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업’이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수백만 개의 결과가 쏟아집니다.
하지만 그중에서 실제로 수익을 내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죠.
이유는 단순합니다. 대부분은 시작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내가 할 수 있을까?’
‘시간이 부족해도 가능할까?’
‘이게 진짜 돈이 되는 게 맞아?’
이런 질문들이 한 번 떠오르는 순간, 의심과 불안이 시작의 발목을 잡습니다.
저 역시 그 시기를 거쳐왔기에 그 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제 경험 상 결국 부업으로 돈을 벌지 못 하는 이유는 ‘엄청난 의지’ 나 ‘뛰어난 센스’가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대부분은 단지 불안해서 질문만 하다가 시작을 못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강의를 시작한지 거의 2년이 다 되어가는데요.
시작을 망설이는 분들의 고민은 놀랍도록 닮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딱 100만원만 더 벌었으면…’ 이라고 생각하지만,
막상 시작은 못 하고 계신 분들의 막연한 고민에 답해보려 합니다.
Q1. 직장 다니면서 저녁에만 해도 가능한가요?
물론 가능합니다. 다만 전업으로 하는 사람보다는 속도가 느릴 수 있어요.
그분들보다 투입하는 시간 자체가 차이가 나니 이건 인정해야겠죠?
그래도 더 잘해내고 싶고 저녁 시간만 활용한다면, 시스템에 투자하는 것이 좋아요.
예를 들어 퇴근 후 1시간은 꼭 상품을 등록하는 루틴을 만든다거나, 하루에 10개는 꼭 등록한다거나요. 머리 쓰는 작업이 아니기 때문에 퇴근 후에 작업하기에도 부담이 없을 거예요. 온라인 판매의 장점은 시간이 적어도 꾸준히 지속할 수 있다는 것이니까요.
Q2. 하루에 몇 시간 정도 투자해야 수익이 날까요?
하루 2~3시간이면 충분합니다. 물론 많이 투자할수록 더 좋겠죠.
수익의 핵심은 ‘시간의 양’이 아니라 누적된 상품 수예요.
상품이 쌓일수록 판매가 자연스럽게 발생합니다.
목표 수익에 따라 투자 시간을 조정해보세요.
Q3. 부업으로 해도 세금이나 법적으로 문제 없나요?
전혀 문제 없습니다. 사업자등록을 통해 합법적으로 신고하면 돼요.
사업자등록은 “이걸로 돈을 벌겠습니다”라고 나라에 미리 알리는 절차일 뿐이에요.
Q4. 사업자등록은 꼭 해야 하나요?
네, 꼭 해야 합니다. 등록증이 있어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나 쿠팡 셀러 센터에 상품을 올릴 수 있어요.
‘부업’이라 해도 결국은 ‘사업’이기 때문입니다.
Q5. 어떤 상품부터 시작하면 좋을까요?
처음에는 생활용품처럼 누구에게나 필요한 제품이 좋아요.
다이소에서 파는 일상용품처럼 한 번쯤은 꼭 쓰는 제품이라면 검색량도 꾸준하고, 재고 리스크도 적습니다.
처음부터 ‘대박 상품’을 노리기보다, 일상 속 제품으로 경험을 쌓는 것이 훨씬 현명해요.
Q6. 상품 설명은 직접 써야 하나요?
상품 설명은 15년차 셀러인 저도 안 씁니다 ㅎㅎ
도매처에서 만든 상세페이지를 그대로 활용할 거라 전혀 수정하거나 추가할 필요가 없습니다.
Q7. 배송은 직접 하나요?
아니요. 도매사이트가 포장과 배송을 대신 처리해줍니다.
이 구조를 ‘위탁판매(드롭쉬핑)’이라고 부르며, 초보자가 리스크 없이 시작하기 가장 좋은 방식이에요.
Q8. 반품·교환은 어떻게 처리하나요?
구매자의 요청을 그대로 도매처에 전달하면 됩니다.
우리는 판매를 중개하는 역할만 하면 되기 때문에, 복잡하게 느껴지던 CS 업무도 실제로는 간단해요.
Q9. 마진은 얼마나 남나요? 순수익은 어느 정도인가요?
평균적으로 판매가의 15% 를 순수익으로 잡습니다. 마켓 수수료에 따라 조금씩 상이하지만
제 방식의 장점은 위탁 판매임에도 불구하고 마진율을 높게 잡을 수 있다는 점이죠.
Q10. 첫 매출은 언제쯤 나올까요?
대부분 1~2개월 차에 첫 매출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목표 수익까지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시스템을 쌓아가는 것이에요.
부업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은 대부분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보다 나은 삶을 살고 싶어요.”
“지금보다 조금만 더 여유로웠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이 마음이 ‘두려움’ 때문에 한 달, 두 달씩 미뤄지곤 합니다.
그러면 이내 익숙한 일상으로 돌아가고, 그 때의 다짐은 자연스레 잊혀지죠.
제 수강생 분 중 평생 음악을 하시던 60대 신사 분이 계셨습니다. 난생 처음으로 온라인 판매에 도전하셨지만, 컴퓨터 사용이 익숙하지 않으셔서 걱정이 많으셨습니다. 실제로 (또 당연히) 다른 분들보다 많이 느리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분만큼은 안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정확히 1년 후, 그 분께 월 매출 1천만원을 돌파했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그 얼떨떨하면서도 뿌듯한 기분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정말 누구나 꾸준히만 하면 되는구나’ 라는 저의 믿음에 큰 확신을 준 경험이었어요.
그 수강생 분께는 지금도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엔 몰라도 괜찮고, 서툴러도 괜찮아요. 오늘 등록한 상품 하나가 내일의 기회를 만들어줍니다.
부업을 하고자 하는 이유가 분명하다면, 그 이유 하나로 충분합니다.
시간이 부족해도, 자본이 적어도, 꾸준히 실행하는 사람만이 결과를 얻습니다.
만약 제 글이 여러분의 두려움을 조금이라도 지웠다면,
오늘 단 하나의 상품이라도 올려보길 바랍니다.
그 한 걸음이 당신의 삶을 완전히 바꿔놓을지도 몰라요.
제가 늘 말씀 드리죠.
다 잘 될 겁니다.
진심으로요.