시장을 바라보는 법 등

하나둘 하나둘 강의를 듣고 나아갔습니다.

 

당시 동료들 중에서는

‘앞에 내용이 다 머릿속에 안들어와서 한달은 복습하고 다음강의로 넘어가야겠어요-’

라고 말씀하신 분들이 있었는데, 저는 

‘다 안들어오는게 당연한거래요, 가서 또 복습하겠죠. 어차피 반복된대요!’하고

호기롭게 다음강의를 연속 수강했었는데,

어쩌면 그 용기가 지금의 저를 만든 것 같습니다.

 

잠깐 사라진 동료들은 결국 돌아오지 못한 분들도 많았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늘 동료분들에게 말씀드린 것 같습니다.

“쉬게 된다면 복기 및 계획을 남기고 가시고, 

그걸 남기기 힘들다면 연속강의 수강을 추천드려요”

같이 꿈과 희망을 안고 시작했는데

동료분들이 사라지는 것이 너무 마음이 쓰이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아직 1년채 되지 않은 분들이 계시다면

꼭 1년동안 최소 한바퀴는 돌아보시고,

부동산 투자가 나랑 맞나 안맞나를 

결정해보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그렇게 매달 강의를 듣고 그 해 10월 쯤

<1호기>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차 하루꿈이라는 것을 작성하게 됩니다.

 

 

 

 

1호기라는 목표가 생기고나니 저도 모르게 움직였던 제 손과 발,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임장을 열심히 가게 되고 

비교평가를 열심히 하게 되고, 그렇게 12월까지 앞마당을 늘리다보니

비교평가 37장, 하루꿈을 75번 외친 23년 12월 29일 

1호기의 가계약금을 넣을 수 있었습니다.

 

그 때 든 생각은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

그리고 제가 멘토님과 동료들의 도움을 받은만큼

꼭 저도 나누어드려야겠다.

는 생각이었습니다.

 

다행히, 그 시기 많은 분들에게 나눌 수 있는

경험여정 서포터즈에도 함께하게 되면서

3개월 간 새로운 분들에게 제 경험과 진심을 나눌 수 있는 

헹복한 시간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월부에서 2년을 채우기까지

다사다난했던 2년차, 몰입의 단계

 

 

1년차가 마무리되며 투자도 했고

2년차부터는 이제 알고 있는 것이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이 맞는지?

내가 누군가에게 설명할 수 있는 정도인지?

제 수준을 메타인지 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기초반으로 가게 되면

1년 전의 저와 같은 ‘부동산’이라는 개념 자체가

마냥 신기하고 재밌으면서도

어려워하는 분들이 많으신데,

그런 분들께 내가 눈높이에 맞게 설명할 수 있는가?도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또 2년차의 강의를 채워가며,

실전반도 듣게 되었는데- 

24년 6월과 7월 건강의 적신호가 오게 되었습니다.

 

당시 회사에서는 저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었고, 1월부터 결혼준비 등의 일정이 있었고

주말 임장이 제 힐링이었는데 주말마다

무더위와 폭우로 몸이 지쳐있다보니

함께하는 동료들 앞에서 거의 기진맥진의 수준을 보이게 되었습니다.

 

잠깐이면 말겠지 - 했던 몸의 신호는

거의 두 달간 지속되었고 지투반 조장이었음에도

튜터링데이조차 제대로 참여하지 못할 정도였으니까요.

 

정말 속상했습니다. 

평소 몸 관리 잘할걸. 

왜 내 몸은 약할까 - 

아니, 신호 주는 것에 감사해야하나…

혼자서 이런 저런 생각으로 자책하다가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것이 시간낭비를 덜하는 방법이라 생각했고

8월에는 휴식기를 가지며 독서를 했습니다.

 

그리고 9월부터는 다시 몸이 회복되었고

다시 즐겁게 임장을 할 수 있었고

11월에는 투자와 결혼준비까지 거뜬히 마치고

12월에는 무사히 투자를 완료했습니다.

 

/

 

돌이켜보면 그 때 몸이 좋지 않았음에도 계속

쉬지 않고 달리고 싶었던 것은, 

동료들과 함께하는 이 시간들이 단순히 지역을 알아가는 것 뿐 아니라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크나큰 즐거움이었고 그 낙으로

매일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 시간 덕분에 제게는 

고민이나 경사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오랜 동료들이 남았고 

지금까지도 그 인연이 너무나도 감사한 마음입니다.

