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뜨] 배우는 단계에서 훈의 영역으로, 한없이 감사했던 첫 튜터링.

월부에서 만으로 2년 3개월,

벌써 제가 3년차 투자자라니 믿기지 않네요.

정말 쉬지 않고 주중에는 임보

주말에는 임장을 다니며

꾸준히 해 온 덕분인지

올해 7월 기버TF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제가 자격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영광스럽게도 8월 지투 첫 튜터링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설렘반 걱정반으로 만난 웰메이뜨조.

빛의 속도로 한 달이 지나

지투반이 끝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너무 좋은 분들을 만나

운이 좋았다고 말씀드려도 과언이 아닌

첫 튜터링에서 배운점과 느낀점을

부끄럽지만 남겨보려 합니다.

#진심으로 나눈다는 것

처음 월부에 가입했을 때에도

빗발치는 댓글 응원에 당황했던..ㅎㅎ

그렇게 월며들며 나누는 것의 행복을 느꼈지만

내가 배우면서 주변에 나누는 것과

내가 훈의 영역에서 나누는 것은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나눠야지 하고 나누는 것이 아니라

당연히 저와 함께하는 분들이

잘 되었으면 좋겠고

조원분들의 시점과 상황에서

어떤 것들이 어렵고 힘든지

저도 똑같이 겪어 왔고 공감하기에

그런 부분들을 도와드리고

응원해드리고 싶었습니다.

한 분, 한 분이

너무나도 소중했습니다.

조금이라도 톡방에 참여하고

조금이라도 올뺌에 참여하고

조금이라도 투자에 도움되는

말씀들을 전해드리고

튜터의 행동 하나 하나가

조원분들께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알기에

사소한 것들까지 함께 하고 싶었습니다.

이런 사소한 함께함에도

저희 조원분들은 오히려 그 마음에

더욱더 감사하다고 해주셨습니다.

(제가 더 감사합니다. ㅠㅠ)

그렇게 저희는 가까워질 수 있었고

고민을 더 터놓고 말할 수 있었고

연락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었고

그래서 제가 더 도움드릴 수 있는 부분이

많아졌던 것 같습니다.

편안한 투자자가 목표였던

저의 목표를 이루게 해준 웰메이뜨.

저 뿐만 아니라 모든 분들이

먼저, 서로 나눠주려 하셨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즐겁게 함께하는 환경

텐션은 사람 바이 사람이긴 하지만

저희 조원분들의 MBTI가 모두 E는 아니었습니다.

근데 정말 다들 극 E이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처음부터 끝까지, 아니 오히려

끝에 텐션이 더 좋을 정도로

활기참을 유지해주셨습니다.

(다른 조는 텐션 떨어질까봐 걱정인데..)

첫 줌모임 때도 서로를 반겨주셨고

서로를 알아가고 싶은 모습이 보였고

임장도 최대한 함께하려고 애쓰셨습니다.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최대한

톡방과 올뺌 참여를 많이 하면서

조원분들과 최대한 소통하려 했는데요,

제가 아무리 편한 분위기를 조성하려 해도

조원분들이 서로 친해지지 않으면

이정도의 텐션은 불가능했을 겁니다.

운이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좋은 분위기를 형성해주셔서

저도 튜터인지 조원인지 모를 정도로

행동할 수(?) 있었습니다. ㅋㅋㅋ

가뜩이나 9분의 닉네임을 외우기도 어려운데

한 명 당 3~4개의 별명을 지어주시는 웰메이뜨.

(제가 시트에 적어달라고까지 했네요. ㅋㅋㅋ)

이제는 인당 6~7개의 별명이 있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웰메이뜨.

그동안 서로 열심히 놀리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덕분에 즐겁게 함께하면서도

투자 얘기로는 인사이트를 줄 수 있는

튜터가 되려고 노력했습니다.

(본분을 잊지는 말아야쥬..ㅋㅋㅋ)

제가 하는 활동들을 모두 해내고

루틴을 빠짐없이 모범적으로 한다면

저를 더 신뢰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이런 부분들까지 놓치지않고

저희 조원분들은 알아주셨습니다.

튜터님이 이렇게 하시니 해보겠다고

본인도 그렇게 되고 싶다고요.

눈 깜짝 할 사이에 톡 300개에서

제 지분도 상당할 정도로 즐겁게 함께했고

하루만 튜터링으로 만나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었습니다.

톡방에서도 튜터링 때에도

정말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극텐션 웰메이뜨~

즐겁게 함께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성장의 기쁨

즐겁게 함께하긴 했는데

마냥 즐겁기만 한다면..

