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분들에게
인생의 턴잉포인트가 되고 싶은 김인턴입니다.
출근길에 웃음이 나오는 기사를 하나 봤습니다.
표현이 재밌거나 웃겼다라기 보다는
규제가 나온지 2주가 채 되지 않은 시기임에도
이런 기사가 나오는 혼란스러운 상황 자체에 대한
여러가지 마음이 겹치면서 나온 웃음이랄까요?

10/15 규제가 나왔던 주말에는 토허제 지정이 되기 이전에
매수를 하기 위한 투자자와 실거주자들이 몰리면서
꽤나 많은 거래가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인 지난주부터는 실거주자들 중에서
대출을 통해 구매가 가능한 수요들이 몰리는 반면
실거주가 가능한 물건 자체가 급격하게 사라지다보니
수요를 쫓아가지 못해 매수자들이 아쉽긴 하지만
당장의 선택지가 없어 계약으로 이어지는 등의
모습을 주요 지역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서민 실수요자, 생애 최초 등의 경우는
소득이나 조건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15억 이하
주택을 기준으로 최대 6억까지는 가능한 상황이다보니
15억이 조금 넘어가는 물건의 경우는
어떻게는 15억 이하로 맞춰주겠다는
사장님들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정리해보자면 규제 이후에 오히려 조급함이 더해지면서
‘패닉 바잉’이 이어지는 상황이
현재의 전체적인 분위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지금과 같은 분위기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는 지켜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수요가 계속 이어진다면
가격이라는 것은 자연스럽게 상승하게 될텐데
부담스러운 가격 수준까지 오르거나
다른 규제가 추가로 나와서
일순간에 갑자기 수요가 얼어붙는 다면
그리고 그 기간이 길어진다면
순식간에 꺾이는 것 또한 시장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심리라는 게 더욱 그렇습니다)
그렇기에 쫓기듯이 사는 것이 아닌
냉정하게 최악의 상항에서도 버틸 수 있는지
제대로 확인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최근에 쓴 글에서도 한번 언급하긴 했는데
비규제 지역을 투자로 염두해 두시고 계시다면
단순히 어디가 좋다, 어디가 뜬다라는 말을 듣고
판단하시는게 아니라 사람들이 좋아하고 선호도가 높은
그래서 입지가 좋다라고 말할 수 있는 지역부터
살펴보시는게 중요합니다.
아래 기사를 보면 양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부동산에 있어 양주라는 지역의 단어는
지난 대세 상승장 이후 몇년만에 등장하는 지역입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해당 지역에 반드시 거주해야하는 등
이유가 있을 수 있으며 나쁘다 좋다라는 관점으로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자산과 투자라는 눈으로 본다면
과연 최선의 선택지인가에 대해서는
반드시 고민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지도는 현재 비규제로 남아있는 지역들을 중심으로
강남역부터의 직선거리를 표현한 것입니다.
이렇게 잠깐이지만 지도를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어떤 지역을 우선해보는 것이 필요한지 알 수 있습니다.

비규제 지역이 매수의 이유가 될 수 없음을 아시고
다수가 이야기하는 지역으로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도 가치가 있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그런 지역을 스스로 판단하셔서 움직이시는게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서울과 수도권의 향후 공급도 부족하지만
지방은 이미 일부 도시를 시작으로
공급이 부족한 상황으로 인해
전세 가격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심지어 전세가 너무 없다보니까
만기가 되기 이전인 6개월~1년 정도 전부터
다른 전세집을 먼저 계약해 놓는 등의 상황이
생기는 것을 실제로 경험하기도 했구요.
그리고 이런 전세 가격의 상승은
매매 가격의 상승까지 이어지게 되며
당장 내집마련을 하지 못한
전세로 거주하는 임차인들 입장에서는
울며 겨자먹기로 비싼 가격에
거주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는 거죠.

이렇게 공급이 부족한 다른 도시의 모습을 보며
향후 공급이 부족해지는 도시들이
어떤 모습으로 흘러갈지 크게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더욱이 그런 지역이 도시 규모 자체가 크고
가격적으로 메리트가 있다면
서울과 수도권의 주요 지역이 규제로 묶인
현재 상황에 있어서 남은 비규제 지역과 비교를 통해
더 좋은 결과를 가져다줄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향후 서울, 수도권 뿐만 아니라
지방의 많은 지역들이 공급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앞에서도 잠깐 적었지만 이는 향후 거주 비용이
정말 급격하게 상승할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이런 전세(월세) 가격의 상승은
매매 가격의 상승까지 이어질 수 있으며
그런 상황까지 겹친다면 여러가지로
힘들게 느껴지는 상황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지금이 오히려 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내가 무슨 집이야…
규제가 나와서 대출도 안나온다는데…
내가 보던 지역은 이미 못사는데… 등등의
다양한 이유 때문에 시도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멈추지 마세요.
방법은 반드시 있습니다.
그리고 누군가는 그 방법이 있는 길을 찾아
그 길을 위를 걸어가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서도 모두
그 길 위로 오셔서 함께 걸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