 

 

 

3년 차를 맞이하며

계속해서 주어지는 새로운 기회, 나눔의 단계

 

 

25년, 햇수로 3년차가 된 첫 달에는 

다시 지방투자 실전반의 조장 역할을 받게 되었습니다.

 

지난 해 지방투자 실전반 조장의 역할을 처음 받았을 때는

어리둥절하기도 하고 다소 어색했지만

이번에는 좀 더 즐기면서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튜터님, 동료분들과 자주 소통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동료분들 중에서도

저를 적극적으로 돕는 분들이 있었고,

그 응원에 힘입어 재밌고 즐겁게 해냈던 기억이 나네요.

 

그렇게 나눔과 즐거움을 동시에 이룬 때,

MVP - 월부학교 우선신청권이라는 

소중한 티켓을 받을 수 있었고 당시 두잇나 튜터님께서 

‘지금처럼 진심으로 나누면 된다, 진심은 결국 통한다

많은 가르침 덕분에 이후 열중반이나 서기반에서도 똑같이

나누면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그 때 제게 남은 세 단어

‘나눔/감사/즐거움’

나감즐이라고 불리기도 했지요:)

 

 

 

이후 첫 학교, 봄학기 김다랭튜터님 아래 첫학교 첫 운영진을 맡으며

너~~~~무 즐겁게, 너~~~무 행복하게 보냈던 기억이 나네요.

 

제가 잘 하는 부분이 어떤 것인지 조금씩 알아가면서도

스스로 못난 부분, 아쉬운 부분도 발견했기도 했던

 

언제- 어떻게 -이런 좋은 분들과 함께하겠나 싶을 정도로

배울 점이 많았던 나눔왕 동료분들이라, 

3개월 내내 시간 가는게 아쉬웠고 그저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운이 좋게, 여름학기에는 에이스2반에서

한가해보이멘토님과 에2반 반원분들과 함께할 수 있었는데

봄학기에 받은 애정에 그릿의 끝판왕들이 함께모여

나눔의 끝판왕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3개월 내내 각자에게 분명 어려움이 있었을텐데도

긍정의 텐션이 유지되어 신기했고, 

내가 어렵더라도 동료분들은 어렵지 않게

살뜰하게 챙기면서도, 각 제자분들에게는 또 무한한 사랑을 나누는

에이스2반 반원분들에게서 정말 많은 감동을 했습니다.

 

물론 모든 마음가짐은 저희보다 훨씬 바쁜 스케줄이심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나누어주시는 보이멘토님이 가장 앞단에 계셨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든지 변명하지 않고, 내가 해야할 일을 하나씩 - 

어떻게든 해낼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모습은 정말 많은 귀감이 되었습니다. 

 

1년동안은 연속된 나눔 환경 아래서 배웠기에

저는 다음 가을 학기에서도  YOU & I 를 기억하며 나누겠습니다.

 


 

드리고 싶은 말씀

 

1000일 동안 저를 이끌어온 힘은 단순합니다.

 

배움을 멈추지 않고, 배운 대로 행동했으며, 

이 모든 과정을 함께한 동료가 있었습니다. 

이 세 가지가 제가 월부 1000일을 버티고 성장하며 얻은 가장 귀한 자산입니다.

 

계속해서 저는 다음을 향해 나아가려고 합니다.

 

이 글이 지금 막 첫 발을 떼는 분들, 

혹은 잠시 쉬어가고 싶은 분들에게 

포기하지 않고 나아갈 용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진심은 통하고, 행동은 결과를 만들며, 함께하면 기쁨이 배가 됩니다.

 

 

배운 대로 행동하는 투자자, 잇츠나우였습니다 :)

 


댓글


힘꾸천
25. 09. 28. 18:34

믓찌다 나우님~ 그 동안의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언능 따라가고 싶어요~나우님을 보며 하면 다 된다라는 예와 큰 긍정적 자극이 됩니다!! 글 감사해요 나우님

정리왕
25. 09. 28. 18:39

잇츠나우님 ^^ 1000일 달성 이야기 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성실하게, 멋지게 해내셨네요. 앞으로의 3년 너무너무 기대 됩니다!

쩡봉위creator badge
25. 09. 28. 18:43

나우님 늘 응원할께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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