반만 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조원분들께서 임장도 열심히 하시고

임보도 원래 잘 쓰셨지만

잘 하시는 만큼 너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더 성장하셨으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한 분 한 분의 임보를 꼼꼼히 보면서

솔직히 피드백을 크게 안 드려도 될 정도였지만

더더더 잘 하셨으면 하는 마음에

제가 월부학교에서 배운 거의 그대로..

폭풍 피드백을 드렸습니다.

광클이 어렵기도 하고

실전반에서만 튜터와의 만남이 있기 때문에

임보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없으니까요.

한 번에 다 할 수는 없으니

할 수 있는 부분까지만 적용하고

앞으로 임보를 쓸 때 하나씩

적용하면 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많은 걸 알려드린 것 아닌가 우려되던 중!

튜터링데이 후기를 하나씩 읽어보니

제 마음을 알아주신 것 같아 감동이었습니다.

평소에 질의응답의 경우에도

이런걸 물어봐도 되나 하는 것들을 다 물어보되

답변을 생각하는 시간을 드렸는데요,

편한 분위기라 그런지 다행히 두려움없이

질문도 많이 해주시고 서로 생각도 공유해주셔서

오히려 제가 모든 분들의 답변을 보고

거기서 뭔가를 더 드리기 위한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한 달이 지나 최임을 확인했을 때

그 어렵다던 1등 뽑기를 너무나도 잘 작성해주셔서

놀라기도 했더랩니다. ㅎㅎ

원래도 잘했지만 더 많이 성장한 웰메이뜨.

그 성장 과정에 함께해서 너무 기뻤고

다 매물문의까지 작성해보시고

일부 분들은 실전 투자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제가 투자한 것보다 더 기뻤습니다.

(다른 분들도 하셔야죠?

매물 언능 털고 오세요. ^^)

정리왕에 챙김왕으로 조원분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수잔30 조장님.

항상 무슨일이 생기면 바로 연락주시고 조원분들 정말 꼼꼼히 챙겨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이제 투자 가즈아!!

보고시노 몰라시노 시르미온느 별명 제일 많은 시노하나님.

1주일 출장에 어려운 환경에서도 임장, 임보 다 채우시고

함께 더 성장하려고 노력하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정~말 제가 더 감사해요~

진짜 저세상 텐션이지만 알고보면 뭐 하나도 놓치지 않는 온동이님.

덕분에 많이 웃을 수 있었고 더욱더 보람차기도 했습니다.

쟈나쟈나 동이쟈나 감사하쟈나~ ㅎㅎㅎ

우리 가족의 균형을 지켜주시는 우리 엄마 그릿수님.

여러 저런 일로 힘드셨지만 누구보다 잘 해내신 것 같아요.

항상 엄마처럼 잘 챙겨주시고 따숩게 대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식사 때 멀어서 상추쌈 싸먹는거 아직 못 본 레드필님.

저희 집 상추 키우는데 갖다드리고 싶을 정도에요. ㅋㅋㅋ

넘사벽 텐션 따라가면서 열정적으로 끝까지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조용하면서도 섬세하면서도 위트있는 알고보면 우리 가족의 아빠 부동산사는남자님.

아직도 마지막 모임의 그 장면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뒤에서 조원분들 잘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여기 또 한 텐션 하면서 열정도 장난아니고 먹는 것도 장난아닌 임장리더 졍이님.

졍이님 덕분에 조원분들 그 넒은 지역 다 뽀갤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좋은 생각과 의견들도 너무 감사했어요!!

실준 운영진때 만나 운명적으로 다시 만난 만랩 드라이버 프리아7님.

쉽지 않은 환경에서도 웃음 잃지 않고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저희 왠지 또 만날 것 같지 않나요? ㅎㅎㅎ 또 봐요~

막내지만 제일 단호하면서도 짤 진짜 잘 찾는 후루탕 KD님.

매번 인증샷 어쩜 그리 센쓰있게 잘 만드는지.. 그러면서도 할 거 다 하는 머찐사람.

덕분에 인증시간이 기대되고 많이 웃었어요. 감사해요~^^

(몰아주기 감사합니다.)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포기하지 마라.

새로운 어려움이 찾아오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당신이 발전했다는 증거다.

- 보도섀퍼의 '멘탈의 연금술' 중에서 -

포기하지 않고 지금처럼

앞으로도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저도 정말 행복했습니다.

좋은 시간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날 긴 편지지도 감동이었습니다. ㅠㅠ

그리고 이렇게 튜터링을 할 수 있게

많은 도움주신 저희 기버TF분들

그리고 한가해보이 튜터님께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